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6

알라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강양구,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 (지은이)

알라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강양구,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 (지은이)
천년의상상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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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담집.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하였다. 이런 형식의 대담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었고,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상한 세계’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뉴노멀! ‘멋진 신세계’가 열렸다
탈진실(Post-Truth)! 진실을 압도하다
빅브라더 VS 리틀브라더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프로파간다 머신
디지털 마약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

2장 미디어의 몰락, 지식인의 죽음
지루한 사실, 신나는 거짓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거짓 등가성의 오류
나꼼수 모델
‘문팬’의 계보학
미디어와 지식 시장의 소비자들
‘부아양’(voyant), 보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

3장 새로운 정치 플랫폼, 팬덤 정치
팬덤, 정치를 하다
정서적 유착, 이성적 지지
용서받지 못할 자들
어른들을 위한 테디 베어
슈도(pseudo) 팬덤
팬덤 정당, 열린민주당
넛지와 프레임
신보수 또는 신주류의 탄생

4장 금융시장을 뒤흔든 사모펀드 신드롬
사모펀드란 무엇인가
블라인드펀드는 또 뭡니까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를 만들다
코링크PE의 사업 계획
레드펀드와 미상장 제조업체 익성


코링크PE가 만든 첫 사모펀드 레드펀드와 암호화폐
블루펀드의 서울시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

5장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도박
코링크PE-투자냐 대여냐
공직자윤리법의 백지신탁거부죄란
컨설팅비 월 860만 원! 업무상횡령죄일까
간접투자라는 블루펀드, 공직자윤리법과 관련될까
블루펀드는 이차전지 사업에 눈독
수표 7억 3천만 원의 행방, 코링크PE 익성 소유설
WFM과 배터리펀드
기업사냥꾼들의 게임, 무자본 M&A
주식 실물 보유는 사채업자가 하는 짓
사채업자에서 증권사를 욕망하는 상상인

6장 위선은 싫다! 586정치엘리트
586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노무현 대통령과 386 VS 문재인 대통령과 586
보수의 세대교체! 신보수의 탄생
더 이상의 바닥은 없다
브레히트의 「해결방법」

7장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을 위하여
‘노무현 대통령 트라우마’
사라진 민주주의자의 비전
“니들, 돈 벌어 본 적 있어?” VS “당신들, 지금 돈 벌고 있어?”
불평등을 정면으로 붙잡아야 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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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1 사람들을 통제하는 방식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멋진 신세계』방식입니다. 『1984』의 빅브라더는 모든 걸 감시하고, 모든 걸 억압하고, 모든 걸 통제하는 방식이에요. 닐 포스트먼은 ‘지금의 통제 방식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1984년이 되고 보니, 조지 오웰의 빅브라더 방식은 틀렸다. 오히려 지금은 올더스 헉슬리가 말한 『멋진 신세계』 방식의 통제, 즉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사람들에게 놀거리를 주면서, 스스로 압제를 환영하도록 만들어 통제하는 시대라는 겁니다.  접기
P. 34 그들이 선동하면 쏠림 현상이 생겨 확~모이고, 틀린 방향 혹은 틀린 답을 가지고 ‘이것이 맞다’고 우기는 거잖아요. 이 순간 정답을 말하는 사람,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향을 얘기하는 사람이 등장하면, 그때부터 마녀사냥을 시작합니다. 지목하고 공격을 시작해요. 응징하는 것이죠. 응징은 대체로 메시지(message)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메신저(messenger)를 망가트리는 방식으로.  접기
P. 67 옛날에는 신나게 욕하다가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면 미안해하며 자숙의 기간이라도 가졌는데, 이제는 “어휴, 원래는 이길 수도 있는 싸움인데, 저놈들이 내부 총질을 하는 바람에 진 거야.” 이렇게 정리가 되는 거예요. 옳은 말 한 사람은 끝까지 재수 없는 놈으로 남는 거죠. 왜냐면 판단의 기준이 진위(眞僞)가 아니라 호오(好惡)로 바뀌었거든요.  접기
P. 88 황우석 사태 때 이미 “진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나꼼수 철학이 만들어진 것이고. “선악도 중요하지 않다”는 게 곽노현 사건 때 만들어진 거죠. 우리 편을 위해서 진실은 왜곡해도 되는 것이고, 우리 편을 위해서 선악의 기준은 버려도 된다는 포맷.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권력과 만나 증폭되면서 미증유의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P. 132 팬덤 정치는 이념이나 정책이 아니라 팬 객체를 지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팬 객체를 위해서라면 당이고 뭐고 그건 결코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사람들한테 중요한 것은 자기의 욕망이고 자기의 쾌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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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20년 8월 28일 출판 새책
세계일보 
 - 세계일보 2020년 8월 26일자
서울신문 
 - 서울신문 2020년 8월 24일자


