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

Namgok Lee '인간의 이기심' - 변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 변할 수 있는 성질-

Namgok Lee '인간의 이기심' - 변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 변할 수 있는 성질-

Namgok Lee '인간의 이기심' - 변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 변할 수 있는 성질-



(4) Namgok Lee




Namgok Lee
Yesterday at 05:07 ·



5년 전에 썼던 다음 글이 올라와서 읽어보았다.
그 선배가 누군지 얼른 생각이 안 났지만, 글의 내용으로보아 짐작이 간다.
본인은 생활과 생각이 대단히 건강하신(이기심에서 벗어난) 경제학자이며 사상가시다.
철저한 실사구시를 주장하시는 분이다.

아마도 오강남 교수가 말하는 표층종교의 현상들(그것이 대형 교회의 웅장하고 화려함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본은 이기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이나 사람들의 선의(善意)에 대한 막연한(비과학적인, 실사구시하지 않는) 기대에서 출발하는 운동들의 실패에 대한 과학자로서의 경종(警鐘)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 스스로는 인간 자체의 진보 즉 자기중심성을 넘어서는 보통 인간을 누구보다 아마도 열렬히 원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오 강남 교수가 말하는 심층종교의 길은 과학과 모순되지 않는다. 오히려 과학과 문명이 지향하는 인간의 길을 바라본다.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하게 보이더라도 본질적인 생명력과 행복추구에 어긋나는 것은 언젠가 스러질 건물 같은 것이다.
물질과 제도가 뒷받침되는 인간 자체의 진화에 대한 희망은 망상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생각이다.
요즘 이 땅에서 일어나는 다시 ‘개벽’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지난 150년의 역사를 통과하면서 변화된 현실을 바탕으로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다만 표층종교나 반(反)과학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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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신의 주장이 분명해 '지지'와 '반대' 또한 극명하게 받고 있지만, 나 자신은 그분의 인격을 신뢰하고 있는 선배를 오랫만에 만났다.많은 점에서 나하고는 생각이 같았다.그런데 현정세를 보거나 미래를 바라보는데, 전체적인 기조가 다른 걸 느꼈는데, 왜 그럴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그 배경이 보여왔다.그분은 '인간의 이기심'을 변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으로 보고 있고, 나는 그것을 변할 수 있는, 진화할 수 있는 성질로 보고 있다는 것이었다.일견 '이기심'을 변하지 않는 속성으로 보는 것이 '실사구시'하는 것처럼 보이고, '이기심을 넘어서는 것'은 종교적이거나 도덕적이거나 이상주의자의 망상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 소위 '과학적태도'일까?나는 이 점에 대해 과학적이고 실사구시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의 출발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지금까지 그랬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인가?인간의 '자유욕구와 이기심'은 상호 모순이 없는가?'이런 점들에 대해 단정하지 않고 과학적 탐구가 폭넓고 깊게 이루어지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여러 실험들 속에서 검증되기를 바란다.자본주의 4.0 이나 협동조합등이 그 구체적인 무대다.>

58이병철, 박정미 and 56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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