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한국 속의 세계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소통했는가 정수일 -상, 하

알라딘: 한국 속의 세계 -상


한국 속의 세계 -상 -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소통했는가 
정수일 (지은이)창비2005-10-25초판출간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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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5,000원
Sales Point : 1,166

8.9 100자평(1)리뷰(8)

244쪽

책소개
「한겨레」신문에 매주 1회씩 '문명교류기행'이란 이름으로 쓴 글들을 묶어 전체적으로 고치고 다듬은 책. 총 50편 중 마지막 3편은 신문에 실리지 않았던 글이다. 문명교류를 통해 우리 속에 자리 잡은 세계를 잘 대변할 수 있는 내용들을 시대별로 골라 한데 엮었다.

이제까지 저자의 작업이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문명교류사를 정리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거꾸로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한 톨의 볍씨에서 거대한 석굴암까지, 처용과 허황옥의 정체에서부터 십자가를 목에 건 보살상에 이르기까지 50가지의 테마와 소재를 통해서 우리의 과거를 바라보면서, '우리'속에는 언제나 '세계'가 함께하고 있음을, 그 '세계'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낸 역량이야말로 우리의 독창성과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것임을 웅변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단군신화, 빗살무늬토기, 고인돌, 동검 등의 '고대문명'에서부터 서복과 허황옥, 처용 등의 '수수게끼의 인물들', 신라 금관과 백제금동대향로, 무령왕릉, 석굴암, <팔만대장경>, <직지심경> 등의 친숙한 '우리 유산들', 혜초와 고선지, 문익점과 최부, 고려로 귀화한 외국인 등의 세계인들, 고려와 이슬람.서양인과 조신인의 '만남의 현장'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목차


상권

책 머리에

첫번째 이야기_ '문명교류기행'의 먼 길을 떠나면서
두번째 이야기_ 단군신화의 고고한 위상
세번째 이야기_ 태고의 만남을 가려낸 빗살무늬토기
네번째 이야기_ 거석문화사에 우뚝 선 고인돌
다섯번째 이야기_ 유라시아의 슬기를 어우른 동검
여섯번째 이야기_ 수천 년의 유대를 지켜온 벼
일곱번째 이야기_ 한.중 교류의 서막을 연 서복
여덟번째 이야기_ 만남의 인연을 맺어준 허황옥
아홉번째 이야기_ 어우름이 돋보이는 고구려건국신화
열번째 이야기_ 동아시아의 유리보고 신라
열한번째 이야기_ 지울 수 없는 고구려의 정체성
열두번째 이야기_ 당당한 고구려의 국제성
열세번째 이야기_ 진취적인 고구려의 교류상
열네번째 이야기_ 수난의 발해사
열다섯번째 이야기_ 변조될 수 없는 발해의 정체성
열여섯번째 이야기_ 세계와 사통팔달한 발해
열일곱번째 이야기_ 고대 황금문화의 꽃, 신라 금관
열여덟번째 이야기_ 조화의 향훈을 풍기는 백제금동대향로
열아홉번째 이야기_ '칠지도'의 위증
스무번째 이야기_ 문명의 용광로 무령왕릉
스물한번째 이야기_ 바닷길로 들어온 불교
스물두번째 이야기_ 로마문화의 왕국 신라
스물세번째 이야기_ 파도처럼 밀려온 서역문물
스물네번째 이야기_ 무언의 증인 무인석
스물다섯번째 이야기_ 동방의 이상향 신라

