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昇燁 - 대북제국대학을 졸업한 조선인. 馬川行弘 마형옥.

(1) 李昇燁 - 수업자료를 만들려고 이것 저것 검색하던 중에, 대북제국대학을 졸업한 조선인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 | Facebook



李昇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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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자료를 만들려고 이것 저것 검색하던 중에, 대북제국대학을 졸업한 조선인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 유일무이한(*추기. 댓글에 달아 주신 나가시마 선생님의 연구 결과에 따라, '유일무이'설은 철회) 조선인 대북제대 졸업생은 멋들어진 내지식 이름의 馬川行弘.
좀 더 찾아보니 본명은 마형옥.
대북제대를 졸업한 후, 어찌된 인연인지 경도제국대학 화학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저 유명한 리승기와 함께 논문을 쓰기도 한 모양이다. 그렇게 따지면 화학연구소에는 잘 알려진 대로, 리승기, 이태규 두 조교수 말고도 조수나 부수 같은 직책으로 우마카와(馬川)도 재적하고 있었던 것이 되니 조선인 스태프가 세사람이나 있었던 것이 된다(어쩌다 화학연구소는 이 모양으로 '조선부락'이 되어 버렸던 걸까).
이후의 이력을 보니, 해방후에는 서울대를 거쳐 한국전쟁시기에 월북. 경도제대 화학연구소 이후로 줄곧 리승기와 행동을 함께 한 셈이 된다.
사실 북조선에서의 이력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1) 함경북도 깡촌 소년이 어쩌다 대만에까지 흘러들어가 제국대학을 다니게 되었을까,
(2)대만에서 대학을 나온 청년이 이번에는 또 어쩌다 경도에까지 흘러들어가 화학연구소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하는 게 소생으로서는 궁금한 점인데, 북조선에서는 이 양반을 다룬 전기소설 같은 것도 나온 모양이다.
(장편실화) 운명의 항로 /오경희 ,심철 ,김정만 저
https://unibook.unikorea.go.kr/material/view?mGubun=1...
다만 일본에는 책이 없는 것 같고(조선대학교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는 도서관 장서 검색이 안되니...),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나 가야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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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 Jongseok

예상하지 못하였던 제국의 유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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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Bong-Jun

오 신기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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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keun Lim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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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귀한 자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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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iden

진짜 궁금하네요. 대만으로 간 이유가요. 뭔가 로맨틱한 사유(?)로 인해 대만으로 간 스토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고향인 북한에선 진짜 대접(?) 받고 과학자로 사셨네요...신의주화학섬유공장 정도면 국가에서 무척 대우해 줬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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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Strain

진짜 흥미롭네요, pdf 다운로드도 안 되고... 직접 가서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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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준

옛날에 종합도서관에서 미즈노선생께 들으니,제자 가운데 교토농대 이승기 연구하는사람 있다고 하던데 그사람 학위논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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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wan Lee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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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in Park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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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ae Yoo

과문한 저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장수하셨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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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정두현이란 분도 대북제국대 졸업했다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51세의 나이로 대북제국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1942년 졸업해 8.15 광복 직전까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내과학 및 생리학교실 연구실에서 연구생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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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昇燁

문경준 아래의 나가시마 선생 님 논문을 보니, 학교를 옮겨가면서 끝내 의학부에 들어가셨더군요.
졸업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해 5명이나 대븍제대 재학 사실이 확인된 바, 마형옥의 "유일무이"설은 철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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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李昇燁 대만이 같은 식민지여서 그런지 내지 제국대로는 엄청나게(?) 갔으면서도 대만쪽으로는 거의 안 갔군요. 당시 조선 유학생들이 수준차를 알아본 건지도 모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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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ki Nagashima

うふふ、こんなの書いてます（宣伝）https://catalog.lib.kyushu-u.ac.jp/.../4797811/22_p07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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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昇燁

永島 広紀 おおっ、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論考を出されたのは知っていましたが、まだ拝読しませんっでしたので、こんなに調査が進んでいたのは知りませんでした。大変勉強になりました,
「唯一無二」だと思っていましたが、台北帝大在学・卒業生が５人もいたん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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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ki Nagashima

テヘペ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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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Byeong Jeon

꽤 오래전에 읽어서 가물가물하지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출간한 '축적의 시간'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되던 1945년까지 외국에서 이공계 대학을 나온 인재가 32명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분들도 그중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몰랐던 사실을 포스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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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昇燁

Han Byeong Jeon 해방 당시 과학자가 한 수십명 정도로 적었다고는 알고 있있습니다만, 이공계 32명이라니. 그렇게 적었군요. 그나마 상당수가 북으로 넘어가 버렸으니 전후의 한국은 0에서 재출발을 한 거나 다름없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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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납북이든 월북이든 신세망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14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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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ki Nagashima

本編の方もヨロシク！　https://catalog.lib.kyushu-u.ac.jp/.../4797811/22_p07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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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uk Hwang

흥미롭네요! 재밌는 논문 쓰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