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사태' 진원 이영훈 선배, 어쩌다 이렇게 - 오마이뉴스
'국정화 사태' 진원 이영훈 선배, 어쩌다 이렇게한 지식인의 잘못된 첫걸음이 유발한 사회적 재앙
15.10.28 10:39l최종 업데이트 15.10.28 14:21l
전강수(gs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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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뉴라이트 운동의 대부 안병직 교수의 제자이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 교수와는 안병직 교수 아래에서 동문수학했다. 2005년경부터 시작된 이영훈 교수의 역사 교과서 비판은 지금 청와대가 밀어붙이고 있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진원(震源)이다. 근원을 파헤치지 않으면 잘못을 바로잡기 힘들다는 마음에서 스승과 선배를 정면 비판하는 부담을 감수하고자 한다.
안병직 사단과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 교수
▲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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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선생. 대학 시절 내내 가슴을 뛰게 만든 이름이다. 박정희 독재가 절정에 달하고, 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숨이 막혀 질식하기 일보 직전이던 시절에 안병직이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도 같았다. 그의 책 <3.1운동>은 정의에 목마른 대학생들이 어렵게 구해 읽던 재야 교과서였고, 그가 <창작과 비평>등에 기고한 한용운, 신채호 관련 논문들은 암울한 시대를 비춘 한 줄기 빛이었다.
암울했던 시절 안병직 선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였다. 수많은 서울대 학생들이 그의 문하로 집결했다. 학부생들은 직간접으로 그의 지도를 받아서 험난한 삶을 선택했고, 대학원생들은 그를 닮은 지식인이 되고 싶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했다. 그가 대학원 강좌를 개설하면, 경제학과는 물론이고 국사학과나 사회학과 등 인근 학과의 대학원생들도 수강 신청을 하는 바람에 수십 명이 한 세미나실에서 수강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선생의 전공 분야는 한국경제사였다. 요즘은 여러 대학에서 강좌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이 분야를 전공하려고 한 해에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 신입생 40명 중 절반이 그에게 몰려들기도 했으니, 당시 그의 영향력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당당히 박정희·전두환 독재에 맞서는 결기와 함께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연구 열정을 품고 제자들을 지도했던 안병직 선생, 그 시절 그는 나를 포함한 제자들에게 사표(師表) 그 자체였다.
안병직 사단, 사람들은 그의 제자 그룹을 이렇게 불렀다. 안병직 사단의 멤버들은 경제학에서 변방 중에 변방인 한국경제사를 전공하면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길을 존경하는 스승과 함께 걷는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며 공부에 매진했다.
안병직 사단에는 수제자라 부를 만한 인물이 몇 명 있었다. 지금 서울대 경제학부에 재직하고 있는 이영훈 교수는 그 중에서도 단연 발군이었다.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사료들을 몽땅 다 읽었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그는 열심히 공부했다. 사료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서 직접 확인할 정도로 철저하기도 했다. 내 개인에게 그는 신들메 풀기도 감당하기 어려운 하늘같은 선배였다.
뉴라이트 운동과 이영훈 교수의 역사 교과서 비판
그런데 도저히 짐작할 수도 없었던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시초는 1980년대 후반 일본 동경대학의 초청으로 2년간 일본에서 연구하고 돌아온 안병직 선생이 식민지 시대에도 조선인 노동자의 성장이 있었다는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현대 한국경제와 관련하여 중진자본주의론을 설파하는 논문을 집필하기도 했다. 중진자본주의론이란 한국경제가 이미 자립경제를 달성하고 중진국 단계에 들어섰으며 조만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었다. 이런 선생의 변신(나중에 선생은 이때 연옥을 통과하는 고통을 느꼈다고 고백한 바 있다)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발했던 사람이 이영훈 교수다.
