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무속과 '영적 전쟁' 시작... 탄핵 결과 존중해야"
손효숙 기자
입력 2025.03.11 15:5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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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기자간담회서
"계엄 기획 핵심 인물이 무속인...유감"
헌재 판단에 "어떤 결정 나든 존중해야"
국민 통합 필요... 저출생·마약 해결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에 대해 정도(正道)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기독교가 정치권과 사회 전체에 퍼져 있는 무속 신앙에 맞서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년 여의도순복음교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무속의 영향은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독교가 이에 맞서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불법계엄을 기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무속에 심취했다는 의혹과 관련 "계엄을 기획한 핵심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무속인이었다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비단아씨'라는 무당이 국회 청문회까지 가서 증언을 하는 상황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목사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속 편향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무속에 빠지면 현실을 무시하고 올바른 판단을 못 하기 때문에 교회는 무속에 빠지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순 없지만 여러 차례 공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헌재 탄핵심판 결과 "어떤 판단이든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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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안과 관련해 견해를 말하고 있다. 뉴시스
이 목사는 전광훈·손현보 목사 등이 주도하는 극우 정치 집회와 관련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며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목사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에 대한 불복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우리나라는 법치주의이고 '악법도 법'"이라며 "어떤 결정이 나든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거리를 뒀다.
이 목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극심한 정치적 대립을 언급하며 '국민 대통합'이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정치권도 노력해야겠지만 국민 대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한마음이 되어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저출생·마약 중독 심각..."해결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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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세례를 주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헌아식 장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 목사는 "저출생 문제와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획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2012년부터 10년동안 신도들에게 총 6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유모차 120대를 지원했다.
교회에 따르면 신도가 첫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 원을 지급하고, 둘째 아이는 300만 원, 셋째 아이는 500만 원, 넷째 아이부터는 1,000만 원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시작한다.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마약 환자 재활 센터 설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관련 이슈태그# 저출생·고령화 심화
헌재 탄핵심판 결과 "어떤 판단이든 존중"
이미지 확대보기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안과 관련해 견해를 말하고 있다. 뉴시스
이 목사는 전광훈·손현보 목사 등이 주도하는 극우 정치 집회와 관련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며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목사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에 대한 불복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우리나라는 법치주의이고 '악법도 법'"이라며 "어떤 결정이 나든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거리를 뒀다.
이 목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극심한 정치적 대립을 언급하며 '국민 대통합'이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정치권도 노력해야겠지만 국민 대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한마음이 되어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저출생·마약 중독 심각..."해결에 동참"
이미지 확대보기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세례를 주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헌아식 장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 목사는 "저출생 문제와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획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2012년부터 10년동안 신도들에게 총 6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유모차 120대를 지원했다.
교회에 따르면 신도가 첫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 원을 지급하고, 둘째 아이는 300만 원, 셋째 아이는 500만 원, 넷째 아이부터는 1,000만 원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시작한다.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마약 환자 재활 센터 설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관련 이슈태그# 저출생·고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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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편가르기는 망국병…탄핵 결과로 나라 쪼개져선 안돼"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5.03.11
“우리나라는 법치주의 국가다. 악법도 법이란 말이 있듯이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탄핵 시국에서 전광훈 목사와 손현보 목사가 기독교를 ‘과잉 대표’하고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 이 목사는 “성경에 좌로든 우로든 치우치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다”며 “어느 쪽이든 극단으로 가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11일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의해 나라가 쪼개지는 걸 막아야 한다. 종교계가 앞장서 국민대통합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성호 기자
이영훈 목사는 특히 대통령 탄핵 심판 이후에 벌어질 진영 간 대립과 반목을 크게 우려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망국병이 편 가르기다. 어떤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종교계가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며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정권이 어떻게 되든 한국 사회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서 이 목사는 계엄 과정에서도 드러난 일부 무속적 행태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이 목사는 “드라마와 영화, 매스컴에서 무속 신앙을 많이 다룬다. 기독교가 일차적으로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국민에게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제대로 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정치권의 무속도 심각하다. 이번에 계엄을 계획한 노상원(전 국군정보사령관)씨가 무속인이란 사실도 기독교 입장에서 심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올해는 기독교 선교 140주년이다. 이 목사는 “올해 부활절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 교회 99%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다. 기독교가 먼저 분열되지 않고,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와 마약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목사는 “저희 교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산장려금 총 61억원을 지급했다.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유모차도 120대 지원했다”며 “이런 지원도 사실 격려 차원이지 근본적 해결책은 안 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부 차원에서 기본적 생활비 문제와 주거 공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영훈 목사는 "저출산 문제와 우리 사회에 퍼지고 있는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백성호 기자
또 한국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는 마약 문제도 지적했다. “남경필 전 지사가 마약 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저희 교회도 결합해서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 마약은 감옥에 들어가도, 나와서 또 한다. 병원에 들어가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 치료 시설이 전적으로 부족하다.”
그 밖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해 여성 목사 26명을 안수하고, 여성 장로 6명을 배출했다. 이 목사는 “교회 교인의 3분의 2가 여성이다. 그런데도 한국 교회는 남성 위주의 리더십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여성 목사를 허용하지 않는 교단도 있다”며 “저희 교회는 올해도 여성 목사와 여성 장로 배출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shas****
2025.03.11 17:50
이영훈 목사님,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국민이 주권인 나라입니다. 악법을 반대하고,헌법재판관들의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것이 어떻게 편가르기가 됩니까?
교회의 지도자로써 옳고 그름을 분명히 제시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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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헌재 결정 존중해야… 종교계 숙제는 반쪽 난 사회 치유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 간담회… 저출산·양극화 해결 방안 모색
김한수 기자 조선일보
입력 2025.03.12.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11일 “우리나라의 망국병은 ‘편 가르기’라는 병”이라며 “정권이 어떻게 되든 간에 양극화된 사회를 어떻게 통합할지가 숙제이며 그 숙제를 해결하는 데 기독교계나 종교계가 한마음이 돼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우리나라는 법치주의 국가”라며 “어떤 결정이 나든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날 “교회가 신앙 공동체를 넘어 사회적 치유자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저출산·마약 중독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교인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했지만 이는 격려 차원일 뿐”이라며 “일시적 혜택이 아니라 주택과 양육비 등 중장기적 인프라 구축에 국가와 사회가 더욱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급속히 확산하는 마약 문제에 대해서는 “감옥에 보내는 것은 해결책이 안 되기 때문에 상담·치료·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재활센터에 교회 차원에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도 언급했다. 그는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무속인이었다는 점은 기독교 입장에서 심히 유감”이라며 “무속 신앙에 빠지면 현실을 무시하고 판단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교회는 계속 경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올해는 (개신교) 선교 14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어려운 시국이지만 72개 교단이 함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등 개신교계부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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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9
고려인1
2025.03.12 10:11:51
젊은 아이들 애플시계 차는 것까진 뭐라하진 못하지만 다 늙어서 애플시계 차고 뭐하시나? 교계가 일치하는 게 뭐가 중요한가? 말씀을 따르지 않는 세상적인 목회자 교회가 수두룩한데 일치한단게 무슨말인지. 교회 세력이 뭉쳐서 하나님을 이겨보기라고 하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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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와중국인
2025.03.12 09:47:03
돈만 보면........환장하는 이영훈 ! 자네가 이나라에서 한일은 교인들 호주머니 탈탈 털어가는것 아닌가 ! " 넌 이자식아 ! 적화되면 북한식으로 총살 1호감이야 ! " 무슨 이런자가 목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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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서고
2025.03.12 09:11:42
종교계 내부의 화합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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