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알라딘: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알라딘: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한경자,방광석,송완범,신현승,전성곤,이한정,홍윤표,유수정 (지은이)
소명출판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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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쪽
160*230mm
414g
ISBN : 978895626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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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근대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들을 선정하여 이들의 동아시아 표상과 그 표상 속에 담긴 굴절되고 역설적인 인식에 대해 각각의 연구자들이 치밀하게 분석해낸 결과물이다.

근대 일본 지식인들, 즉 근대기 일본 학계에서 문학, 사학, 철학(사상)을 전공으로 하여 활동한 지식인들의 동아시아 이미지는 굴절되고 회절(diffraction)되었다.
이 책은 근대 일본 지식인들의 언설 속에 담겨 있는 역설과 굴절의 동아시아 표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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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부 제국 담론의 형성과 해체

'동아시아' 식민지 제국 담론과 기타 사다키치

1. 서론
2. 기타 사다키치 사관의 디스플린(discipline)
3. '역사학'이라는 공(公) 담론의 주조
4. 결론

신민지조선의 수사(蓚史)사업과 구로이타 가쓰미의 조선인식

1. 머리말
2. 구로이타의 생애
3. 일본 사료학의 확립자, 구로이타
4. 조선사 편찬사업과 구로이타
5. 맺음말 - 구로이타의 현재적 의미

나이토 고난의 중국 인식과 동아시아 표상

1. 들어가는 말
2. 정치적 담론으로서의 '지나론'
3. '신지나론'의 구조와 동아시아 표상
4. 나오는 말

토쿠토미 소호의 동아시아 인식
청일 전쟁부터 한국병합 시기를 중심으로

1. 머리말
2. '평민주의'에서 '제국주의'로
3. '평화적 팽창주의'와 동아시아
4. 문명론적 동아시아 인식의 전개
5. 맺음말

제2부 문학 속의 제국과 상상력

고바야시 히데오의 '아시아'체험 이한정

1.머리말
2. 종군기자의 '여앵 - 보이지 않는 전쟁
3. '조선'과 '만주'- 자기인식 속의 타자
4. 강연자와 문학자 - 행위와 사상 사이
5. 맺음말

분라쿠(文樂)의 전쟁 선전 한경자

1. 들어가며
2. 전시하 전통예능계의 동향
3. 근대 분라쿠를 둘러싼 상황
4. 전시하의 분라쿠 작품
5. 맺으며

미시마 유키오와 1964년 도쿄올림픽 홍윤표
세계화와 내셔널리즘 사이에서

1. 서론
2. 서양의 기준을 요구하는 올림픽
3. 도쿄올림픽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4. 보편으로서의 일본문화 -종교성
5. 변증법적 내셔널리즘(도쿄올림픽과 천황)
6. 맺음말

식민지 조선이 재현하는 '만주' 유수정
김동인의 「붉은 산」과 1920년대 신문기사의 '만주'담론
1. 들어가며
2.「어느 의사의 수기라는 장치
3.'만주'표상의 생산과 재생산
4. 조선에 있어서의 '만주
5.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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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한경자 (지은이)
저자파일


일본 도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8년 현재 덕성여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공저)가 있다.


최근작 :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 … 총 3종 (모두보기)

방광석 (지은이)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일본의 릿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근대일본의 국가체제 확립과정, 일본인의 서양문명 체험, 근대한일관계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작 :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근대일본의 국가체제 확립과정> … 총 5종 (모두보기)

송완범 (지은이)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연구조교수와 일본 교토에 있는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日文硏)의 외국인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의 부원장 및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동아시아세계 속의 일본 역사와 문화이며, 최근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동아시아 속의 일본율령국가 연구, 동아시아 고대론, 역사 속의 재난과 안전, 한일관계사 등이다.
최근의 주요 연구업적으로는, ≪목간에 비친 고대 일본의 서울, 헤이조쿄平城京≫(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7, 역서), ≪술로 풀어보는 일본사≫(이상미디어, 2017, 공역),... 더보기


최근작 : <몽고습래에고토바>,<저팬리뷰 2017 현대일본의 사회와 문화>,<일본의 재해부흥> … 총 21종 (모두보기)

신현승 (지은이)
강원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천진사범대에서 정치사상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일본 동경대에서 동아시아 사상문화 전공으로 각각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선임연구원(HK사업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HK연구교수 등을 지냈고, 현재 상지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사대부의 시대」, 「잔향의 중국철학」, 「동아시아 역사와 일본」 등을 번역했고, 「동아시아 세계의 기록문화와 학문정신」,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등의 공저를 출간했다.


