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장수좋은마을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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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Re:주군의 태양이 지려 합니다 맑은공기 13.10.15 31 0
259 옛 사람들이 어찌 이리 밝은가? 이남곡 13.05.24 112 0
258 본질을 묻되 구체적으로 탐구한다.切問而近思 [1] 이남곡 13.04.15 42 0
257 공자에서 파커 파머까지--연찬(硏鑽)의 발전 이남곡 13.03.23 244 0
256 바이런 케이티Byron Katie의 작업(The Work)과 연찬(硏鑽) 이남곡 13.01.21 252 0
255 파커 J. 파머와 연찬(硏鑽) 이남곡 13.01.09 83 0
254 분노와 증오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세상의 정의를 실현해 간다(극기복례) [5] 이남곡 11.09.12 292 0
253 공자는 어떤 사람인가? 이남곡 11.08.01 77 0
252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3) [2] 이남곡 11.04.03 79 0
251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2) [5] 이남곡 11.03.24 123 0
250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 [1] 이남곡 11.03.22 168 0
249 부지런하라! 부지런하라! 부지런하라! 이남곡 10.11.30 118 0
248 老子 修養의 삼 단계 이남곡 10.05.20 111 0
247 ‘和光同塵’으로 보는 老子와 孔子의 삶과 깨달음 이남곡 10.05.20 244 0
246 ≪論語≫의 ‘學’의 용례를 통해서 본 孔子 修養論의 특징 이남곡 10.05.20 58 0
245 화광동진(和光同塵)의 관점에서 본 공자의 이순(耳順)의 재해석 [1] 이남곡 10.05.20 112 0
244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1] 이남곡 09.07.09 302 0
243 토지가 적은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것을 걱정한다 (논어 제16편 계씨에서) 이남곡 09.07.03 1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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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 (글쓴이) 고전의 향기 게시판 검색결과 (총 1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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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목+내용 | 전체 게시글 ▼ | 목록 50개
글번호제목글쓴이작성일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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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옛 사람들이 어찌 이리 밝은가? 이남곡 13.05.24 112

젊어서 옛 고전을 제대로 접한 적이 없던 나는 요즘 늦게나마 고전들을 접하면서, 사실은 해설서 수준이 많지만, 마음 깊은 곳에 옛 사람들의 지혜에 감탄하고 있다. 그리고 나도 동일한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긍지를 가지게 된다. 비록 지금은 천박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내 DNA 속에는 그 인자가 꽃피울 때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까... 이즈쓰 도시히코의 ‘의식과 본질’(박 석 번역)은 좋은 지침서라고 생각된다. 지난 번에 ‘산
게시판 : 고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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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본질을 묻되 구체적으로 탐구한다.切問而近思 [1] 이남곡 13.04.15 42
요즘 전주의 여성 인권단체 분들과 논어 강독을 하고 있다. 역시 고전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어서 그 깊이에 감동할 때가 많다. 그냥 지나치듯 읽은 것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같이 읽는 분들과 교감이 잘 이루어질 때는 더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것이 같이 읽는 즐거움의 하나이리라! 공자의 제자인 자유와 자하의 대화는 교육과 탐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자유가 “자하의 제자들은 물 뿌리고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7 공자에서 파커 파머까지--연찬(硏鑽)의 발전 이남곡 13.03.23 244

파커 파머가 공자에 대해 연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식과 탐구에 대한 태도의 근본적 동질성, 그리고 그것이 파커 파머와 같은 서구의 학자에게서 2500년의 세월 동안 풍부해진 사례들에 의해서 발전하는 과정을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논어에서 연찬(硏鑽)에 대해 표현하는 주옥 같은 문장이 있다. 이 문장과 파커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비교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기쁨이다. 녹색 글씨는 내가 쓰거나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6 바이런 케이티Byron Katie의 작업(The Work)과 연찬(硏鑽) 이남곡 13.01.21 252
‘네가지 질문’으로 번역된 바이런 케이티의 'Loving What Is'를 보았다. 꼭 일독(一讀)을 권하고 싶다. ‘작업’이란 케이티가 창안한 네가지 질문과 뒤바꾸기로 이루어진 자기탐구의 방법을 말한다. 이 책의 공저자인 스티븐 미첼Stephen Mitchell은 “ ‘작업’은 선불교의 공안이나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놀랍도록 유사한 점이 있지만, 그것은 어떤 전통에도 기원을 두고 있지 않다. 그것은 어느 것도 창안할 의도가 없었던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5 파커 J. 파머와 연찬(硏鑽) 이남곡 13.01.09 83
‘비통한 자의 정치학, 왜 마음이 중요한가’로 번역된 파커의 글을 보면서 서구의 학자가 표현하고 있는 연찬 내지는 연찬태도, 연찬의 진행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말들을 참고로 발췌해 보았다. #아이러니 한 점은 과학의 발생이 새로운 사제계급과 권력자들을 출현시켰다는 것이다.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는 과학자는 아주 드물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이 그들에게 권위를 투사한다. 그 결과 우리로 하여금 주관적 진리의 미개한 문화를 초월하도록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4 분노와 증오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세상의 정의를 실현해 간다(극기복례) [5] 이남곡 11.09.12 292
공자의 대표적 사상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아마 초등학생도 인(仁)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인(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공자 스스로도 인(仁)을 정의하듯이 이야기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의 문답을 통해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제자 안회와의 문답이 논어 12편에 나오는데 가장 대표적인 설명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여기서 공자는 ‘극기복례가 곧 인(克己復禮爲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극기복례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3 공자는 어떤 사람인가? 이남곡 11.08.01 77
공자를 왜 성인이라고 하는가? 그가 인(仁)을 주창해서인가? '인을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그 폐단은 어리석어지고’라는 말에서도 보이듯이 인을 주창하는 것만으로는 성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공자가 성인인 이유는 그가 아집이 없는 대자유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는 무아(無我)와 같은 추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오직 언행으로 실천하며, 제자들이 그를 증언할 뿐이다. 그는 스승 중의 스승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2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3) [2] 이남곡 11.04.03 79
역사에서 앗씨시의 프란치스꼬는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의 삶은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닮았다고 여겨질 뿐만 아니라, 교회의 테두리를 넘어 보편적으로 추앙을 받는 몇 안되는 성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여기에 한가지 특징을 더 첨가한다면 그는 분명히 즐거움을 그의 성인됨의 특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미오의 사나운 늑대를 길들인 것, 참새들에게 설교하고, “형님인 태양과 누이 달”같은 찬가를 노래한 것, 그 밖에 프란치스꼬의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1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2) [5] 이남곡 11.03.24 123
돌보는 양떼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이 생명을 얻고 또한 풍성하게 얻기 위하여 왔다.” 생명이 풍성한 삶이라는 표현은 행복의 의미를 정의해주는 한 가지 길이다. 그것은 메마르고 속이 빈 삶에 대한 해독제 같은 역할을 해준다. 공허한 삶은 우리의 ‘즐거움과 갈망들’에 대한 기억마저 둔하게 만든다. 그러나 수세기 동안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이러한 약속을 죽음 저 편에서야 실현되는 것으로 바꿔치기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50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 [1] 이남곡 11.03.22 168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 이것은 내가 우리 집 책장에서 발견한 책의 이름이다. 로버트 엘스버그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정식 출판사가 아닌 ‘참사람 되어’라는 카톨릭 단체에서 발행한 책이다. 어떻게 이 책이 거기 있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짐작 가는 것은 있고 그래서 읽게 된지도 모르겠다), 우연히 눈에 띄어 거의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원체 속독(速讀)하는 습관이라 읽은 것이 자세히 기억은 안되지만, 스며드는 빗물처럼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9 부지런하라! 부지런하라! 부지런하라! 이남곡 10.11.30 118
요즘 장수도서관에서 빌려온 ‘다산 정약용의 편지글’이란 책을 읽고 있다.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절절한 사연들이 감동을 준다. 요즘의 시대에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들도 많다. 그 중에 삼근계(三勤戒)를 소개한다. 근래 ‘빨리빨리’로 표현되는 산업사회의 비인간적이며 경쟁적이며 비주체적인 문화를 넘어서기 위해 ‘느리게 살기’를 테마로 실천하는 경우를 본다. 주체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삼근계(三勤戒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8 老子 修養의 삼 단계 이남곡 10.05.20 111
오랜 만에 '고전의 향기'에서 박석 교수의 논문 몇 편을 소개합니다. 강호제현께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1. 들어가는 말 지은 이의 이름을 따서《老子》라고도 불리고 道와 德에 관한 경전이라는 뜻으로 흔히 《道德經》이라고도 불리는 오천여자의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은 중국을 위시한 동아시아에서 《論語》 다음으로 많이 읽혔으며 오랜 세월 동안 동아시아 문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후대 대부분의 판본에서 《道德經》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므로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7 ‘和光同塵’으로 보는 老子와 孔子의 삶과 깨달음 이남곡 10.05.20 244
이 글은 박석 교수가 보내주신 논문을 옮긴 것입니다. 1. 들어가는 말 공자와 노자는 西周時代 초기에 확립된 봉건질서가 와해되면서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던 과도기이자 혼돈기였던 春秋時代 말기의 사상가들로서, 그들로부터 나온 유가사상과 도가사상은 春秋戰國時代에 성행하였던 여러 사상들을 누르고 후대 중국 사상의 양대 축이 되었다. 유가와 도가는 서로 대립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호보완적인 측면도 있어서 오랜 세월에 걸쳐 교류하면서 중국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6 ≪論語≫의 ‘學’의 용례를 통해서 본 孔子 修養論의 특징 이남곡 10.05.20 58
이 글은 박석 교수가 보내주신 논문을 옮긴 것입니다. 1. 들어가는 말 오랜 세월 동북아의 정신세계를 지배해온 ≪논어≫의 첫 번째 구절이 “배우고 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이기 때문에 ‘학’이라는 글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중문학도이자 명상가로서 공자의 수양론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필자 또한 오랫동안 ‘학’의 의미를 탐구해왔다. ‘학’이야말로 공자의 삶과 깨달음, 그리고 나아가 후대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5 화광동진(和光同塵)의 관점에서 본 공자의 이순(耳順)의 재해석 [1] 이남곡 10.05.20 112
이 글은 박석 교수가 보내주신 논문입니다. 1. 머리말 “和光同塵”은 ≪老子≫의 4장과 56장에 등장하는 “和其光, 同其塵”의 줄임말로서 자구적인 의미는 “빛을 부드럽게 하여 티끌과 하나가 된다.”이며,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략 깨달음의 빛 내지 지혜의 빛을 안으로 감추고 겉으로는 다시 범상한 세계와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和光同塵”은 ≪老子≫에 단 두 번밖에 등장하지 않는 구절이지만 필자의 관점으로는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4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1] 이남곡 09.07.09 302
자공이 말했다.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미워하는 것이 있다. 남의 악함을 떠들어대는 것을 미워하고, 아랫사람으로 웃사람을 비방하는 것을 미워하고, 용맹스러우면서 무례한 것을 미워하고, 과감하면서 막힌 것을 미워한다. 사야, 너도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 자공이 대답하였다. “남의 비밀을 엿듣고 아는체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불손한 것을 가지고 용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남의 허물을 드러내는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3 토지가 적은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것을 걱정한다 (논어 제16편 계씨에서) 이남곡 09.07.03 141