저자 및 역자소개
강양구 (지은이) 
저널리스트. 서울시 미디어 재단 TBS 과학 전문 기자.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시민과학센터) 결성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했으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적십자사 혈액 비리, 황우석 사태 등에 대한 기사를 썼다. 황우석 사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2005), 녹색언론인상(2006)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과학의 품격』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가, 공저로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과학 수다』 『밥상 혁명』 『침묵과 열광』 『정치의 몰락』 『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서울리뷰오브북스 2호>,<강양구의 강한 과학>,<10대를 위한 민주시민 교과서, 한걸음씩 시리즈 1~10 세트 - 전10권> … 총 69종 (모두보기)


권경애 (지은이)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한 지 12년 만인 1995년 졸업했다. 서울, 경기 등지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33기) 졸업. 세계무역기구(WTO) 쌀협상 이면 합의 의혹 국정조사위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본 등의 활동을 했다. 2005년 참여연대, 2006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 가입했으나, 2020년에 두 곳 모두 탈퇴했다. 2019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 태스크포스(TF), 2020년에는 경찰청 수사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와 『2021 한국의 논점』(공저)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무법의 시간>,<2021 한국의 논점>,<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총 5종 (모두보기)


김경율 (지은이) 

2020년 출범한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지 10년에 졸업했다. 경기 성남 등지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1998년 회계사가 되자마자 바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해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다스 비자금 사건 등 거대 권력, 경제 권력을 파헤쳤던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8년부터 2019년까지이니 21년 동안 참여연대에서 청춘을 보냈다.
최근작 :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총 3종 (모두보기)


서민 (지은이)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9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생충의 세계와 사회 현상을 빗대어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이며, 강연을 통해 의학을 좀 더 재밌고 유쾌하게 알려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접기
최근작 :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 … 총 79종 (모두보기)


진중권 (지은이)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1994년 《미학 오디세이》로 미학이라는 학문을 한국 사회에 처음 대중적으로 소개한 이래, 줄곧 그만의 독창적인 미학 세계를 펼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문화비평가, 시사평론가, 시대의 부조리에 독설을 날리는 우리 시대 대표 논객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그는 “미학자로서 좋은 책을 내는 것이 삶의 궁극적인 목표”다.
지은 책으로 《미학 오디세이 1, 2, 3》,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고전예술, 인상주의, 모더니즘,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교수대 위의 까치》, 《레퀴엠》, 《감각의 역사》, 《현대미학 강의》, 《앙겔루스 노부스》, 《진중권 미학 에세이》, 《이미지 인문학 1, 2》,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인상주의 편 (리커버판)>,<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편 (리커버판)>,<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모더니즘 편 (리커버판)> … 총 177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u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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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1. 무너진 정의, 사라진 공정, 물구나무선 민주주의!

강양구 “‘탄광 속의 카나리아’처럼 제 목소리를 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권경애 “내 양심과 소신에 따라 하고 싶은 말과 해야 할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김경율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안 되듯 감시의 눈빛을 거두는 순간,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서 민 “사모펀드! 무지했는데, 대담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진중권 “상식과 정의의 기반 자체가 무너졌어요.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정권을 비판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이때,
우리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김경율 회계사는 조국에 대한 참여연대의 침묵에 분노해 단체를 탈퇴했고, 권경애 변호사 역시 민변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해 정권 비판에 나섰습니다. 황우석의 음모를 밝혀냈던 강양구 기자는 이제 문재인 정권의 음모를 밝히고자 합류했고, 사회의 기생충을 알아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서민 교수도 문 정권의 대변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자진해서 무덤으로 들어갔던 미라논객 진중권이 조국과 그를 옹호하는 문팬들에 의해 풀려나왔습니다. 지난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는 이제 이 책을 시작으로 현 정부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_「들어가는 말」에서


