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0

나는 자연인이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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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최근 수정 시각: 2018-12-08 22:50:13


분류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자연인이다' 라는 대사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한 광동제약의 자양강장제 광고에 대한 내용은 운지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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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본 방송에 출연한 자연인들의 특징3. 유의사항4. 인터넷에서의 반응5. 기타6. 조작 논란?
6.1. 반박 측 의견



1. 소개[편집]


MBN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자 MBN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

종합편성채널 MBN의 교양 프로그램. 2012년 8월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 1시간 동안 방영한다. 방송 내용은 온갖 스트레스에 지쳐 가는 도시인이 가진 것 없어도 여유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자연인을 찾아가는 여행에 관한 교양 프로그램이다.

1회에서는 개그맨 이승윤이 숲 속에서 사는 김용호 할아버지[1]를 찾아가 등목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이 나왔다. 2회 이후도 등장 인물만 다를 뿐 내용은 비슷하다. 4회부터는 개그맨 윤택도 출연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이승윤과 윤택이 1주일에 한 번씩 번갈아가며 출연하고 있다. 나레이션은 정형석.

JTBC의 <썰전> 48회의 내용에 따르면 평균 시청률은 3% 정도인데 젊은 세대의 시청률은 낮으며 중장년층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종편 예능의 시청률 수치는 케이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므로 이 정도면 높은 시청률이라 할 수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 대다수가 산이나 시골 생활을 한 경우가 많았기에 어렸을 적 생활이나 부모님대의 생활을 반추하고, 가족 부양, 직장 생활 등으로 피폐해진 심신을 본 방송을 통해서 속세에서 벗어난 생물 그 자체의 삶을 동경하고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본 방송을 즐겨 본다고 한다.

2016년부터는 닐슨코리아 기준 5% 중반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2018년에도 큰 변화없이 5~6%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종편에서 예능 시청률이 이정도면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다.[2] 한국갤럽이 매달 발표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도 꾸준히 10위권 안에 랭크되고 있다. 특히 중장년 남성 시청층 지지도가 높은 편이다. 더럽고 아니꼬운 속세를 탈출해 자연인이 되고 싶은 중장년층이 많은듯 물론 그것도 돈이 있어야 된다는 슬픈 현실을 알려주는 프로라카더라

출연자의 신변 안전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출연자가 어디에 사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으며, 달력 광고 등도 블러 처리된다. 간접 광고 방지도 있지만 달력 광고에 나온 업체명이 거주지를 유추하는 데 단서가 될 소지가 있다. 산골소녀 영자 사건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집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나를 돌아봐>(2016년 4월 8일)에선 박명수-이경규 콤비가 이를 패러디한 적이 있다. 박명수가 인터뷰 출연자로, 이경규가 자연인 역할로 나왔다. 물론 두 사람답게 결말은 베드 엔딩(?). <무한도전>에서도 패러디가 됐는데 이번엔 박명수가 자연인으로 나온다. 무한도전 우린 자연인이다 참고.

2. 본 방송에 출연한 자연인들의 특징[편집]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연인들은 험난한 산악 너머의 오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빈 집을 매입하거나 빌려서 수리해서 사는 경우가 많고, 나름대로 기술 및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나무와 흙, 돌을 활용해 스스로 집을 짓는 경우도 있다. 특이한 케이스로 '동굴'에 사는 출연자도 있었다. 물론 자신의 소유지, 혹은 정부나 해당 지역의 소유주의 허가를 받고 거주하는 형태이니 함부로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이한 경우로는 그 유명한 생선 대가리 카레를 만든 자연인이 있는데, 이 사람은 집이 없어서 이승윤이 박스에서 자야 했다(...) 사실상 노숙자나 마찬가지인 셈... 해당 화가 1화니 아직 방송 초기였을 때 섭외가 잘못된 것으로 추측된다.



