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2

미 방문 탈북여대생들, 꿈과 목표 달라져

미 방문 탈북여대생들, 꿈과 목표 달라져

미 방문 탈북여대생들, 꿈과 목표 달라져  
이원희 leew@rfa.org  2018-02-01



통일준비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16명의 남북한 대학생들이 지난 22일 자유아시아방송 본사를 방문한 모습.
RFA PHOTO/이규상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한국 통일부의 남북하나재단이 최근, 통일 준비를 위한 탈북 청년지도자 육성과 지도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국 연수를 왔습니다, 동참한 탈북청년들이 RFA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했는데요, 이들 대학생들이 연수 과정을 통해 어떤 꿈과 목표를 갖게 될지 또 그동안 알 지 못했던 밖에서본 북한의 실제 모습에 대해 예기 들어봅니다.
: 집단 프로그램으로 저희의 시야를 넒히기 위헤서 온 것이기 때문에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보고 느꼈어요
: 국경을 나왔는데 누군가가 김정일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에게는 너무 충격적인 거에요
여성시대 오늘 이시간에는 가명의 김소원 씨, 윤영인 씨와 함께합니다.
음악: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김소원 씨는 미국은 두번째 방문이라며 하지만 방문 목적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 전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와서 공부하고 혼자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다니고 또 혼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여러 기관과 단체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1년동안 이 프로그램를 통해 그동안 남한에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윤영인 씨는 환한 표정으로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난민기구를 둘러보고 봉사 활동도 했다는데요,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합니다.
: 미국에 와서 나눔이라든지 도전을 통해서 저희가 다른 난민들 단체를 다녔어요 저희가 이탈 주민이라는 데서 조금 비슷한 상황에서 난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서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경험을 했어요
윤영인씨는 또 한국에서 대하는 다른 나라의 난민들과 북한 이탈 주민의 차이점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 난민들 같은 경우는 유엔이나 국제법상에 의해서 난민으로 정해진 상황으로 인도적인 차원이나 또 비영리적인든 공적으로 하겠지만 한국이나 북한은 상황이 다르잖아요 저희는 이탈 주민 보호법이나 대한민국 헌법에 의해서 다 이루어 지는 것이라 그 부분이 제일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꿈도 생활도 바뀔 것 같다는 윤영인씨는 난민 기구에서의 봉사 활동을 기회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군요
: 저는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아직은 미숙하지만 더 트레이닝, 훈련을해서 타인을 돕는 일을 했으면 생각하고 있어요
김소원 씨는 어떤 꿈을 이루어 가고 싶은지요 긍금한데요,
: 케네디 우주 센터에  가서 느낀 것인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꿈을 좀더 높게 세우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김소원 씨는 북한에서 온지 7년정도 되었는데 한국에서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을텐데요, 한국에 와서 처음에 자유와 인권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고난의 행군 때 어려움속에서 온 탈북민들과는 좀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 지금 생각해보면 북한에서의 생활이 정부의 개입이기는 한데 당시 거기에 살때는 그렇게 압박감을 느끼거나 생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당연히 하라는 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북한에서 가장큰 문제인데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태어났을때 부터 원래 그랬으니까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큰 인권 유린이 아닌가 생각해요
외부에서 보기에는 완전하 억압이고 자유가 전혀 없는 힘든상황이라고 보는데 그 안에서는 느끼지를 못헸다는데요, 윤영인씨의 경우는 어떤지 들어보죠.
: 요즘에는 돈이 있으면 평양에서도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자유롭게 다니기도 하겠지만 전체적인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20%도 안되거든요 나머지 사람들은 그런 것이 다 불가능해요 거주 이동도 자유롭지 못하고 실 생활에서 정말 최소한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도 다 국가에서 다 통제를 하기 떄문에 한국에는 그런 일이 없고 자유스럽잖아요
한국에서 자유를 맛본 대학생들은 한결같이 고향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에서 빨리 벗어 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 진 것도 북한에 있을때와는 많이 달라진 것 이라고  윤영인 씨는 말합니다.
: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요 북한이 갑자기 체제가 바뀔 수도 있고 아니면 서서히 중국 식으로 개혁 개방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방법이든 일단 북한에 빨리 자유 민주주의가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곳 사람들도 최소한의 말할권리 알 권리 들을 권리 정말 21세기에 사람들이 살면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될 것을 북한 사람들만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저도 어떤방법으로라고 빨리 자유민주주의가 들어가서 북한 주민들이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외부에 사는 사람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 3세대가 70여년 간의 독재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북한 밖에서 보니 어땠는지 정말 궁금해요 북한에 있을 때는 이런 체제를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드렸다는 겁니다