2. 다섯 명의 지식인들은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 이 기획의 경과

● 2020년 1월 28일 다섯 명의 대담 기획을 추진하기로 결정! 진중권 선생을 만났다. 대뜸 강양구 기자를 추천! 
● 2020년 1월 31일 강양구 기자 오후 미팅, 참여하겠다 답하면서 넌지시 권경애․김경율․서민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 2020년 1월 31일 진중권 선생 저녁 미팅, 부분적 참여를 결정하면서, 권경애 변호사 적극 추천! 
● 2020년 2월 3일 권경애 변호사 오후 미팅, 참여승낙하면서 김경율 회계사가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 2020년 2월 5일 김경율 회계사 오후 미팅, 흔쾌히 참여 결정해주었다. 
● 2020년 2월 5일 서민 선생님은 문자 메시지로 소통, 네 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답신을 주었다. 
● 2020년 2월 5일 강양구․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 다섯 분의 대담이 확정되었다.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오후 3~6시 첫 만남을 가졌다.
강양구․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 다섯 명이 처음으로 만났다. 각자 SNS글로만 서로를
보다가 난생 처음 함께 대면하는 날이었다. 대담의 일정과 주제, 방식 등을 논의하였다.
2020년 3월 7일 토요일 오후 1~6시 두 번째 만남부터 본격적인 대담을 시작하였다.
주제-미디어와 지식인|사회-서민|대담 강양구․진중권|김경율과 권경애는 참관하였다.
이 대담은 이 책의 1장과 2장이 되었다.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오후 1~6시 세 번째 대담
주제-586의 정치와 신보수|사회-강양구|대담 서민․진중권|김경율이 참관하였다.
이 대담은 이 책의 3장이 되었다.
2020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1~6시 네 번째 대담
주제-금융자본과 사모펀드|사회-진중권|대담 권경애․김경율|서민이 참관하였다.
이 대담은 이 책의 4장과 5장이 되었다.
2020년 3월 28일 토요일 오후 1~6시 다섯 번째 대담
주제-정치와 정의|사회-강양구|대담 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
이 대담은 이 책의 6장과 7장이 되었다.
2020년 5월 9일 토요일 오후 1~6시 여섯 번째 대담
주제-총선 이후의 변화|사회-강양구|대담 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
이 대담은 이 책의 6장과 7장이 되었다.
2020년 7월 18일 토요일 오후 1~6시 일곱 번째 대담
주제-금융자본과 사모펀드 보강 대담|사회-진중권|대담 권경애․김경율|
강양구․서민이 참관하였다. 이 대담으로 이 책의 4장, 5장이 더욱 또렷하게 정리되었다.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오후 1~6시 최종 원고 검토를 마쳤다


3. 책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었는가
―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주요 내용에 대하여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대담집이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하였다. 이런 형식의 대담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었고,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상한 세계’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다.

1) 1~3장 – 미디어와 지식인 그리고 팬덤 정치
- 이 책의 1, 2, 3장은 미디어, 지식인, 정치 분야다. 20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강양구, 디지털 사회의 미디어미학․철학 연구자 진중권, 날카로운 정치 풍자 지식인 서민 교수가 참여하였다. 2019년 8월의 조국 사태는 사회의 중요한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청와대, 여당, 행정부는 물론 유사 매체와 어용 관변 세력까지 총동원하여 벌어진 이 상황에서 확인한 것은 ‘우리가 선출된 권력이니 우리 뜻대로 하는 것이 촛불정신’이라는 논리. 사회의 진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진보”를 자처하는 자기들 “진보”세력이 모든 권력을 잡는 것이라는 강박적인 태도. 미래 사회의 비전에 대한 토론과 합의는커녕 “청와대냐 검찰이냐”는 선택을 강요하고, 정의와 상식의 기준 자체를 바꿔버리는 언어도단과 “비상식의 상식화”를 체험하고 있다.

