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Vladimir Tikhonov 유시민씨의 우월의식, 노동자 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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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Tikhonov

저는 김문수 후보를 결사 반대합니다.
당선되지 말아야 할 후보죠. 

한데 유시민씨의 이 말에 느껴지는 그 우월의식, 노동자에 대한 그 멸시...글을 배운 사람은 이래서 정말 안됩니다. 
노동자들의 피땀 덕에 부자가 된 제조업 대국에서 살면 노동자들에게 感之德之할 줄 알아야 하고, 謙讓之德이란 뭔지 기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오만함을 드러내서는, 공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되는 거죠.
===


박권일
도대체 저 짧은 말에 혐오/멸시/선민의식이 몇 종류나 들어간 건가? 저건 설란영씨 생각이 아니라 유시민의 내면을 투명하게 보여줄 뿐이다. 노동혐오+노동자혐오+여성혐오+학력주의+능력주의적 힘숭배... 저게 바로 이른바 “깨어있는 시민”들이 핥고 빠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소매상“, “말로는 한국에 이길 사람이 없다(고종석)”는 전직 장관의 평소 지론이자 본심인 것. 영구 박제해야 할 사료다.
“유시민: 설란영 씨는 세진전자라는 회사 노동조합 위원장이었어요. 김문수 씨가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하고 혼인한 거예요. 그 관계가 어떨지 짐작하실 수 있죠.
김문수 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에요.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는,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에요. 원래부터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서 내가 좀 더 고양되었고, 그렇게 느낄 수 있죠.
이런 조건에 남편이 감옥 들락날락하면서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죠. 남편을 더욱 우러러 봅니다. 경기 도지사 사모님 더더욱 우러러보죠.
대통령 후보까지 됐죠.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거예요.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이 설 란영 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 없는 자리예요. 그래서 제정신이 아닌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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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옥
선생님 저는 저 말에서 노동자를 비하한다거나 여성을 비하한다는 생각은 읽히지 않습니다. ^^ 그렇게까지 가시면 좀 더 많이 가신것 같아요. 지금도 그렇고 그때는 더 그렇고 여자 남자를 바꾸어도 노동자계급과 서울대대학생과의 결혼은 그럴 수 밖에 없고 제가 당사자라도 그런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윤석렬이나 이준석 같은 모지리들 덕분에 학벌에 대한 감동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우리사회에서 고학력에 대한 선망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요. ^^ 우리사회 뿐만이 아니라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겠죠. 솔직히 말하면 저 말에서 혐오 멸시 선민의식을 찾아낸 사람이 유시민을 혐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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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Tikhonov
이형옥 저는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 아무런 악감정도 없습니다. 던 "그녀로서 감당할 수 없는 자리", "국회 의원 사모님이 되어서 남편을 우러러본다", "어떤 관계인지 짐작할 것이다", 이런 수준 이하의 표현들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동자 출신/여성의 사고를 이처럼 재현한다는 것은 "건전한 언행"이라고 말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 유시민 전 장관의 자유주의적 정견을 공유하지 않지만, 그에 대한 하등의 악감정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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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옥
Vladimir Tikhonov 일단 유시민이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과거 여성 노동자였다가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된 사람에 대한 상상의 평을 한 것이 아니라 설난영이라는 사람을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이죠. 저는 저 말이 충격적이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 주변에 종종 찾을 수 있는 종류의 사람이라서요. 서울대 나온 남편을 우러러보고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사람을 실제 만난 적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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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Tikhonov
이형옥 저로서는, 학출 대 노동자 출신 + 남성 대 여성의 관계를 "당연히 위계질서적인" 것처럼 설정하는 듯한 어법은 전혀 평등지향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 전향자 김문수라는 정치인에 대해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한데 이건 정견 (정견으로 치면 저로서는 유시민 전 장관은 훨씬 가깝습니다)이 아니고 기본적 인간관, 노동관, 여성관, 평등관 등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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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 Shin
Vladimir Tikhonov 설난영씨의 노조비하 발언을 설명하기 위해서, 유시민씨가 세계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현실적 상황을 묘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완전하고 불평등한 것이 인간사회의 현실이죠. 이런 현실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 유시민씨의 의식세계를 판단하는 것은, 유시민씨를 잘모르는 과도하게 왜곡된 해석입니다. 간단한 예로, 유시민씨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고 이재명씨를 지지하는 것은 귀하의 왜곡된 해석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죠. (유시민씨 개인의 기본적 인간관, 노동관, 여성관, 평균관은 본받아야 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여성우월주의로 왜곡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페미니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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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 Jung
저는 박권일씨가 또 '박권일' 했구나 합니다만 .... "해일이 오는데 조개를 줍고있냐" 비난의 또 다른 변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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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kwon Cheong
설씨로 빙의해서 그녀가 보편적인 사람으로 가정했을 때 가능한 상황을 그린 것인데 그게 왜 유시민의 생각이고 선민의식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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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Kang
정말 잘못되고 꼬인 해석이군요. 이런비판 확실히 재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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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 Lee
