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9

'만수대창작사'는 北 외화벌이 선봉…유엔 대북제재 대상 - 조선닷컴 - 정치 > 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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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창작사'는 北 외화벌이 선봉…유엔 대북제재 대상

윤희훈 기자

입력 2018.09.19 10:50

북한 평양 만수대에 서 있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대형 동상./조선DB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방문하기로 한 만수대창작사는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곳이다.

1959년 평양에 설립된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최대 규모 예술창작단체로 ‘북한 예술 수출의 선봉’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체제 선전을 위한 작품 생산을 주로 한다. 북한 곳곳에 세워진 주체사상탑과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제작한 게 만수대창작사다.

1990년대 북한이 예술품 수출에 나서면서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외화 벌이 수단으로 역할했다. 만수대창작사의 최대 고객은 아프리카 국가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세워진 높이 52m의 ‘아프리카 르네상스 기념비(2010년)’도 만수대창작사가 만들었다. 세네갈 독립 50주년을 기념해 압둘라예 와데 전 세네갈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진 이 동상은 제작 당시 2700만 달러(한화 300억원)가 들었다. 나미비아·짐바브웨·앙골라·베넹·에티오피아 등도 만수대에 조형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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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창작사가 동상과 건축물을 포함해 각종 예술품을 수출해 벌어들인 외화는 지난 10년간 1억60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2016년 2월 '북한의 최대 수출품-거대 동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역의존도가 낮은 북한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수출품은 ‘거대 동상’ 등 대형 건축물"이라며 "북한이 만수대창작사의 작품 수출로 벌어들인 돈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지만,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2371호에 만수대창작사가 제재대상에 포함되면서 미술품 판매가 중단됐다.

문 대통령이 대북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하는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일정은 (원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술품에 대한 관람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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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욱(se****)2018.09.1920:48:15신고UN이 눈에 들어오겠노.. 어떻게 제 정신이면 전대협 의장 출신 림 종석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뭔데.. UN이고 뭐가 눈에 들어 오겠노.. 저렇게 새빨간 사람인지는 아무도 잘 몰랐지..
찬성17반대1댓글
sun su kim(sunnyto****)2018.09.1920:39:01신고이제 문제인은 떠나라!! 한국을 좀먹이고 있다
찬성9반대2댓글
강필순(kps****)2018.09.1914:03:14신고문재인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의 태극기는 없고, 북괴의 인공기만 보란듯이 전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평창 올림픽때도 우리나라 태극기는 볼수가 없었다. 저런 넘이 무슨 대통령이란 말이냐~~~북괴의 김정은과 주사파 임종석의 하수인에 불과하다.
찬성61반대1댓글
이영호(jind****)2018.09.1913:28:32신고똥인지 된장인지 분간도 못하는 OOO.
찬성63반대1댓글
임성춘(schoo****)2018.09.1913:08:09신고전라도 사람에게서도 더이상은 못봐주겠다는 말이 서슴없이 튀어나오는 걸 보고 이제 뭉가 니도 다 됐다 싶더라. 이번이 니생애 마지막 공짜여행이라 생각해라.
찬성87반대2댓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9/20180919011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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