서 민 한국 사회도 가짜 뉴스가 판치고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고 있는데요. 이 시대의 ‘미디어와 탈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진중권 오늘날 대중은 자신을 콘텐츠 소비자로 이해합니다. ‘진·위’(眞僞)보다는 ‘핵잼·노잼’으로 평가의 기준이 바뀌죠.
강양구 지금은 자발적으로 댓글이나 검색어를 조작하면서도 여론 조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깨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시민 참여라고 생각하잖아요.

서 민 언론의 편향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지금은 우리 편, 다른 편 나눠 우리 편은 무조건 지킨다. 이렇게 되니…….
강양구 일종의 생존 게임인 거죠. “이 권력이 지켜지지 않으면, 내가 다시 지난 9년처럼 될 수 있겠구나”하는 두려움에 기반을 둔 이해관계!
진중권 현대의 음모론은 ‘과학 이후’의 이야기라, 고대의 신화와 달리 나름 합리적 추론과 과학적 논증의 ‘외양’을 갖추고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강양구 이상적인 정치인은 시민을 ‘편드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인은 시민에게 ‘편들어 달라’는 정치를 하고 있어요.
진중권 아이돌도 아닌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가 나왔다는 건 팬덤 문화와 정치가 서로 중첩되어 버렸다는 걸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서 민 팬덤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나서는 순간, 정권에 대한 건설적 비판마저 봉쇄하는 친위대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2) 4~5장 – 금융자본과 사모펀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4, 5장의 주제는 ‘금융자본과 사모펀드’이다. 신자유주의, 금융시장, 사모펀드, 돈의 흐름, 무자본 M&A, 주식 등의 경제 분야와 횡령과 세탁, 주가 조작, 자본시장법, 공직자윤리법, 백지신탁의무 등 법리 영역을 살펴야 하는 분야이다. 낯선 낱말, 만만치 않은 법리 등으로 경제 전문가나 법조인조차 그 실체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이 책은 대담하게 이 영역에 도전했다.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는 한국 사회의 금융시장이라는 커다란 그림 그리기부터 시작해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에피소드’까지 2020년대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넓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진중권 사모펀드는 2020년대 대한민국을 들여다보는 핵심 키워드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번 기회에 그 세계의 큰 그림을 파악하고 싶습니다.
김경율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익명으로 하는 불투명한 투자활동이나,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자금 횡령을 돕는 가림막 역할을 한 것이 사실상 사모펀드 제도였잖아요.
권경애 금융자본의 핵심은 사모펀드인데, 조국 사태는 사모펀드 플레이어들의 실체를 들여다볼 좋은 케이스 스터디 소재입니다.

진중권 사모펀드의 경우에는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막을 방법이 없겠네요. 민정수석은 대한민국의 고위공직자 임면에 관한 인사검증을 하는 자리잖아요.
김경율 민정수석은 정보를 취급하는 곳인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모펀드가 투자하기 좋은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국가 보조금이 투입되는 유망사업에 관한 정보나 국가정책으로 폐지될 사업에서 엑시트(exit)할 시기를 알 수도 있어요.
권경애 공직자윤리법은 다양한 자본시장의 등장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낡은 규정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모펀드의 규제는 전무한 상태죠.

3) 6~7장 – 586정치엘리트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6, 7장은 ‘586정치엘리트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대해 대담하였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토론 성격이다. 2020년 4․15총선 전 한 차례, 총선 후 다시 한 차례 대담을 진행하였다. 주목해야 할 게 하나 있다. 즉 지금 보수집단 내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586정치엘리트가 새로운 보수 세력이 된 것이다. 진보적 시민단체라 불리던 곳에게 하는 것을 보면 이전에는 우익관변단체가 하던 일이었다. 저들에게서 보았던 모습을 지금 이들에게서 보고 있다는 것, 그것은 보수집단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보세력은 거의 10년 동안 집권하였고, 문재인 정부도 벌써 집권 3년을 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이 새로운 기득권층으로 사회에 뿌리내린 것이다.