계씨(季氏)가 장차 전유를 치려고 하였다. 염유와 계로가 공자를 뵙고 “계씨가 전유를 장차 정벌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공자께서 “구야!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겠느냐? 전유는 옛날에 주나라 선왕이 동몽의 제주를 삼으시고, 또 노나라 역내에 있으므로, 이 나라의 신하인데, 어찌 정벌하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염유가 “우리 대부인 계씨가 치려고 하는 짓이지, 우리 두 가신이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고 하니, 공자께서 “구야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2 삶도 아직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리요 이남곡 09.04.08 170
일주일에 한 번씩 하던 연찬회를 쉬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바쁜 철이기도 해서 당분간 방학(?)인 셈입니다. 몇 년 하다보니까 매너리즘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면도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희망연대에서 자료집으로 출간했던 <논어를 연찬하다>를 쭉 읽어보고 있습니다. 마침 같이 생각해보고 싶은 대목이 있어서 올립니다. <계로가 귀신을 섬기는 일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 사람을 섬기지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1 십인의 멤버(all member)-야마기시 미요조 이남곡 08.11.24 325
요즘 이곳에서는' 야마기시사회의 실태'라는 책자를 연찬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공부하는 것은 아니고 , 성찰과 대화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으로 되고 있습니다. 야마기시 선생은 20세기가 낳은 걸출한 인물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본주의와 종교를 넘어서는 사회와 인간, 문명을 마음과 현상의 통일이라는 바탕에서 추구하고 실현하려고 한 사람이라는데서 그의 저술은 현대의 고전이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40 보왕삼매경 [4] 이남곡 08.09.18 160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성인 말씀하기를 <병고를 양약으로 삼으라> 하셨느리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제 잘난 체하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일어난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3 공부하는 데에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된다. 그래서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38 현대의 군자를 그립니다---중용을 마치며 [2] 이남곡 08.08.24 171
○ 오직 천하의 지성(至聖)이고서야 능히 천하의 대경(大經)을 경륜할 수 잇고, 천하의 대본(大本)을 세울 수 있으며, 천지의 화육(化育)을 알 수 잇다. 어찌 달리 의착(倚着)하는 데가 있겠는가? 성간(誠懇)한 그 인(仁), 깊디깊은 그 심연(深淵), 넓디넓은 그 하늘일 뿐이다. 진실로 총명(聰明)ꋯ성지(聖智)하여 천덕(天德)에 도달한 자가 아니면 그 누가 능히 알아보겠는가. (唯天下至聖 爲能經綸天下之大經 立天下之大本 知天地之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36 멀리에선 바라봄이 있고, 가까이에선 싫어함이 없다. [4] 이남곡 08.08.20 83
○ 그러므로 군자는 움직이면 세세(世世)로 천하의 도(道)가 되고, 행하면 세세(世世)로 천하의 법이 되고, 말하면 세세로 천하의 규칙이 되어, 멀리에선 바라봄이 있고, 가까이에선 싫어함이 없다. (是故 君子 動而世爲天下道 行而世爲天下法 言而世爲天下則 遠之則有望 近之則不厭) ○ 시(詩)에 말하기를, ‘저기서도 미워하는 이 없고, 여기서도 싫어하는 이 없어, 거의 숙야(夙夜)하여, 영예(令譽) 길이하리로다’ 했다. 군자가 이 같이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34 백세(百世) 뒤에 성인(聖人)이 와도.. [3] 이남곡 08.08.09 55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으면서 스스로 쓰기를 좋아하고, 천하면서 스스로 오로지 하기를 좋아하고, 지금 세상에 태어나 옛 도로 돌아가려는 , 이러한 사람은 재앙이 그 몸에 미치는 사람이다.” (子曰 愚而好自用 賤而好自專 生乎今之世 反古之道 如此者 재及其身者也) ○ 천자가 아니면 예(禮)를 논의하지 못하고, 제도를 만들지 못하고, 문자를 고정(考定)하지 못한다. 이제 천하를 통해 수레는 궤(軌)가 같고, 글은 문자(文字)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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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양양히 만물을 발육케 한다 [2] 이남곡 08.08.01 43
O 위대하다 성인(聖人)의 도(道)여! 양양히 만물을 발육(發育)케 하여 높고 크기 하늘에 극(極)했도다. 우우(優優)히 크기도 하다. 예의(禮儀)가 삼백이요, 위의(威儀)가 삼천이로다. 그 사람을 기다린 뒤에야 도는 행해지는 법, 그러기에 ‘진실로 지덕(至德)이 아니면 지도(至道)는 이룩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군자는 덕성을 높이며 문학(問學)을 길할 것이니 광대함에 이르되 정미(精微)함을 다하고, 고명(高明)을 극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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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 이남곡 08.07.26 38
‘지성(至誠)은 그침이 없다(至誠無息)’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 내 할 일은 다 했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지극히 편한 마음으로 받아들인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니 부끄러워지는군요. ‘내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잘 살펴보면 정말 그랬던가? 어느 정도 해보고 그 정도로 자기 일을 다 했다고 치부해버리지는 않았는가? 하는 반성이 ‘지성무식(至誠無息)’이라는 구절을 보면서 생각됩니다. 정말로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29 성(誠)이 없으면 사물이 없다. 내아(內我)와 외물(外物)의 합일 [3] 이남곡 08.07.25 71
O 성(誠)이란 것은 스스로 이루는 것이요, 도(道)란 것은 스스로 행하는 것이다. 성(誠)은 사물의 끝과 처음이니, 성(誠)이 있지 않으면 사물은 없다. 이런 까닭에 군자는 성(誠)을 귀히 여긴다. 성(誠)은 자신을 이룰 뿐만 아니라, 그로써 사물을 이루는 것이다. 자신을 이루는 것은 인(仁)이요, 사물을 이루는 것은 지(知)이니 성(性)의 덕으로 내아(內我)와 외물(外物)을 합일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수시(隋時) 거조(擧措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27 나타나고 뚜렷해져서 밝아지면 움직인다. [7] 이남곡 08.07.18 55
O 그 다음은 ‘치곡(致曲)’이다. 곡(曲)에도 성(誠)은 있나니 성(誠)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뚜렷해지고, 뚜렷해지면 밝아지고, 밝으면 타자(他者)를 움직인다. 움직여지면 변하고, 변하면 화(化)하나니, 오직 천하의 지성(至誠)이고서야 화(化)하게 할 수 있다. (其次 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唯天下至誠 爲能化) O 지성(至誠)의 도(道)는 앞 일을 예지할 수 잇나니 국가가 장차 흥륭(興隆)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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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성(誠)하면 밝아지고, 밝으면 성해진다 [4] 이남곡 08.07.11 70
O 성(誠)으로 말미암아 밝아짐을 성(性)이라 하고, 명(明)으로 하여 성(誠)해짐을 교(敎)라 한다. 성(誠)하면 밝아지고, 밝으면 성(誠)해 진다.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O 오직 천하의 지성(至誠)이고서야 능히 그 성(性)을 다 할 수 있나니 그 성(性)을 다 할 수 있으면 능히 ‘사람의 성(性)’을 다 할 수 있을 것이요, 사람의 성(性)을 다 할 수 있으면 능히 ‘물(物)의 성(性)’을 다 할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23 수정이 안되어서 답글로 대신합니다 이남곡 08.07.08 21
제목; 극벌원욕(克伐怨慾)을 하지 않으면 인(仁)인가?(제14편 헌문) ○ 헌이 부끄러움에 관하여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라에 도가 있는데 녹만 받거나,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녹을 받는 것은 부끄러움이니라.” (憲 問恥 子曰 邦有道 穀 邦無道 穀 恥也) ○ 남을 이기기 좋아하고 공을 자랑하고 남을 원망하고 탐욕하고, 이 네 가지를 하지 않는다면 인(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히 어려운
게시판 : 고전의 향기
222 수정이 안됩니다 이남곡 08.07.07 8
일정하게 편집을 하고 있는데 용량이 초과해서 수정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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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내가 인(仁)을 원하면 그것이 이르러 온다.(술이편 빠진부분) 이남곡 08.07.07 31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인을 나는 만나보지 못하였거늘, 군자다운 자라도 만나본다면 만족하리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인(善人)을 나는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항심(恒心)이 있는 사람이라도 만나본다면 만족하리라. 없으면서 있는체 하고, 비었으면서 가득한 체 하고, 적으면서 많은 체하니 항심이 있기 어려우니라.”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君子者 斯可矣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恒者 斯可矣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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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성(誠)은 하늘의 도, 성지(誠之)는 사람의 도 [9] 이남곡 08.07.01 110
○ 모든 일은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이루어지고,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폐(廢)하는 것이다. 말은 미리 정해져 있으면 쓰러지지 아니하고, 일은 미리 정해져 있으면 곤란받지 아니하고, 행동이 미리 정해져 있으면 탈이 나지 아니하고, 도가 미리 정해지면 궁하게 되지 않는다. (凡事 豫則立 不豫則廢 言前定則不跲 事前定則不困 行前定則不疚 道前定則不窮) ○ 아랫 자리에 있어 웃사람에게 신임 받지 못하면 백성을 다스릴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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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나라와 세계를 편안하게 하는 아홉 가지 상도(常道) [2] 이남곡 08.06.20 94
○ 무릇 천하 국가를 다스림에 아홉 가지 상도(常道)가 있으니, 일러서 ‘몸을 닦음’과 ‘현자를 존경함’과 ‘친족을 친애함’과 ‘대신을 공경함’과 ‘군신(群臣)을 체찰함’과 ‘서민을 자식처럼 사랑함’과 ‘백공(百工)을 와서 모이게 함’과 ‘원방(遠方) 사람에게 관유히 함’과 ‘제후를 포용함’이다. 몸을 닦으면 도가 확립되고, 현자를 존경하면 의혹치 않게 되고, 친족을 친애하면 제부(諸父)형제(兄弟)가 원망하지 않게 되고,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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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오달도(五達道)와 삼달덕(三達德) [2] 이남곡 08.06.14 169
○ 천하의 달도(達道) 다섯에 그것을 행하게 하는 것은 셋이다. 군신(君臣)과 부자(父子)와 부부(夫婦)와 형제(兄弟)와 붕우(朋友)의 사귐, 이 다섯은 천하의 달도(達道)요, 지(智)와 인(仁)과 용(勇), 이 셋은 천하의 달덕(達德)이니 이것을 행하게 하는 것은 하나다. (天下之達道 五 所以行之者 三 曰 君臣也父子也夫婦也昆弟也朋友之交也五者 天下之達道也 智仁勇三者 天下之達德也 所以行之者 一也) ○ 자연히 알기도 하며, 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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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사람이 보이는 정치 [5] 이남곡 08.06.06 72
○ 애공(哀公)이 정치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문왕∙ 무왕의 정사가 전적(典籍)에 실려 있으니 문∙ 무의 임금 및 그 신하와 같은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그 정사는 행해지고, 그 같은 사람들이 없으면 그 정사는 식멸(息滅)합니다. 사람의 도(道)는 정치에 민속(敏速)하고, 땅의 도(道)는 재식(栽植)에 민속하나니 무릇 정치란 <포로(蒲蘆)>입니다.” (哀公 問政 子曰 文武之政 布在方策 其人存則 其政 擧 其人亡則 其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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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귀신(鬼神)의 덕(德) [2] 이남곡 08.05.23 53
○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귀신의 덕(德)됨이 성(盛)하기도 합니다.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지만 만물에 몸하여 버려질 수가 없습니다.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재계(齋戒)∙ 명결(明潔)히 하고 복장을 성(盛)히 하여 제사를 받들게 하나니 양양히 그 위에 존재해 있는 듯, 그 좌우에 있는 듯 합니다. 시(詩)에서 ‘신이 이르는 것은 헤아릴 수가 없다. 하물며 꺼려할 수 있으랴!’ 고 했습니다. 대저 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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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도(道)는 집안의 화목부터 [4] 이남곡 08.05.23 54
○ “군자의 도는 비유하면 먼 곳을 감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출발함과 같으며, 높은 곳에 오름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함과 같습니다. 시(詩)에선 ‘처자의 어울림이 슬(瑟)과 금(琴)을 치는 것 같고, 형제 진작 뜻 맞아 즐거웁고도 즐거웁나니 너의 집안 화목케 하여 너의 처자 즐겁게 하라.’ 고 노래한 바 있는데, 공자는 이 시를 읊고서 ‘부모는 참 안락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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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자신을 바로잡고, 남에게 구하지 않는다 [7] 이남곡 08.05.17 59
“윗자리에 있어 아랫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아랫 자리에 있어 웃사람을 당겨 잡지 않는다. 자신을 바로 잡고 남에게 구하지 아니하면 원망하는 마음이 없나니 위로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며 아래로 사람을 허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탄(平坦)에 처하여 명(命)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危險)에 행하여 행(幸)을 바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활쏘기는 군자의 태도와 유사한 점이 있다. 정곡(正鵠)을 맞히지 못하면 돌이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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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지금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을 향하여 [7] 이남곡 08.05.10 76
