2016-03-13

김영환(1963) - 나무위키

金永煥 (1963 ~) 

1980년대 중반 학생운동권을 강타한 <강철서신>의 저자로, 국내에 주체사상이론을 처음 소개한 인물. 당시 '강철'이란 필명을 사용해서 강철서신이였다. 북의 대남방송과 일본 등을 통해서 얻은 주체사상 서적을 탐독한 자생적인 주사파로 주사파 지하조직 운동을 계속하였다. 1991년 북에서 내려온 공작원과 접선, 반잠수정을 타고 밀입북하여 김일성을 만나고 공작금 20만 달러를 받아서 돌아왔다. 이 공작금으로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하영옥, 박XX[1]와 함께 민족민주혁명당(이하 민혁당)이란 주체사상 지하혁명당을 조직하고, 학생운동, 통일운동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2]당시 김영환, 하영옥, 박XX3인이 중앙위원으로 조직의 핵심지도부였으며 이석기는 경기남부위원장으로 서열 5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1991년 김일성을 만났을때부터 생긴 주체사상에 대한 회의와 1994년 이후 고난의 행군을 보면서 북에 대해서 실망하고 1997년 민혁당을 해체하려 시도했으나 하영옥과 이석기는 이에 반발했다고 한다. 이후 민혁당은 1999년 일제히 검거되면서 와해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민주민족혁명당 사건 참조.

1999년 검거 직후 공개적으로 주체사상을 포기한다는 선언과 함께 '준법서약서'를 쓰고 공소보류로 풀려났다. 

이후로는 완전히 반북우파로 변신해서 북한민주화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를 창립해서 주요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