최근작 : <한국을 다시 묻다>,<제국 지식인의 패러독스와 역사철학>,<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 총 15종 (모두보기)

전성곤 (지은이)
일본 오사카(大阪)대학 대학원에서 일본학 전공, 문학박사. 오사카대학 외국인초빙연구원,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북경(北京)일본학연구센터 객원교수를 지냈고, 2018년 현재 북화(北華)대학 교수. 주요 연구업적으로는 <제국에의 길>(공저, 2015), <이미지로서의 동아시아 문화공동체>(공저, 2015), <내적 오리엔탈리즘 그 비판적 검토-근대 일본의 식민 담론들>(2012), <일본 인류학과 동아시아>(2009) 외 다수.


최근작 : <일본脫국가론>,<재해 리질리언스>,<육당 한국학을 찾아서> … 총 23종 (모두보기)

이한정 (지은이)
2006년에 일본 도쿄대학에서 『표현에 있어서 월경(越境)과 혼효(混淆)-다니자키 준이치로와 일본어』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일본어권지역학전공 교수로 있다. 지금까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이 바라본 근대 조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문학에 나타난 언어인식과 문화 경계성, 일본문학의 한국어 번역 양상과 특징, 재일한국인 문학과 자기 정체성 등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일본문학의 수용과 번역』(소명출판, 2016)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야스 노부쿠니의 『한자론』(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2017), ... 더보기


최근작 : <일본문학의 수용과 번역>,<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재일코리안 문학과 조국> … 총 15종 (모두보기)

홍윤표 (지은이)
고려대학교 BK21 중일언어문화교육연구단 연구교수. 쓰쿠바대학 박사. 일본 근현대문학 전공.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문화현상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최근작 : <읽는 만큼 보이는 일본>,<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 총 5종 (모두보기)

유수정 (지은이)
2009년 쓰쿠바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과 문예.언어전공 문학박사이다. 일본근현대문학.일본식민지시기문학.만주지역문학을 전공하며 현재 고려대학교 강사이다.


최근작 :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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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근대 제국주의 시기 일본 지식인들의 일그러진 ‘동아시아상’
이 책은 근대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들을 선정하여 이들의 동아시아 표상과 그 표상 속에 담긴 굴절되고 역설적인 인식에 대해 각각의 연구자들이 치밀하게 분석해낸 결과물이다.
근대 일본 지식인들, 즉 근대기 일본 학계에서 문학, 사학, 철학(사상)을 전공으로 하여 활동한 지식인들의 동아시아 이미지는 굴절되고 회절(diffraction)되었다. 이 책은 근대 일본 지식인들의 언설 속에 담겨 있는 역설과 굴절의 동아시아 표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다.

근대 일본 지식인들의 ‘동아시아상’은 어떤 양상이었을까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도 바로 이 점에 있다. 이 책이 추구하는 최종 목적은 근대기 일본 지식인들(역사가, 사상가, 문학가 등)의 ‘동아시아상’이 구체적으로 어떠했고, 왜 그러한 ‘동아시아상’을 갖게 되었는지, 또는 그들의 ‘동아시아상’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정책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등등에 관한 제 문제를 분석 고찰하는 것이다.

근대 일본 지식인들은 대부분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 및 식민지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이들의 동아시아상은 그만큼 왜곡된 면과 오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그들이 구축한 ‘동아시아상’을 비판적인 안목에서 재조명할 수 있다. 나아가 이들의 ‘동아시아상’에 기초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일본 지식인들의 ‘동아시아상’에 대한 시원적 검토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이 국내 일본학 연구분야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 기대된다.

한국 근현대 학술과의 관계
일본 근대 학술계의 영향을 받은 한국 근현대 학술공간은 일본 근대 지식인들의 ‘동아시아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동아시아상’을 구축해 왔다. 따라서 근대 제국주의 시기 일본 지식인들의 일그러진 ‘동아시아상’을 분석, 규명하는 것은 현재 국내 학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아시아학(동북아 지역학) 또는 ‘동아시아상’에 대한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에 사는 우리들은 균형 잡힌 동아시아상(像)과 객관적 동아시아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근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 가운데 근대 일본 지식인들의 비뚤어진 타자인식과 표상에 관한 문제는 해결해야 될 선결 과제이다. 또한 그것이 역사적 반성으로 우리에게 접근할 때 현재의 객관적인 동아시아상(像)을 확립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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