그때만 해도 나는 안병직 선생이 기존 식민지사 연구에서 간과되었던 한 부분을 새롭게 조명하는구나 생각했지, 식민지 근대화론을 피력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 후 선생은 단지 식민지 시대에 조선인의 성장이 있었다는 주장을 넘어서 일제의 식민지 개발이 해방 후 한국 고도성장의 물질적 기초가 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박정희의 개발독재가 한국의 캐치업(catch-up) 과정을 순조롭게 해서 고도성장을 견인했다는 개발독재 미화론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마침내 노무현 정부 시절 뉴라이트 재단을 만들어 극우 성향의 정치운동을 펼치면서 이명박 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초기에 약간 갈라진 길이 이렇게 큰 간격을 만들 줄은 정말 몰랐다.
안병직 선생의 뉴라이트 운동이 '성공'을 거두게 된 배경으로 이영훈 교수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선생이 변신의 조짐을 보이던 초기에 극력 반발했던 이영훈 교수는 금세 입장을 바꾸어 스승의 견해를 전폭 수용했고,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로 자리를 옮긴 후부터는 한번 수제자는 영원한 수제자라는 듯이 스승을 능가하는 뉴라이트 운동가로 자리매김했다. 작금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의 진원(震源)은 이영훈 교수가 주도했던 교과서포럼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비판이었다.
▲ 2006년 11월 30일 교과서포럼 6차 심포지움이 열리고 있는 서울대 교육정보관 대강의실에서 '4·19혁명동지회' 회원들이 "숭고한 4·19 정신을 모독하지 말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발제자로 참석한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멱살이 잡힌 채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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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교과서포럼이 개최한 한국 근현대사 대안 교과서 관련 심포지엄에서 안병직 선생과 이영훈 교수가 4.19 관련 단체 회원들에게 멱살을 잡히고 뺨을 얻어맞고 질질 끌려 나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나는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마치 못난 아버지와 형님이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가 낭패 당하는 꼴을 지켜보는 심정이었다. 그 어려웠던 시절 기개를 지키고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를 실현하는 대열의 최선봉에 섰던 두 분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런 황당한 생각을 품은 확신범으로 바뀌어서 저토록 험한 일을 겪는 것일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칭 자유민주주의자 이영훈 교수가 국정화를 지지한다고?
이번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계획 발표로 논란이 빚어지기 시작할 때 이영훈 교수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자못 궁금했다. 희한하게도 그와 원조 뉴라이트 인사들은 조용했다. 그 와중에 충남대 류동민 교수는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그래도 국정교과서는 아니다"라고 선언해 주시기를 복망한다며 이영훈 교수를 상대로 절절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영훈 교수와 원조 뉴라이트 인사들이 조용하기에, 나는 혹시 자유민주주의자를 자처하는 그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원리에 위배되는 국정화 방식에 반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품기도 했다.
하지만 내 기대는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이영훈 교수가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발제자로 등장해서 기존 역사 교과서가 민족·민중사관에 기초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하며 국정화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그가 한동안 조용히 있었던 것은 국정화가 자신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위배되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국정화를 추진하는 집권층의 서툰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꽉 쥔 손을 펴려고 하지 말라'고 했던 중국 공산 혁명가 마오쩌둥의 교훈을 상기시키면서 현 집권층이 바로 마오쩌둥이 금했던 그 방식대로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편이 용이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부터, 또 경제·사회·정치·윤리 교과서부터 고친 다음에 '꽉 쥔 손'에 힘이 빠질 때에 가서 국사 교과서 개편 작업을 추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주변을 정리해서 국사학계를 포위하고 고립시킨 다음에 해야 할 일을 현 정권이 섣불리 추진해서 저항을 자초하고 있다는 것이 이영훈 교수의 현실 진단이다.