기름, 연탄, 도시 가스 등을 연료로 쓰는 일반적인 보일러는 사용하지 않으며 쓰러진 나무나 잔가지들을 땔감으로 만들어 아궁이로 온돌을 달구는 재래식 난방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매번 불 피우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LPG 가스 통을 직접 메고 산을 오르내리며 가스레인지를 쓰는 자연인도 있는 반면 아예 포기하고 생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어쩌다가 필요할 때에만 불을 피우는 자연인도 있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마저 촛불로 때우는 자연인도 있지만 전기로 밤에 불을 밝히는 용도 정도로는 사용하려는 자연인들도 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자연인도 꽤 많다. 어떤 자연인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유일한 끈이라며 직접 전화 선을 연결해서 집 전화를 마련한 경우도 있다. 또는 라디오에 밧데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자연인도 있다. 대부분 직접 재배한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지라 냉장 보관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지 냉장고조차 없는 자연인들도 많다. 토굴을 파거나 동굴을 활용해 천연 냉장고를 만든 자연인들도 있다. 오락을 위한 전기제품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잘해야 라디오, 텔레비전이 고작이다. 하지만 단 한번 노트북을 가진 자연인이 나온적 있었다. 산에 들어와 기반을 잡아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노트북에 정리했다.[3] 말벌아저씨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모 자연인은 구형 피처폰이지만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제대로 터지지 않아서 가족과 통화할 때면 나무에 걸어놓고 사용했다. 근처의 사찰에 전기가 들어와서 전기를 빌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분은 키우는 소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자신도 음악감상을 한다고 한다.




사실 보다보면 문명의 이기를 감추려고 조작한 장면도 보인다. 형태나 놓인 위치로 볼때 TV로 보이는 물건을 천으로 덮어서 가려놓는다든지, 문명에서 벗어난 산속이라는데 지붕위에 위성안테나가 보이고, 싱크대 옆 가스레인지가 빤히 보이는데 휴대용 버너를 쓴다던지, 자연인이 산다는 황토집 옆에 누가 봐도 인부데려다 지은 으리으리한 별채(?)가 서있다던지. 전선에 전등불 밝히고 사는 자연인도 은근히 많은데 포커스를 주지 않아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안보인다.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 신대식씨의 경우도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오지에 사는 것처럼 묘사했는데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 산골이긴해도 주변에 민가랑 논밭이 있고 집앞까지 시멘트로 도로가 깔려 있어 포크레인이 왔다갔다 한다.원시인이 아니라 자연인인데 왜 그렇게 감추는지 -저런 게 있으면 자연인이 아니라 문명인이잖아 그리고 모든 방송분에서 야외에 불 피워놓고 조리를 하는데 가만보면 촬영하는데 비좁으면 그림이 안나오니 일부러 그런다는걸 알 수 있다. 멀쩡한 부엌 만들어 놓은 자연인들도 밖에서 불피워 놓고 조리를 한다.



음식은 대부분 자급자족한다.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어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장아찌, 고추장, 된장, 간장 등 기본적인 부식들은 홀로 해결하는 분위기이다. 때로는 산에서 직접 약초나 과실을 채취해서 먹기도 한다. 단백질 섭취는 닭이나 토끼를 키우는 자연인들도 있지만 생선에 의존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근처에 강, 개울이 있거나 섬에 사는 자연인들은 직접 잡고 연못을 만들어 미꾸라지나 송어같은 민물고기를 일부러 방생시킨 후 몇 개월 이상 지나 충분히 번식이 되면 그걸 잡아먹는 자연인도 있다.[4] 또한 능력이 되면 멧돼지를 쳐잡아서(!) 멧돼지 고기를 먹기도 한다. 밀렵을 하는건 아니고 산에 살며 가족겸 경비원으로 개를 키우는 자연인이 많은데 이 개들이 산짐승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쌀'만큼은 자급자족하기 어려운 만큼 동네에 거들어야 할 일이 있으면 일해서 마을 주민을 통해 얻는다든지 약초나 청 등을 팔아서 번 돈으로 사든가, 원고를 집필하는 등 수입을 어느 정도 마련해서라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자연인의 말에 따르면 그러한 수입이라도 있어야 막걸리라도 마실 수 있단다. 물은 당연히 깨끗한 산 속의 물 그대로 마시거나 천연 정수기를 만들어 먹는다.