○ “군자는 그 자리에 바탕하여 행하고, 그 밖을 바라지 않는다. 부귀에 처해서는 부귀에 마땅하게 처신하고, 빈천에 처해서는 빈천에 마땅하게 처신하고, 이적(夷狄)에 처해서는 이적(夷狄)에 마땅하게 처신하며, 환난(患難)에 처해서는 환난에 마땅하게 처신하나니 군자에겐 들어가 자득(自得)하지 못할 데가 없다.” (君子 素其位而行 不願乎其外 素富貴 行乎富貴 素貧賤 行乎貧賤 素夷狄 行乎夷狄 素患難 行乎患難 君子無入而不自得焉)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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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3] 이남곡 08.05.02 63
○ “충서(忠恕)는 도에서 멀지 않나니 나에게 베풀어짐을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말라.” (忠恕 違道不遠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 ○ “군자의 도가 넷인데 丘는 한 가지도 잘 하지 못한다.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아버지 섬김을 잘 하지 못하고, 신하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임금 섬김을 잘하지 못하고, 아우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형 섬김을 잘 하지 못하고, 벗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먼저 베풀어주기를 잘하지 못한다. 떳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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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솔개는 하늘로 날아오르고, 고기는 연못에서 뛴다. [3] 이남곡 08.04.25 66
○ “군자의 도(道)는 광대(廣大)하면서도 은미(隱微)하다. 필부(匹夫)필부(匹婦)의 어리석음으로써도 함께 알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지극한 데에 이르러서는 비록 성인(聖人)이라 하더라도 역시 알지 못하는 바가 있다. 필부(匹夫)필부(匹婦)의 불초함으로써도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인가 하면 지극한데에 이르러서는 비록 성인이라 하더라도 또한 능히 해내지 못할 바가 있다. 하늘과 땅의 큰 것으로도 사람들에겐 불만스러운 것이 있나니,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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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무엇이 괴이한 짓일까요? [3] 이남곡 08.04.18 317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숨은 것(隱僻한 것)을 찾고, 괴이한 것을 행하는 것을, 후세에 말하는 사람은 있겠으나 그런 짓은 나는 하지 않는다. 군자가 도를 따라 행하다가 중도에서 그만두기도 하는데 나는 능히 그만두지 못한다. 군자는 중용에 의지하여 세상을 숨어살아 알아주는 이 없어도 뉘우치지 않나니, 오직 성자라야 그렇게 할 수 있다.” (子曰 素(索)隱行怪 後世 有述焉 吾弗爲之矣 君子 遵道而行 半途而廢 吾弗能已矣 君子 依乎中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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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어떤 강함을 바라십니까? [7] 이남곡 08.04.11 81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은 모두 ‘나는 지혜롭다’고 말하나, 그물과 덫이나 함정 속에 몰아넣어져도 그것을 피할 줄 모른다. 사람들은 모두 ‘나는 지혜롭다’고 말하나, 중용을 택하여 한 달 동안도 지켜내지 못한다.” (子曰 人皆曰予知 驅而納諸罟擭陷穽之中而莫之知辟也 人皆曰予知 擇乎中庸而不能期月守也)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회(回)의 사람됨은 중용을 택하여 한 가지 선(善)을 얻으면 받들어 가슴에 지니고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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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민주주의는 중용실천의 넓은 길 [2] 이남곡 08.04.04 75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도(道)가 행해지지 못함을 내 그 소이(所以)를 알겠도다. 지자(知者)는 지나치고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하는구나. 도가 밝혀지지 않음을 내 그 소이(所以)를 알겠도다. 현자(賢者)는 지나치고 못난 사람은 미치지 못하는구나. 사람은 누구나 먹고 마시기는 하나 진실로 맛을 아는 이는 드무니라.” (子曰 道之不行也 我知之矣 知者過之 愚者不及也 道之不明也 我知之矣 賢者過之 不肖者 不及也 人莫不飮食也 鮮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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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군자는 중용을 하고 소인은 중용에 반한다 [3] 이남곡 08.03.27 84
○ 중니가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중용을 체행(體行)하고, 소인은 중용에 반(反)한다. 군자의 중용은 군자로서 시중을 하는 것이요, 소인의 중용에 (반하는) 것은 소인으로 기탄이 없는 것이다. (仲尼曰 君子 中庸 小人 反中庸 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 小人之(反)中庸也 小人而無忌憚也) ○ 공자 말씀하시기를, “중용은 참 지극하구나! 능히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지가 오래다.” (子曰 中庸 其至矣乎 民鮮能久矣) <대화> - 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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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천지가 제자리를 찾고, 만물이 길러진다. 이남곡 08.03.21 55
4. 희로애락이 아직 발해지지 않은 것을 일러 중(中)이라 하고, 발해져서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일러 화(和)라 한다. 중이라는 것은 천하의 대본이고, 화라고 하는 것은 천하의 달도(達道)이다.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天下之大本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5. 중(中)과 화(和)에 이르면 천지가 제자리를 찾고 만물이 육성된다. (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대화> - 같이 읽어보고 느낀 점이나 생각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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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중용 연찬을 시작하며 [2] 이남곡 08.03.14 64
중용 연찬을 시작하며 <대화> - 오랜만이네요. 방학(?)이 한 세 달 됐지요. - 그 동안 큰 일 들이 있었네요. 두 분이나 수술도 하시고. 경과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 누가복음을 같이 강독하고 나서 무엇을 해볼까 서로 궁리하다가 중용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역시 논어가 연찬방식의 대화에는 궁합이 맞다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중용을 택한 것이군요. - 여기 모이신 아홉 분 가운데 제대로 중용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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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야마기시 미요죠 선생이 본 미래 [1] 이남곡 08.01.05 63
오늘 라디오에서 우연히 미래학자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술혁명의 놀라운 미래가 공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 년 있으면 I T 산업도 사양산업이 됩니다. 돈벌이가 안 되는 것입니다.’ 대단한 미래의 전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본질적인 것이 빠져 있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의 소유제도와 시장경제가 이런 새로운 생산력과 어떻게 조화될 것인지, 미래의 사람과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면서 거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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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신영복 선생님과의 만남 이남곡 07.10.05 95
이 글은 희망연대 동호회의 하나인 상생사회연구회에서 성공회 대학 대학원 교재로 마련된 <신영복 함께 읽기>를 6개월 여에 걸쳐 같이 학습하고 난 후 소감을 쓴 글입니다. 희망연대 홈페이지(www.iwithall.or.kr)에 게재한 것을 전재합니다. 신 영복 선생님과의 만남 신 선생님을 대전 교도소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종교집회) 만나던 것이 큰 기쁨이었던 때로부터 벌써 25년이 흘렀습니다. 세상도 많이 변하고, 사람도 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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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성경강독을 마치면서 [9] 이남곡 07.09.28 82
가까운 이웃끼리 자기 성찰과 소통을 위해서 시작한 고전 강독 두 번째로 누가복음을 6개월여에 걸쳐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자리에 같이 앉지는 않았지만 매봉님과 동민님이 늘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성경을 보내 준 외우(畏友) 채태병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성경을 강독하면서 서로 자신을 돌아보고 인간이라면 걷고 싶은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길을 함께 생각하고 어울려 살아갈 이웃들의 도리들이랄까 하는 것을 같이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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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제목글쓴이작성일조회180 몇 회 강독을 모읍니다 [6] 이남곡 07.09.24 41
내일이 한가위군요. 보름달을 볼 수 있으리라니 맑은 서원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는 그 동안 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우기 인터넷 사정이 안 좋으니까 이 공간을 통한 소통의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가 실감이 가네요. 몇회 진행한 강독 가운데 몇 편을 골라 싣습니다. 권세 예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장로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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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풀어놓는 삶 [11] 이남곡 07.09.02 77
어떤 지도자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너는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알고 있다." 그가 말했습니다. "그런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이 말을 듣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아직 부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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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3] 이남곡 07.09.02 48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 것인지 물어보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한 '보라. 여기에 있다' '보라. 저기에 있다' 하고 말할 수도 없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7장 20절-21절) * 유난히 더웠던 여름에 모두 건강하시지요. 그 동안 두 번 강독을 쉬었습니다. 그런데다 집에 인터넷이 잘 안돼서 많이 못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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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충(忠)과 서(恕) [3] 이남곡 07.08.03 47
누구든지 내게 오면서 자기 부모와 자식과 형제 혹은 자매와 자기 생명일지라도 나보다 더 사랑하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누가복음 14장 26절)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27절)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하겠느냐? 그것은 땅에도 거름에도 쓸모가 없어 밖에 버려진다.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34-35절) 너희 중 누가 100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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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갚을 것이 없는 사람을 초대하라 [6] 이남곡 07.07.30 67
예수께서 초대받은 손님들이 윗자리를 고르시는 것을 보시고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결혼 잔치에 초대받으면 윗자리에 앉지 마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초대받았을지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그 주인이 다가와 ‘이 분에게 자리를 내드리십시오’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면서 끝자리로 내려가 앉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초대받으면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주인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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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에서 퍼옴 [1] 이남곡 07.07.20 37