하권

책머리에

스물여섯번째 이야기_ 처용의 정체
스물일곱번째 이야기_ 문명교류의 화신 석굴암
스물여덟번째 이야기_ 한국의 첫 세계인 혜초
스물아홉번째 이야기_ 신라로 들어온 고대 동방 기독교
서른번째 이야기_ 영주 분처상의 비밀
서른한번째 이야기_ 겨레사를 빛낸 유민의 원형 고선지
서른두번째 이야기_ 장보고 해양경영의 문명교류사적 의미
서른세번째 이야기_ 세계를 향한 선진해양국 고려
서른네번째 이야기_ 융합문화의 수작 고려청자
서른다섯번째 이야기_ '활자의 길'을 찾아서
서른여섯번째 이야기_ 고려문화의 금자탑 <팔만대장경>
서른일곱번째 이야기_ 고려풍과 몽골풍
서른여덟번째 이야기_ 고려와 이슬람의 역동적인 만남
서른아홉번째 이야기_ 부민교류의 큰 별 문익점
마흔번째 이야기_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마흔한번째 이야기_ 조선은 닫힌 나라였는가
마흔두번째 이야기_ 조선인의 눈에 비친 세계
마흔세번째 이야기_ 조선의 서학 수용
마흔네번째 이야기_ 넉넉하고 질박한 조선자기
마흔다섯번째 이야기 서양인의 본 조선
마흔여섯번째 이야기_ 조선과 이슬람의 만남
마흔일곱번째 이야기_ 인디언들이 보내온 선물
마흔여덟번째 이야기_ 기행문학의 백미 <표해록>
마흔아홉번째 이야기_ 세계로의 이음길 씰크로드

맺음글_ 한국 속의 세계
접기


책속에서


문명교류는 서로의 삶을 소통시키는 현장이기도 하다. 문명은 언제 어디서 창출되든 간에, 모방성이란 속성으로 인해 널리 퍼지고 받아들여져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문명교류를 떠난 역사의 발전이나 인류의 생존은 상상할 수 없다. 바늘로부터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먹는 낟알로부터 입는 옷가지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춤사위로부터 복잡한 정치제도에 이르기까지, 그 어는 것 하나도 교류의 결과물이나 혜택이 아닌 것이 없다. 인류 역사의 전 과정이 그러했고, 오늘은 물론 앞으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 1권 본문 15쪽에서

원래 불교에서의 석굴은 기원전 2세기경부터 고온다습한 인도에서 사당 격인 차이티아(chaitya)굴과 승방격인 비하라(vihara)굴의 두 형식으로 출발했다. 그것이 중앙아시아를 거쳐 4세기경에 중국에 들어온 후 다시 7~8세기 초에 신라로 전해졌다. 이렇게 불교에서의 석굴은 근 1,000년 동안 전파와 수용을 통한 모방에 의해 동서의 넓은 지역에 전개된 보편적 문화현상이다. - 2권 본문 22쪽에서 접기
P. 34 따라서 유구한 우리 겨레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남들과의 소통을 주선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이 빗살무늬토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극히 소박하고 원시적인 이 질그릇에 의한 세계와의 첫 만남이 우리 겨레의 역사, 특히 교류사에 남긴 의미는 그만큼 오롯하다고 하겠다. - 미친 나이스가이
P. 238 요컨대 한(漢)문명권 밖에서 처음으로 한국(신라)을 알고 그 존재를 세계만방에 알린 사람들은 다름 아닌 9세기 중엽의 아랍인들로서 그 역사는 자그마치 1,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미친 나이스가이
P. 5 지금까지 우리는 대체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고립시켜 통시적으로만 헤아려왔지, 세계와의 관련 속에서 공시적으로 이해하는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근간에 와서 ‘세계 속의 한국‘이란 구호는 버젓이 내걸었지만, 도대체 세계 속에서 한국이 차지하는위상은 어떠했는지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우리들속에 들어와 있는 세계, 즉 ‘한국 속의 세계‘ 가 과연 어떤 것인지는그 개념조차 낯설다. 그 결과 남들이 우리더러 ‘은둔국‘이라고 해도우리는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으며, 스스로가 ‘닫힌 나라‘라는자학적인 사관에서도 헤어나지 못했다. 접기 - 대장정
P. 5 사실 ‘세계 속의 한국‘은 바깥에서 세계와 만남이고, ‘한국 속의 세계‘는 안에서 세계와 만남이다. 이 두 개념은 ‘세계성‘에서 서로 접합된다. ‘세계성‘이란 한마디로 세계에 대한 앎을 추구하고 세계와 삶을함께하는 정신을 말한다. -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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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정수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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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볜에서 태어나 옌볜고급중학교와 베이징대학 동방학부를 졸업했다. 카이로대학 인문학부를 중국의 국비유학생으로 수학했고 중국 외교부 및 모로코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평양국제관계대학 및 평양외국어대학 동방학부 교수를 지내고, 튀니지대학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원 및 말레이대학 이슬람아카데미 교수로 있었다.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5년간 복역하고 2000년 출소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으로, 문명교류학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연구에 전념하고... 더보기

