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북한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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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담당부서 : 경제사회분석과(02)2100-5881~8



1. 개요

북한은 관광을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의 자연풍경, 명승고적, 인민경제의 발전면모, 역사유적 등을 구경하는 것’ 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관광을 사람들의 사상·문화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봉사사업의 한 부분으로 규정하고 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단위로는 관광기관, 봉사기관, 관광지관리운영소 등이 있다.

북한에서 관광은 내국인과 외국인에 따라 관광목적과 관광대상이 다르다.



관광목적과 관광대상


구분

외국인

내국인

목적

· 관광(구경, 공연관람)

· 답사

· 견학


관광지 및 관광대상

· 자연명승지(금강산, 묘향산, 칠보산, 백두산 등)

· 건축물(주체사상탑, 개선문, 서해갑문 등)과 문예작품

· 도시, 기념비, 명승지(백두산, 왕재산 등 전적지), 고적유물, 문화유산 등





2. 관광산업 정책



가. 대내 관광정책

북한은 관광을 북한주민의 사상, 문화, 정서적 요구를 지원하는 정치사상교육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견학, 답사, 참관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북한의 대내관광은 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지원하는 복지차원이 아닌 3대장군의 우상화 교육정책이라 말할 수 있다.

내국인의 국제관광은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는 외부세계의 문물을 통한 주민들의 사상적 변화를 차단하기 위한 것과 관련된다.



나. 대외 관광정책

북한의 관광정책은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관광이다. 북한은 1960~1970년대까지는 사회주의국가들 간의 친선유지 차원에서 소규모 휴양관광단을 유치하고 해외교포를 대상으로한 ‘조국방문단’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제관광을 육성하였다.

북한은 1984년 합영법 제정 이후 관광부문에서 합영, 합작 사업과 외국인 관광 유치를 장려하였다.

1990년대 들어 나진-선봉지역의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외화획득에 주력하였다. 1995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PATA) 에 가입하고 1996년에는 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에 관한 관광규정을 제정하였다.

2002년에는 ‘금강산관광지구법’을 채택하였으며, 2003년부터 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고 9월부터는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평양관광도 추진하였다. 2007년 11월에는 ‘백두산관광 합의서’를 체결하였으며 12월부터는 개성관광을 개시하였다.

2009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함흥 마전유원지 마전호텔을 준공하였으며, 2010년에 는 중국과 체결(2009년 10월)한 ‘중국인 북한 단체관광에 관한 양해각서’가 본격 시행되어 중국인들 의 북한관광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이후 기존 관광정책에 더하여 관광지구 신규지정 등 적극적으로 관광산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의 명승지 중심의 단체관광에서 최근 체험, 테마 중심의 개별 관광까지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맥주 여행,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상품개발 및 겨울철 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관광자원외 마식령스키장 등 레저·스포츠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 관광산업 관리체계

북한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광에 대한 관리체계는 다소 차이가 있다. 내국인의 국내관광은 노동당 선전부서, 국제관광은 국가보위성 외사국에서 지도, 장악, 통제한다. 
외국인의 국내관광은 내각의 국가관광총국이 관장하나 
해외교포 및 한국 주민에 대한 관광사업은 노동당 통전부 산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등에서 담당하고 있다.




가. 관광자원

북한은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비교적 잘 보호 관리하고 있다. 관광자원은 크게 자연자원, 자연경승지(명승지), 문화유적지, 온천휴양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은 평양, 백두산, 개성, 묘향산, 신의주, 남포, 구월산, 원산-금강산, 청진-칠보산, 나진-선봉지역에 분포 되어 있다.


4. 관광 인프라



가. 교통조건

[철도]

철도의 경우 주로 화물운송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이나 관광을 위한 인력수송 수단으로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도 로]

북한의 도로는 거의 90%가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고 내륙을 횡단, 종단하는 도로가 적어 자동차를 이용한 화물 및 여객 수송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고속도로로는 평양-개성, 평양-원산, 평양-남포(신, 구), 평양-순안, 평양-향산, 원산-금강산, 사리원-신천이 있다. 또한 백두산관광 및 답사를 위해 헤산-보천-삼지연-대홍단 구간의 도로를 정비하고 포장을 하는 등 김일성우상화 전적지·사적지에 대한 관광유도를 위한 도로정비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국제 운송]

북한의 항공수송체계는 심히 낙후되었다. 국제공항은 평양의 순안공항 뿐이고 국내선 공항에는 순안, 선덕, 순천, 원산, 청진, 삼지연, 혜산, 어랑, 과일, 개천, 황주, 갈마공항 등 12개 공항이 있는데 대부분 군용공항을 겸하고 있다.

