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북한지역정보넷 평양시 강동군 고비노동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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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고비노동자구 개요

평양시 강동군 1읍 9구 15리의 하나. 평양시 강동군의 서쪽 대동강연안에 위치 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용흥리와 명의리, 남쪽은 승호구역, 서쪽은 삼석구역, 북쪽은 맥전리와 접해 있다.

본래 평안남도 강동군 고읍면의 지역으로서 고조선 의 시조왕인 단군이 무술을 닦을 때 말을 타고 날아넘은 산이라는 고비산이 있다 하여 고비리라고 하였다. 1929년에 강동군 원탄면 고비리로 개편되었다가, 195 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강동군 원탄면의 훈암리와 병합하여 평안남도 승호군 고비리로 개편되었다. 1959년에 강동군에 이관되었고, 1967년에 고비노동자구 로 승격하였다가, 1983년에 강동군이 평양시에 편입되면서 평양시 강동군 고비 노동자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남동쪽에 고비산(248m)을 비롯한 야산, 구릉들이 분포되어 있고, 북 쪽으로 평탄한 벌이 전개되어 있다. 서쪽으로 유입되는 대동강에는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훈암섬이 있다. 이 지역은 본래 자그마한 농촌부락이었는데, 석탄광 산이 개발되면서 주민지의 규모가 점차 커지게 되었다. 특히 1910년대에 일제가 석탄 약탈을 가속화하면서부터 더욱 확장되었다. 주요 업체로는 고비탄광, 고비건재공장, 고비화학공장, 고비벽돌공장, 고비협동 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석탄운반을 위해 부설한 철도가 삼청리, 입석동을 거쳐 입석역까지 뻗어 있으며 평양과 강동을 이어주는 1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또한 수상통로가 개설되어 있어 미림갑문, 봉화갑문까지 하천운수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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