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체험담 연구 - 상처와 치유

한국전쟁 체험담 연구 - 상처와 치유

신동흔 | 김종군 | 정진아 | 김경섭 | 김정은 | 박경열 | 박현숙 | 심우장 (지은이) | 박이정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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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3년간 약 스무 명의 연구진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한 한국전쟁이 남겨놓은 무수한 이야기에 대한 공동 연구 분석 작업을 한 권에 모았다.





신동흔
한국전쟁 체험의 구술과 세계관적 의미화 양상

김경섭
전쟁의 기억과 기억의 전쟁
-특별한 피난체험을 중심으로-

김종군
전쟁 체험 재구성 방식과 구술 치유

심우장
전쟁체험담 구술에서 ‘눈물’의 위상

박경열
여성의 전쟁체험 구술에 나타난 가족관계 갈등과 대응방식

김정은
‘완장 단 사람’으로 본 ‘지역빨갱이’의 모방서사와 트라우마

정진아
한국전쟁기 좌익피해담의 재구성
-국가의 공식기억에 대한 도전-

박현숙
좌익가문 여성의 삶을 통해 본 통합서사
- 수동댁 전쟁체험 구술담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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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3년간 약 스무 명의 연구진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한 한국전쟁이 남겨놓은 무수한 이야기에 대한 공동 연구 분석 작업을 모은 것이다.
한국전쟁의 역사는 그것을 직접 경험한 이들한테만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다. 그 경험과 기억이 중요한 뿌리가 돼서 오늘날 한국사회의 빛과 그림자가 함께 생겨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빛을 오롯이 살려내고 그림자를 제대로 걷어내기 위해서 우리는 아프고 처참하며 황망했던 그 역사의 이면을 똑바로 응시할 필요가 있다. 갈등과 상처는 덮는다고 덮어지는 바가 아니다. 드러내서 감당하고 극복하는 것이 맞는 일이다.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논문이 그 드러냄과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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