최근작 : <실크로드 문명기행>,<시대인, 소명에 따르다>,<문명의 모자이크 유럽을 가다 1> … 총 5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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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삶의 어떤 기술>,<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창작과 비평 207호 - 2025.봄>등 총 3,903종
대표분야 :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75,669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3,078,679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99,60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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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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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는 관점을 다르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느껴보세요
하권맘 2008-04-2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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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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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한국 속의 세계 -상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 선조의 이미지는 조선시대 혹은 일제시대 때의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우리가 동북아 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많지 않았다는 선입견도 그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에서 최소한 삼국시대에는 동북아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서역이라 불려진 중앙아시나나 아랍이나 인도 등과도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시대를 보는 눈을 넓혀주는 좋은 책이다.
미친 나이스가이 2022-09-22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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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교류의 흔적 을 찾아서



문명 교류사와 이슬람 문명에 매우 권위가 있는 정수일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다.
우리 문화 속의 세계 문명이 스며 있는 소재 50 가지에 담아 시대별로 나누어 그 문명 교류의 흔적을 알기쉽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원래의 글은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한겨레 신문 연재물과 아울러 3편의 글을 덧붙여 새롭게 쓰여진 우리 문화속의 문명 교류사를 탐구한 것이다.

우리나라를 은둔국이라는 오해에서 교류의 나라임을 증명해주는 소중하고 특별한 문명의 공존과 교류를 탐구한 역사적인 연구서로서 황국 사관을 떨쳐 버릴만한 획기적인 내용들로 구성 되어 있다.

문명 교류는 서로의 삶을 소통 시키는 현장에서 이루어 지는데 , 언제, 어디서 창출 되든 간에 모방성이란 속성으로 인해 널리 퍼지고 받아 들여져서 우리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고 지구촌 시대의 새로운 미래학과도 연결 될 수 도 있기에 문명 교류를 중요시해야 할 이유라 생각 된다.

먹는 낟알로 부터 입는 옷가지에 이르기 까지 , 간단한 춤사위로부터 복잡한 정치 제도에 이르기 까지 그 어느것 하나도 교류의 결과물이나, 혜택이 아닌 것이 없다 고 하는데 인류 역사의 전 과정에서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 이기에 미래발전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으로 문명과 교류를 살펴보는 것 일 것이다.

책에서 , 단군 신화와 길가메시 신화와 비교 하면서 신화소의 보편적 공통점이나 이념적 지향점의 상이점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빗살 무늬 토기를 통해서 본 북방 초원 문화 와의 고아시아인의 만남을 유추 해 보며 수많은 고인돌이 증명하는 거석 문화권의 교류를 소개하고 있다.