나는 자유주의를 그토록 강조하는 이영훈 교수가 어째서 교과서 발간에 자유시장의 원리를 적용하자고 주장하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인민민주주의 혁명 노선을 그토록 폄하(나도 그 노선에는 절대 반대다)하는 그가 어째서 공산 혁명가 마오쩌뚱의 전략 전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지 그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현 교과서의 이념이 민중사관이라고 단정하거나, 새정치민주연합의 강령 중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일정신과 헌법적 법통, 4월 혁명, 부마 민중 항쟁,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을 비롯한 민주화 운동을 계승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노력,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는 구절을 두고 민중사관의 충실한 복사판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우리나라 보수 세력이 흔히 활용하는 허수아비치기 수법으로 보아 그냥 넘길 수 있다. 그렇더라도 자신의 역사관을 인간 개체의 자유와 독립 이념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 사관이라고 우기는 것을 어떻게 봐줘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식민지 지배를 용인하고, 이승만과 박정희의 독재를 상찬하고, 국가의 교과서 독점 발행을 적극 옹호하는 것이 인간 개체의 자유와 독립 이념과 조화된다고 보는 것일까? 만일 정말 그렇게 믿고 있다면, 그는 인지부조화에 빠져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안병직 선생, '괴물'을 낳았다
▲ 2008년 3월, 교과서포럼 공동대표 이영훈(오른쪽 두번째) 서울대교수가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최근 '대안교과서'로 완성한 '한국 근·현대사' 공식 출간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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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의 이번 발제문에는 위험해 보이는 내용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그것(6.15선언)은 악마의 유혹이었다"라든가, "새로운 사태의 본질은 자유사관과 민중사관의 투쟁이다. 우리의 역사를 해석할 권병을 누가 장악하는가라는 절체절명의 이념전쟁이다. 마성화된 민족주의 권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이성을 해방하는 종교전쟁이기도 하다"는 구절에서 나는 광신적 근본주의의 빗나간 영성을 읽는다.
이영훈 교수와 그가 몸담은 '애국'진영은 현 교과서를 집필한 '좌파'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기술하지 않는다고 맹렬히 비판한다. 이런 교과서로 공부를 하니 요즘 청소년들이 모든 문제를 나라 탓으로 돌리는 불순한 태도를 갖게 된다고 푸념한다.
한 가지만 질문하자. 왜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조건 국가를 자랑스럽게 여겨야만 하는가? 아닌 것은 아니라 하고 옳은 것은 옳다고 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다. 부끄러운 부분은 감추고 자랑스러운 부분만 드러내며 살자니, 아니 부끄러운 부분까지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자니, 국민들더러 아편 맞아 정신 나간 상태로 살아가라는 말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이 오류 없는 신(神)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쯤 된다는 말인가? 마치 가장의 역할은 했지만 일중독, 알코올중독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성공한 아들더러 자기 아버지가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고 여기며 살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게다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자는 주장을 민주정부 10년에는 적용하려고 하지 않으니 그건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해괴한 주장과 자기모순적 논리 전개가 너무 많아서, 옛적 그렇게 영민하고 진중했던 이영훈 선배가 한 말이라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런 '괴물'로 만들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안병직 선생의 잘못이 크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전강수님은 대구가톨릭대 교수입니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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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d0509(lovesoul1)
2015-10-28 10:56:38
검색해보니...
안병직은 경남 함안.
이영훈은 경북 대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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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d0509(lovesoul1)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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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안병직은 경남 함안.
이영훈은 경북 대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공감250
문명비평(ksjay)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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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직.이영훈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보편적 역사를 판단하려는 것 자체부터가
너무 오만한 것 아닌가...
...
식민지 시대에도 조선인 노동자의 성장이 있었다 ~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기존 역사 교과서가 민족·민중사관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안병직.이영훈은, 진정한 자유주의자라기 보다는
물질.경제.힘만에 집착하는 일종의 유물론자... 결국은 또하나의 빨갱이일뿐...
...
이념의 극단으로, 이영훈 말마따나 종교적으로, 치달으면 이렇게
빨갱이와 친일파가 만나는 것...
이성.이념의 한계가 명백히 드러난 이 시대에서도
아직도 이념적 극단까지로 치닫는
안병직.이영훈은 아직 어리다는 것...