지난 주에 옥한흠 목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8일 ‘한국 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감동적인 설교를 하셨던 분이죠. 옥 목사는 “하나님이 인정하는 목사는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하나님은 가장 큰 자를 가장 작게 보고, 가장 작은 자를 가장 크게 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설 때였죠. 옥 목사는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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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은가? [6] 이남곡 07.07.19 53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은가? 그것을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그것은 누군가 가져다 자기 밭에 심은 겨자씨와 같다. 그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면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 그 가지에 둥지를 튼다." (누가 복음 13장 19절)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가져다 가루 3사톤에 섞었더니 결국 온통 부풀어 올랐다." (누가복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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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오직 그 분의 나라를 구하라. [7] 이남곡 07.07.13 5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네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네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누가복음 12장 22절) 목숨이 음식보도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중요한 것이다.(23절)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해 보라. 일하거나 옷감을 짜지도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모든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도 이 꽃 하나만큼 차려 입지 못했다.(27절) 그러므로 너희는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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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겉과 속, 악에 대한 추상(秋霜) 같음과 사랑 [12] 이남곡 07.07.06 77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닦지만 너희 속에는 욕심과 사악함이 가득 차 있다.”(누가복음 11장 39절)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는 박하와 운향과 온갖 채소들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면서 정작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은 무시해 버리는구나. 그런 것들도 행해야 하지만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누가복음 11장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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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누가복음11장2절-4절) [4] 이남곡 07.06.30 7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아버지여,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내려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용서한 것같이 우리 죄도 용서해 주소서. 그리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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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여라(누가복음10장25절-37절) [8] 이남곡 07.06.22 116
한 율법 학자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돼 있느냐?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율법학자가 대답했습니다.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해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했고, 또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 대답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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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Re:신문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어서... [1] 이남곡 07.06.22 24
댓글로 올리려니까 너무 길어서 인지 안 올라가네요. 가족은 십자가이며 동시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집과 아집이 피할 길이 없게 전면적으로 부딪히는 곳이라는 점에서는 십자가입니다. 아집은 집착입니다. 특히 혈연이 아닌 관계로 만나는 경우는 더 심합니다. 적과의 동침입니다. 오랜 가부장 문화 속에서 체념하며 감내해 온 고부간의 갈등은 그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세상이 바뀌면서 그 과도기적 문화 속에서 부부도 운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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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그를 막지 마라 (누가복음 9장 49절-50절) [7] 이남곡 07.06.16 77
요한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는 사람을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못하게 막았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를 막지 마라. 누구든지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위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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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큰 자와 작은 자(누가복음 9장 46절-48절) [5] 이남곡 07.06.16 83
예수의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제일 큰 사람인가를 두고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속마음을 다 아시고 한 어린아이를 데려와 곁에 세우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를 내 이름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그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 가장 작은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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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느냐?(누가복음 6장39절-42절) [10] 이남곡 07.06.13 95
❍ 예수께서 또한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려 주셨습니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느냐?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 학생이 스승보다 나을 수 없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자기 스승과 같이 될 것이다. ❍ 어째서 너는 네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네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형제여, 네 눈에 있는 티를 빼자’고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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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남을 판단하지 말라 [7] 이남곡 07.06.13 81
성경 강독을 기록해서 함께 나누는 방식을 논어 때와는 달리 해 보겠습니다. 강독을 하면서 특히 인상에 남았던 구절을 원문 그대로 소개하고 강독에 참여했던 분 뿐만 아니라 회원 분들이 댓글로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누가복음 6장 37과 38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 남을 판단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정죄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정죄 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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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성경 강독을 하고 있습니다 [9] 이남곡 07.06.02 86
논어 강독을 마치면서 그 동안 함께 했던 분들이 계속 이어서 서로 깊은 마음의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사람들이 성경 강독을 바랐습니다. 다만 논어와 달리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성경을 강독(講讀)한다는 것이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되었지만 논어를 강독할 때와 마찬가지로 분석하거나 비교하고 판단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말씀이나 행위를 그대로 받아들여 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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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논어 강독을 마치면서 [1] 이남곡 07.04.06 106
지난 설날을 며칠 앞두고 마침내 논어 책걸이를 했습니다. 그 날 가까이에서 오실 수 있는 분들이 한 두가지 음식을 준비해 오셔서 풍성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멍덕골에서 키운 호박이 떡으로 변해 그 풍성함을 더했구요. 2년여에 걸쳐 매주 거의 빠짐 없이 논어 함께 읽기를 했다는 것에 서로 대견해하는 가슴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논어 함께 읽기는 그 기간 동안 우리 삶의 일부로 되었습니다. 공부라기보다는 서로의 소통의 시간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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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다섯가지 아름다움과 네 가지 악(제20편 요왈) 이남곡 07.04.06 52
○ 자장이 공자께, "어떻게 하여야 정치에 종사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섯 가지의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의 악덕을 물리칠 수 있다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느니라." 자장이, "무엇을 다섯 가지 미덕이라 하나이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아니하며, 수고를 시키되 원망을 사지 아니하며, 하고자 하되 탐욕을 내지 아니하며, 태연하되 교만하지 아니하며, 위엄이 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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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육언육폐(六言六蔽) 제17편 양화 이남곡 07.04.04 103
○ 공자께서 자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유야, 너는 육언육폐를 들었느냐?" "아직 듣지 못했나이다." "앉거라. 내 너에게 말하여 주리라. 인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어리석어지고, 지혜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허황하여지고, 신의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의를 해치게 되고, 정직함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가혹하여지고, 용기를 좋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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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물들여도 검어지지 않는다면(제17편 양화) 이남곡 07.03.20 29
○ 필힐이 부르니 공자께서 가시려 하자 자로가 말하기를, "전에 저는 선생님께서 '직접 그 자신이 악한 짓을 한 사람의 집에 군자는 들어가지 않느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필힐이 중모읍에서 반기를 들었는데도 선생님께서 가시려 하니 어찌 된 일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렇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느니라. 갈아도 엷어지지 않는다면 굳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 물들여도 검어지지 않는다면 희다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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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다섯가지 실천이 인(제17편 양화) 이남곡 07.03.20 55
○ 자장이 공자께 인(仁)에 대하여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섯 가지를 천하에 행할 수 있는 것이 인이니라." 자장이 그 다섯 가지에 대하여 듣기를 청하자 말씀하시기를, "공손·관대·신의·민첩·은혜이니라. 공손하면 모욕을 당하지 않고, 관대하면 여러 사람의 지지를 받고, 신의가 있으면 남이 일을 맡기고, 민첩하면 공적을 올리게 되고, 은혜로우면 사람을 부릴 수 있게 되느니라." (子張問仁於孔子 孔子曰 能行五者於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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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유익한 즐거움 (제 16편 계씨) 이남곡 07.03.02 26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유익한 즐거움이 세 가지 있고, 해로운 즐거움이 세 가지 있느니라. 예악으로 절제함을 즐기고,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즐거워하고, 좋은 벗 많이 갖기를 즐거워하면 유익하니라. 교만함에서 오는 낙을 즐거워하고,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주색의 향락을 즐거워하면 해로우니라.”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 <강독> 유익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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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아무리 생각해도 (제15편 위영공) 이남곡 07.01.20 41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일찍이 온종일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 사색하였으나 아무 유익함이 없었고, 배우는 것만 못하였느니라.” (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 無益 不如學也) <강독> 여기서 말하는 사(思)와 학(學)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 번을 생각해도 내가 옳다’는 생각이 들 때는 생각하면 할수록 더 화가 나고, 더 억울한 생각이 든다. 생각할수록 풀어나갈 길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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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평생토록 지켜 행할만한 한마디 말 (제15편 위영공) [1] 이남곡 07.01.20 40