이 밖애도 청원 옥산 소로리 볍씨 낟알을 중국보다 13,000 여년전 앞선 농경문화의 시발지로서 그 역사를 탐구 해 보고 가락국의 허황옥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잘 나와 있듯이 인도에서 왔었음을 밝혀 내고 있어 흥미롭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의 하나인 신라시대의 유리가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만드는 현대적 방식의 유리 공정으로 놀랍게도 똑 같이 재현해 낼수 있다는 점과, 도자기의 상감 기법같은 독창성은 자랑스러웠지만 당초 무늬나 포도 무늬 등은 멀리 서역에서 들여 왔었으면서 빼어난 도자 기술은 조선시대 분청 사기와 백자에게 넉넉하고 질박한 멋을 품어내는 보물같은 맥을 이어주는 빛나는 도자사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황금 문화의꽃을 피웠던 신라 금관에도 황금 문화가 전성했었음을 알 수 있었고 , 고구려, 백제 , 발해의 유물에서도 그 문명 교류의 현장을 찾아 보았다.

또한 문명 교류의 일선에서 역사를 빛냈었던 인물들을 살펴보았는데. 한국의 첫 세계인이었던 혜초 스님,유민의 원형인 고선지 장군, 해상왕 장보고, 백성을 생각하는일념이었던 문익점의 고고한 정신을 확인 해 보는 내용 등등을 비롯한 훌륭한 선조 인물 들을 통해서 중요한 문명 교류 사실을 밝혀주고 있다.

특이하게 불교를 꽃피우면서도 영주 분처상을 보면 동방 기독교를 받어 들이는 자율적 종교의 교류 현장이나 신라 처용의 얼굴에서 이역 이슬람인을 알면서 설화로 승화 시키는 지혜를 엿 볼수 있었고, 소주를 만드는 기법에서부터 방대한 우주 천체의 신비를 캐내는 서학 문물등을 수용하기도 했었지만일부에 그치는 안타 까움도 느낄수 있었다.

선진 문물을 먼저 받아들여 잘 발전 시키면 문화가 융성 해 졌을텐데 정말 아쉽게도 조선 시대 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굳게 잠긴 문 때문에 잠시 주춤하지 않을수 밖에 없었지만 핵무기 보다도 훨씬 위대하고 강한 무가지보"의 벽화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 강국의 나라로서 유일하게 인공 석굴로 된 건축물을 구축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슬기로운 문화를 꽃피웠던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 냈던 금속활자의 찬란한 역사적 영광을 되찾기 위해 역사적 자부심을 결코 잃지 말어야 겠다.

이렇듯 그 옛날 실크로드의 3대 간선이 한 반도로 뻗어 있어서 그 화려한 문명을 나름대로 수용하고 공유하면서 전통 문화적 바탕 위에서 다원적 복합 문화를 창출해낸 선조들의 슬기로움을 미래의 세계에도 자랑스럽게 발전 시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으로 추천 하고 싶은책이다.
- 접기
emhy311 2006-02-13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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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우리 아이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주기에 참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한지 꽤 오래 되어 그동안 배운 역사는 많이 잊어버리고 지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제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늘 우리나라가 너무 땅이 작다고 슬퍼하던 우리 아이에게 그래도 늘 앞서가던 문화를 일구었던 나라라고 우리 것을 소중히 하고 더욱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또한 이 책 앞머리에 [올해의 청소년 도서], [청소년 권장도서]라고 나오는데 고등학교 아이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군요.

열심히 읽고 이 책을 장인어른께 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한국 역사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라고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지요. 일흔이 지난 지금도 무척 책을 좋아하셔서 가끔 청계천 나들이를 하시며 서점에 들르시기도 하시고 아파트 단지에 이동도서관이 오며 빠지지 않고 꼭 책을 빌려보시는 분이시랍니다. 조만간 컴퓨터를 장만한다고 하시니 이 사이트를 알려드리고 또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드린다면 더욱 노후에 즐거운 독서생활이 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책이 양이 제법 되어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책을 볼 상황은 안 되기에 한 권은 틈나는 대로 조금씩, 그리고 설 명절에 나머지 한 권을 읽었지요.
다행히 이 책은 이야기가 잘게 나뉘어져 있어 틈나는 대로 읽기에 더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컬러로 된 사진과 삽화나 도표가 많아서인지 이 책을 받고 아이가 자신의 책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문화유산들에 대해 흥미를 갖고 보더군요.

