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 북한에서 온 공작원 이야기
김동식 (지은이)기파랑(기파랑에크리)2013-07-01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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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352쪽152*225mm669gISBN : 9788965239086
책소개
열아홉 살에 대남공작원으로 선발돼 15년간 공작원으로 살아온 저자가 솔직하고 담담한 문체로 풀어낸 자전적 리얼 다큐. 선발 과정부터 수년에 걸쳐 진행된 긴박하고 고된 공작원 훈련, 두 차례의 남한 침투, 포섭공작 등 비밀 지령의 수행, 피검되던 마지막 순간까지. 저자의 내밀한 복기는 치밀한 서사를 따라가며, 생생한 현장을 담아낸 한 편의 다큐를 완성한다.
자전적 서술은 그대로 입체적 증언이 되어 북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대남전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문법으로 읽힌다. 또한 15년간의 긴박한 세월은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한국의 유명 인사들과의 조우를 담아내며 진실을 밝히는 역사적 증언이 된다. 저자가 촘촘히 그려낸 각각의 장면에서, 개인의 삶에 투영된 분단의 비극과 대남공작원의 실체적 진실, 북한의 폭압적인 독재를 들여다볼 수 있어 북한을 올바로 이해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제1장_운명의 10월 24일
제2장_선택
제3장_김정일정치군사대학에서
제4장_공작원의 길
제5장_남조선사람이 되라
제6장_첫 침투
제7장_연구원 교육
제8장_당 간부 현실체험
제9장_여유로운 초대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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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동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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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황해남도 용연에서 출생했다. 1981년 3월 김정일정치군사대학(일명 130연락소)에 입학하면서부터 1995년 10월까지 15년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대남공작원으로 활동했다.
1990년 5월 제주도 서귀포 해안을 통해 1차로 한국에 침투한 후 운동권 인사들을 포섭해 지하당조직을 구축하는 한편 1980년부터 서울에 잠입해 활동 중이던 거물급 남파공작원 이선실(본명 이화선, 당시 75세, 권력서열 19위, 2000년 사망)을 접선 및 대동하고 1990년 10월 북한으로 복귀했다.
이 공적으로 1990년 10월 24일 공화국영웅 칭호 및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았다. 1995년 9월 제주도 성산일출봉 서쪽 온평리 해안을 통해 2차로 한국에 침투한 후 공작임무를 수행하다 10월 24일 충남 부여 정각사에서 경찰과 조우, 총격전 끝에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체포되었다.
1999년 4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국군기무사령부에서 분석관을 역임했고, 2008년 10월부터 국가안보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3년 1월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졸업,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전개와 변화에 관한 연구」로 북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7월 대남공작원 양성 및 남파공작 활동과정을 기록한 자서전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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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북한 대남전략의 실체>,<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 총 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나는 북한에서 대남공작원으로 활동한 15년 동안 한순간도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 그 15년은 목숨을 내놓고 살아온 사자(死者)의 삶이었고 칠성판을 등에 지고 살아온 산송장과 같은 죽음의 세월이었다.”
-치열한 삶을 장면마다 빼곡히 살려낸 남파 공작원의 자전적 기록
열아홉 살에 대남공작원으로 선발돼 15년간 공작원으로 살아온 저자가 솔직하고 담담한 문체로 풀어낸 자전적 리얼 다큐. 선발 과정부터 수년에 걸쳐 진행된 긴박하고 고된 공작원 훈련, 두 차례의 남한 침투, 포섭공작 등 비밀 지령의 수행, 피검되던 마지막 순간까지. 저자의 내밀한 복기는 치밀한 서사를 따라가며, 생생한 현장을 담아낸 한 편의 다큐를 완성한다. 자전적 서술은 그대로 입체적 증언이 되어 북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대남전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문법으로 읽힌다. 또한 15년간의 긴박한 세월은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한국의 유명 인사들과의 조우를 담아내며 진실을 밝히는 역사적 증언이 된다. 저자가 촘촘히 그려낸 각각의 장면에서, 개인의 삶에 투영된 분단의 비극과 대남공작원의 실체적 진실, 북한의 폭압적인 독재를 들여다볼 수 있어 북한을 올바로 이해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대남공작원으로 선발되던 그날부터 첫 한국 침투의 날선 기억, 체포되던 긴박한 순간까지.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들은 생경하기도 하지만 긴장감을 높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이 쉼 없이 이어진다. 두 번째 한국 침투 당시 체포되던 그날의 긴박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책은 다시 십수 년의 세월을 돌아가 고등중학교 시절 우연히 간부의 눈에 띄어 공작원으로 선발되던 장면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이후 김정일정치군사대학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으면서 한 겨울 대동강 도하, 천 리 강행군과 같은 치열한 세월 속에 공작원으로 거듭난다. 이 과정에 ‘적구화 교육’ 즉 ‘한국화 교육’을 받게 되는데 같은 말을 쓰면서도 억양과 표현만 ‘약간’ 다른 말을 ‘새롭게’ 배우는 일은 1년간의 교육기간이 말해주듯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저자는 또 다른 공작원의 경험을 빌려 고향 사투리 때문에 경상도 말을 배우는 데만 2년을 할애하는 고충을 겪는다고 털어놓는다. 첫 한국 침투 당시 국내에서 암약하던 이선실을 대동 복귀한 것과 더불어 공작 임무 수행에 대한 보상으로 20대에 공화국영웅 칭호를 받는다. 수년 후 두 번째로 한국에 침투하면서 공작조장을 맡아 국내 유명 인사들을 포섭하기 위해 접선하지만 실패하고 전향한 다른 공작원의 제보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다리에 총을 맞고 결국 체포된다.
그리고 지금은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인생을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15년 대남공작원의 삶을 담은 한 권의 책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들은 현재 우리가 북한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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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이 쓴 책도 있고..태영호씨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고...자생적인 종북주사파 등등이 넘쳐나는 마당에 남한에 고정간첩이 몇만명에 이른다는 얘기는 더이상 솔깃하지도 않다. 구매
날짐승 2018-05-3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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