...
공감82
jasonch****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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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이나 이영훈이나 똑같은 놈들이니까 그렇지 누가 누굴 그렇게 만드는가?
이런 놈들이 내가 낸 국민세금으로 봉급 받아 쳐먹는게 분통이 터진다.
개 ~~~~
공감63
김윤경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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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교과서, 교육의 영향력이 이리 크군요 일본유학 2년만에 ㅂㅈ이라....
공감61
Howard Shin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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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김지하도 그렇고 그냥 늙으면 죽어야하나봐.
공감60
서민생활(ywhan)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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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인 교사의 말쌈
`한국이 해방된 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통치한 것을 보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반도 통일을 방해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의 군인이었죠? 일본 군대의 나쁜 것을 배운 게 아닐까 싶다.`
공감59
Gabriel(ptkns2050)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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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여하를 불문하고...
갱상도는
쪽발이와 사촌 ~~~
공감54
qpwoei01(joonkim7)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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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선배 어쩌다가 이렇게`가 된 이유 ; 경북 대구 출신이잖아! 몰랐어?
공감52
lina1****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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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구처럼 서울대를 없애라 고 외치고 싶다.
몇 몇 지식인들의 지식유희에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다니...
그래서 노무현을 찾는 것이다
무엇이 reality인지 모르는 허상들...ㅉㅉ
공감52
이정표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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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니 수재니 하는 인간들의 변화는 아주 극을 달린다.
어렴풋이 빛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만의 학설을 정립했다.
결국 힘이 모든걸 지배할수있다는 논리를 만들었다.
쉽게 말해 독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통치다.
또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우리가 남이가의 명언을
깊이 깨닫고 신봉했다.
변절의 상징 숙주나물도 영양가있고 맛있다.
잡설도 때를 만나고 주인을 만나면 역사가 된다.
좋은시절 고귀한 이름을 길이 날리세요.
적응잘하는 기회주의자의 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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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wa****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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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선생이 간과했던 것이 일제가 남기고간 유산 철도라던가 공장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해방후 우리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모두 황폐화 되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것.. 단지 일제시대 곁눈질이라도 공장을 돌려본 경험 은행에 근무했던 경험 학교에서 배운 기초적인 지식 정도는 도움이 됐음 .. 우리의 자본은 어쨋든 박정희가 빌린 차관으로 세운 경부고속도로나 포항제철 조선소 독일의 파독 광부나 간호사등에서 시작된 외국의 노예제도때 축적된 자본과는 다른 우리의 피땀으로 일군 신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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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꿈(hy0173)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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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따위 시러배들이 존경스러우면 선생이나 교수란 칭호는 기자 일기장에나 쓰고, 기사에는 이름만 쓰도록 하세요. 역겨운놈들 이름 듣는것도 괴로운데 선생이란 칭호까지 들으니 참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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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man4554)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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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저놈 예전 100분토론 나와서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돈벌러갔다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나는군....매국노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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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rrection(xtune)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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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에 극우가 결합된 사상에 찌든 인간이든 주체사상에 경도된 인간이든 사상의 자유는 존중되는게 마땅하다.이런 극단적 인간들이 학자로 혹은 사회운동가로 활동 하는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근본주의 잡스러운 것들의 사상이 정치와 결합해 국가정책이 되는 순간 그나라는 망조에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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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Grave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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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개정은 돼지 새퀴나 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못 따라 해서 환장한 남로당 빨갱이 핏줄 댓통년과 진성 종북 정당 새누리당 그리고 개정은이 따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하자는 종북 빨갱이 새퀴들은 대한민국 그만 더럽히고 북한으로 꺼져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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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ceny)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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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시장 논리로, 경쟁의 논리로... 약자의 보호 육성이 필요없다던 자유민주주의가
어째 교과서에 와서는 국정화, 한가지로 단일이어야 된다는 주장으로 바뀌는지...
