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220317
(#김상배 선생님 글)
위안부 란 말을 쓰지 말아야 한다
참 답답하다
기회 있을 때마다 수십번 이야기를 했건만
아직도 또 고쳐 지지않고
아직도 위안부란 말이 온통 쓰이고 있다
이런 용어를 계속 쓰는 사람은
책임 회피를 하려는 일본의 주장에 동조 하는 행위이다
첫째
이 말은 멸시와 하대의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다음으로
이용어는 자발적인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어떻게 자발적이란 말인가?
과거 30년도 전에
지금의 간호사들이 맹렬히 투쟁하여
간호부라고 호칭 하던 것을
간호사라는 명칭으로 바꾸었다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간호사들은 의사들을 밥이었다
간호부에서 간호사로 호칭을 바꾼 뒤에는
간호사들이 의료인의 당당한 한 직업군에 속 할수 있었고
한층 더 떳떳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지금
청소부도 환경미화원으로
때밀이도 목욕 관리사로
파출부도 도우미로
이렇게 부르는 마당에
위안부란 용어는
"강제종군 성노예"로 바꿔 불러야 한다
가장 가슴 아픈 할머니들을 위안부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다
가관인 것은
할머니들을 가장 위하는척하는
내노라하는 학자 지식인 나부랭이 들이
TV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점잖은 얼굴로
수십수백번씩 위안부라는 용어를 짖어대고
프로그램을 끝낸다
심지어는 댓통도 서슴없이 위안부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참 기가 찰 일이다
우리나라의 일부 뜻있는 사람들이
이 용어를 쓰지 말아야 된다고 여러번 이야기하고
아니 우리 나라보다도 외국에서 더 열성적으로
*강제 종군 성노예"라는 용어를 써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피해당사자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다
참 기가 찰 노릇이다
제발 위안부란 말을 이시간 이후로부터는 쓰지 말자
이런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것부터 소홀히 하고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일본에게당하는 것이다
참 답답하다
3년전 글 ㅡ
ㅡ
김근수 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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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76주년 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나라, 어떤 나라였을까요?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배반한 자들이, 입법 사법 행정의 최고위직을 차지한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나라에서, 남북의 형제들이 서로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싸우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모순은 친일 미청산과 분단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하고, 네덜란드계 여성 35명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갔습니다. 전범 재판에서 일본군장교 일곱 명이 반인류죄로 처벌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한국인 위안부 연행에 대해서는 아무도 처벌 받지 않았습니다. 반인류죄의 "인류"에는 백인여성만 해당되고, 아시아 여성은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반인류죄에 대해서는 시효가 없이, 끝까지 찾아 응징한다는 국제사회의 법논리는 지금도 관철 되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검찰은 나치 수용소 간부였던 백세 노인을 법정에 세웠습니다. 만약 제2차 세계 대전 후 프랑스나 독일에서 나치 협력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권력을 잡게 했다면, 이것 자체가 범죄행위로 처벌당했을 것입니다.
1945년 일본 패전 후, 미군정은 임시 정부와 광복군을 강제로 해체시키고 일제에 협력한 전범들을 주요 관직에 기용했습니다. 백인을 학살한 나치는 반인류 범죄로 처벌하면서, 일제가 학살한 아시아인은 반인류죄의 "인류"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초대 내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이시영 부통령은, 친일 세력들의 발호에 손발이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고, 부통령직을 사퇴했습니다.
광복군 출신 이범석 총리 겸 국방장관은 8개월 만에 교체되었습니다.
내각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하나씩 제거 되었고, 친일파 내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친일 정권과 맞서 싸웠습니다.
4.19 혁명으로 이승만 친일 정권을 무너뜨렸고, 국민 저항의 정점에서 박정희 반민족 군사정권은 자체 붕괴되었습니다.
전두환 정권은 6월 항쟁에 무릎 꿇었고, 박근혜 정권은 촛불 혁명으로 탄핵되었습니다.
국민들은 친일에 뿌리를 둔 역대 정권을 무너뜨리고, 또 무너뜨리고, 또 다시 무너뜨리고, 처절하지만 위대하고 찬란한 투쟁의 반복된 승리로 이렇게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상해 홍구공원에서 던진 폭탄에, 일본 육군대신 출신 시라까와 요시노리가 죽었습니다.
백선엽은 얼마나 그를 흠모했던지, 시라까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했습니다.
우리 사회 일각에는 백선엽을 국군이 아버지라고 칭송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시라까와 요시노리가 국군의 아버지라면, 우리 윤봉길 의사는 어찌되는 것입니까?
친일반민족 권력 하에서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때 못지 않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고문, 투옥, 심지어 학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정에서는 법복 입은 친일파 출신 대법관과 죄수복에 수갑찬 독립운동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 그 후손들이 어떻게 잘 살 수 있었겠습니까?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있을까요?
