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일본방북단 60여명 평양 도착..5박6일 방북일정 돌입 | Daum 뉴스



일본방북단 60여명 평양 도착..5박6일 방북일정 돌입 | Daum 뉴스




일본방북단 60여명 평양 도착..5박6일 방북일정 돌입입력 2019.09.14. 21:19 수정 2019.09.14. 22:51 댓글 943개
방북단 대표 "조건없는 북일정상회담, 北평가 듣고 싶어"
고(故) 가네마루 신 자민당 부총재 차남이 대표 맡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대북 강경정책 영향으로 북일 관계가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방북단이 14일 5박6일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생전에 북일 관계 개선에 힘썼던 가네마루 신(金丸信·1914∼1996)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金丸信吾·74) 씨를 대표로 하는 일본 방북단 60여명은 14일 오후 베이징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가네마루 신 씨 탄생 105주년이 되는 17일 기념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고(故) 가네마루 신(金丸信·1914∼1996)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 씨가 14일 오후 일본 방북단 60여명을 이끌고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베이징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신고 씨가 조선노동당 및 외무성 고위 당국자와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신고 씨는 베이징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북일 간에 현안이 많다"면서 "현안 해결에는 국교 정상화가 가장 빠른 길(지름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전제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아베 총리의 제안에 대한 북한 측 평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없이는 국교 정상화 등 북일 관계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견지하다가 지난 5월 초 갑자기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에 대해 북한은 한 달 만인 지난 6월 2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우리 국가에 대해 천하의 못된 짓은 다 하면서도 천연스럽게 '전제 조건 없는 수뇌회담 개최'를 운운하는 아베 패당의 낯가죽 두텁기가 곰 발바닥 같다"고 반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북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북한 측의 태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평양 교도=연합뉴스) 고(故) 가네마루 신(金丸信·1914∼1996)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맨 가운데) 씨가 14일 오후 일본 방북단 60여명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러나 신고 씨는 일본 정부나 자민당으로부터 받아온 메시지는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방북단은 가네마루 신의 고향인 야마나시(山梨)현 출신 인사들과 재일본조선인 총연합회(총련)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중의원 12선을 역임하고 1980년대 제3차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내각에서 부총리까지 지낸 가네마루 신은 1990년 초당파 의원 자격으로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뒤 '북일수교 3당 공동선언'을 끌어냈다.

차남인 신고 씨는 당시 비서로서 부친의 방북을 수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일본과 북한을 잇는 채널 역할을 해왔다.

신고 씨는 작년 10월에도 일행을 이끌고 방북해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를 만난 바 있다.

parksj@yna.co.kr


댓글 943내 댓글


Chuck10시간전

“우리 국가에 대해 천하의 못된 짓은 다 하면서도 천연스럽게 '전제 조건 없는 수뇌회담 개최'를 운운하는 아베 패당의 낯가죽 두텁기가 곰 발바닥 같다" 정말 맞는 말이네~!!! 👍👍👍
답글36댓글 찬성하기3425댓글 비추천하기48
블루스카이샷10시간전

남북 이간질해서 남북분단 고착화 남북갈등 조장 일본의 의도
답글29댓글 찬성하기1787댓글 비추천하기21
쓰레기들은 가라10시간전

씨알도 안먹힐텐데 거길 왜가? 북은 우리편이다..
답글
58
----------------



일본방북단 62명 평양 도착…5박6일 방북일정 돌입

등록 2019-09-14 22:37:08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914_0000769103&cid=10112&fbclid=IwAR0pYQVMkPSkZYcdCxp_vUtMJpNzZVtq-SeMkQn0cuDdnddi5mLqppV7lvs


"전제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나겠다는 아베 제안에 대한 북측 입장 들을 것"



【서울=뉴시스】일본 가네마루 신(金丸信)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金丸信吾)가 이끈 일본 대표단이 14일부터 19일까지 5박6일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가네마루 신고가 베이징 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ANN방송 캡쳐> 2019.09.1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가네마루 신(金丸信)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金丸信吾)가 이끈 일본 민간 대표단이 14~19일까지 5박6일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ANN 방송 등 일본 언론은 가네마루가 이끈 일본 대표단 62명은 14일 오후 베이징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대표단은 평양에서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측근들인 북한 고위급과의 접촉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17일 현지에서 열린 가네마루 신 탄생 10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마루는 베이징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 기자들에게 "북일 간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면서 "현안 해결에는 국교 정상화가 지름길"이라는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제 조건 없이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아베 신조 총리의 제안에 대한 북측 입장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문으로 북일 양국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개선)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가네마루 신고는 작년 10월에도 방북해 송일호 담당대사를 만난 바 있다.

한편 가네마루 신은 1990년 9월 일본 자민당과 사회당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했으며, 북한 노동당과 ‘북일 국교정상화를 위한 3당 공동선언’ 발표를 주도했다.

당시 그는 일제의 한반도 식민통치에 대해 사죄하고 북한에 대한 배상금 지급도 언급했다. 이 때문에 가네마루는 귀국 후 굴욕 외교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북한에서는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가네마루는 1992년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드러나 정계를 은퇴했고, 지난 1996년 3월28일 별세했다.


sophis731@newsis.com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