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ndayjournalusa.com/2014/04/13/%ED%83%80%EC%9A%B4%EB%89%B4%EC%8A%A4-36/.
소위 4.15 북한 김일성 생일을 맞아 재미 친북단체들이 ‘4월축전’ 등 방북단을 구성하면서 갈등이 재현되어 그 과정에서 이전투구식 싸움으로 친북단체간 분열상태가 극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번 싸움은 미국내에서 북한의 대변단체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재미동포연합(회장 윤길상)과 역시 미국내에서 북한을 대변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민족통신(발행인 노길남)측이 방북사업과 관련해 전면충돌 했다.
북한 관련 소식통들은 이같은 친북단체간 갈등에서 최근 북한 유엔대표부 측에서 민족통신 노길남 발행인의 생일을 맞아 축전 등을 보낸 것과 관련해 북한 관련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노길남 발행인 을 지원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측간 해묵은 갈등은 오랜기간 지속되어 왔는 데, 최근 민족통신 홈페이지에는 계속 ‘윤길상 규탄 및 용퇴촉구’의 글과 ‘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 등등의 글이 연속적으로 게재 민족통신과 재미동포연합간의 전면전으로 가고 있다.
민족통신 게시글에 따르면, 재미동포연합의 윤길상 회장이 지난동안 동포들이 제공한 방북 수수료를 착복했으며, 여성편력 의혹 등과 독단적인 성격으로 친북단체들의 사기를 저하 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한 충성 맹세를 구현함에 있어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것 등이다.
이같은 비난에 대해 윤길상 회장은 노길남 발행인과 양은식박사ㆍ전순태씨 등 자신에게 반기를 든 인물들을 재미동포연합에서 제명시키는 등 반대파의 비난을 묵살해 왔는 바, 이후 노길남 발행인 등은 독자적인 친북활동을 전개하면서 별도의 세력을 육성해 왔다.
특히 양측은 금년도 김일성 생일(4.15)행사 참석 방북단 모집과 관련해서 크게 충동했다. 지난동안 재미동포연합이 거의 독점적으로 재미동포 방북단을 모집해 왔으나 올해는 민족통신도 별도로 방북단을 모집하고 재미동포연합에 방북수수료도 내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미동포연합의 윤길상 회장은 노길남 발행인에게 민족통신이 모집한 방북단 일인당 300불씩의 수수료를 동포연합에 납부토록 했으나, 노길남 발행인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UN북한대표부를 직접 접촉, 별도의 창구를 개설했다고 한다. 북한 UN대표부가 이를 접수한 것은 노길남 발행인의 행동을 지원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한 충성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부여받아 왔던 윤길상 회장으로서는 북한 UN 대표부가 노길남 발행인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얼마나 실망감이 컸을지는 불문가지이다.
결과적으로 윤길상 회장과 그의 측근 김현환 부회장등은 북한에 대한 오랜 시간동안의 맹목적 충성에도 불구하고 ‘팽’ 당한 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민족통신은 게시판을 인용해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의 용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부쩍 늘어만 가고 있다고보도했다. 이글에서 <윤길상 회장은 재미동포연합의 분열 뿐만 아니라 6.15미국위원회 이행우 측과 야합하여 미주동포사회의 통일운동 진영을 분열시키는데 주동적 역할을 한 사실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어 재미동포 단체들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중국 등 다른 해외통일운동 단체들로부터도 규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통신은 <이 때문인지 《민족통신 게시판》을 이용하는 독자들도 부쩍 늘었다. 게시판에 들어와 열람하는 독자들의 숫자도 증가하였지만 직접 글을 올리며 제안한다든지 아니면 댓글들을 달아서 주고 받는 토론의 장을 만들고 있는 현상도 엿보인다. >고 지적했다.
또한 《민족통신 게시판》의 요즘 특징은 가명이나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참여하는 독자들도 증가했다며, 6.15미국위원회 동부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뉴욕지부장인 최기봉씨를 포함하여 강은홍 목사, 송학삼 선생, 유태영 목사, 오영칠 선생, 양은식 박사, 전순태 선생 등이 실명으로 글을 올려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받아 왔다. 여기에는 또 유럽의 이지숙 박사, 일본의 단체, 유럽의 단체, 중국의 단체 등에서 글을 올리는 등 해외동포들의《민족통신 게시판》이용도 다른 시기에 비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통신은 <민족통신 게시판 이용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란 글에서 < 민족통신 죽이기 운동에 앞장서 온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의 망동에 대해서는 그 어떤 이유에서든 묵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북부조국의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일부 간부들의 지원이라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 간부들의 퇴진을 위해서도 동시에 켐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뉴욕의 최기봉(재미동포전국연합회 뉴욕지부장/ 6.15동부지역위원회의 사무국장)씨의 글도 게재했다.