절대 동의할 수 없는 해석입니다. 노동자에 대한 멸시, 선민의식은 경험에서 나오는 견해를 그렇게밖에 해석하지못하는 이들의 열등감에서 나오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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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rk
맞는말 해구만 뭐 어쩌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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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Kim
딱 정의당 스타일의 해석이네요. 그러니 정의당같은 엘리트 노조 정당은 노동자들한테도 지지를 못받죠. 노무현이 대학 못가서 학생운동을 안했다고 멸시하고 우월감에 사로잡힌 운동권 출신들이 즐비한 정치판에서, 서울대 출신 유시민 이해찬 등은 노무현을 알아 보고 진심으로 따르고 돕습니다. 심상정같은 부류는 할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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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y Kang
대상자 설씨의 천박한 언행에 대한 맞대응 차원 입니다. 오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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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룡
민주당 지지자들의 수준이 보이는 댓글창이군요. 유시민에 저 발언에 담긴 권위적, 가부장적 시각이 보이지 않는다면 스스로 반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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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준
Hae-kwon Cheong 맞아요~
유시민의 말중 어디에도 노동폄하 여성비하를 못 느꼈는데..
왜들 핀트가 맞지 않은 지적질 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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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뭔 우월의식?? 그렇게 보인다는 건데..오히려 열등의식 좀 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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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ye Han
설씨는 자신이 노동운동을 해본 적도 없는 사람처럼 떠들더군요. 문득 뿌락지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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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s Yim
겉으로 말하기 좀 뭣할 수는 있지만...유시민 발언 내용은 충분히 무슨 수긍 됩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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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Han
애초에 설난영이 제정신 아닌 소릴 했던게 논란의 발단이 된게 아닐까요?노동운동 하는 여성들은 못생겼다는 식으로 해괴망측한 발언에 대한 설난영의 저급한 처신을 면박한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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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o Jang
저 방송 저도 봤습니다. 설난영씨를 유시민 작가가 개인적으로 알아서 그렇게 말한 것 같았습니다. 독일에서 국제전화를 했을 때 느낀 배신감이 컸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설난영씨 검색해 보니 순천에서 인문계 여고 나왔고,재수 여러번 해서 대학을 갔었다고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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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un Sung
유시민이 오랜 지인이었던 김문수에 대해 가진 사감이 이런 못난 공격을 하게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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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ung-mo
전체 맥락을 끊어낸 해석의 오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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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 Lee
설씨 스스로 노조를 비하하던데. 노동자로서의 자부심이 있는이도 아니고 ᆢ 그런데 유시민씨가 뭔 노동자비하? 대통렁후보 부인에 대한 분석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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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 Yi
어느정돈 나도 불편감을 느꼈다. 근데 그보다는 그 인물을 잘 알고있는 지인으로서 그동안 쌓아왔던 개인적 배반감과 억한 감정들을 이렇게 쏟아내면서 상대를 더 후벼팔수 있는 주제를 골랐다고 생각함.
9
Dooyoung Jung
음.. 저도 들었는데, 뭘 깠다기보단 아쉬움이었고 지금은 그 감정조차 없는 거였는데요.. 사진도 저 사진 아니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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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형
제가 말했잖아요. 유시민은 간신배 기질 있다고 ... 그의 철학을 보면, 이상함. 저번에 국가란 무엇인가 말하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이상한 자기만의 생각에 갇힌 사람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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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大福
유시민도 문제가 있지만 김문수(윤석열) 를 한 때 진보라고 한 사람 지지한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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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Yi
저는 유시민씨가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설난영씨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설난영씨의 생각을 유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원인을 알고 싶어하는 거죠. 설난영씨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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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woo Song
유시민의 저 말에서 혐오와 멸시 선민의식을 짜아낼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가...깨어있는 시민을 얼마나 비틀어서 바라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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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an Kim
저 또한 이 내용을 듣고 거북함을 느꼈지만, 이 발언이 있기 직전에 그와 김문수, 설난영 부부의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는 점이 여러 사람들의 비판에서 빠져있다고 더하고싶네요.
어느 정도까지가 진실인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그는 김문수가 수감되었을때 설난영씨와 같이 행동하며 구명 또는 옥바라지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관계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배신감에 이런 발언이 더 개인적이었을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만 보면 저급한 엘리티스트의 느낌을 지우기 어렵겠죠. 영상을 모두 보시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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