강양구 586정치엘리트가 득세하는 현실 정치 속에서, 정의가 무너지고 공정이 사라지고 평등이 망가지고 있는 모습들과 대면하고 있습니다.
진중권 지금 보수집단 내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상 586정치엘리트가 새로운 보수 세력이 된 거예요.
권경애 원한 감정과 피해 의식 속에서 기득권 유지, 정권 유지에만 집착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꿈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강양구 구적폐 세력은 자기들이 하면서도 찔리는 게 있었어요. 공익이 아닌 것을 아니까요. 신적폐 세력은 자기들이 하는 게 정의라고 생각해요.
서 민 사회를 바꾸겠다는 사람들이 기존 권력자들보다 더 부패하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 정권이 진보의 이미지를 완전히 망쳐놨습니다.
김경율 어느 순간부터 큰 뭉칫돈들의 흐름이 바뀝니다. 건설 토건에서 신성장 동력사업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뭉칫돈을 움직일 만한 네트워크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586세대인 것 같습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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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bookple

공정과 정의를 다룬 훌륭한 책
tracedio 2021-03-2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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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취미생활 때문에 독서를 좀 많이 소홀히 하긴 했어도, 2020년 읽은 책 중 좋안 던 걸 골라봤다. '2020년 출간일' 기준이 아닌 '2020년 읽은' 기준이다.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 데이비드 쾀멘 2020년은 가히 바이러스 팬더믹의 해였고, 이 책은 각종 병원체의 기원을 추적한 다큐형식의 책으로 굉장히 재미있다. 에볼라부터 에이즈에 ... 더보기
芽月 2021-01-04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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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도 울분을 참을 수 없게 만들고 매일 나오는 뉴스가 이보다 더한 것을 갱신하는 요즘, 위안될 거리가 없는 답답한 심정을 독서로나마 공감하고 있습니다
Nightwitch 2020-11-27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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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읽고 싶어요 (50) 읽고 있어요 (29) 읽었어요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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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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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를 없애라고 뽑아줬더니 더 부패한 적폐가 됐다. 
펜실베니아 2020-08-24 공감 (5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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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이어야 하나. 상식이 다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때가 오길 바라며 구입한다.  구매
주목 2020-08-24 공감 (38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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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적폐보다 더한 신적폐. 일명 엘리트들의 더러운 치부, 내로남불의 현주소  구매
로드 2020-08-25 공감 (3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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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고 현실을 제대로 인지합시다.  구매
김서현 2020-08-24 공감 (2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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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내가 가진 양심에 선물한다. 용기있는 지식인들과 출판사에 경의를 표한다.  구매
hiss7479 2020-08-25 공감 (2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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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진실이 아닌 여론에 휩쓸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이면 꼭 읽어보시길

한 때는 나도 자한당은 악, 민주당은 선 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 최순실과 정유라로 정점을 찍은 정부의 부정부패, 국정농단, 비리는 보수의 전유물이고 진보는 조금의 흠결에도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 약하고 보호해줘야 할 집단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180석 이상의 과반석을 민주당이 차지했을 때 기뻐했다. 이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이 만들어지겠구나!
하지만 그 바람은 곧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정부 및 민주당은 입법부. 행정부를 틀어쥐고 사법부까지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다. 정부는부동산에서 24차례가 넘는 대책에도 성과는 커녕 부작용만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관계자를 추궁하지 않는다. 정부는 교육. 의료. 채용 모든 과정에서 기회의 불공정함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다 화룡정점은 조국과 그의 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이 불편한 감정의 결이 뭔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다들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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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2020-08-28 공감(97)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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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으로... 
'행동하는 양심'이니, 그런 말은 늘어놓지 않겠다.

그런 수식어는 되레 팩트와 논리를 지향하는 이 책의 의미를 퇴색시킬 것 같아
 
후딱 읽은 후기를 짧게 남겨보면...

1. 1~3장, 6~7장은 정치 얘기인데, 진중권 페이스북에서 많이 보던 얘기들이라, 그의 글들을 섭렵한 사람들이라면, 진중권 + 기타등등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시면 되겠다.