옷은 도시에서 살던 시절 옷들 그대로 가져와 스스로 기워 입고 빨아 입는다. 어떤 자연인은 찢어진 점퍼를 테잎을 붙여 떼우는 경우도 있었다. 자연인 출연자는 아니지만 산 속에서 살면서 머리 탈색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자연인 출연자는 립스틱(!?)을 바르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세탁기 없이 직접 빨래를 한다. 소비 지향적 도시에서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인 만큼 오히려 자연 속에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직접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즐기는 자연인들이 많다. 하루 일과를 보면 텃밭을 가꾸거나, 산에 올라가서 약초, 땔감 등을 찾아 헤맨다거나, 계곡에서 냉수 마찰을 하거나, 음식을 만드는 등이다. 밤에는 홀로 명상을 한다든지 글을 쓴다든지 체조를 한다든지 소박한 일상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산에 들어온지 3~4년 남짓된 사람들부터 20년이 넘어가는 사람들까지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그저 산이 좋아서 왔다는 사람,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들어왔다는 사람, 운동권에서 활동하다 숨기 위해 들어왔다가 친 환경적인 삶에 매료되어 머물렀다는 사람,[5] 아내 혹은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들어왔다가 아예 자리 잡았다는 사람, 심지어 탈북자 출신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있다. 다만 대체적으로 자연인들에게서 친 환경적 가치관과 욕심 없고 소박한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자세를 추구하는 경향은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선입견과는 다르게 대체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생활은 하지는 않는다. 도시에 가족을 남겨두고 들어온 자연인들이 많은데 대부분 연락을 취하고 돈을 벌어 가장 노릇을 하려고 노력하거나 아예 가족들 생계수단까지 완벽하게 마련해주고 비로소 산에 들어온 자연인도 있다. 위의 전기 부분에 언급한 것처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자연인도 있고, 동네 마을 주민들을 통해 편지나 전화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종종 친구들이 찾아온다고 증언하는 몇몇 자연인들도 있고, 마침 찾아온 가족이 출연한 자연인도 있다. 도시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간다든지, 동네 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일손을 거든다든지 등 최소한의 사회적 연결망은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승윤에게 와인을 대접한 걸로 알려진, 섬에 사는 자연인 제임스오는 타 방송에도 출연했는데 재미 교포라 주기적으로 미국 생활과 번갈아가면서 한다고 했다




출연자들은 거의 대부분 남성이지만 여성 출연자도 가끔 나온다.




거의 전부가 혼자 산다. 가족이 있어도 떨어져서 산다. 다만 자연인이 될 때 배우자와 같이 왔다가 배우자의 사별 또는 야반도주 등의 이유로 혼자가 된 경우도 있다.




산에서 홀로 지내는 모습 때문에 '속세를 초탈하고 무감정한' 도사의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지만 이들도 사람이라서 제각각의 성격이 있다. 의외로 유쾌하고 윤택/이승윤과 소소한 농담을 나누거나 악의없는 장난을 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자연인이 많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윤택 출연분을 보면 촬영 끝나고 칡즙 같은 보양식을 부쳐준 자연인도 있고 호형호제하며 몇 달에 한번 정도 주기적인 만남을 가지는 자연인도 있다.


3. 유의사항[편집]


그냥 산에 들어가서 막 살면 되는 게 아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연인 생활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 자연인들은 최소한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보단 돈이 많을 가능성이 크므로 함부로 도전하지 말자.