제가 가장 흥미 있었던 부분은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인 [신라로 들어 온 고대 동방기독교]라는 주제로 기독교 전래가 조선시대와 개화기가 아닌 신라 시대에 이미 들어왔다는 것과, 마흔 번째 이야기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이라는 제목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주에서 출토된 성모 마리아 상이나 십자무늬 장식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기도 하고 한 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 불교 관련 유물에 나타난 기독교의 흔적 또한 생소한 이야기였지만 놀라운 사실이었지요.
이 때 들어온 기독교 문화는 신라 시대의 다양한 문화교류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놓고 대표적인 귀화 성들을 보기 쉽게 해 놓은 것과 지금 우리의 성들 중 약 반 수 정도가 귀화 성씨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지요. 순수혈통이라 믿고 있던 제게 놀라운 사실이었으며, 하지만 그 귀화인들을 완전히 흡수하여 생활문화나 의식구조에 있어 동질성을 확보하였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 민족은 ‘한 핏줄’이라는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민족을 배타적으로 대하지 않고 포용을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기에 우리 민족의 성품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었지요.

50가지로 분류해 놓은 이야기는 시대별로 그 흐름을 알 수 있기에 읽기에 무리가 없고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척 방대한 내용이라 가장 제가 읽으며 인상 깊게 남았던 두 가지 이야기를 간단하게 써 보았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어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우리 아이와 함께 박물관에 가고 유적 답사 등을 하면서 더욱 유용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비록 국토는 좁고 좁은 국토 역시 반 토막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우수성이 그 문화유산으로 인해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앞으로도 늘 세계 속으로 뻗어가고 그 명성을 날리는 그런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신하렵니다.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되고 제 나이만큼 되었을 때 그래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역군이 될 때 더욱 발전된 우리나라를 보게 되리라는 희망을 가지며 이 글을 맺어봅니다.
- 접기
Willy 2006-03-14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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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교역지, 생산지로서의 한국



이 책은 나에게 경탄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안겨주었다. 약 1주간 이 책을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새로운 모험이고, 새로운 발견이었다.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실체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음을 느끼며, 그들이 가지고 있었거나, 수용했던 여러 다양한 문화들을 제대로 세계만방에 알리지 못한 것에 애타는 감정이 솟는다.

우리가 그동안 책이나 교육을 통해 알아왔고, 본능적으로 예감했을 우리의 실체는 그동안 희뿌연 안개에 확실히 가려져 있는듯 하다. 그런 감추어져있던 실체들을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통감하고 체감하였으나 역시 그것에 대해 더욱 더 호기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이 책에 빠져있던 기간동안 너무나 힘들었다. 결코 책이 두권으로 되어있어서가 아니다. 그리고 글이 재미없다거나 어렵게 쓰여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쉽게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으며, 내용 또한 쉬이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 방대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엄청난 긴 여정을 이 책과 같이 한 느낌이다. 수많은 인물들이 책 속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으며, 수많은 문물이 보물상자처럼 빽빽히 차 있다.

이 책이 주는 단 한가지 것은 '느껴라'이지 않을 까 싶다. 결코 과거 역사적 사실들을 '배워라'이거나 '습득하라'가 아니다. 단지 느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기 위해 보냈던 시간을 충분히 보상 받을 것이다. 아니 보상을 뛰어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한국속의 세계'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지금 이 제목이 얼마나 반어적이며 그동안 알고 있다는 우리의 역사만큼이나 소박한 말인지 알 수 있다. 결코 한국속에 내재하고 있는 세계성이 아니다. 좀 지나친 말 일 수 있고 겸손하지 않은 말 일 수 있지만, 내가 느낀 바는 한국이 바로 세계이다. 좀 겸손을 부린다면, '한국 또한 세계이다'라고 바꿀 수는 있다.

