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한국노동재단을 창립했다.한석호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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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재단을 창립했다.한석호
가을을 사랑합니다 ・ 2025. 2. 28. 15:42


한국노동재단을 창립했다. 24년 7월 추진단을 시작으로, 발기인회의 및 창립위원 모집, 고용노동부 허가 절차를 거쳤고, 노동운동에서 연대와 평등의 정신이 충만했던 전노협 창립일에 맞춰 25년 1월 22일 개소식 겸 창립행사를 치렀다. 불과 반년 만에 재단법인을 창립할 수 있었던 것은 노동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참여와 응원 덕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우리들은 철저히 세상과 단절되었습니다. 긴 시간 ‘투명인간’으로 살아온 우리들이지만, 이제는 이 땅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우리만의 노력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미영 대리기사)



한국노동재단은 하청노동·비정규직·플랫폼·프리랜서·영세소상공인 등 2차 노동시장 당사자를 중심에 세우려고 한다. 당사자가 목소리를 내고 조직돼야 문제 개선의 사회적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의 자립적 활동을 위한 재정 지원과 운영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시민사회와의 연대와 공조는 물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촉진할 정책사업과 활동, 경계를 넘는 융합을 모색하고 새로운 활동 정형을 설계할 다양한 연구 사업에 힘쓸 것이다.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서 한국노동재단은 진보·보수 진영 울타리에 갇히지 않고, 노·사·정 어디에도 갇히지 않고, 각계각층과 함께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노:사(노동자와 사용자), 노:노(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사(원청기업과 하청기업), 노:상(최저임금과 영세상인), 청:장(청년과 중년노동) 등 다층적으로 이해가 충돌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해법을 찾기 위해, 기존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넘어서는, 이해 갈등의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할 것이다.



한국노동재단 임원은 봉제·제화·청년·플랫폼 등 2차 노동시장 당사자를 주축으로, 노동운동에 시민사회에 경영계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이사장은 송경용(상임) 이미영(공동)이고, 이사는 금동혁 김경식 김다정 문길주 박만복 박완규 유의선 윤순철 이원희 한석호(상임이사)이며, 감사는 남원호 오현아 이상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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