거주에 앞서 미리 정부 혹은 해당 땅의 주인으로부터 허가를 받는다든지, 젊었을 때 모아둔 돈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야를 아예 통째로 구입해버리든지 등 나름대로 수완을 발휘해서 사는 것이다. 허가 받지도 않고 남의 땅에 함부로 들어가서 무허가로 거주할 수는 없는 법이다. (본 프로그램은 아니고 어느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기초생활수급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흔히 보이는 산에서 나물 캐서 장터에서 파는 아주머니, 할머니들도 원칙적으로는 다 국가와 사유지 주인에게 허가받고 하는 행위다.[6] 실제로도 자연인이 야산에 가서나물을 채취하거나 땔감을 구할 때마다 해당 지역이 자연인의 소유라고 명시하거나 소유자의 허락을 받았다는 내용의 자막이 나온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인근 야산에 집 지을 터를 살 돈과 혹은 아무도 안쓰는 터를 허가받고 쓴다고 해도 집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거나 할 최소한의 자금부터, 수년~수십 년 동안 기거하려면 기반 자금이 푼돈으로는 안 되는 건 당연하다. 특히 빚쟁이들이 손 놓고 구경할 게 아니니 당연히 빚 한 푼 없어야 하고 야산에서 사업으로 돈을 벌 능력이 있어야 한다. 거기에 어지간한 일은 직접 해결해야 하니 손 재주도 많이 필요할 것이며 과장 조금 보태서 어디 무인도에다 혼자 던져놔도 살아 남을 수준이 되어야 한다.

4. 인터넷에서의 반응[편집]


사실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라 시청률에 비해 인터넷 화제성이나 조회수, 댓글 등의 네티즌 참여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아예 반응이 없는건 아닌데, 우선..


인터넷 상에서 가장 유명한 짤. 참고로 이 표정은 1회에 나왔다. 이승윤 본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도 이 사진이 올라와 있다.

보다 보면 묘하게 재미 있는데, 프로그램 내용을 캡처한 짤방들이 SNS에 간간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윤택이나 이승윤의 어이 없어 하는 표정은 덤. 주로 자연인들의 독특한 생활 습관 때문에 곤란해 하거나, 이를 이용한 자연인들의 장난에 당황하는 장면이 많다. 특히 함께 식사를 할 때 이런 경우가 많다. 자연인 특유의 식재료를 사용해서 이를 보고 놀라는 윤택&이승윤의 반응이 포인트. 물론 생채소+밥과 같은 익숙하면서도 소박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한 자연인은 멧돼지 고기를 직접 훈제한 뒤 여기에 마가린을 넣어서 구운 먹방찍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렇게 고기를 굽거나 탕을 끓이는 등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손수 만들어서 윤택&이승윤과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이 의외로 많다. 물론 자연인들도 이렇게 매일 푸짐하게 먹는다기 보다는 '모처럼 손님이 오셨으니 오늘은 맛있는 거 해 먹읍시다'라고 말하며 일종의 '특식'임을 언급하는 형태가 많다. 아무리 맛있어도 조리조차 힘든 상황에서는 챙겨먹기 귀찮은게 우선이다

프로그램의 내용 중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 이 음식과 관련된 부분들이다. 아무래도 일반 도시 생활과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며, 등장하는 게스트에 따라서 그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개성이 잘 드러나기 때문. 소박한 채소 중심의 먹거리일 수도 있고, 도시에서는 먹기 어려운 진미가 나올 수도 있으며, 상상하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괴식이 나오기도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멧돼지고기 구이처럼 보편적으로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먹는 자연인은 윤택이, 생선 대가리 카레 같은 '괴식'을 먹는 자연인은 이승윤이 찾아간 때가 많다. 이승윤의 저 표정도 문제의 생선 대가리 카레를 만든 자연인 편에서 나온 것이다. 이승윤은 생선 대가리 카레, 고라니 간, 개구리 된장찌개, 영지버섯라면, 짱돌찌개를 지금껏 먹었던 이색 음식으로 뽑았다. 특히 생선 대가리 카레와 고라니 간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프로그램을 그만두려고 고민하기까지 했다고.[7]

연령대가 높아서 음이온, 효소 같은 유사과학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상술한 괴식은 이 유사과학 신봉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몸에 좋답시고 건강에 딱히 좋지도 않고 비위생적인 식생활을 하는 것. 전술한 이색음식 목록에는 안나왔지만 이승윤은 도인 흉내내는 자연인을 찾아갔다 소나무 껍질과 솔잎을 간식으로 씹고 쌀가루 + 볶은 콩가루 + 들기름 + 물에 솔잎과 생김을 썰어넣은 괴식을 먹기도 했다.[8]

