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밥상머리 인문학
오인태 (지은이)궁편책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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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과 밥상에 대한 통찰을 찰진 감성으로 빚어 낸 오인태 시인의 맛있는 '밥상 인문학' 결정판. <밥상머리 인문학>은 저자 오인태의 말과 행동, 글과 신념이 일정한 궤를 그리는 데서 시작한다.
교사, 장학사, 교육 연구사, 교육 연구관을 거쳐 지금은 지리산 청학동에서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교육자이자 시인으로서 원칙과 품위를 잃지 않으려 일생을 노력했다. "마땅히 시인은 시대의 전위에 서 왔다."는 그의 말처럼, 과거 해직을 불사했던 전교조 활동부터 시민운동, 언론 운동, 문화 운동까지 저자의 족적에는 물러섬도 돌아옴도 없다.
그의 밥상에는 그 고집스러움이 배어 있다. 오인태는 혼자 하는 식사일지라도 성의껏 준비하며 스스로에게 예를 갖추는 것에서 사람의 품격이 비롯된다고 믿는다. 밥과 반찬 두어 가지, 그리고 빠지지 않는 국 한 그릇을 올린 그의 개다리소반이 수수한 듯 고아하게 다가오리라. 품격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한 오인태의 단상들을 그의 밥상과 함께 풀어내는 이유이다.
목차
추천의 글
책을 펴기 전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
봄
01 내가 꿈꾸는 밥상∣바지락감자쑥국
02 품격의 각도∣냉이된장국
03 언어의 각도∣도다리쑥국, 톳밥
04 새살 같은 시간에 꽃이여∣봄 주안상
05 보릿고개에도 체면은 지켰다∣들깨쑥국
06 양지꽃 같은 사람∣우럭조개쑥국, 머위무침
07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백합탕
08 먹는 꽃, 못 먹는 꽃∣열무물김치, 두부적
09 시와 밥∣바지락두붓국, 해조덖음비빔밥
10 사랑으로 입은 상처∣문어호박수제비
11 미스킴라일락∣재첩국
12 시인과 어머니∣대합미역국 생일상
13 기억되지 않는 것은 사라진다∣문어애호박국, 곤드레밥
여름
01 불편함이 주는 여유∣소라감잣국, 우엉채밥더보기
책속에서
P. 24 오늘 저녁엔 뭘 해 먹지? 점심은? 그리고 내일 아침엔 뭘 내놓지, 하는 고민은 사실 다른 게 아니라 무슨 국을 끓이느냐에 대한 고민이었다. 한국인에게 국을 뺀 밥상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으니 한국인의 전통 음식 문화는 ‘국 문화’라 해도 영 생뚱맞은 말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궁색해도 사람의 도리와 체면을 쉬 버리지 않았듯이 ... 더보기
P. 37 3월에서 4월로 넘어가는 이맘때면 헛간에는 씨눈을 따 내고 남은 씨감자 몸통만이 한 소쿠리쯤 남아 있었다. 내 기억에 이 씨감자를 쪼개서 넣은 쑥국만큼 맛있는 쑥국이 없었다. 바지락 살도 듬뿍 넣고 끓인 바지락감자쑥국에 두릅까지 데쳐 초장에 찍는 밥상 앞에서 울컥 목이 메는 이유는.
_ ‘봄, 첫 번째 밥상 차림’ 중에서
P. 38 살다 보면 입맛을 잃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숟가락을 그만 놓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다시 밥상을 차려 밥숟가락을 드는 일이 우리네 삶이고, 그것이야말로 살아 있다는 가장 확실한 징표가 아닐까? 그만 다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매일 밥상을 차리고 밥숟가락을 드는 건 아직 삶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 더보기
P. 60~61 작고, 낮고, 여린 것들이 마냥 크고 강퍅한 것들의 틈새를 채워 주지 않는다면 봄 언덕이 어떻게 저리 부드럽고 환할 수 있으랴. 서로 제가 잘났다고 발꿈치를 드는 세상이다. 이렇게 문득 양지꽃 같은 사람이 그리운 것은 그런 사람이 썩 드물다는 반증 아니겠는가.
_ ‘양지꽃 같은 사람’ 중에서
P. 77 이렇게 꽃 피고 지는 봄이면 명치끝이 무시로 아려 오는 것은 내게도 아직 내려놓지 못한 사랑이 있어서인가. 그런들 그 정체를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오늘도 어디를 향하는지 모를 그리움이 분분 날려 쌓인다.
_ ‘사랑으로 입은 상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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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오인태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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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안의초, 안의중, 거창대성고를 졸업했다. 진주교대와 진주교육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하여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거창·남해·진주에서 초등교사, 경상남도교육청 남해교육지원청 장학사,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경상남도교육청 산촌유학교육원 원장, 하동 묵계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창원 남정초등학교 교장으로 36년 여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1991년 진보 문예지 『녹두꽃』으로 문단에 나와 『그곳인들 바람불지 않겠나』, 『혼자 먹는 밥』, 『... 더보기
최근작 : <나랑 같이 밥 먹을래?>,<나쁜 아이는 없다>,<밥상머리 인문학> … 총 1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람과 밥상에 대한 통찰을 찰진 감성으로 빚어 낸
오인태 시인의 맛있는 ‘밥상 인문학’ 결정판
《밥상머리 인문학》은 저자 오인태의 말과 행동, 글과 신념이 일정한 궤를 그리는 데서 시작한다. 교사, 장학사, 교육 연구사, 교육 연구관을 거쳐 지금은 지리산 청학동에서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교육자이자 시인으로서 원칙과 품위를 잃지 않으려 일생을 노력했다. “마땅히 시인은 시대의 전위에 서 왔다.”는 그의 말처럼, 과거 해직을 불사했던 전교조 활동부터 시민운동, 언론 운동, 문화 운동까지 저자의 족적에는 물러섬도 돌아옴도 없다.
그의 밥상에는 그 고집스러움이 배어 있다. 오인태는 혼자 하는 식사일지라도 성의껏 준비하며 스스로에게 예를 갖추는 것에서 사람의 품격이 비롯된다고 믿는다. 밥과 반찬 두어 가지, 그리고 빠지지 않는 국 한 그릇을 올린 그의 개다리소반이 수수한 듯 고아하게 다가오리라. 품격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한 오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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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되자 마자 책을 구독하였습니다. 이 책에 담긴 밥상과 수필의 조화를 이루어 내면서 우리의 가슴을 따뜻한 밥상앞으로 모으고 어릴적 친구들과 마을의 큰 마당에서 해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을때 저녁을 먹으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imsun2432 2022-10-05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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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인문학 책을 나오자 마자 주문 방금 받아 보았습니다.
밥상머리의 인문학이라해서 넘 궁금증이 있었는데 개다리소반에 차려진 밥상을 보니 어렸을적 가족 친척들과 큰밥상 작은밥상에 모여앉아 밥도 먹고 여러가지 사연을 나눴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책만드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077cch123 2022-09-30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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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개다리 밥상에 소담하게
차려진 음식들....페이지마다 밥상 사진들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을 읽기도 전에
여리면서도 절제되고, 소박하면서도 내면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감동!
이런 밥상을 받아보고 싶고,
벗이 찾아오면 이런밥상을 차려준다면
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 2022-10-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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