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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석
이재명이 되면 안된다가 아니라 윤석열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논해야 이기는데 윤석열 지지자들 글을 아무리 봐도 그게 하나도 없다. 나는 여기서부터 벌써 윤석열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단 한 명도 안티테제로 승리한 적이 없다.
되도 않게 무슨 이재명이 되면 조폭한테 위협받네 어쩌네 하는 헛소리만 보이니..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의 헛소리를 내가 왜 봐야 하는지.. 차단을 해도해도 나온다.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무언가를 하겠다는 사람이 된다.
이명박, 박근혜 심지어 문재인의 앙념부대들이 그리 설치고 다녔어도 나라 안 망한다.
자본주의가 정착된 근대사회라는 건 그렇게 쉽게 무너질 수가 없다.
보나파르트가 100명이 나와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게 선진사회의 특징이다.
저런 헛소리들에 부화뇌동하는 좌파들이 안 보였으면 한다.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무언가 적극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만.. 괜히 무언가를 하다가 문재인처럼 부동산 폭등시키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부동산은 음 이제 끝이 온 느낌입니다. 소위 고수들이; 서울은 진짜 있는 자의 영역이고 지방 부동산은 한 2~3년 더 먹을 게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선진입자들의 영역이라 보고요..^^; 지방 부동산개발업자들 자금으로 사모펀드 들어가서 재개발 택도없을 것 같은 곳에 재건축 뽐뿌 넣어서 용적률 높은 구축 집값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요(주로 지방 핵심 학군지+구축) 그런거 몇군데 무너지고 나면 약세장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민석
미국 경제의 문제 때문에 더 오르고 싶어도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2016년 그때도 이랬거든요. 깡통전세, 깡통매매 물량 막 쏟아지고.. 문재인이 올리는 바람에 다 살아났지요..ㅎㅎ 잘 모르겠어요 이 정부 지나면서..ㅠ
손민석 문재인 정부 때 정책의 문제도 있지만, 그 전에 풀린 유동성이 차곡차곡 쌓여서 2016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것도 있는 듯요^^: 제가 2014년에 집을 샀는데, 2013년에만 해도 집이 하도 안 팔려서; 그 해에 분양되는 주택은 양도세 계산시 평생 다주택자로 계산 안 되는 엄청난 특혜를 줬더랬지요-0- 제 주변에만 해도 당시 전세자금 1억 대출이 안돼서--; 은행이 시키는 대로 3억 5천 대출받아 어쩔 수 없이 집 산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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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석
Favourites · Yt2es14tte3rShgm6day oaot1 1914d:t95f2 ·
최장집 선생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서 이미 왜 사람들이 정치에서 열광과 실망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지 설명한 게 거의 20여년 전인데 아직도 사람들은 열광과 실망을 반복하면서 산다. 인간의 지적 능력의 한계인가 아니면 구조적 강제성이 보다 강력해서인가.. 여러모로 볼 때마다 신기하다.
손민석
Favourites · YtcSesomntt4ertd1ay9oa at 14:205 ·
노무현 정부도 마찬가지였는데
손민석
최장집 선생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서 이미 왜 사람들이 정치에서 열광과 실망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지 설명한 게 거의 20여년 전인데 아직도 사람들은 열광과 실망을 반복하면서 산다. 인간의 지적 능력의 한계인가 아니면 구조적 강제성이 보다 강력해서인가.. 여러모로 볼 때마다 신기하다.
손민석
노무현 정부도 마찬가지였는데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노동조합 등의 사회적 중간단체들을 동원하고 조직하는데 있어 대단한 무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만들어진 조직체가 아니라 인터넷 여론 따위에 의존하니 될 일도 안된다. 될 일도 안되는데 안 될 일만 하니..
최저임금도 내가 가장 열받는 지점은 임금 올리는거, 그것도 말이 안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중요한 건 이 정부의 성격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이다.
노동친화적이고 내수를 중시하는 전략을 펼치는데 있어서 그 정책을 뒷받침할 어떤 사회세력의 조직화 없이 대통령의 자의에 따라 막 내지르고 인터넷 양념 무리들이 "그정도도 못 주면 망해야지" 따위의 망언이나 내뱉으며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노동중심의 사회를 뒷받침해줄 사회적 집단이 조직되고 확장되는 게 아니라 되려 와해됐다.
한 2년정도 올려보더니 자본의 해외이탈이 나타나자마자 곧바로 소득주도성장정책 전체를 폐기하고.. 그냥 유야무야..
그러더니 홍장표 같은 소득주도성장론자 KDI에 앉혀놓고 임기 다 끝난 다음에 소득주도성장론 나쁘지 않았다 따위의 연구, 통계 등을 내보내고 있으니..
자기 정책을 뒷받침할 사회적 집단을 조직하고 계속해서 그로부터 피드백을 얻어내고 확장하는 게 아니라
그냥 찔끔해보다가 자본의 해외투자 증가라는 현상이 두드러지니 곧바로 자본에 투항하고..
그린뉴딜 같은 헛소리 들고 나오고.. 그린뉴딜도 무슨 사회적 주체가 있어야 그걸 계속 수행하지.
대통령이 금융투자나 하면서 여기에 투자하세요, 이러고 있고..
이재용 풀어주고.. 노동친화적인 성격을 지향했던 것이 바로 자본친화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이러니 '좌파 신자유주의' 운운하는 소리 듣는건데 그걸 자랑이라고.. 답답하다 답답해.
손민석
Favourites · YtcSesomntt4ertd1ay9oa at 13:248 ·
윤석열을 옹호하기 위해 무속신앙을 기독교, 불교 등의 고등종교와 등치시키는 사람들 많이 보인다. 심지어 자유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 등도 신앙의 영역에 속한다는 점에서 무속신앙과 다를 바 없지 않냐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니 기가 막힐 노릇.
손민석
윤석열을 옹호하기 위해 무속신앙을 기독교, 불교 등의 고등종교와 등치시키는 사람들 많이 보인다. 심지어 자유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 등도 신앙의 영역에 속한다는 점에서 무속신앙과 다를 바 없지 않냐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니 기가 막힐 노릇.
이성도 버리지, 왜? 그런 식이면 근대사회에 믿음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 건 없다. 왕 믿고 살아 그러면. 그냥 윤석열이 이상한 짓거리를 한 게 맞고 그거 비판적으로 보면 된다. 그거 비판한다고 찍을 사람이 안 찍고, 안 찍을 사람이 찍고 그러지 않는다. 윤석열의 개소리 옹호한다고 별소리들을 다 한다. 가지가지 꼴값들을 떤다. 왜 자기 인생을 대선후보 따위에 걸지? 진짜 이해를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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