그래도 이 중 개구리 찌개는 이승윤도 의외로 맛있게 잘 먹었고,[9] 영지버섯라면은 라면이 너무 써서 자연인과 이승윤이 서로 미루며 재미있게 시시덕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제작진이 굳이 음식 실력이나 평소 식습관까지 조사하지는 않을테니 그냥 우연의 일치인 셈이다. 실제로 가끔 이승윤도 맛있는 걸 먹기도 하는데, 아무튼 신기하게도 보통 윤택 쪽이 맛있는 걸 먹는 일이 잦다. 이러다보니 윤택은 자연인을 만나고 이승윤은 원시인을 만난다는 말이 나올정도.

앞서 말한 괴식의 비중이 주로 이승윤에 편중된 영향 탓인지, 최근 들어서 윤택에게 아무런 이유가 없거나 선을 넘은 과도한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주로 '하기 싫은 티를 팍팍 낸다.' 부터 '버릇이 없다.' 등, 근거 없는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운 비난이 많은 편이다.

MBN에서도 이런 인터넷의 반응을 알았는지, 아예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이승윤이 괴식을 먹는 장면들과 별미를 먹는 장면을 모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별미 스페셜 영상 / 괴식 모음 영상 또 321화(11월 15일 방영)에서는 버섯을 넣은 라면과 황태국을 이승윤이 먹었는데, 이승윤이 대놓고 '이거 영지버섯 라면 먹은 뒤로 처음이네', '생선 대가리는 상하지만 않으면 되죠.(생선 대가리를 좋아하냐고 자연인이 질문하자) 추억이 좀 있어서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물론 이 버섯 라면과 황태국은 맛있게 잘 먹었다.

그 외 초창기 방영 시절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제목을 이용한 운지천 같은 연관검색어가 뜨기도 했는데, 이게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한 문제 사이트에서 전직 대통령 조롱한다고 사용하던 단어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물론 예전부터 있던 단어를 이들이 변질시켜버린 안타까운 케이스긴 하다만. 그래도 요즘에는 운지천 드립이 잊힌 밈이 되버려서 이런 의견은 거의 없고 연관 검색어에서도 사라진지 오래. 오히려 나는 자연인 조작, 출연료 같은게 뜬다

5. 기타[편집]


자연인들 간에도 편차가 꽤 큰 편인데 몸만 들어와 움막, 텐트, 허름한 컨테이너 등지에 살며 생필품 구매같은 최소한의 접촉만 하고 거의 조선시대식으로 사는 자연인이 있는가하면 솜씨있고 모아놓은 게 좀 있어서 번듯한 집에 텃밭, 축사, 창고, 화장실 다 체계적으로 깔끔하게 세워 시골 전원주택과 차이 없는 자연인도 있다. 가끔은 누가봐도 중장비 여럿에 인부 들여 공사한 듯한 펜션급 집에서 살고,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사는 자연인도 나온다. 나는 속세인이다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으로 지상렬이 진행하는 TV조선의 자연愛산다가 있는데 이쪽 출연진은 오지에 홀로산다기보단 그냥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잘 지은 전원주택에 전기, 수도, 가스 다 사용하고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맛있는 녀석들 171회 때 자연인 특집으로 이 프로에 출연하는 이승윤과 281회에 출연했던 자연인 신대식씨가 출연했으며 나레이션을 맡고있는 성우 정형석도 역시 나레이션으로 참여했다.

6. 조작 논란?[편집]





2015년 7월 29일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 151회에 출연한 이종성 씨와 2014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등장한 '주부 9단 청소홀릭' 53세의 이종성 씨가 동일인이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MBN 측은 '자연인분께서 가족들이 사는 집에 왕래하며 하시는 다른 활동들까지는 저희 제작진이 관여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라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나는 자연인이다 무인도편에서 같은 섬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음이 발견되었다. 위 사진은 각각 2015년 2월 18일 설특집으로 방송된 128회와 2016년 12월 12일 방송된 222화의 모습이다. 128회는 무인도 생활 8년차, 222회는 5년차라고 나오지만...