<윤길상 회장님, 하루 속히 용퇴하셔야 개인도 조직도 삽니다 !>라는 제목에서 <윤 회장님의 개인주의, 자유주의 활동 때문에 조직성원들의 불만이 싸이고 또 싸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또 해외동포단체들까지 우리 재미동포전국연합회를 규탄하고 있습니다.이렇게 조직의 책임자가 실책을 하면 그 파문은 크다는 것을 절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 회장님 때문에 북조선의 해외동포원호위원회도 비판받고 있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로 윤길상회장님이 결단을 할 때는 지금으로 생각됩니다. 늦으면 늦을수로 동포연합도 6.15 미국위원회도 얽힌 문제가 더 얽히게 된다 생각합니다.
지금 미주동포사회 문제가 전세계에 퍼질정도로 시클시클합니다. 하나는 동포연합 문제로 윤길상 회장님의 속좁은 자세때문에 조직이 엉망이 되었고, 또 하나는 6.15조직에 양은식 상임위원장 님과의 아무런 의논없이, 그리고 동포연합 지역간부들과도 그 어떤 의논없이 오인동씨, 이행우씨와 야합하여 통합도 아닌 야합대회를 열어 해외동포들로부터 규탄과 빈축을 사게 되었습니다.(중략)
윤길상 회장님의 독선 때문에 동포연합 내부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윤길상 회장님이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직에서 사퇴하여 하고 그리고 6.15직책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성명과 함께 용퇴하셔야 한다. 이것이 윤길상 회장님 자신을 위한 길이고 동시에 동포연합과 6.15미국위원회의 발전을 위한 길이다. 그 시기고 빠르면 빠른수록 좋다고 충언드립니다.>라고 했다.
대통령 자원 봉사상 수여 대행기관인 KBC TV(대표 최창준)가 지난 3월 29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지난동안 타운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동포들에게 자원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BC는 지난해 ‘대통령 자원봉사상’ 인증자격을 행사하는 단체로 선정되어 일차 봉사상 수여식을 개최했으며, 이번이 올해들어 첫번째 시상식이었다.
‘대통령자원봉사상’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2002년 자원봉사상을 제정하여 청소년들이나 성인들이 남을 배려하고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시민 정신을 고취시키려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대통령 봉사상은 연간 봉사한 시간을 기준으로 청소년, 성인, 가정 및 그룹 단체 등에서 각각 금상, 은상, 동상으로 구분하여 상장과 함께 뱃지를 수여한다. 청소년들의 경우 100시간이면 동상, 175시간 이상이면 은상, 250시간 이상이면 금상을 수여한다. 이 상의 수상 대상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이 자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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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동포 이종원(61, 남)씨가 ‘4월 평양요리축전’에 참가차 방북중에 지난 달 30일 평양내 친선병원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원씨는 과거 운동권 출신 친북성향으로 지난 60년대 호주로 이민하여 통조림 가공업체인 ‘디어 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이씨는 북한의 김일성 생일(4월15일)을 기념하는 소위 4.15행사의 일환인 ‘4월 평양요리축전’ 참가와 함께 호주산 쇠고기의 대북반입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다가 사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북한 당국은 이종원씨가 지병인 급성비루성 폐렴 및 지병 중 심한 당뇨, 만성신부전, 심근경색으로 급사하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내의 열악한 의료시설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발생한 의료사고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방북하려는 고령의 동포들은 사전에 북한의 낙후된 의료시설을 염두에 두고 방북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의가 요청된다.
한편 과거 나성영락교회 담임이었던 고 김계용 은퇴목사도 지난 1990년 9월 1일 당시 이산가족 북한방문 차 50년 만에 북한(신의주 옆 구성시)을 방문했다가 평양 도착 사흘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김계용 목사는 북한에 두고 온 처자식을 만나기 위해 북한을 방문 했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당시 북한은 김 목사의 사인을 심장마비에 의한 쇼크사로 발표했으나 독극물에 의한 피살설, 또는 행방불명 설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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