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지만, 통찰은 기본적으로 비교에서 생긴다. 다른 나라와 비교, 과거와 현재의 비교가 기본이다. 자기의 창대한 의도와 초라한 현실을 비교하는 것은 성찰이라 한다.
또 하나 통찰의 원천은 구조와 본질의 천착이다.
그래서 나도 무려 42년 간 한국에서 산 영국 신문의 기자 마이클 브린의 얘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책도 참 재밌게 읽었다. (나는 마이클 브린을 42년 간이나 해외 주재 기자 생활을 계속 할 수있게 해주는 영국 신문이 정말 놀랍다)
링크한 김덕영의 포스팅에서는 처음으로 '명예훼손(defamation)' 문제의 치명적 파괴력을 배웠다.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고….명예훼손의 범위를 매우 확장시켜 적용한 것을 의미하는데, 광주 5.18, 제주4.3, 여순 반란 사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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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서 '희생자 중심주의'가 법정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에 기초한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다분히 '감정'에 기초한 판정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 것입니다…..그 결과 좌익과 공산주의자들의 만행, 반란에 눈을 감고
오직 그 사건으로 발생한 희생자들만이 강조되는 기형적 사회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한마디로 '역사 논쟁'에서 사실이 실종되고 '감정'과 '여론'만이 강조되게 된 것입니다.



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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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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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2' 프리덤 파이터, 인터뷰 촬영, 오늘은 영국 저널리스트 마이클 브린과 대한민국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했습니다.
한국살이 42년 차, 영국인으로서 정말 소중한 인사이트들을 제공했습니다. 한국인들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비정상적 궤도를 그리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명예훼손(defamation)'을 중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고, 설사 그 주장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타인의 명예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의 범위를 매우 확장시켜 적용한 것을 의미합니다. 광주 5.18, 제주4.3, 여순 반란 사건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로 인해서 '희생자 중심주의'가 법정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에 기초한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다분히 '감정'에 기초한 판정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법원의 이런 결정은 진실을 찾고자 하는 저널리스트와 작가들을 위축시켰습니다.
광주5.18, 제주4.3 등 민감한 역사적 사안들에 대해서 비판적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명예훼손에 휘말릴 소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를 정밀 분석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매우 참심한 해석이었습니다.
반대로 2019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이승만 대통령을 왜곡하고 비난하기 위해 만든 '백년전쟁'이란 다큐를 법원이 창작의 자유를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이승만 유족들의 명예훼손 주장에 대해서 패소 판정한 것은 앞의 사례들과 차원이 다르지만 동일한 범주에 들어갑니다.
두 가지 사례 모두 '명예훼손'의 범위를 '사실'이 아니라 대중적 여론, 흐름, 감성등에 의존해서 지나치게 확장, 또는 지나치게 축소시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좌익과 공산주의자들의 만행, 반란에 눈을 감고 오직 그 사건으로 발생한 희생자들만이 강조되는 기형적 사회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한마디로 '역사 논쟁'에서 사실이 실종되고 '감정'과 '여론'만이 강조되게 된 것입니다.
오늘 그와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이런 통찰력은 지금까지 적지 않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지만, 쉽게 얻을 수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한국의 저널리스트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난 달 인터뷰했던 브라이언 마이어스와 마이클 브린, 이 두 사람은 3,40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제3자의 눈으로 한국의 문제점들을 근본에서 성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한국을 잘 알면서 지극히 사랑한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왜곡된 역사의 출발이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소름끼치도록 놀랍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법정에서 역사 전쟁에 승리하는 프리덤 파이터가 하루속히 세상에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아직 갈 길이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저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할 생각입니다. 진실의 영화를 만들고 널리 보급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영화 '건국전쟁2'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무심하게 놓치고 있었던 우리의 사고방식, 생활문화적 모순점들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의 길을 찾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국민은행 878301-01-239586 김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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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Kim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대호 소장님으로부터 역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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