게다가 교육을 획일화하는 건 독재국가에서나 하는 건데 시장논리, 자유민주의가 이럴 땐 어디로 가버렸나요?
안병직, 이영훈 그들의 행태가 이해될 듯 하다가도...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정권의 나팔수, 기득권 무리의 곡학아세로라면 이해가 될까....?
고맙습니다...
공감45
deepeye(backtothedeepeye)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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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다.이미 지나간 것이지만 그런 역사가 우리에게 유의미한 것이 되려면 뭔가 `반성적이고`,어딘가 `교훈적이어야` 하지 않겠냐? 반성적이고 교훈적인 것,우리가 역사를 배우면서 가장 통찰해야 할 부분이 이거 아닐까?
일본을 보라.아베란 괴물 등장 이후 일본의 역사는 도통 반성과 교훈이 없잖아!! 그런 은폐와 자화자찬의 역사가 진정 후대에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어? 반성하지 않는 역사는 또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고 미래에 커다란 짐이 될 수 있다.
물론 역사는 사실에 기초한다.일단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니까.그렇다고 역사가 그게 전부일까? 사실만 나열하고 그 사실에 기초해서 `역사란 이것이다`라고 단언할 수 있나? 역사는 단순한 사실 이상의 것이다.역사적인 해석과 평가는 고도의 규범적 활동이야!!
공감44
첫사랑의 그림자(pinetree65)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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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우리는 알게 된다.
치매가 젊은이들에게도 찾아 온다는 것을 ...
아~~ 잘 늙어야지
공감37
첫사랑의 그림자(pinetree65)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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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거철인가?
북풍도 불고,
그걸로도 부족하면 IS풍도 불어올지 모른다. ㅋㅋ
공감33
明玧智(mmimmi)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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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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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d0509(lovesoul1)
2015-10-28 10:56:38
검색해보니...
안병직은 경남 함안.
이영훈은 경북 대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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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d0509(lovesoul1)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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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은 경남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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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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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비평(ksjay)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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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이영훈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보편적 역사를 판단하려는 것 자체부터가
너무 오만한 것 아닌가...
...
식민지 시대에도 조선인 노동자의 성장이 있었다 ~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기존 역사 교과서가 민족·민중사관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안병직.이영훈은, 진정한 자유주의자라기 보다는
물질.경제.힘만에 집착하는 일종의 유물론자... 결국은 또하나의 빨갱이일뿐...
...
이념의 극단으로, 이영훈 말마따나 종교적으로, 치달으면 이렇게
빨갱이와 친일파가 만나는 것...
이성.이념의 한계가 명백히 드러난 이 시대에서도
아직도 이념적 극단까지로 치닫는
안병직.이영훈은 아직 어리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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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ch****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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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이나 이영훈이나 똑같은 놈들이니까 그렇지 누가 누굴 그렇게 만드는가?
이런 놈들이 내가 낸 국민세금으로 봉급 받아 쳐먹는게 분통이 터진다.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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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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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교과서, 교육의 영향력이 이리 크군요 일본유학 2년만에 ㅂ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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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 Shin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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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도 그렇고 그냥 늙으면 죽어야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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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ywhan)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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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인 교사의 말쌈
`한국이 해방된 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통치한 것을 보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반도 통일을 방해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의 군인이었죠? 일본 군대의 나쁜 것을 배운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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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ptkns2050)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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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여하를 불문하고...
갱상도는
쪽발이와 사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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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woei01(joonki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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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선배 어쩌다가 이렇게`가 된 이유 ; 경북 대구 출신이잖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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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a1****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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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구처럼 서울대를 없애라 고 외치고 싶다.
몇 몇 지식인들의 지식유희에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다니...
그래서 노무현을 찾는 것이다
무엇이 reality인지 모르는 허상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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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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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니 수재니 하는 인간들의 변화는 아주 극을 달린다.
어렴풋이 빛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만의 학설을 정립했다.
결국 힘이 모든걸 지배할수있다는 논리를 만들었다.
