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xy war음성듣기, 代理戰爭]
요약 자기 나라가 직접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이나 다른 나라로 하여금 대신 치르게 하는 전쟁.
이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냉전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이나, 대리전쟁 정책 자체는 이미 N.레닌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서 자본주의 강대국가에 예속되어 있는 식민지 ·약소민족의 민족주의 세력을 지원함으로써 소련이 해야 할 전쟁을 그들로 하여금 대리하게 하려고 한 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40년대 이후 핵무기의 출현으로 강대국 사이의 직접적인 무력충돌은 비록 재래식 전쟁이라 할지라도 핵전쟁으로 확대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소련은 56년 2월 소련공산당 제20차 대회에서 종래의 ‘전쟁불가피론’ 대신 ‘평화공존론’을 내거는 한편 61년의 당강령에서는 해방전쟁에 대한 지지를 국제적 과제로 삼는다고 밝힘으로써, 세계 공산화를 위한 자본주의 타도의 전쟁을 세계의 식민지나 동맹국가들로 하여금 대리하게 하는 전략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소련의 이와 같은 세계 공산화를 저지하려는 나라들, 특히 미국이 여기에 맞섬으로써 이 대리전쟁은 대체로 미 ·소에 의한 대리전쟁이라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한국의 6·25전쟁, 인도차이나전쟁, 이스라엘과 아랍 제국(諸國) 사이의 전쟁, 아프리카 각지의 국지적 분쟁을 가리켜 미 ·소의 대리전쟁이라 한다. 이러한 대리전쟁의 효용으로는 ① 전쟁의 범위를 좁은 지역에 국한시킬 수가 있고 실패를 하여도 자기 나라가 입는 피해가 적다는 점, ② 새로운 무기와 전술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 ③ 상대방의 전략 ·전술을 탐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ë¤ì´ë² ì§ì백과] 대리전쟁 [proxy war, 代理戰爭]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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