우리는 세계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을까.. 물론 지정학적 위치로는 다들 아시다시피 동북아의 끄트머리이다. 하지만, 그 끄트머리의 땅은 여러 문화와 서로 교류하며 소통하고 있었다. 가까이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몽골. 저 멀리 나아가서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전혀 다른 이질의 문화권인 아랍문명까지, 더 넘어간다면 로마와 그 주변의 서양까지. 우리는 육로로 그리고 해로로 수많은 이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문물을 건내주고 건내받아왔던 것이다. 어찌 숨어있는 나라라 부를 수 있을까.

문화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었으며, 세계 최고의 자기를 생산하였고, 역대 최고들 중 하나의 기행문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세계 4대 기행문중 하나)'과 <최부>의 '표해록'(3대 중국 기행문중 하나)을 기록으로 남겼다.

또한 종교적으로는 신라시대때 받아들였던 고대 동방 기독교와 고려시대때 받아들였던 이슬람교, 그리고 각자 그들에 맞게 받아들였던, 삼국시대의 불교까지..이는 어느 한쪽만을 우대하고 배척하지 않은 우리 조상들의 관용정신과 특유의 종교문화적에 부드러운 면모를 볼 수 있다. 비록 우리 역사속에서 얼마간의 종교 배척도 있었지만, 말 그대로 그 시대에 처해있는 상황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면모도 있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선사시대 때부터 일제강점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문화, 무역, 종교등 인류가 그 동안 배출해온 모든 것들을 우리의 위치에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얼핏보면 우리는 받기만 한 것 같지만, 우리는 스스로 길을 내어 문물을 전수도 하였으며, 특유의 소통문화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우리는 한 순간의 역사적 실수로 많은 부분을 상실하였고, 가리워졌지만 역사가 허구의 기록이 아닌이상 그 진실과 그 이면의 것들은 서서히 차근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지금의 우리 가슴속에도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얼과 기술은 여전히 들어서 있으며, 우리는 그와 같은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채 세계속에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이 책은 이와같은 자각을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많은 부분 도움을 줄 것이다.

과거에 있었거나 행했던 일들은 과거에만 묻혀있고, 과거속에서만 끝난것이 아님을 이 책을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현대나 미래의 사항을 보여주거나 예견하는 부분은 없지만, 충분히 우리의 미래를 투영시켜 볼 수 있는 시각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역사를 우리 안에서만 끌어안지 말고 확실하며 튼튼한 역사적 논리들을 찾아내 우리 역사를 지켜내는데 힘써야한다는 사실도 더불어 당부한다.





우리는 실크로드를 그들만의 길, 문화로 보아왔지만 더 이상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것이기도 하며 그들의 것이기도 한 것이다. 앞으로 뻗어나갈 한국의 기상을 생각한다면 머지 않아 실현될 현대의 실크로드를 개척하여 다시금 조상들이 보여주었던 소통을 이끌어냄이 바람직 할 것이며 그 소통을 통해 우리의 생존을 넘어서 세계의 생존에 우리가 한 몫 한다면 또한 우리 스스로의 멋지고 독특한 문화를 다시한번 계승하고 이어나가는 것이 될 것이다.

여전한 세계 문화의 생산자로서 말이다...
- 접기
쿼크 2006-08-28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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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얻고, 반은 버렸다.



진시황은 현재를 비판하기 위해 과거를 이용한 자들을 처형했다.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전체주의자들의 구호 중 하나는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것이었다. 지배자들은 권력과 ‘자신들만의 역사’로 늘 자신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자신과 선조들의 업적들을 나열하였다. 그것이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며, 현재와의 연속성을 설명하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일본서기>가 한반도의 종속성을 내세운 지배의식을 구조화 시켜왔듯이 조작과 은폐는 우리 역사 속에서도 늘 발견할 수 있는 흔한 현상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식민사관의 잔재는 그 중 하나이며, 우리의 역사를 황폐화 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역사의 의미는 현재에 있지 과거에 있지 않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인식의 재발견이며, 미래를 향한 준비된 과정일 것이다. 한반도(이 책에서 말하는 ‘한민족’) 문명교류의 역사를 되짚어 본 이 책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는 서양에 의해 규정된 오류를 수정하고, 한국 속에서 발견한 세계성이 가진 힘과 문명의 융합과 변이, 창발 과정, 그것의 영향과 결과를 담았다.



