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알라딘: 김정일 코드


김정일 코드

브루스 커밍스(저자) | 남성욱(역자) | 따뜻한손 | 2005-03-23 | 
원제 North Korea: Another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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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북미 양자 간 갈등의 근원을 구조적.역사적 측면에서 분석한 책. 한국전쟁의 기원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으로 주목을 받았던 노스웨스턴 대학의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썼다. 북미 양자 간 갈등의 근원은 한국전쟁이라는 것이 책의 기본적인 시각이다.

한국 전쟁 당시 가혹했던 미군의 전쟁 수행방식은 일련의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이후 북한의 미국에 대한 끊임없는 분노와 불신의 근원이 되었고, 북한이 "병영국가"가 된 것은 무엇보다 한국전쟁 당시 대학살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김정일을 가리켜 '세계 최초의 포스트 모던 독재자'라고 표현한다. 김정일은 플레이보이도, 바람둥이도, 술주정꾼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며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으며, 과음하는 편도 아니고, 파자마를 입은 채 관저에서 비서들이 가져온 수많은 서류에 지시사항을 적는 가정적인 사람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의 시선이 북한에 관대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북한에 대한 호감이 아니라 주권국가로서의 존중에 있다고 말한다. 북한이라는 한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선 깊은 탐구가 전제되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선 대결이 아니라 존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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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 프롤로그

1.김일성의 전설
2.전쟁 : 새로운 과거
3.세계 최초의 포스트모던 독재자
4.핵 : 오래된 미래
5.사람 사는 세상
6.선과 악을 넘어

- 옮긴이의 말
- 발행인의 편지
- 참고문헌
-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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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은 에러다. 나온 지 10년이 넘게 지난 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매우 유익하다. 김일성에 대한 설명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벌인 엄청난 전쟁범죄 등 눈길을 끄는 내용이 한가득하다. 특히 클린턴 정부가 벌인 외교적 노력이 참 인상 깊었다. 물론 바뀐 정부가 밥상을 엎어서 아쉽지만.
책수집가 ㅣ 2017-09-13 l 공감(5) ㅣ 댓글(0)



북한이해를 위한 책
우왕 ㅣ 2014-07-20 l 공감(1) ㅣ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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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8편




추천 [서평] 북핵과 북미 갈등사의 진실 <김정일 코드> 붉은구름 ㅣ 2017-01-08 ㅣ 공감(0) ㅣ 댓글 (0)


추천 [서평] 북핵과 북미 갈등사의 진실 <김정일 코드>

부르스 커밍스의 북한 <김정일 코드 : 부르스 커밍스의 북한, 또다른 나라 North Korea : Another Country> 2005. 3., 335쪽, 따뜻한손



손석춘 저 <박헌영 트라우마>(2013 철수와영희)를 읽고 북한 및 박헌영과 관련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부르스 커밍스의 의견이 궁금했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 창비)는 이미 읽었지만 한국사 중심이고 남한 중심이기 때문에 손석춘의 입장과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북한 현대사를 중점적으로 다룬 <김정일 코드>를 선택했다.



이 책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출간 이후의 한반도 역사를 커밍스 교수가 연구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한반도 북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국인들에게 '북한'으로 불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어떤 나라인지, 지도자들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실험이 강화되고 마침내 핵보유 선언에까지 이르렀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싸드 배치와 한미일 전쟁연습훈련 강화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이어지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동북아시아까지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서 ‘핵과 평화체제’에 대한 커밍스 교수의 10년 전 분석과 혜안이 돋보인다.