2. 4~5장은 조국일가와 사모펀드에 관한 내용이다. 평소 권경애의 페북이나 뉴스에 이 내용이 나오면 무슨 말인지 몰라 스킵하곤 했다. 재판부가 알아서 갈무리해주면 읽으려 했지. 그런데, 조국흑서의 핵심은 바로 이 부분이다. 조국이 왜 고위공직을 맡으면 안되는 것인지를 설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의 부인 정경심은 금융시장의 최순실을 꿈꾼 듯 하다. 이는 시대변화를 반영하는 건데, 즉 돈이 굴러다니는 분야가 토건에서 금융, 주식으로 바뀐 것이다. 토건은 한나라당 시대의 정치인들이 많이 해처먹었고, 금융은 586 세대들이 해처먹고 있는 분야라는 것.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98명 중 조국이 유일하게 사모펀드에 가입하고 있었기에 권경애가 이에 주목했고, 주가조작, 무자본 M&A, 횡령 등의 의혹에 관련 시장의 케이스 스터디 소재로 생각했다고 한다. 현재 이것을 이해충돌로 보아 사람들의 고위공직 취임을 금하는 법률에 일정부분 공백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권경애와 김경율이 조국은 이런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 그러나 주식을 가진 자들이 권력을 갖게 되면 해당 정보를 통해 이익을 취하거나 주가조작할 유인이 충분한 만큼, 우선은 윤리 측면에서 이들의 공직 취임을 막아야 하며, 향후 법률 제정을 통해 해결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국회에 있는 자들이 그렇게 해처먹고 있는데 법률 제정이 가능할까? 자기들한테 칼날이 들어오니 검찰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해 버린 정부와 여당이?

3. 주목할 만한 사람은 강양구 기자. 황우석을 깠던 의학전문기자 '개양구'로만 알고 있었고, 그 당시 나를 상당히 불편하게 했다. 이 책에서는 미디어부터 정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과 철학을 보여준다. 대담 형식의 책이기에 ㅎㅎ 하고 웃고 넘어갔지만, 토론상대로 맞붙는다면 진중권도 식은땀을 흘릴 만큼 논리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페북에 주목한다.

4. 서민은, 그가 블로그에 남겼던 후기처럼 별 역할이 없었다.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열거하거나, 본인이 경험한 클리앙, 엠엘비파크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그친 거 보니, 고백대로 대담 후 내용을 끼워넣은 것 같다. 별을 하나 뺀 이유. 그래도 지금 현실을 기생충 사회에 비유한 '나가는 말'은 재밌다. 그래도 그의 블로그는 재미있으니 계속 볼 것.

나처럼 문재인을 지지하던 이들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그 주변세력들의 타락을 고발하는 내용들이 처음으로 책으로 출간되어 반갑다. 민주당의 미통당에 대한 윤리적 우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성폭력 사건이 민주당만 있지 미통당은 더이상 없다. 그것은 미통당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 쪽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리라. 4.15 선거 때부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지만, 윤미향 쉴드 쳐주는 게 그들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한 본격적인 계기가 되었다. 주변에서 후원금을 막 쓰는 사람을 봤기에  그들의 행태를 어느 정도 안다. 검찰개혁이라는 구호는 위선으로 보이기에 역겹기만 하고, '촛불'이라는 용어를 독점하려 드는 짓은 '태극기'를 독점한 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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芽月 2020-08-29 공감(50)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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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정치의 씁쓸한 사회현상

정치인을 두고 찬양하고 우상화하며 건설적인 비판마저도 입막음을 시키는 현시대의 소위 대깨문 팬덤정치
국민들은 점차 “무언가 잘못되어간다”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한때는 문재인대통령 지지자였고, 총선에서도 민주당에게 표를 주었지만,
온갖 계층의 국민들을 적폐세력으로 몰아가고 잇따른 정책실패에도 자기반성이나 내부통찰없이 팬덤세력에 힘입어 새로운 신군부독재 정권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째서 이러한 기이한 사회현상이 정치와 결탁하였는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정권이 하고 있는 행태는 절대 올바른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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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dia 2020-08-31 공감(3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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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은 조국에게 사과부터 해야한다.