또한 무인도라면서 송전탑과 가로등이 있으며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다. 거기에 선착장에 녹슬지 않은 소방용수관과 여객선 승강장이 따로 있었으며, 128회에서는 선착장에 계단이 없었으나 222회에서는 계단이 생겼다. 게다가 본인 외엔 아무도 없다면서... 친구인가

6.1. 반박 측 의견[편집]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방송에 나오기 위해 자연인 생활을 해왔던 것 처럼 연기한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재미교포 제임스 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방송에 나오는 자연인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오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거기에서만 1년 내내 살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자연인들이 사회 부적응자거나 죄를 저질러서 거기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도록 연금당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살다가 내려와서 사회생활도 하고 돈도 버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주기적으로 산에서 내려와야한다. 그 이유는 어지간히 벌어둔 돈이 많지 않은 다음에야 산속생활만 해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산에서 소소하게 농사나 채집을 해도 자기 먹거리나 되는 정도지 본격적으로 돈을 벌려면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이런 저런 이유로 산에서는 몇개월 정도만 살고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산에서 거주하기 힘들기 때문에 산에서 내려와 생활하는 자연인들도 많다. 즉 1년 365일 산이나 오지에서 사는 자연인들도 있지만 전부다 그런 것은 아니고 별장 생활 하듯이 즐기는 자연인들도 있다는 것.

그리고 산속 오지에서 살아본 위키러들은 알겠지만 겨울의 산은 사람이 어설프게 생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겨울 산의 추위와 눈 때문에 왠만한 설비가 되어있는 주택이 있더라도 땔감이나 식량이 떨어져 산을 내려가다 동사하거나 실족사 하는 경우가 왕왕 있기때문. 지리산처럼 산세가 조금 험하더라도 민가까지의 거리가 멀지않고 그나마 남쪽에 있어 추위가 덜 한 경우는 낫지만 태백산맥 오지에 거주하는 자연인들은 겨울엔 산맥의 민가가 있는 부근에서 생활하거나 아예 산을 내려와서 겨울을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2011년 SBS의 '순간포착 이런일이'에 나온적도 있으며 루리웹의 한 게시물 댓글에 따르면 그냥 자연인 코스프레이고 평소에는 마트 시식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한다.#[2] 2018년 11월 12일~18일 기준 종편 시사/교양/예능 주간 시청률 2위. (1위는 아는형님. 사실 이쪽은 청년층이 주로 보고, 나는 자연인이다는 중장년층이 주로 본다는 점에서 주 시청 타겟이 다른 프로긴 하다.)[3] 151회. 구형 삼성 노트북으로 충전은 태양광으로 했다. 인터넷 가능 여부는 불명.[4]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이 때문에 윤택이 뜬금포 자연인에게 추어탕을 얻어먹기도 했다.[5] 서울대 학생이었지만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산으로 들어간 경우도 있었다. 당시는 10월 유신 체제의 말기였기 때문에 잡히면 고문은 물론이고 언제 석방될지 모르는 상황...[6] 하지만 얼마든지 무시하고 채취하는 사례가 넘친다.[7] 실제로 피디에게 그만둔다고 했으나 2화는 설득당해서 갔다가 생고라니 간을 먹고 고생해버렸고. 3화고 뭐고 "저 안갑니다!" 라고 죽을상 지으면서 전화받았으나 당시 1화가 방영될때 시청자 반응이 너무 좋아서 3화를 촬영했다고 라디오 스타에서 말했다.[8] 소나무는 주기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해 농약을 뿌리기 때문에 함부로 따서 식용하면 안된다.[9] 이름만 들으면 이상할지 몰라도, 그냥 길가에 있는 생개구리를 잡아다 넣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손질해서 잘 말린 개구리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이다. 다소 괴상할 수는 있어도 개구리 자체가 지방이 적고 담백해 먹을 만한 찌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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