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한인 - 19기 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아바스또 호텔에서 출범식

한인 - 19기 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아바스또 호텔에서 출범식

19기 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아바스또 호텔에서 출범식

18/11/2019

협의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 출범식이 17일 오후, 아바스또 호텔(Av. Corrientes 3190)에서 개최됐다.

김승준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파라과이지회, 우루과이분회, 페루분회 위원들도 참석했고, 칠레와 볼리비아분회는 각각 국내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정유석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누구나 처음이 있고, 협의회장을 처음 맡아 어색하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본국 출범회의 등 두 달여를 지나며 떨쳐냈다"고 소회를 전하고, "19기는 청년위원 30%, 여성위원 40%로 이전과 많이 달라졌고,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인물을 기용하는 등 개혁이 이뤄졌고, 미디어 팀을 활성화해 임기 2년 동안 언어의 차이를 줄이고 평통의 필요성, 정체성과 목표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볼리비아, 페루 등 소속 6개 국가 협의회 간 소통에 힘쓰고 워크숍 등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진행하겠다"며, "확고한 통일의지를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관심과 격려, 호응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명수 대사는 "위원들의 위촉과 협의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청년과 여성위원이 많이 진출해 고무적인데, 발전적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범식은 축하, 격려와 함께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해 많은 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아는데, 민주평통 고유업무에서 더 나아가 동포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사는 "한인회와 대사관에 대한 지원도 부탁하고, 동포사회 2, 3세대를 위해 걱정하는 위원이 되기 바라고, 미래를 구상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본국 출범식 개회사 영상을 본 후, 김점준 기획조정관의 활동방향 보고와 평화통일 강연이 이어졌다.


김 기획조정관은 ○ 민주평통의 위상과 위치 ○ 일반현황 ○ 자문위원 역할 및 활동 ○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기능 ○ 제19기 민주평통 구성 현황 ○ 제19기 활동방향 등 민주평통의 활동방향과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여정'을 주제로 평화통일 강연을 했다.

김 기획조정관은 '새로운 100년, 새로운 한반도'로 아무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 냉전의식 해체,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 평화에 의한 평화를 고민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방종석 전 상임위원은 '자문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방 전 위원은 "민주평통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므로 권한도 없지만, 명예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위원에 위촉됐다는 일이 있는데, 위원 선서를 했으면 책임이 본인에게 있는 것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기 당시 정권이 바뀌며 정책이 송두리째 바뀐 것을 보고, 본국 출범회의에서 정권에 따라 정책이 바뀌면 위원들은 어쩌라는 거냐고 항의한 바 있는데, 정권에 따라 정책이 지속해야 하는 것처럼, 위원들도 자신의 정권 지지 여부가 평통 활동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그대로 두면 붕괴할 것으로 보고 흡수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안이한 시각"이라며, "통일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평통 위원이 진취적인 시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문하고 "전문인 위원이 많아졌으니 공공외교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평통을 알리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방 전 상임위원의 강연에 이어 정 협의회장은 16년간의 자문위원 활동과 2기(15, 16기) 협의회장, 17기 미주지역 상임위원 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방 전 위원에게 전달했고,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 30킬로그램 10부대를 고화준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장에게 기증했다.

출범식은 백창기 한인회장, 이학락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고문, 한욱배 파라과이 위원의 건배 제의에 이은 만찬으로 마쳤다.

sergi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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