커밍스 교수는 <김정일 코드>에서 북핵과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에 북미 양자 간 갈등의 근원을 구조적·역사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북한은 북미평화체제와 핵실험(핵무기)를 연계시켜 지난 10여 년 동안(책의 출판년도가 2005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20년으로 바꾸어도 무방할 듯..) 미국과 갈등 관계를 지속하면서 미국인들이 가장 증오하는 나라의 하나가 되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북한을 비정상적인 독재자가 통치하는 비밀경찰국가이며, 핵과 생화학 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는 이 가공할 무기들을 미 서부 연안으로 운반할 강력한 미사일 운반수단을 갖춘 위험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은 이러한 미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커밍스교수는 이 책에서 북미 양자 간 갈등의 근원은 우리가 기억하는 것 보다 훨씬 오래된, 지금은 누구도 기억하려하지 않는 한국전쟁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즉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정당했을 수 있으나 가혹했던 미군의 전쟁 수행방식은 일련의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이후 북한의 미국에 대한 끊임없는 분노와 불신의 근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커밍스교수는 이러한 그의 논지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지역에 1백만 갈론이 넘는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20여 곳의 주요 도시를 초토화했으며, 한국군의 잔학한 행위를 방조하고, 심지어는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도 자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나아가 미국은 전쟁이 종결된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3만7천여 명의 미군을 남한에 주둔시키면서 매년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전쟁훈련을 지속하며 북한과의 갈등을 공식적으로 매듭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즉 커밍스 교수는 현재의 핵을 둘러싼 북미간의 대치상황은 반세기가 넘게 지속된 양자 간의 강한 적대감에 비롯된 것이며, 지난 10~20여 년간의 핵문제로 인한 갈등은 단지 계속해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벼드는 소위 ‘cat-and mouse diplomacy’의 마지막 국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커밍스교수가 현 북한체제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본문의 첫머리에 커밍스는 북한을 현 지구상의 어느 국가보다도 병영국가(garrison state), 즉 “폭력 전문가들이 그 사회의 가장 강력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라는 개념에 가장 근접한 국가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혁명영도체제(세습제)’를 비롯한 서구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불투명한 정치적 전통과 인권침해에 관해서도 본문의 곳곳에서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다.

결론에서 커밍스교수는, 미국이 진정으로 북미 간의 갈등구조를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려야 하며, 나아가 북미관계의 근본적인 재정립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목받을 만한 제안을 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권이나 주류 언론, 주류 학계에서 거의 주목하지 않는 역사적인 사실, 거의 제시하지 않는 실질적인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이라 할 수 있다.





<김정일 코드>를 관통하는 커밍스 교수의 논리는 민족주의와 실존이라는 현실인식의 범주에서 이루어진다. 한마디로 “항일 게릴라 투쟁 당시 중국 공산당에 의해 구금되고 스탈린식 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체포된 김일성이 주체노선을 택한 것은 당연하며,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화력을 경험했고 지금도 미국의 선제공격 위협에 노출돼 있는 북한으로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매달리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일본이 준동하고, 북핵으로 한-미간의 이견이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미-중간에도 알력이 감지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나날이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문제의 중심축인 북한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핵위기의 해법을 찾는 것은 2005년 출간 당시 한국인들에게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였다.



어쩌면 이 책이 출간될 시점의 집권세력, 즉 노무현 정부가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했고 그 결과 2005년 9.19 공동성명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공존과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커밍스 교수의 결론과 맥락이 적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커밍스 교수의 결론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미국의 부시-오바마 행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효과도 없는 대북정책들의 결과를 우리는 2016년 목격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이 취한 정략적인 대북 봉쇄/대립정책과 대화 회피정책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북-중-러와 미-일-한의 정치군사적 대립이라는 동북아시아의 긴장이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군작전권과 싸드 배치 그리고 한미일 군사동맹 등 한국의 대외주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뿐 아니라 커밍스 교수의 한반도와 동북아 관련 저서는 독자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처음 <김정일 코드>를 읽게 된 이유, 즉 박헌영에 대한 사실관계와 손석춘과 다른 평가를 이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 2016년 9월 18일 ]

<김정일 코드> 그 코드없이도 살만한 세상이 되길 책과의일상 ㅣ 2012-04-13 ㅣ 공감(0) ㅣ 댓글 (0)






<김정일 코드, 부루스 커밍스>



놀랄 일이다.
김정일 사망, 그리고 그 사실을 남한도 몰랐다는 거, 그야말로 코미디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 동안 무지했던 북한에 대해 알게 해 준 이 책 <김정일 코드>를 떠올렸다.



