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2
Sejin Pak - 모든 측의 여러가지 중요한 갈등 문제를 고려하여 동시에 해결하는 길을 제안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Sejin Pak - 모든 측의 여러가지 중요한 갈등 문제를 고려하여 동시에 해결하는 길을 제안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Sejin Pak shared Namgok Lee's post.
2 hrs ·
모든 측의 여러가지 중요한 갈등 문제를 고려하여 동시에 해결하는 길을 제안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측에서 다 자기가 염려하는 문제를 상대방도 생각해 준다고 느끼는 것이겠지요. 선생님께서 연찬이라고 부르는, 열릴 마음으로 모두가 동의할 수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정말로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폭력소통 NVC의 방법과 공통되는 점이 보입니다.
Namgok Lee
7 hrs ·
어제 북한대표단이 돌아가고, 오늘 예술단이 돌아간다.
전쟁 위기가 감도는 한반도에서 얼마 전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졌다.
북쪽의 특사일행과 한국 대통령이 여러 차례 많은 시간을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김정은의 문재인 대통령 초청이 있었다.
공연에서는 남북의 가수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합창하였다.
미국은 ‘비핵화 없이는 대화 없다’는 입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부통령과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공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북의 초청에 대해서는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조건부 수락 비슷하게 응답했다.
북의 인사들은 ‘통일’을 주로 언급했지만, 남의 인사들은 대통령을 비롯해 ‘통일’을 언급하지 않았다.
남남갈등이 심화되었다.
어제 늦게 잤는데, 꿈을 꾸다가 새벽에 잠이 깼다.
내가 중학교 시절까지 가장 잘 했던 연립방정식 문제를 풀다가 잘 안풀리는 상태에서 꿈을 깼다. 미지수가 많은 연립방정식이었고, 차수도 3승까지 있었다.
아마 요 며칠 진행되고 있는 일들과 그것에 대해 방송이나 sns 나의 경우에는 주로 페북을 통해 나오는 여러 의견들과 갈등들 때문에 그런 꿈을 꾼 것 같다.
우선 문 대통령의 대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의 의도가 무엇이든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
동시에 이 복잡한 방정식을 풀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 나라 이 민족의 일원으로서 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야할 것 같아서, 메모한다.
‘여건’을 만들기 위해 북에 대해 어떤 입장 어떤 태도 어떤 제안을 할 것인가?
1) 중국과 러시아도 동의하는 유엔의 제재에 동참하며, 유엔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독자행보를 하지 않는다는 것.
2) 비핵화 논의가 ‘여건’ 만들기의 핵심이라는 것과 한국은 전쟁이 아닌 대화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한다는 것.
3) ‘통일’이 아니라 ‘평화공존(두 국가체제)’을 통해 민족의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한다는 것.
4) 한미갈등이나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언사나 행위를 삼갈 것.
이런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북이 그 생존과 나아가 발전을 위해서는 비핵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다.
미국에게는 비핵화를 관철시키는(물론 그 방법이나 단계는 숙의해야겠지만) 바탕에서 휴전협정을 종전(평화)협정으로 매듭짓고, 유엔 동시가입의 뜻에 맞게 북미수교를 권한다.
북의 개방과 개혁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북의 자주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직간접으로 전달한다.
(사실은 북의 핵심 테마는 핵에 의한 국가 보위가 아니라 개방과 개혁을 가로막는 시대와 맞지 않는 체제다.)
남남갈등의 요인들을 불식시키고, 완고한 보수 진영의 우려가 근거 없는 것임을 설득한다.
북에 의해 이른바 적화(적화라기보다 왕조에 흡수)될 가능성은 전무(全無)하다. 북이 실제로는 대립의 뇌관으로 되는 통일을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은 실제로는 통일은 물론 통일 이전의 교류나 문호개방에 대해 자신이 없고 자신들이 흡수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보수나 우파는 자신감을 가지고 불필요하게 북의 자존심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
한국은 최대과제가 안정적인 선진국 진입이다.
그것은 건강한 좌우, 보혁의 합의(협치와 연정)를 절대 조건으로 하고 있다.
불필요한 갈등이 남북문제로 생기는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대강 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메모다.
그래야 잠을 잘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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