○ 자공이 묻기를, ‘한마디로써 종신토록 지켜 행할 만한 말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서(恕)일 것이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 것이니라.”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勿施於人) <강독> ‘한 마디로써 종신토록 행할 만한 것’을 묻자 공자께서는 서슴없이(?) 서(恕)라고 말씀하신다. 이 때 서(恕)란 무엇일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성을 갖는다. 이 점에서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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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잘어울리지만 편을 가르지 않는다(矜而不爭 群而不黨) (제15편 위영공) 이남곡 07.01.20 28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긍지를 가지면서도 다투지 않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면서도 편당하지 않느니라.” (子曰 君子 矜而不爭 群而不黨) <강독> 아집으로부터 자유로운 군자의 사회성을 잘 나타내주는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군자의 긍지는 아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투지 않는다. 소인의 긍지(?)는 아집에서 나온다. 그래서 아집과 아집이 만나면 다투게 된다. 이것은 진정한 당당함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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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는다.(제15편 위영공) 이남곡 07.01.20 27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더불어 말할 만한 사람인데도 함께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불어 말할 수 없는데도 함께 더불어 말을 하면 말을 잃는 것이 된다. 지자(知者)는 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느니라.” (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 不失人 亦不失言) <강독> 말할 때와 말하지 않을 때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는 상대에 따라서 적절하게 하라는 것인데, 사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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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나로써 관철한다(제15편 위영공) 이남곡 07.01.20 36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賜)야,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느냐?” 대답하기를,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사옵니까?” 말씀하시기를, “그렇지 않다. 나는 하나로써 관철하고 있느니라.” (子曰 賜也 女以予 爲多學而識之者與 對曰 然 非與 曰 非也 予 一以貫之) <강독>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다. 나는 하나로써 관철하고 있다.’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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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고정된 생각을 싫어 할 뿐(제14편 헌문) 이남곡 06.12.07 80
34) 미생묘가 공자를 일러, “구는 어찌하여 그리도 분주한가? 설마 구변으로 남의 마음을 사려는 것은 아니겠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구변으로 남의 마음을 사보겠다는 것은 감히 생각지도 않습니다. 다만 고루함을 싫어하는 것 뿐입니다.” (微生묘 謂孔子曰 丘 何爲是栖栖者與 無乃爲佞乎 孔子曰 非敢爲佞也 疾固也) 35)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천리마는 그 힘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덕을 칭찬하는 것이니라.” (子曰 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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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군자는 위로 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달한다(제14편 헌문) 이남곡 06.12.07 43
19) 공숙문자의 가신 대부 선이 문자와 함께 조정에 나아가 벼슬을 하자 공자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시호를 문이라고 할 만 하구나.”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 同升諸公 子聞之 曰可以爲文矣) 20) 공자께서 위나라 영공의 무도함을 말씀하시자 계강자가, “그와 같이 하는데 어찌 군주의 자리를 잃지 않나이까?” 하고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중숙어는 외교를 맡고, 축타는 종묘를 맡아보고, 왕손가는 군사를 맡아보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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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관중(管仲)의 인(仁) (제14편 헌문) 이남곡 06.12.07 138
○ 어떤 사람이 자산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애로운 사람이니라.” 자서에 대하여 묻자 말씀하시기를, “그저 그런 사람이다.” 관중에 대하여 묻자 말씀하시기를, “인물이다. 백씨의 병읍 3백 호를 빼앗았는데, 백씨는 곤궁하여 거친 밥을 먹으며 살다 죽었지만, 관중을 원망하지 않았느니라.” (或 問子産 子曰 惠人也 問子西 曰彼哉彼哉 問管仲 曰人也 奪伯氏騈邑三百 飯疏食沒齒 無怨言) ○ 자로가 말하기를, “환공이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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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때가 되어 말하고, 즐거운 후에 웃는다(제14편 헌문) 이남곡 06.12.07 32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맹공작은 조씨나 위씨의 가신이 되기에는 넉넉하지만, 등나라와 설나라의 대부로는 불가하느니라.” (子曰 孟公綽 爲趙魏老則優 不可以爲藤薛大夫) ○ 자로가 성인(成人)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장무중의 지(知)와 맹공작의 무욕과 변장자의 용기와 염구의 예(藝)를 갖추고, 예(禮)와 악(樂)으로 꾸민다면 성인(成人)이라 할 수 있느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오늘날의 성인은 어찌 그럴 필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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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렵다(제14편 헌문) 이남곡 06.12.07 37
○남궁괄이 공자에게 묻기를, “예는 활을 잘 쏘고 오는 배를 움직일만 한데 모두 제 죽음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우와 직은 몸소 농사를 지었는데도 천하를 얻었습니다.” 공자께서는 대답이 없으셨다. 남궁괄이 나가자 말씀하시기를, “군자로다, 저 사람은, 참으로 덕을 숭상하는구나.” (南宮适 問於孔子曰 羿 善射 奡 盪舟 俱不得其死 然禹稷 躬稼而有天下 夫子 不答 南宮适 出 子曰 君子哉 若人 尙德哉 若人)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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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극벌원욕(克伐怨慾)을 하지 않으면 인(仁)인가?(제14편 헌문) 이남곡 06.12.07 60
1) 헌이 부끄러움에 관하여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라에 도가 있는데 녹만 받거나,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녹을 받는 것은 부끄러움이니라.” (憲 問恥 子曰 邦有道 穀 邦無道 穀 恥也) 2) 남을 이기기 좋아하고 공을 자랑하고 남을 원망하고 탐욕하고, 이 네 가지를 하지 않는다면 인(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히 어려운 일이거니와 그것이 인(仁)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노라.” (克伐怨慾 不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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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화이부동(和而不同)태이불교(泰而不驕)(제13편 자로) 이남곡 06.10.08 129
22)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방 사람들의 속담에 ‘사람으로서 항심이 없으면 무당이나 의원도 손을 쓸 수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잘 한 말이다. 주역에도 ‘그 덕을 항구히 아니하면 혹 수치를 가져 온다.’고 하였느니라.” 공자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그런 사람은 점을 칠 필요도 없느니라.” (子曰 南人有言曰 人而無恒 不可以作巫醫 善夫 不恒其德 或承之羞 子曰 不占而已矣) 23)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화(和)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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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중용의 길을 행하는 사람을 얻지 못할 때에는(제13편 자로) 이남곡 06.10.08 101
○ 섭공이 정치에 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까이 있는 자는 기뻐하고, 먼 곳에 있는 자는 따라오게 해야 합니다.” (葉公 問政 子曰 近者 說 遠者 來) ○ 자하가 거보의 읍재가 되어 정치에 관하여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을 속히 하려고 하지 말며 작은 이익을 돌아보지 말아라. 속히 하고자 하면 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돌아보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子夏爲莒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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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역할을 즐기는 자와 권력을 즐기는 자 (제13편 자로) 이남곡 06.10.08 16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나를 써주는 사람이 있다면, 일년으로도 할 수 있으며, 삼년이면 이룸이 있으리라.” (子曰 苟有用我者 朞月而已 可也 三年 有成)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인(善人)이 나라 다스리기 백 년이면 잔악(殘惡)을 없애고 사형을 없앤다고 했으니, 이 말은 참으로 옳은 말이로다.” (子曰 善人 爲邦百年 亦可以勝殘去殺矣 誠哉 是言也)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왕자(王者)가 있을지라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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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아름다운 부자(제13편 자로) 이남곡 06.10.08 35
○ 번지가 곡식을 심는 법에 관하여 배우기를 청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늙은 농부만 못하니라.” 채소 가꾸는 것에 관하여 배우기를 청하자 말씀하시기를, “나는 채소 가꾸는 늙은 이만 못하니라.”번지가 물러나가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소인이로다, 번지는. 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들이 감히 불경하지 않을 것이고, 윗사람이 의(義)를 좋아하면 백성이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고, 윗사람이 신(信)을 좋아하면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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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먼저 명(名)을 바로 세운다(제13편 자로) 이남곡 06.09.13 67
○ 자로가 정치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장서서 일하며, 앞장서서 힘쓸 것이니라.” 더 청하자, “게을리 하지 말아라.” (子路問政 子曰 先之勞之 請益 曰無倦) ○ 중궁이 계씨의 가재(家宰)가 되어 공자에게 정치를 물으니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먼저 각 관원에게 일을 맡기고, 작은 과실은 용서해 주고, 어진 인재를 등용하도록 하라.” 중궁이 “어떻게 어진 인재를 알아서 등용합니까?”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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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인(仁)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 (12편 안연) 이남곡 06.09.08 65
○ 번지가 인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니라.” 지(知)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니라.” 번지가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정직한 사람을 천거하여 정직하지 않은 사람의 위에 두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을 정직하게 만들 수 있느니라.” 번지가 물러나와 자하를 만나서 말하기를, “아까 내가 선생님을 뵙고 지(知)에 대해서 여쭈어 보았더니,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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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일은 먼저 하고 얻기는 뒤에 한다 (12편 안연) 이남곡 06.09.08 62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짤막한 한두 마디 말로 옥사를 판결할 수 있는 자는 바로 유(由)일 것이니라.” 자로는 승낙한 일을 미루고 실행하지 않음이 없었다. (子曰 片言 可以折獄者 其由也與 子路 無宿諾)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소송을 판결하는 일은 나도 남 같이 할 수 있지만, 반드시 송사가 없게 만들어야 할 것이니라.”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 자장이 정치에 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거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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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아버지가 아버지답고 (12편 안연) 이남곡 06.09.08 36