북한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베이징-평양, 심양-평양, 블라디보스톡-평양 등의 국제항로와 베이징-평양, 단동-평양, 모스크바-평양 국제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나 상황에 따라 노선이 자주 변하고 있다.



나. 위락 및 편의시설

북한의 대표적 위락시설은 강원도 원산시 송도원, 평양 골프장, 백두산 스키장, 평양의 가라오케와 볼링장 등이 있다. 최근 2013년말에는 강원도에 마식령스키장을 개장,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북한의 주요 숙박시설


관광지

숙박시설

평양

고려호텔, 보통강호텔, 청년호텔, 서산호텔, 유경호텔, 양강호텔, 양각도호텔, 창광산호텔, 평양호텔, 대동강호텔, 모란봉호텔, 해방산호텔


개성

자남산호텔


함흥

신흥산호텔, 마전호텔


원산

송도원호텔, 동명산여관, 송도원여관, 갈마호텔, 새날호텔, 마식령스키장호텔


금강산

금강산호텔


백두산

혜산호텔, 베개봉호텔


묘향산

향산호텔, 청병호텔, 청천호텔




기타 봉사시설


관광지

봉사시설

평양

옥류관, 청류관, 해당화관, 해맞이식당, 평양단고기집, 청류식당, 관광기념품전시관, 대성수출품전시장, 낙원백화점




5. 관광현황



가. 내국인 관광

북한주민의 국내이동은 출장, 친인척 관혼상제, 방학, 제대, 단체답사, 단체견학 등을 이유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개인의 자유로운 여행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주로 직장단위별로 휴가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내국인들의 국내관광수입은 전체관광수입의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 외국인 관광

북한의 국내관광은 실질적으로 외국인 관광이 대부분이다. 외국인들은 비즈니스, 학술활동, 대북 지원, 공연관람, 가족상봉, 사회문화교류, 평양관광 등의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면서 관광을 하게 된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과 함께 편의시설 등 관광 인프라 건설과 관광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다. 남북 관광교류 현황

[금강산 관광]

금강산관광은 1998년 10월 현대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합의서 체결이후 1998년 11월 해로관광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이 발생, 금강산관광이 중단되었다.

2008년 7월 ‘피격사건’ 이전까지 관광객 수는 195만 5천명이며, 북한이 금강산 관광을 통해 얻는 수입은 연 평균 3천만불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북한경제의 외화자금조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 으로 보인다.

북한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2010년 4월 금강산 관광지구 내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 자산 5개 몰수,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소유 부동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금강산 관광지구내 민간인력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후 2012년 4월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 발표를 통해 남측정부가 금강산국제관광사업을 방해한다고 비난하였으며 유람선 및 비행기를 통한 중국관광객의 금강산관광을 시작하였다. 2012년 11월 우리정부의 외국인 대상 관광중단 요구에 대해 북한은 주권침해라고 맞서기도 하였다. 2013년 하반기에 북한이 금강산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등 움직임이 있기도 하였으나, 현재까지 여전히 중단된 상태이다.



[개성 및 백두산 관광]

백두산 관광사업은 2007년 11월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일행의 평양방문으로 ‘백두산관광 합의서’ 가 체결되면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동년 12월 백두산 답사를 진행한 바 있으나, 추가 진행상황은 없는 실정이다.

한편 개성관광은 2005년 8월 개성시범관광 합의서 체결 및 3차례의 시범관광 실시 뒤 2007년 12월 실시되었다. 박연폭포, 관음사, 숭양서원, 선죽교, 고려박물관을 둘러보는 당일관광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2008년 11월 이후 개성관광은 중단된 상태이다.

[ 북한의 산업 참조 및 유관기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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