저자에 의하면 선사시대 때부터 조선까지 우리의 조상은 이슬람, 로마, 동남아, 아메리카 모든 대륙의 문명과 문화를 진취적이고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열린 사회였다고 한다. 벼, 청동기, 금속활자, 고인돌, 무역, 작물, 조각상에서 나타나는 이국적인 인물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이 책의 모양새를 언뜻 보면 연대순과 풍부한 도판이 국사 교과서처럼 되어 있다. 그리고 쉬운 설명과 내용들이 신문에 실렸던 글답게 대중적이다. 게다가 저자의 ‘입담’이 적잖은 즐거움을 준다.

‘수나라는 건국 초부터 분별없이 고구려를 적대시했지만, 600여 년의 경륜을 쌓은 고구려 앞에서는 한낱 애송이의 허장성세에 불과했다.’, ‘고구려는 중국에 귀속 될 수 밖에 없다는 단세포적인 논리다.’, ‘우리 겨레에 대한 야멸찬 멸시이다.’

동북공정이 한참 사회적 이슈였을 때 정수일 교수의 격앙된 논조가 느껴진다.



신문에 실리는 글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시사성이 개입된 고구려, 발해사를 다루는 부분은 이 책 전체의 흐름에 적당하지 않다. 민족주의로 범벅이 된 텍스트와 고구려사 왜곡, 영토상의 제약조건에 의한 불안과 피해의식으로 점철된 논리가 심하게 거슬린다.

이 책의 곳곳에 드러나는 민족주의는 이 책이 말하고 싶어하는 ‘세계성’과 심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성이란 무엇일까?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말하는 것인가? 고선지, 장보고 같이 국제적으로 자취를 남긴 인물들이 세계인인가? 동서양, 국가간의 문물 교류? 물론 이 책에서 밝히는 세계성이란 인류 보편적 가치의 공유, 타국-타인-타문화에 대한 관심이라고 하는데, 그것의 밑바탕은 얼마나 열린 사회인가, 대중의 인식과 자세는 얼마나 열려있는가에 있다.



민족주의 역사관은 영토와 국가의 위상에 대한 집착이자 역사에 대한 심각한 오독 행위이다. 저자는 ’어디서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54p 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의 세계 최초’, ‘우리의 세계 최고’, ‘우리의 가장 우수한’처럼 우리의 위상을 강조한다. 또한 ’순결성과 정조관념이 유달리 강한 고려여인들에게 원나라에 끌려가는 공녀는 참을 수 없는 치욕이었다…. 그러나 개중에는 순제의 정비가 된 기황후처럼 일세를 풍미한 여걸도 있었다.’ 130p

원나라에 끌려가 순결성, 민족의 혈통성을 잃는 여인들에 대한 치욕은 그곳의 지배계층이 되면서부터 겨레의 위상을 날리는 ‘여걸’이 된다. 20세기 민족주의로 바라본 저자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것은 복잡한 계산 방식이다. 불리한 것, 가령 사대주의에 의한 문물의 수용은 국제정치에 현명하게 따르는 것이고, 우리의 것들을 전파하는 것은 우리의 뛰어남에 있다는 공식.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조선의 막사발이 일본의 국보가 될 정도로 우리는 우수한 도자기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는 듯 하지만, 일본의 기술의 후진성에 대한 멸시가 깔려 있다. 우리의 우월함과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타’의 열등함을 강조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서 느끼는 ‘우월감’은 그들 국가의 ‘열등함’에 있듯이 말이다. 민족의 우월성과 독자성을 늘 강조하고, 영웅-지배계층의 신화적 해석을 통하여 ‘겨레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요소로 이용하고 있으면서 과연 ‘세계’를 ‘제대로’ 말할 수 있는가?