[본 도서 4장과 5장에 대한 리뷰인데 알라딘은 무단 삭제 마시오.]
조범동의 재판으로, 사모펀드의 실 소유주는 조국 일가가 아니라는 것그리고 그들은 오히려 피해자들이었다는 것이명백히 밝혀졌다.그동안 김경율이 여러 매체에 출연해,사모펀드로 얼마나 조국 일가를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겼는가.김경율이 인두겁을 쓴 괴물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조국과 조국 일가에 진심어린 사과함이 마땅하다.
강효빈 2020-08-25 공감(35) 댓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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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매서운 비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촛불‘ 이후 정부이기 때문에,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했고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집권 4년차, 수차례 선거에서 승리를 거듭했음에도 실질적인 성과는 없을 뿐더러 이전 정권과의 정책적 차별성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사실상 여야의 싸움이 지배계급의 주도권 다툼일 뿐인 상황에서, 정권의 지지자들 속에서는 팬덤을 통한 방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점들에 대한 대담 모음이다.
김경율, 권경애 대담자가 주도하는 4, 5장의 조국 펀드 및 재판에 관한 내용이 가장 볼만했다(코링크 하나가 이 정도면, 라임 옵티머스 VIK 신라젠에는 누가 어떻게 끼어 있을까?). 팬덤 현상에 대한 비판도 매우 공감.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그리는 총체적 난국(부동산이든 남북관계든 노동이든)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전혀 구체적으로 파고들지 않아서, ‘쟤들 나빠‘라는 말만 반복되는 느낌이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보다는 586을, (철학과 뿌리가 동일한) 참여정부보다는 되도록 현 정부를 비판하는데, 이로 인해 표현 강도에 비해 방향은 온순해졌다. 

서민, 진중권 대담자의 발언이 가장 많은데, 이들의 비전도 별 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반면 강양구 대담자의 의견은 여럿 공감했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누구의‘ 민주주의를 끝장내고 있는가가 핵심일 텐데, 그에 비교하여 이 대담들은 ‘누구‘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본 것일까. 그 부분에서 의미와 한계가 나오는 듯.
어쨌든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고, 앞으로는 더 구체적인 비판들이 진보적인 방향에서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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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flow 2020-08-31 공감(19)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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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발 기사가 진실인가?

검찰발 기사를 사실로 믿고 글을 써버렸네요.
수십번 압수에 70여명의 수사관 투입으로 생활기록부 일기장등 조사후 재판 과정에서
재판 과정을 보세요. 쫌.

사모펀드. 2차전지. 와이파이 무관한것 속속들어나고 잇는데.

코링크pe 가 설립한 블루펀드에 투자하고 블루펀드는 웰씨씨엔티에 투자하죠.
조범동 재판 선고결과 정경심은 사모펀드 투자와는 관련없다고 나왓어요. 기사존 찾은 수늉이라도 하세요.
표창장 위조도 공소장 변경에도 불구하고 위조 불가능 하다는걸로판단이 되는 법정 정황이 나왓어요.
검찰의 위조 방법에대해 검증좀 해보고 말하세요.
뿐만 아니라 조민이 인턴 활동시 봣다는 사람이 수명이나 진술했어요.
검언 유착문제도 들어나는상황인데 검찰발 기사를 진실로 믿고 글을쓰.다니....
재판 결과ㅡ 어찌 감당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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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자 2020-09-02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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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근간에 판단되지 않을까요

일단 아쉽네요. 기생충 연구하시는 선생님은 모르겠고, 김 회계사, 진중권은 오로지 조국 전 장관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고 권 변호사는 지난번 방통위원장 관련 기사로 접한....
재판은 진행되고 있지요. 아마 그 결과에 비추어 의기투합한 5명의 사고가 삐뚤어졌는지 정의감에 불탔는지 확인 될거고 이 책이 증명해 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건 재판결과를 부정하거나 일부 부정적 결과를 아전인수하려 침소봉대 하지않을지...
다른 4명은 모르겠고 아니 거론이 제 주관에서 무의미하고 김 회계사님은 바이오로직스 등 경제 부조리에 정말 큰일을 많이 하셨는데 다시 아집에서 벗어나 선의의 눈을 뜨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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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리 2020-09-03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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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조국흑서라 명명한 요즘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책입니다.
20여년간 몸담은 진보진영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뛰쳐나온 다섯 분의 대담을 글로 옮긴 책이더군요.  요즘같이 거짓과 날조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시기에 읽어볼 만합니다.
모모 2020-09-1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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