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어째서 민비는 명성황후라 부르는가? 아직도 윤미향식 구호가 먹힐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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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민비 민자영, 민중전을 명성황후라 지칭하는 자들과는 역사를 논하고 싶지 않다. 아니 말도 섞고 싶지 않다. 명성황후는 고종이 이른바 아관파천 후 러시아공사관에서 나와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에 추존한 호칭이다. 조선이 제국이 되었으니 고종은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고 죽은 민비를 황후로 추존하는 것은 마땅하겠으나, 오늘날 고종을 고종황제라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어째서 민비는 명성황후라 부르는가?
 
민비가 1895년 살해되기 전까지 민씨척족, 고종과 같이 행했던 각종 악행을 열거해보면, 난 조선 망국의 원인이 고종의 무능과 민비와 그 척족의 탐욕과 부패에 기인한 바 몹시 크다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민비가 들떨어진 자식 살리자고 백성의 고혈을 빨고, 매관매직을 통해 거두어들인 돈을 무당 진령군과 짝자꿍이 돼서 금강산 일만이천봉에 퍼붓고, 궁에서 밤낮으로 굿을 해대며 나라 재정을 파탄낸 악녀이고, 아무리 시해에 대원군이나 우범선 이하 조선인이 관여했다 하더라도 한 나라의 정궁에서 퍼스트레이디가 자객에 의해 살해당한 을미사변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천인공로할 범죄임에 틀림없다. 그건 다른 차원에서 다룰 문제이고, 그렇다고 천하의 악녀를 명성황후라 추켜세우며 영화를 만들고, 드라마를 만들고, 뮤지컬을 만들어 빨아제끼는 것에 난 반대한다.
민비는 조선 역사상 손꼽히는 악녀였고, 수 많은 무고한 백성을 죽였고, 일본 자객이 아니었어도 누군가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 것들이 어제부터 1895년, 명성황후 운운하고 자빠졌다. 너무도 의도가 뻔한 선동이고, 참으로 역사에 무지한 저열하고 몰상식한 집단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또 정치에 역사를, 그것도 잘못된 역사를 가져와 반일, 반정부 투쟁을 하려나 보다. 모르고 그러면 한심한 것이고 알고 그러면 졸렬 그 자체다. 시대착오적 한심한 족속들, 아직도 윤미향식 구호가 먹힐줄 아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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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ey, 장창록 and 140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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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연경
    허구헌날 저것들은 걸래만 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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