한번 보자, 그야말로 이상하고 쉽게 흥분하고 시대착오적이며 소심하지만 신랄한 국가를.



때는 1931년, 무단침입자, 부랑자, 무법자들이 마구 뒤섞여 세계 어느 지역보다 무법자시대였던 만주의 한인사회, 중국편이라 소련이 잡아가고 소련편이라며 중국이 잡아가던 그 시절을 겪었던 북한 공산주의자들에게 '독립과 자주'가 훗날 김일성의 정책적 기조가 되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하여, '주체'는 언뜻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정치.경제.국방.이데올로기의 자주와 독립을 의미하기에. 그렇지만, 이 용어는 해석하기가 정말 힘들다. 주체의 의미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의미는 그만큼 달아나 버린다. 끝없는 정권적 차원의 선전으로 '주체'는 만병통치약, 오로지 저 위에 고매하게 있는 그 어떤 것, 논리와 이성을 초월한 어떤 것이 되어 버렸기에 결국 북한의 민족적 유아독존주의의 불투명한 핵심으로 전락하고 만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남한병력은 전쟁의지가 강하지 않았던 반면, 북한군은 '마약을 복용했으리라 추정'될만큼 출중했다 한다.
“그들은 훈련이 잘돼 있고 무자비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칭기즈칸의 군대와 같이 자신들이 싸우고 있는 전술에 익숙한 야만인들이다…그들은 나치의 전격적 전범을 이어받아 온갖 두려움과 공포의 무기들을 사용하고 있다.”
빵 터졌다. 마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그럴 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니.
그 당시 남한군과 북한군의 현격한 차이가 왜 생긴건지 궁금하다.



핵에 대한 얘기
- 1951년 4월 5일, 한국전쟁 - 미군의 조속한 승리를 위해 원폭사용허가가 떨어졌었다는 점(맥아더 해임에

다른 혼란덕에 명령이 하달되지 못했다한다)
- 수십 년 동안 미국은 새로운 한국전쟁이 터질 경우 개전 초기에 전술적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방침 아래, 북한

군이 비무장지대를 통해 대규모 침공을 한 시점에서 1시간 이내(H+1)에 핵을 사용하는 통상적인 시나리오

를 마련해 왔다는 점
- 박정희는 미국의 어마어마한 압력을 받고 핵무장 활동 중지
- 북한은 석유에 대한 미국의 패권 + 북한에 풍부한 우라늄 탓에 일찍부터 핵개발 필요성이 있어왔다.
남북, 그리고 미국과의 대치상황에서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은 미국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핵 카

드를 꺼내드는 것뿐.
1994년 이후에도 계속 반복되는 북한 핵과 미국과의 마찰
코너에 몰린 쥐가 선택한 카드가 핵이었던 것인데, 그것을 이해하기 싫어한 미국과의 마찰로 1994년 전쟁

직.전까지 갔다한다.



불과 30여년 전만해도 남한에 비해 월등한 경제수준을 자랑했던 북한은 1995년과 96년 - 지난 300년 역사상 최악의 기상으로 기록된 물난리, 군부의 특권화, 유일한 지도자의 죽음, 쇠락하는 산업구조와 에너지체제의 붕괴 > 식량생산 감소 등 봇물터지는 위기 폭발 속에서도 철저한 개혁을 못했는데, 아마도 남한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던 때가 불과 얼마 전이었다고 여기는 오만한 자세 탓일거라 한다.



1980년대 치유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불결했던 남한(!)과 달리 지나치게 깨끗하다는 평양, 겸손 속에 위엄이 스며 나옴을 보여주는 북한사람들이었다 하는데, 지금은.....



우파가 아닌 겁먹은 동물에 불과한 남한의 대미정책과 달리, 김일성에 이어 일방적 강요가 아닌, 양측 모두 무엇인가를 양보한다는 의미의 외교를 위해 핵카드를 쥐락펴락하던 김정일, 그의 코드.
그 김정일 코드가 과연 김정은에게도 잘 이어질지 걱정되고 염려된다.



