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3

16 린필드한국학교 교장선생님 언론사 인터뷰_ 한국 국가 발전에 재외동포들이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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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필드한국학교 교장선생님 언론사 인터뷰_ 한국 국가 발전에 재외동포들이 큰 기여
글쓴이: 웹지기
작성일: 16-10-22 13:06
글주소: http://www.lindfieldkschool.org.au/bbs/board.php?bo_table=04_2&wr_id=27


한국 국가 발전에 전 세계 재외 동포들이 큰 기여”

<인터뷰>호주 시드니 린필드한국학교교장 한상대 교수-한영 통.번역 회사 박화서 교수


박채순 박사 ㅣ 기사입력 2016/10/12 [15:17]










▲ 한국을 방문한 한상대(오른쪽) 박화서 교수(왼쪽) ©브레이크뉴스


외교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5년 말 재외동포 719만명이고 법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16년 6월 말에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재외동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100만여명의 14.1%며 외국인은 3.9%에 해당한다. 외국인의 숫자가 2007년에 100만명이었는데 9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외국인의 숫자는 5년 이내에 300백만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재외동포의 문제가 국가 발전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단일 테마였다면 이제는 국내 거주 외국인도 다양한 방면에서 중요 테마가 될 것이 확실하다. 한국의 국가 발전과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재외동포와 국내거주 외국인에 대한 문제가 함께 연구가 필요할 것. 이런 점에서 재외국민의 현지에서의 정착, 대한민국의 정체성 유지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현지에서의 교육과 계승 그리고 현지에서 외국인으로서의 생활 등에 대해 실제 경험을 가진 분들의 지혜가 국내 거주 외국인 문제와 관련하여 필요할 것이다.

일찍이 한국과 호주를 오고 가면서 한국과 호주 사회 그리고 재외동포와 현지 거주 외국인으로서의 경험을 두루 가진 귀한 두 분을 지난 3일 만났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린필드한국학교(Lindfield Korean School)교장으로 있는 한상대 교수와 호주에서 국가 공인 한국어와 영어 통.번역 회사를 운영하는 박화서 교수 부부다.

한상대 교수는 1974년 한 호주 청년학자 교환 교수 신분으로1975년에 호주에 이주하여 1987년에 호주시드니 대학교수로 임명 받고, 1988년에 동대학교에 한국학과를 만들었고 1995년까지 재직한다. 1995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부친인 한글 학자 고 한갑수 선생님을 모신 후 2011년에 다시 호주로 돌아가서 현재까지 생활한다. 두 분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선. 후배로 만나서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한국과 호주에서 교수로서 공무 담당자로 한국과 호주 간의 교류 협력을 위한 일을 많이 한다. 다음은 한상대 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린필드한국학교(Lindfield Korean School)교장으로 있는 한상대 교수. ©브레이크뉴스


한상대 교장 인터뷰

-교수님이 해 오신 일을 소개 해 주신다면?
▲한국에서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나와서 호주에서 멜본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미국 평화봉사단 강사, 아시아태평양 각료이사회( ASPAC) 수석보좌관, 아태지역 학자프로그램으로 대만, 필리핀, 호주에 파견되어 호주의 아시아 민속촌 대표로 활동하였습니다.

-호주에서 거주하시면서 호주 대학교에서 근무하셨지요?
▲네 1987년에 시드니 대학교의 한국학과 교수로 임명 받아 근무하였습니다. 1988년부터는 대학교에 한국학과를 만들어 책임을 맡았는데, 시드니 대학교 한국학과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동포 관련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지금은 호주 교민이 약 16만명에 달하지만, 제가 처음 호주에 갔을 1975년 당시에는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한국 언어를 가르치면서 현지의 한인 매스컴인 대한신보편집인으로 재외동포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도 한.호일보에서 칼럼니스트로 동포와의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귀국해서 명지대학교의 교수로 근무하셨는데?
▲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한국에 귀국하여 명지대학교에서 교양학부 교수로 국제협력 업무를 보았습니다.




▲문근영 씨의 특강: 린필드한국학교의 사이트에서 ©브레이크뉴스


-현재는 린필드한글학교(Lindfield Korean School)의 교장으로 계시는데?
▲이 학교는 2009년 연예인 문근영씨가 후원해 도서관을 건립하여 한국에 더욱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에 2014년 10월부터 책임을 맡고 재직하고 있습니다. 린필드한국학교는1993년에 개교하였고 도서관에는 13,000장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글학교의 운영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내용은?
▲이 학교를 통해서 한인 후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한국 언어와 문화를 교육시켜,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어 이들이 지구촌 한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인성과 지식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의 국가 발전에 전 세계의 재외 동포들이 큰 기여를 하리라고 믿습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힌 젊은 세대들의 전 세계 네트워크가 아주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호주에서 수학한 후세대들의 역할을 위해 열심히 교육시킵니다.

박화서 교수 인터뷰




▲ 박화서 교수 ©브레이크뉴스


한상대 교수의 부인인 박화서 교수는 남편인 한상대 교수에 못지않게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과 호주 양국과 국민의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다음은 박화서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박 교수님께서 해 오신 일을 소개해 주세요.
▲네 저도 한국에서 저희 남편의 후배와 후학으로 연세대학교 공부를 한 후에 호주에서 메쿼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하였습니다. 호주 연방정부의 이민성 이민관 일도 했습니다.

-호주 정부와 한국 정부와도 인연을 맺었지요?
▲네 호주 정부 통.번역 인증기관(NAATI)의 시험관을 지냈습니다. 그 후에 주한 호주대사관 경제수석연구원, 주한 호주대사관 이민부 매니저로도 일했습니다.
한국에 귀국해서 명지대학 산업대학원 이민학과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와 관련한 국무총리실 재외동포실무위원과 법무부, 행자부와 노동부와 외교통상부 등에서 정책자문역도 수행했습니다.




▲ 박채순 박사(오른쪽) ©브레이크뉴스


-현재 하시는 일은?
▲네, 저는 지금 호주 교민 사회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법률 적인 문제에 대해 호주 정부의 이민국 그리고 법원 등에서 한인과 관련하여 호주 정부가 공인한 통역. 번역사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동포들의 언어 문화 차이로 인해 받는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도록 노력합니다.

-국내와 재외동포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셨는데,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은?
▲네. 저희 부부는 한국과 호주를 오고 가면서 여러 경험을 가지고 한편으로 재외동포로서 생활하고 한편으로는 현지의 외국인으로서 양면성의 여러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외국인에 대한 입장도 저희가 생활하는 외국인으로서의 호주 생활에 비추어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국가를 위해서는 재외동포의 역할도 한국에 거주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역할도 더욱 커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즉, 향후 다양한 세계에서 한국의 국가 발전에 해외 거주 재외동포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재외동포와 주한 외국인은 동면의 양면처럼 동일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부와 국민들도 재외동포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더욱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parkcoa@naver.com

*필자/박채순. 정치학박사(Ph.D).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 연구위원.월드코레안 편집위원.복지국가 society 정책위원.(사) 대륙으로 가는길 정책위원.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역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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