○ 극자성이 말하기를, “군자는 오직 질박할 따름이니, 문식(文飾)을 해서 무엇하리요?” 자공이 말하기를,“애석한 일이오. 그대의 말이 군자이긴 하나, 사두마차도 그대의 혀를 따르지 못할 것이오. 문은 질과 같으며, 질도 문과 같으니, 범과 표범의 털 뽑은 가죽은 개와 염소의 털 뽑은 가죽과 같은 것입니다.” (棘子成 曰 君子 質而已矣 何以文爲 子貢 曰 惜乎 夫子之說 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 猶犬羊之?) ○ 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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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존립할 수 없다 (제12편 안연) 이남곡 06.08.27 52
○ 사마우가 근심하여 말하기를, “남들은 다 형제가 있는데 나만 없구나!‘ 그러자 자하가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살고 죽음은 명에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다’고 하오. 군자가 삼가서 과실이 없고 남과 사귐에 공경하며, 예가 있으면 사해 안이 다 형제가 된느 것이오. 그런데 군자가 어찌 형제 없음을 근심하리요.”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子夏曰 商 聞之矣 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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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내 싫어하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라 (제12편 안연) 이남곡 06.08.07 75
○ 중궁이 인에 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집을 나서면 남을 대하기를 귀한 손님 대하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받드는 것 같이 하고, 내 싫어하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 것이니, 그렇게 하면 나라에 있어서도 원망이 없고, 집에 있어서도 원망이 없느니라.” 중궁이 말하기를, “제가 비록 우둔하오나 그 말씀을 받들어 실천할 것을 고하나이다.” (仲弓問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勿施於人 在邦無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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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 (제12편 안연) 이남곡 06.08.07 159
○ 안연이 인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극복하고 예에 돌아감이 곧 인이 되는 것이니, 하루 자기를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게 된다면 온 천하가 다 인을 따르게 될 것이니라. 인이 되는 것은 자기로 말미암은 것이지 어찌 남으로 말미암은 것이겠는가?” 안연이 말하기를, “그 조목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라나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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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만약 알아주어 등용된다면---(제11편 선진) 이남곡 06.07.24 33
21) 자로가 여쭙기를, “들으면 곧 행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부형이 계시니 어찌 듣고 바로 행하겠느냐.” 염유가 여쭙기를, “들으면 곧 행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들으면 곧 행해야 한다.” 이에 공서화가 여쭙기를,“由가 ‘들으면 곧 행해야 하니까?’하고 물었을 때는 ‘부형이 있느니라’하시고, 구(求)가 ‘들으면 곧 행해야 합니까?’하고 물었을 때는 ‘듣고 곧 행할 것이다’고 말씀하시니 저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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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삶도 아직 모르는데 --- (제11편선진) 이남곡 06.07.15 47
○ 안연이 죽자 안로가 공자의 수레를 팔아 안연의 외관(外棺)을 마련하기를 청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재주가 있건 없건 간에 역시 그 아들에 대한 정리는 있게 마련이오. 내 아들 이(鯉)가 죽었을 때 관은 했으나 외관(外棺)은 하지 않았오이다. 내가 외관을 장만하기 위해서 수레를 팔고 걸어다니지 않는 것은 , 내가 대부의 끝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걸어다니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이오.” (顔淵 死 顔路請子之車 以爲之槨 子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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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과함과 미치지 못함 (제11편선진) 이남곡 06.07.15 55
○ 민자건이 선생님 곁에 있을 적에는 그 태도가 온화하면서 공손하고, 자로는 강건하고, 염유와 자공은 강직하여 선생님께서는 즐거워 하셨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유와 같은 사람은 제대로 죽기 어려울 것이다.‘ 하시며 근심하셨다. (閔子 侍側 誾誾如也 子路 行行如也 冉有子貢 侃侃如也 子樂 若由也 不得其死然) ○ 노나라 사람들이 장부를 다시 지으려고 함에 민자건이 말하기를,“옛것을 그대로 쓰면 어떠 하여서 다시 지으려는가?‘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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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안회는 나를 돕는자가 아니다(제11편선진) 이남곡 06.07.15 38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인은 예악(禮樂)과 더불어 야인의 생활을 하였고, 후인들은 예악(禮樂)과 더불어 군자의 생활을 하느니라. 만약 택한다면 나는 선인의 길을 따르겠노라.” (子曰 先進 於禮樂 野人也 後進 於禮樂 君子也 如用之則吾從先進)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 나를 따라 진나라와 채나라에 갔던 사람들은 다 내 문하에 있지 아니하누나! 덕행에는 안연․민자건․염백우․중궁이었고, 언어에는 재아와 자공이었고, 정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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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제10편 향당) 이남곡 06.07.10 31
제10편 향당(鄕黨) ○ 공자께서 향리에 계실 적에는 공손하셔서 마치 말을 못하는 사람과 같으셨고, 종묘와 조정에 계실 때는 분명히 말씀하시되 삼가서 하셨다. (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其在宗廟朝廷 便便言 唯謹爾) ○ 조정에 나가셔서 하대부(下大夫)와 말씀하실 때에는 화락한 듯 하셨고, 상대부(上大夫)와 말씀하실 때에는 온순한 듯 하였으나 정리(正理)는 논쟁하시었다. 임금이 계신 앞에서는 공경하는 중에도 위의를 갖춘 듯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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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제목글쓴이작성일조회81 필부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제9편 자한) 이남곡 06.07.02 50
23)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른말을 따르지 않을 수 있으랴마는 그 말에 따라 그릇된 것을 고침이 중요하다. 부드럽게 타이르는 말을 기뻐하지 않을 수 있으랴마는 그 말의 참 뜻을 찾아냄이 중요하다. 기뻐하면서도 참 뜻을 찾아내지 않고, 따르면서도 그릇된 것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로서도 그러한 사람을 어찌할 수가 없구나.”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巽與之言 能無說乎 繹之爲貴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未如之何也已矣) 24)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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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서(제9편 자한) 이남곡 06.07.02 38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산을 쌓아 올리는데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서 완성을 보지 못하였다 하여도, 그 일을 그만 두었으면 자기가 그만 둔 것이니라. 땅을 고르는데 한 삼태기의 흙을 부어 놓았다 하여도, 그 일을 진척시켰으면 그것은 자기가 진척시킨 것이니라.”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일러준 바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는 회(回)뿐이니라.” (子曰 語之而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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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그만 둘래야 그만 둘 수 없다 (제9편 자한) 이남곡 06.07.02 2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봉황새도 오지 않고, 황하에서 그림도 나오지 않으니, 나는 그만인가 보다.” (子曰 鳳鳥不至 河不出圖 吾已矣夫) ○ 공자께서는 상복을 입은 사람이나 관복을 입은 사람이나 장님을 만나면 연소하더라도 반드시 일어났으며, 지나칠 때에는 반드시 종종걸음으로 걸으셨다. (子 見齊衰者 冕衣裳者 與瞽者 見之 雖少 必作 過之必趨) ○ 안연이 탄식하여 말하기를, “선생님의 덕은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게 보이고, 뚫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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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그 양단을 두드려 끝까지 진리를 탐구한다. 연찬에 대하여 (제 9편 자한) 이남곡 06.06.06 56
○ 태재 벼슬하는 사람이 자공에게 “공자께서는 성인이신가요? 정말로 다능하시군요.” 하고 물어, 자공이 “본래 하늘이 보낸 대성이신데다가 또 능하십니다.”하고 대답했다. 공자께서 이 말을 듣고 말씀하시기를, “태재가 나를 알고 있구나. 나는 어려서 빈천했으므로 잔일에 능하게 되었느니라. 그러나 군자가 다능해야 하겠는가? 군자는 다능하지 않는 법이니라.” 자장도 “선생님께서는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쓰이지 못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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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공자께서 네 가지를 끊으시다. (제 9편 자한) 이남곡 06.06.06 71
제9편 자한(子罕) ○ 공자께서는 이익에 관해 운명과 인을 결부시켜 말씀하시는 일이 드무셨다. (子罕言利與命與仁) ○ 달항에 사는 시골 사람이 “위대하도다, 공자는! 박학다식하기 때문에 무어라고 이름지을 수 없도다!”하자, 공자께서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이냐? 수레몰이꾼이 되어볼까? 사수가 되어볼까? 나는 차라리 수레몰이꾼이 되리라.” (達巷黨人 曰大哉 孔子 博學而無所成名 子聞之 謂門弟子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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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지나간 악(惡)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 (제 5편 공야장) 이남곡 06.05.16 34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장문중은 큰 거북을 감추고, 기둥머리의 모진 곳에다 산의 형상을 조각하고, 대들보 위의 짧은 기둥에는 마름을 그려서 길흉화복을 빌고자 하니 어찌 그를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리요!" (子曰 臧文仲 居蔡 山節藻절 何如其知也) ○ (가) 자장이 묻기를, "자문은 세 번 벼슬을 하여 영윤이 되었으되 기쁜 빛을 들어내지 않았으며, 세 번 쫓겨났으되 성난 빛을 나타내지 않고 자기가 맡았던 영윤의 정사를 새로운 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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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욕심이 많은 사람을 어찌 강하다 하리오 (제 5편 공야장) 이남곡 06.05.16 65
○ 재여(宰予)가 낮잠을 자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을 할 수 없으니, 재여같은 사람에게 무슨 말로 꾸짖으리오." 또 말씀하시기를, "전에는 내가 남을 대할 때 그 말을 듣고 그 행실을 믿었으나, 이제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말을 듣고 그 행실까지 살피게 되었으니, 재여 때문에 고치게 되었노라." (宰予 晝寢 子曰 朽木 不可雕也 糞土之牆 不可 也 於予與 何誅 子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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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 정치의 길 (제8편 태백) 이남곡 06.05.16 67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학문을 함에 있어서는 배워서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고, 배워 안 것은 잃어버릴까 두려워 하는 것 같이 해야 하느니라.” (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위대하도다! 순과 우는 천하를 차지하고도 어진 신하들에게 다 맡기고, 자신들은 간섭하지 않으셨으니.” (子曰 巍巍乎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위대하도다! 요의 임금됨이여. 높고 큰 것은 오직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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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교만하고 인색하면 더 볼 것이 없다(제8편 태백) 이남곡 06.05.16 34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주공의 재주와 아름다움이 있다 하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나머지는 볼 것이 없느니라,” (子曰 如有周公之才之美 使驕且吝 其餘 不足觀也)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3년 동안 학문을 하고서도 벼슬에 뜻을 두지 않는 사람은 쉽게 얻을 수가 없느니라.” (子曰 三年學 不至於穀 不易得也)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굳게 믿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착한 도를 죽음으로 지켜라.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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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불인(不仁)을 지나치게 미워함도 난을 일으킬 징조 (제8편 태백) 이남곡 06.05.16 59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태백은 가히 덕이 지극하다고 이를 수 있느니라. 세 번이나 천하를 사양하였는데도 백성들은 그의 덕을 들어 칭찬함이 없구나.” (子曰 泰伯 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德而稱焉)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번거롭고, 신중하되 예가 없으면 남이 두렵게 여기고, 용기가 있되 예가 없으면 난폭하게 되고, 곧되 예가 없으면 박절하게 된다. 군자가 친족에게 잘 대하여주면 백성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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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내가 한번 변하면, 나라가 한번 변하면 (제 6편 옹야) 이남곡 06.04.25 51
