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2
북한,간부들에 '멸사복무' 주문…'역량결집'총력 | 연합뉴스
북한,간부들에 '멸사복무' 주문…'역량결집'총력 | 연합뉴스
북한,간부들에 '멸사복무' 주문…'역량결집'총력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은 21일 각 기관 간부들에게 '멸사복무'의 정신을 강조하며 주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장문의 정론을 싣고 현재 한미 합동군사연습, 미국의 경제제재 등으로 '전대미문의 시련'을 맞았다며 모든 일꾼이 "결사의 각오를 안고 인민복무의 최후 결전장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령님들께서 남기신 가장 귀중한 유산도 인민이고 오늘도 살아있는 그분들의 넋"이라면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곧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결실이 없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말하지 말라"면서 당이 시대의 긍지로 여기는 일꾼은 "인민에게 바치는 열매로써 자기의 당성을 검증받은 실천가형 인간"이라고 요구했다.
또 올해가 노동당 창건 70주년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그런 한 명의 일꾼이 인민에게는 수 천t의 식량에 맞먹는 재부가 되고 비약하는 우리 조국에는 수십만 대군에 못지않게 강위력한 힘으로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고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일과 16일에도 장문의 정론과 사설을 싣고 전 인민의 당정책 관철과 식량 증산 투쟁을 촉구했다.
북한은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 본격 출범과 함께 당 창건 70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 체제 성과 도출을 위한 인민의 충성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ohye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3/21 10: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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