이 문장을 다르게 생각해본다.

‘우리가 굳이 한핏줄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대로 포용성과 융합성이 남달리 강한 한민족의 용광로 속에서 귀화인들을 용해시켜 적어도 생활문화나 의식구조에서는 동질성을 확보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다민족화를 방치한 나머지 전근대적 민족갈등을 빚고 있는 사정을 감안할 때, 우리는 우리 겨레의 역사에 자부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158p

이 글을 한 단어로 함축하면 ‘획일화’이다. 의식 구조, 가치관, 소양과 행동 양식들을 철저하게 뜯어 고쳐서 그 문화에 ‘용해’되지 않으면 들어 올 수 없는 ‘철저하게 닫힌 사회’라고 해석을 하면 비약일까?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갖기 무척이나 어려운 것을 보면, 이것도 ‘전통’일 수도 있겠다. 한마디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면 이미 ‘한국인’이다.



국가와 영토에 닫혀있으면 세계를 말할 수 없고, 민족이라는 집단적 정체성에 묶여 있는 개인은 세계인이 될 수 없다.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만을 그것이 세계성으로 포장하는 것은 ‘우승열패의 신화’의 연장선일 뿐이다.



내가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과거에 보여주었던 겨레의 위상과 긍지의 회복’이 아닌 ‘미래를 위한 과거의 문명교류를 통하여 성찰할 수 있는 세계성’이었다. 반은 발견했고, 반은 버렸다. 그리고 교류란 상호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주체’가 핵심이 될 수 없다. 이 책은 주체성과 정체성을 계속 강조함으로써 그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다시 쓰여진다면 ‘관계’가 중심이 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한국 속의 세계란, 겨레의 위상을 되찾는 일대의 역사다.’ 247p

그래서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니다. 이데올로기의 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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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2-05 공감(3) 댓글(4)





panda78 2006-02-0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뭐라 그러셨더라.... 어휘력의 부족이요? 흥!
얼른 추천하고 갑니다.


승주나무 2006-02-0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도 어제 그 말 들었어요.. 흥흥!
밤잠을 괴롭히던 님의 고뇌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늘빵 2006-02-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엄살은 고수들이 부리는거에요.


라주미힌 2006-02-0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시간동안 쓴거에요.ㅠㅠ 남들은 휙휙 잘 쓰던데...
(공짜로 받은 책.. 악평 써서 쬐끔 미안하네요 ㅎㅎㅎ)


ps.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ㅎㅎ====



하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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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상의 중심이다.
책읽는소년 2010-03-29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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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의 연관 속에서 한국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좋은 참고서입니다.
올챙이 2011-11-2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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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느껴 보세요. 신선한 충격과 재미가 있어서 좋답니다
하권맘 2008-04-2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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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한국 속의 세계 -하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요즘 유튜브를 보면 국뽕 채널이 상당히 유행인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은 이러한 시류에 맞는(물론 이 책은 국뽕이 유행하기 한참 전에 나왔다) 우리 역사에 대한 국뽕이 가득한 책이다. 그런데 내가 학교를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기본 인식에는 서양의 것에 대한 사대주의나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인식(조선 놈은 어쩌고 저쩌고 등)이 무의식 안에 깔려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우리도 전세계에 자랑할만한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친 나이스가이 2022-09-3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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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심이다.

흔히들 세계속의 한국이라고 하지... .역으로 한국 속의 세계라고 하기에 내용이 궁금했다. 한국 속에서 세계적인 것을 이 책에서 일일이 설명해 주고 있다. 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읽은것 같다.
책읽는소년 2010-03-2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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