○ 번지가 지(知)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지켜야할 의(義)를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면서도 멀리하면 지혜롭다 할 수 있느니라.” 인(仁)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자(仁者)는 어려운 것은 먼저 하고 보답을 얻는 것은 뒤로 하면 가히 인(仁)하다고 할 수 있느니라.”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問仁 曰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지자(知者)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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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괴력난신(怪力亂神)을 이야기 하지 않는'평범한' 성인(聖人) (제 7편 술이) 이남곡 06.04.04 62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앞으로 몇 년 더 나이를 먹어 쉰 살까지 주역을 습득하게 된다면 큰 잘못은 없으리라.” (子曰 加我數年 五十以學易 可以無大過矣) -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의 사람됨을 물었는데, 대답하지 못했다. 공자께서 자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왜 말하지 못했는가? 그 사람됨이 학문을 좋아하여 발분하면 밥 먹기도 잊어버리고, 안 뒤에는 즐거워서 근심을 잊어버리며 늙어 가는 것조차 알지 못 한다고.” (葉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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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인(仁)을 구하여 얻었는데 무엇을 후회하리오 (제 7편 술이) 이남곡 06.04.04 60
제7편 술이(述而)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것을 술(述)하되 새것을 만들어내지는 않으며, 옛것을 믿고 좋아함을 나는 슬며시 노팽(老彭)에게 비기어 보노라.” (子曰 述而不作 信而好古 竊比於我老彭)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깨달은 것을 묵묵히 마음에 새겨두고 배움에 있어 싫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가르침에 게을리하지 아니하니, 그 밖에 또 무엇이 나에게 있단 말이오! (子曰 黙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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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으로 오두막에 살아도 (제 6편 옹야 ) 이남곡 06.03.14 148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옹(雍)은 가히 남면(南面)하여 백성들을 다스릴 만하다." 중궁(옹의 字)이 자상백자는 어떠냐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하다.소탈하니라." 중궁이 또 묻기를, "거(居)하는 것에는 조심스럽고 행동하는 데에는 소탈하게 하여 백성들에게 임한다면 역시 가능한 것이 아니겠나이까? 그러나 거(居)하는 것도 소탈하고 행하는 것도 소탈하다면 너무 소탈한 것이 아니오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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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그 인(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제 5편 공야장) 이남곡 06.01.20 46
○ 공자께서 자천(子賤)에 대해 이르시기를, "이런 사람이야말로 정말 군자로다. 만약 노나 라에 군자가 없었다면, 이 사람이 어찌 이러한 덕을 취할 수 있었으리오." (子謂子賤 君子哉 若人 魯無君子 斯焉取斯) ○ 자공이 묻기를, "저는 어떤 사람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그릇이니라." 자공이 말하기를, "어떠한 그릇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호련(瑚璉)이니라." (子貢問曰 賜也 何如 子曰 女 器也 曰 何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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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가히 사위 삼을만 하다 (제 5편 공야장) 이남곡 06.01.20 29
제5편 공야장(公冶長) ○ 공자께서 "공야장은 가히 사위를 삼을 만하다. 비록 그가 검은 노끈으로 묶여 있었으나 그것은 그 사람의 죄가 아니니라." 하시고, 그의 딸을 공야장의 아내로 주셨다. 공자께서 "남용(南容)은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버림을 받지 않고, 나라에 도가 없다 하더라도 참살을 면할 사람이니라." 하시고, 그 형의 딸을 남용의 아내로 주셨다. (子謂 公冶長 可妻也 雖在루 之中 非其罪也 以其子 妻之 子謂 南容 邦有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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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은근히 간할 것 (幾諫)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2.30 34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섬기되 허물이 있거든 은근히 간할 것이니, 간함을 따르지 않더라도 더욱 부모님을 공경하며 수고로워도 원망해서는 안되느니라." (子曰 事父母 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 자유가 말하기를, "군왕을 섬기는데 자주 간하면 오히려 욕이 되고 친구를 사귀는데 자주 충고하면 오히려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子游曰 事君數 斯辱矣 朋友數 斯疏矣)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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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덕은 외롭지 않다. (德不孤)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2.30 57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덕은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그 이웃이 있느니라." (子曰 德不孤必有隣) <강독> 덕(德)은 마음을 잘 닦고 길러서 얻어지는 사람의 품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대단히 지혜롭지만 어딘가 차가운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고, 어딘지 빈 듯한 구석이 있지만 따뜻한 사람도 있다. 타고난 성품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가가 덕(德)의 요체가 아닐까. 내가 덕이 있는가 알아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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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검약하면 잃을 것이 적다. (以約失之者 鮮矣)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2.30 37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사람들이 말을 앞세우지 않았던 것은 몸이 말에 따르지 못할까 두려워서이니라." (子曰 古者 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 (23)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검약하면 잃을 것이 적으니라." (子曰 以約失之者鮮矣)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말은 어눌하게 행동은 민첩하게 하려고 하느니라."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 <강독> 실천이나 체득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이다. 사람이 진실하기 위해서는 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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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먼저 자신을 살펴보라(內自省)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2.30 29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진 사람을 보고 자신도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며, 어질지 아니한 사람을 보면 나 자신을 스스로 살펴야 하느니라." (子曰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강독>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쉬운 말씀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잘 안된다. 어진 사람을 보면 흠이 없나 찾으려하고 어질지 않은 사람을 보면 비난하는 마음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배울 스승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공자의 이 말씀을 깊이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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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나로 관철되어 있다 (一以貫之)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2.21 4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으니라."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예(禮)와 양(讓)으로써 나라를 다스린다면 무슨 어려움이 있겠느냐? 그러나 예와 양으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예제(禮制;제도와 문물)는 무엇에 쓰겠는가?) (子曰 能而禮讓 爲國乎 何有 不能而禮讓 爲國 如禮何)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삼(參)아, 나의 도는 하나로 관철되어 있느니라." 증자가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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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무고정(無固定)의 삶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2.12 44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리라.” (子曰 朝聞道夕死可矣)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도 남루한 옷과 나쁜 음식을 수치로 여기는 자라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족하지 못하니라.”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이 세상 모든 일에 꼭 주장하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으며 오직 의를 좇아서 의와 함께 살아가느니라.” (子曰 君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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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잘못(過)을 볼 때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1.27 40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허물은 그 종류에 따라 다른 것이니, 그 과실을 보면 그 인을 아느니라." (子曰 人之過也於其黨 觀過 斯知仁矣) <강독> 仁은 추상적 개념으로 이해되기 쉽다. 좋긴 좋은데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는다. 실제적으로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허물(過)이 있는가, 또는 허물이 무엇인가로 나타나지는 것 같다. 같은 행위라도 개인이나 집단의 성격이나 지향에 따라 그 판단이 다르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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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仁을 좋아하는 것과 不仁을 미워하는 것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1.27 32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아직까지 진실로 어진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진실로 어질지 않은 것을 미워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어진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으나, 어질지 않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인(仁)을 행함에 있어서 어질지 않은 것으로 하여금 그 자신의 몸에 더하도록 하지 않는다. 하루를 능히 어진 것에 힘쓸 사람이 있는가? 나는 아직 그렇게 하는데 힘이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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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인(仁)을 편하게 여긴다.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1.21 4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질지 않은 자는 곤궁한 곳에 오래 처하지 못하고 즐거운 곳에도 길게 처하지 못하지만, 어진 사람은 인에 편안해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여긴다. (子曰 不仁者 不可爲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 安仁 知者 利仁)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어진 사람만이 능히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느니라.” (子曰 惟仁者 能好人 能惡人)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인에 뜻을 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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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부귀(富貴)와 빈천(貧賤)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1.21 37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와 귀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나 도로써 얻은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한다. 빈과 천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나 도로써 얻은 것이 아니라도 피하지 말아야 한다. 군자가 인을 버린다면 어떻게 이름을 이룰 수 있으리요. 군자는 밥 먹는 동안이라도 인을 어기는 일이 없는 것이니 황급한 때에도 반드시 그것을 지키고 위급한 때에도 반드시 그것을 지켜야 하느니라."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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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마을의 풍속이 어질어야 (제 4편 이인) 이남곡 05.11.05 42