김소원 씨: 북한 사람들의 그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받다 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거기는 이미 김부자가 신격화 되어 있는 존재인데 다른 사람에게 북한 정치를 맡기는 것보다 그의 아들에게 맡기는 것이 그 체제를 안정화 하기 위해서도 더 낫다고 생각하고 북한 사람들도 모두 공감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북한 안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지 않아요
윤영인씨는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데요 북한에서의 지역에 따라 주민들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북한을 나와보니 알것 같다고 하는군요.
: 북한에서 살던 사람들이 좀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국경지역에 살았는데 국경지역에 살아도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북한 체제에 순응적으로 우호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알았던 사람들은 북한에서 안에서 부터 그 체제를 너무 싫어했었어요
하지만 개개인 주민들로서는 체제가 아무리 싫어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털어 놓습니다.
: 이런 체제만 아니면 우리가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나 혼자 나서서 무엇을 한다고 해도 달걀로 바위치기 밖에 안되거든요 그리고 연좌죄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혼자 나서서 무엇을 어떻개 한다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그냥 오두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겉으로 박수치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제주변에는 다 그랬었어요
사는 곳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것은 알지만 주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할 상황은 아니었다는 거죠. 평양에서 온 김소원씨는 밖에 세상으로 나오니까 그 안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순응이 되지만 한국 생활을 경험하고 여러곳 또 미국까지 여행을 하면서 김소원 씨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 저는 태어나서 북한에서 김부자의 이름만 부르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어요 김정일 김일성 이렇게 불러본 적도 없고 이렇게 부르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국경을 나왔는데 누군가가 김정일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에게는 너무 충격적인거에요 어떻게 원수님을 빼고 이름만 부를 수 있나 그래서 아무리 당신이 잘 모른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말할 정도로 너무 낯선 말이었는데
하지만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던 소원씨도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탈북을 돕는 브로커, 중개인 에게 북한의 진실된 상황을 알 수 있었다는데요,
김: 제 생각이 바뀌에 된 계기가 저는 김일성 김정일은 정말 인민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외부 탄압때문에 외부에서 이렇게 해서 우리가 못사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탈출할때 데리러 오셨던 분이 김일성 김정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실체를 얘기해 주시는 거에요 실제로는 굉장히 호화 롭게 살고 있고 기쁨조 여성들과 아주 문란한 생활을 하고 있고 실제로는 자기의 정권을 위해서 인민들을 굶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좀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제를 개방해서 사람들이 좀더 잘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서 외부와의 봉쇄를 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저는 환상이 다 사라졌어요 내가 믿던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바뀌기 전에 북한을 탈출할 생각을 하게된 동기는 탈북한 친척들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말합니다.
: 어머니의 출생이 함경북도에요 그런데 엄마는 평양으로 시집을 와서 사셨고 나머지 분들은 다 함경북도에서 계셨는데 고난의 행군때 엄마의 형제 또 아는 분들이 탈북을 하셔서 남한에 먼저 오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왔다 갔다 하면서 연락을 하시게 되었고 그래서 이모들이 나오라고 해서 오게 된거죠
북한 관련 전문가들 또 많은 언론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거의 완성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이번 한국 평창동계 올림픽이 끝나면 북한이 또도발 할지 모른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런 북한의 상황을 대해서는 탈북 대학생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가명의 김소원 씨,
: 북한에 주민들의 경제생활에는 신경을 안쓰고 핵 개발을 하는 것은 당연히 나쁜 거죠 저희가 밖에서 보았을 때는 당연히 좋지 않을 거고 위협이 되지만 북한의 체제를 위해서는 그나마 나은 선택이니까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국면을 바꾸게 할 어떤 방도가 있는지 윤영인 씨 얘기도 들어보죠
: 북한 주민들이 어느정도 살게끔 해서 내부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도록 개방이 되든 체제가 바뀌든 갑자기 무너지던 그런 방향으로 유도를 해야지 정면으로 핵을 가지고 한다면 저는 이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지속적으로 계속 될것 같아요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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