한 민족이라는 이유가 그리 와닿지 않으나, 북한의 어려움과 미국의 횡포는 결국 우리에게 큰 失이고 동 시대인으로의 염치도 아니기에 그의 코드가 잘 전수되길, 아니 코드정치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 되길 빈다.



읽은 날 2011. 11. 26 by 책과의 일상

http://blog.naver.com/cji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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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코드 / north korea : another country 박군 ㅣ 2010-04-29 ㅣ 공감(1) ㅣ 댓글 (0)
요즘 은근히 이쪽에 관심이 생겨서 이런저런 책 몇권씩 뒤척여 보고 있는데 말이죠 지난번에 북한의 일상생활세계 이후에 두번째로 배송온 책이 바로 브루스 커밍스의 north korea : another country 김정일 코드 입니다. 왜 국내 번역본 제목이 김정일 코드인지는 모르겠지만 2005년에 나온 책 답게 김일성은 옛날 이야기일 뿐이고 김정일에 포커스를 맞춰서 북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미국인에 의해서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이어서 그런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느낌이 다르더군요 물론 북한사람이 읽는다 그래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기에 주로 '날조와 조작'이라는 것은 북한에 의한 것이지만 커밍스는 '남한도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이사람이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있느냐.. 뭐 꼭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 책 전반에 깔린 뉘앙스는.. '한반도 해방부터 한국전을 거쳐 지금까지 미국이 먼저 핵위협을 계속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이 그런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것 같기때문이죠.. 뭐 물론 일리있는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사회적인 문제들이 a에 의해서 a'가 유발되었다는 식의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은 어려우니까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김일성에 대해서..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김일성의 항일투쟁부터 시작해서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간단히 해주고 있구요 슬슬 북핵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뭐 이건 남북한의 문제라기 보다는 북미간의 문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잘 모르는 미국의 예전 비밀문서 등등을 근거로 이야기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남한 및 일본 등지에 배치된 핵무기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유무를 떠나서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한반도 문제, 특히 요즘같이 시국이 어수선할때는 남북이나 북미, 한미 간의 문제는 참 민감한 사항이다보니 책한권 읽은걸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할 마음이 없네요

북한의입장에서북한을바라보기 Prometheus ㅣ 2008-12-13 ㅣ 공감(0) ㅣ 댓글 (0)


북한과 가장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미국의 학자가 북한의 눈으로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전적으로 북한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바램하는 모습으로 북한을 바라보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선과 악을 넘어"을 넘어 그들 나름데로의 체제을 인정하면 공존과 상호 번영도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있다.

세계화와 힘의 논리를 배제한 체 북한을 본다면, 북한을 단지 전근대적인 세습 전체주의 국가라는 평가 이상의 다른 모습을 볼수 있게 됨을 얘기해 주고 있다.

한반도 넘어에서 진보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북한을 보고 있다.

반면, 우리에게는 동일 민족으로 통일이라는 목표때문에 현재의 북한에 대해서 적잖히 불편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낯설면서 함께 어우려져 살아 가야할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할 것인가?

이념적인 적대감, 웬지 남한사회에서 외교적 골치거리라도 된것 같아 생기는 무관심,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한 일방주의 등의 자세를 버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너무 흥분할것 없지 않나 베가본드 ㅣ 2006-01-27 ㅣ 공감(1) ㅣ 댓글 (0)저자는 우리나라 진보세력의 바이블인 "한국전쟁의 기원"으로 명성이 있으신 분이고 내용도 괜찮지만 한번 물어보자구요 김정일장군님의 장난감인 핵폭탄-있다면-이 미국에 떨어지나요 일본에 떨어지나요 또 가지구 놀다가 터지면 누가 손해인가요 부시의 선물이라는 저자의 뜻은 이해하지만 무조건 김정일 받들기 -진보 무조건 주의,통일 지상주의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우리는 한반도에 살아야 되고 나의 자식,후손들도 살 터전입니다 북한에 대해서 냉정히 생각해보자구요 -미국 물론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대안이 북한 김일성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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