쉽게 말해 독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통치다.
또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우리가 남이가의 명언을
깊이 깨닫고 신봉했다.
변절의 상징 숙주나물도 영양가있고 맛있다.
잡설도 때를 만나고 주인을 만나면 역사가 된다.
좋은시절 고귀한 이름을 길이 날리세요.
적응잘하는 기회주의자의 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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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wa****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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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선생이 간과했던 것이 일제가 남기고간 유산 철도라던가 공장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해방후 우리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모두 황폐화 되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것.. 단지 일제시대 곁눈질이라도 공장을 돌려본 경험 은행에 근무했던 경험 학교에서 배운 기초적인 지식 정도는 도움이 됐음 .. 우리의 자본은 어쨋든 박정희가 빌린 차관으로 세운 경부고속도로나 포항제철 조선소 독일의 파독 광부나 간호사등에서 시작된 외국의 노예제도때 축적된 자본과는 다른 우리의 피땀으로 일군 신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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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꿈(hy0173)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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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따위 시러배들이 존경스러우면 선생이나 교수란 칭호는 기자 일기장에나 쓰고, 기사에는 이름만 쓰도록 하세요. 역겨운놈들 이름 듣는것도 괴로운데 선생이란 칭호까지 들으니 참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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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man4554)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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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저놈 예전 100분토론 나와서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돈벌러갔다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나는군....매국노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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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rrection(xtune)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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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에 극우가 결합된 사상에 찌든 인간이든 주체사상에 경도된 인간이든 사상의 자유는 존중되는게 마땅하다.이런 극단적 인간들이 학자로 혹은 사회운동가로 활동 하는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근본주의 잡스러운 것들의 사상이 정치와 결합해 국가정책이 되는 순간 그나라는 망조에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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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Grave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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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개정은 돼지 새퀴나 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못 따라 해서 환장한 남로당 빨갱이 핏줄 댓통년과 진성 종북 정당 새누리당 그리고 개정은이 따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하자는 종북 빨갱이 새퀴들은 대한민국 그만 더럽히고 북한으로 꺼져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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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ceny)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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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시장 논리로, 경쟁의 논리로... 약자의 보호 육성이 필요없다던 자유민주주의가
어째 교과서에 와서는 국정화, 한가지로 단일이어야 된다는 주장으로 바뀌는지...
게다가 교육을 획일화하는 건 독재국가에서나 하는 건데 시장논리, 자유민주의가 이럴 땐 어디로 가버렸나요?
안병직, 이영훈 그들의 행태가 이해될 듯 하다가도...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정권의 나팔수, 기득권 무리의 곡학아세로라면 이해가 될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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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eye(backtothedeepeye)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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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다.이미 지나간 것이지만 그런 역사가 우리에게 유의미한 것이 되려면 뭔가 `반성적이고`,어딘가 `교훈적이어야` 하지 않겠냐? 반성적이고 교훈적인 것,우리가 역사를 배우면서 가장 통찰해야 할 부분이 이거 아닐까?
일본을 보라.아베란 괴물 등장 이후 일본의 역사는 도통 반성과 교훈이 없잖아!! 그런 은폐와 자화자찬의 역사가 진정 후대에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어? 반성하지 않는 역사는 또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고 미래에 커다란 짐이 될 수 있다.
물론 역사는 사실에 기초한다.일단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니까.그렇다고 역사가 그게 전부일까? 사실만 나열하고 그 사실에 기초해서 `역사란 이것이다`라고 단언할 수 있나? 역사는 단순한 사실 이상의 것이다.역사적인 해석과 평가는 고도의 규범적 활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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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그림자(pinetree65)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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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우리는 알게 된다.
치매가 젊은이들에게도 찾아 온다는 것을 ...
아~~ 잘 늙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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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그림자(pinetree65)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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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거철인가?
북풍도 불고,
그걸로도 부족하면 IS풍도 불어올지 모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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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玧智(mmimmi)
약 2년 전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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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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