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2장석준 공저 | 이후 | 1999년 06월 30일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000원
발행일 199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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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예비적 고찰을 위한 몇 가지 테마
제1부
1. 연대, 하나의 모호한 개념/이재원
제2부 - 학생운동의 감추어진 일상문화
1. 변방소묘: 절망과 희망 크로키/김대성
2. 여성이 운동을 한다는 것은? :우리안의 성차별주의를 넘어 여성
3. 학생회권력 구조의 재구성을 위한 단상: 정철수
4. 단절의 역사, 역사의 단절: 학생사회와 학생회 선거의 다른 질서
5. 당당한 자기 위치 찾아가기: 90년대 학생운동권의 진출과 전망/
제3부 - 인터뷰
1. 강내희: 대학교육개혁과 학생운동/정성진
2. 강수돌, 실업, 노동시간 단출, 대학생/이재원
제4부 - 참여와 반론
1. 질풍노도의 시대를 위하여/새로운 대학질서를 연구하는 모임
2. 과감하게 걸어가라!대담하게 생각하라!
3. 좌파를 넘어 꼬뮌으로: 좌파 학생운동의 현실, 입장, 실천에 대하여
4. 학생운동, 그 우울한 자화상을 넘어서기
5. 성찰과 생동의 절실함: 호시우행, 학생운동을 위한 고언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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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분명히 학생회는 한국 현대서 속에서 언제나 대사회적 투쟁의 중심에 위치했으며, 전 사회적 지각변동의 진앙지였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형식적으로는 단순한 조합 조직에 불과한 학생회를 지각변동의 진앙지로서 기능하게 해주었던 역사적 배경과, 학생회와는 또 다른 삼층의 진원지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 우리는 87년의 역사적 단절을 강제했던 학생운동의 합리적 핵심을, 이후의 학생운동은 자신의 자양분으로 소화해내지 못했다. 87년의 역사적 성과는 김영삼과 김대중의 훈장으로만 기억되고 있을 뿐이며, 이는 역으로 학생운동이 기반하고 있었던 토대의 변화를 강제하였다. 그러나 학생운동은 이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실패했고, 따라서 변화된 현실에 기반한 운동을 재구성하지 못했다.
--- p.161
책 속으로
분명히 학생회는 한국 현대서 속에서 언제나 대사회적 투쟁의 중심에 위치했으며, 전 사회적 지각변동의 진앙지였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형식적으로는 단순한 조합 조직에 불과한 학생회를 지각변동의 진앙지로서 기능하게 해주었던 역사적 배경과, 학생회와는 또 다른 삼층의 진원지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 우리는 87년의 역사적 단절을 강제했던 학생운동의 합리적 핵심을, 이후의 학생운동은 자신의 자양분으로 소화해내지 못했다. 87년의 역사적 성과는 김영삼과 김대중의 훈장으로만 기억되고 있을 뿐이며, 이는 역으로 학생운동이 기반하고 있었던 토대의 변화를 강제하였다. 그러나 학생운동은 이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실패했고, 따라서 변화된 현실에 기반한 운동을 재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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