제4편 이인(里仁)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을의 풍속이 어질어야 사람의 마음도 아름답게 되는 것이니,어진 곳을 택하여 살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로운 자라고 할 수 있으리요!” (子曰 里仁 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강독>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이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불변의 사실이다. 그 사회제도와 문화는 달라졌지만 마을의 풍속이 어질어야 사람의 마음이 아름답게 된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이다. 과거 농경시대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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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낙이불음 (樂而不淫) (제 3편 팔일) 이남곡 05.10.26 81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관저(關雎)는 즐거워하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상하기에 이르지 않느니라.” (子曰 關雎 樂而不淫 哀而不傷) <강독> 시경의 관저 편의 시를 칭찬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사람의 감정의 조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다. 흔히 사람의 감정을 희노애락(喜怒哀樂)으로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어떻게 조화되는 것이 바람직한 인간의 모습일까. 특히 조화를 잃고 있는 요즘의 선정적 쾌락 위주의 대중문화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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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람이 어질지 않으면 예(禮)와 악(樂)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제 3편 팔일) 이남곡 05.10.25 39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어질지 않으면 예(禮)는 무엇을 할 것이며, 사람이 어질지 않으면 악(樂)은 무엇을 할 것인가?”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 ○ 임방(林放)이 예의 근본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훌륭한 질문이다. 예는 사치함보다는 검소해야 하고, 부모의 상(喪)을 당하면 형식을 갖추기 보다는 진심으로 슬퍼해야 하느니라.” (林放 問禮之本 子曰 大哉 問 禮與其奢也 寧儉 喪與其易也 寧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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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효(孝)에 관하여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25 90
○ 맹무백(孟武伯)이 효에 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는 오직 자식의 병을 걱정하느니라.” (孟武伯 問孝 子曰 父母 唯其疾之憂) ○ 자유(子游)가 효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요즈음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잘 봉양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심지어 개와 말 같은 짐승까지도 다 먹여 기르고 있으니, 공경하지 않으면 무엇이 다르겠는가?” (子游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 ○ 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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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계손씨를 나무라다. (제 3편 팔일) 이남곡 05.10.25 65
제3편 팔일(八佾) ○ 공자께서 계씨(季氏)를 일러 “팔일(八佾)을 뜰에서 춤추게하니 이런 일을 차마 할 수 있을진대 무슨 일을 못하겠는가?” (孔子謂季氏 八佾 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 계씨가 태산에서 산제(山祭)를 지내려 하자 공자께서 염유(?有)에게 말씀하시기를,“너는 계손씨를 죄에서 구해 낼 수 없겠느냐?” 대답하기를 “구해 낼 수 없나이다.” 그러자 공자께서 탄식하시기를, “아! 슬프도다. 태산의 산신이 예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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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효도하고 우애함이 정치다.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5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법제로써 다스리고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하면 백성들은 형벌을 면하기는 하지만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덕으로써 다스리고 예로써 질서를 유지하면 부끄러움을 알고 바르게 될 것이니라."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 어떤 사람이 공자에게 묻기를,"선생께서는 왜 정치를 하지 않으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서경에 '효도하라, 오직 효도하고 형제 간에 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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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60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유(由)야, 내가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니라."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강독> 무엇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제까지 진리로 알려 졌던 것이 오늘에 와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그렇게 귀하지 않다. 오늘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것이 내일은 그렇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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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먼저 행하고 뒤에 말한다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58
○ 자공이 군자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그 말을 행하고, 뒤에 그 말을 하느니라." (子貢, 問君子 子曰, 先行其言 而後從之) ○ 자장이 간록장을 배우려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많이 들어서 의문을 없애고, 그러고도 남음이 있어 삼가 말한다면 허물이 적으리라. 많이 보아서 위태함을 적게 하고, 그러고도 남음이 있어 삼가 행동하면 후회가 적을 것이니, 말을 삼가서 허물을 적게 하고 행동을 조심해서 후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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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81
제2편 위정(爲政)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되느니라." (子曰, 君子 不器)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보편적이되 편벽적이 아니고 소인은 편벽적이되 보편적이 아니다." (子曰, 君子 周而不比 小人 比而不周)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단을 행한다면 해로울 뿐이니라." (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 <강독> 위의 장(章)들은 공자의 이상적인 인간상(君子)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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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면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55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아나가면 능히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느니라."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강독> 온고지신(溫故而知新)은 인류의 역사가 진전해 오는 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길게 보면 이 길을 밟지 않고 오는 진보는 없다. 그러나 짧은 시기를 놓고 보면 이 둘이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溫故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때가 있는가하면 知新이 특히 강조되는 때도 있다. 요즘의 병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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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고싶은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다.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58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에 뜻이 확고하게 섰고, 40세에 모든 일에 혹함이 없게 되었고, 50세에는 천명을 알았고, 60세에 남의 말을 순순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70세에는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대로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게 되었느니라." (子曰, 吾 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慾不踰矩) <강독> 자율적 인간으로 성숙해 가는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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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제도와 개인의 자율성 (제 2편 위정) 이남곡 05.10.15 59
제2편 위정(爲政)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것은 마치 북극성이 그 자리에 있고 여러 별들이 그것을 향해 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니라."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 共之) <강독> 그것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덕(德)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결국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궁극적 지향점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사람이 모여 사회를 이루면 대립·갈등·투쟁이 끊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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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를 좋아하고 도를 즐긴다 (제 1편 학이) 이남곡 05.10.15 51
○ 자공(子貢)이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돈이 많아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하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다.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며 돈이 많으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니라." 자공이 "시경에 있는 절차탁마란 말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한 말이겠읍니다."하고 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賜)야, 비로소 함께 시를 논할 만 하다. 과거를 말하면 미래를 아는구나!"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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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禮와 和, 시스템과 운용의 묘 (제 1편 학이) 이남곡 05.10.15 46
○ 유자(有子)가 말하기를 "예를 운용함에는 화(和)가 귀중하니, 선왕의 도는 이래서 아름다웠던 것으로, 작고 큰 일에 모두 이를 따라 했다. 그러나 화(和)가 좋은 줄만 알고 예로써 절제할 줄 모르면 또한 순조롭게 행해지지 않는다.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有所不行 知和而和 不而禮節之 亦不可行也)" <강독> 예는 형식이나 시스템, 화는 마음을 말하는 것으로 보았다. 시스템이 잘 못 되어 있으면 그것을 고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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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기만 못한 사람과 사귀지 말라 (제 1편 학이) 이남곡 05.10.15 72
○ "군자는 무게가 없으면 위엄이 없으니 배워도 견고하지 못하니라. 충성과 신의를 주로 할 것이며 나만 못한 사람과 벗하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 것이니라. (君子 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강독> 무겁다는 것은 중심(重心)이 잡혀 있다는 것이며, 重心은 中心이고, 中心을 합하면 충(忠)이 된다. 견고하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것은 완고와는 정반대의 상태를 말한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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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매일 세가지로 반성한다. (제 1편 학이) 이남곡 05.10.15 71
○ 증자가 말하기를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세 가지로 반성한다. 남을 위해서 일하는데 정성을 다 하였던가? 벗과 사귀는데 신의를 다 하였던가?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지는 않았던가?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강독> 사람이 무엇을 부끄러워하고 무엇을 반성하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 가지 반성은 참으로 좋다. 일상의 삶 속에서 이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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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의 기쁨 (제 1편 학이) 이남곡 05.10.15 165
제1편 학이(學而) ○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은 어찌 군자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 而不慍 不亦君子乎) *說:말하다는 뜻으로는 '설'로 읽으나 여기서는 기쁘다는 뜻으로 '열'로 읽음 <강독> 첫머리에 공자의 이상적 인간상(君子)으로 자유인(自由人)의 모습이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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