이 불공정을 비호하는 자들을 방관하면서 공정을 내세울 수 있습니까?
민족 배반의 대가로 형성한 친일 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법의 제정에 반대하는 세력, 광복절을 폐지하고 건국절을 제정하겠다는 세력, 친일을 미화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치겠다는 세력!
이런 세력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 정부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믿는 세력입니다.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철의 카르텔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일 반민족 족벌 언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거짓과 왜곡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이들에게 분노할 줄 아는 젊은이들의 정의감을 믿습니다.
아들 딸 손녀 손자의 앞길을 가로막는 절망의 불공정 사회를 만들어온 친일반민족 기득권 세력의 편에 설 참어른은 없을 것입니다.
민족 정통성의 궤도를 이탈해 온 대한민국은, 뛰어난 국민들의 힘으로 이제 제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무릎 꿇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우리의 운명은 우리 힘으로만 개척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도울 때만, 세계도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는 독립운동가의 통한이 담긴 참된 애국의 기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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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선생 글)
왜 싸울 생각을 않고 내려놓을 생각만 하는가
민주당은 아직도 정세분석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 지난 총선에서 시민들이 180석을 몰아준 것은 기득권 카르텔에 맞서 어디 한번 제대로 싸워보라는 뜻이었다. 조국 장관과 그 가족들이 멸문지화를 당하던 시점에 치러진 총선에서 말이다. 시민들의 뜻은 더 이상 저들의 전횡을 좌시할 수 없으니 검찰개혁이든 언론개혁이든 개헌이든 시민들의 힘을 믿고 밀어부쳐 보라는 뜻이었다.
오늘 송영길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당대표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춥고 바람 부는 광야로 나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종로, 안성, 청주 상당구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의석수 한 개가 아쉬운 마당에 왜? 낙선할 게 뻔해서인가?
당대표가 된지 9개월 동안 어떤 변화와 쇄신을 기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변화와 쇄신은 민주당과 소속의원들의 전투력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종로는 이낙연씨가 경선과정에서 협박하듯 배수진을 치며 사퇴한 지역구다. 이낙연 전대표나 송영길 현대표나 마치 자신이 내려놓으면 뭐든 다 해결될 거라고 착각하는 것인가.
이낙연은 180석을 가진 민주당을 식물정당으로 만들었고 송영길은 169석을 가지고도 무기력증을 쇄신하지 못했다. 자신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박수받을 줄 알았는가. 왜 권력을 가지고도 제대로 싸우지 않더니 이제와 스스로 내려놓겠다는 선언부터 하는가. 전투 중에 어떻게 싸우겠다가 아니라 군사력을 물리겠다는 선언부터 하는 장수가 어디 있는가.
지금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도 마치 임명직 공무원처럼 전투력도 전투의지도 없었기 때문이고 동지들을 지켜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국을 내치고 추미애를 내치고 윤미향을 내치고 조동연을 내치고 이젠 시끄럽고 표가 떨어질 것 같으니 정청래 의원더러 당을 떠나라고 한다.
이렇게 비겁하고 무능력한 자들이라니, 범죄사실이 규명된 게 없는데 윤미향 제명은 왜 거들먹거리는가. 당신들이 위안부 할머니들과 30년을 동고동락한 윤미향 의원을 발로 찰 자격이나 있는 자들인가. 당신들은 이유불문하고 시끄럽게 하는 의원들은 다 버릴 작정인가. 그런 태도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전선에 서지 못하게 만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해 보았는가. 대표라는 사람들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니 민주당이 굼뜨고 게으를 수밖에.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은 아무런 위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소영웅주의적 발상이다. 선거 때만 되면 국힘당에게 넘겨줘서는 안 되지 않느냐 협박하듯 표를 구걸하더니 막상 권력을 쥐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방송에 나와 언론이 문제니 국힘당 어거지가 문제니 하며 하소연이나 하던 당신들이다. 자신들이 헌법기관임에도 일은 안하고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한탄만 하고 있으니 중도층이 이젠 그 권력을 거둬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전 국민이 듣는 공중파 방송에 나와 김건희를 일러 천박한 인식이라느니 제2의 이멜다라느니 조롱하는 것은 당신들의 역할이 아니다. 그런 건 시민들에게 맡겨두고 실질적인 타격이 될 만한 전략과 전술을 짜야 할 사람들이다. 마치 구국의 결단이라도 하는 양 자신의 총선불출마와 보궐선거 무공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을 보니 오늘 윤석열 장모에게 무죄를 선고한 분노에 더해 욕지기가 치민다. 나는 당신의 다음 총선 출마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물어보자. 왜 당신들은 싸울 생각은 않고 내려놓을 생각만 하는가. 뭘 잘했다고 국민이 쥐어준 권력을 집어던지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허울좋은 선언만 하는 것인가. 왜 번번이 시민의 요구와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인가. 위기의식은 높이 사지만 그 해결방법은 동의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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