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자유우파'에 거는 기대 - 평화뉴스 [김윤상 칼럼



'자유우파'에 거는 기대 - 평화뉴스 [김윤상 칼럼

'자유우파'에 거는 기대
[김윤상 칼럼] '토지보유세 + 비례대표제' 비전으로 보수 개혁을

 2020년 06월 01일 (월) 11:44:50
평화뉴스 김윤상 칼럼니스트 pnnews@p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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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께.

4.15 총선 후 선배님의 페이스북에서 이런 구절을 보았습니다. “오늘 어느 자유우파 모임에 갔는데 누가 ‘자유우파는 문재인정부 비판에 열중하는 나머지 미래를 얘기하고 희망을 얘기하거나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 말에 충격. 이제 대안 있는 비전 제시로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다짐해 본다.

늘 성실하게 살아오신 선배님이 충격을 받으셨다면 지금쯤은 자유우파에 어울리는 비전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계시겠지요. 특히나 미국 명문대 경제학 박사에 대학교수와 총장까지 역임하신 분이므로 자유우파에 걸맞는 경제정책을 구상하고 계실 것으로 추측합니다. 저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선배님께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글을 씁니다.

토지보유세 중심의 세제개혁

잘 아시다시피,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은 자유시장경제의 대표적 이론가입니다. 그는 작은 정부를 강조하면서 정부 재원은 “가장 덜 나쁜 세금”인 토지보유세, 환경세 등으로 우선 충당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가장 덜 나쁜 세금’이란 물론 필요악인 세금 중 가장 좋은 세금이라는 뜻이지요.

이건 프리드먼의 독단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생산, 유통 등 경제활동에 부과하는 세금이 시장작용을 저해한다는 사실은 경제학 교과서에 다 나옵니다. 반면 토지는 인간이 생산하지 않았고 존재량을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토지 보유에 부과하는 세금은 시장친화적이라는 사실도 애덤 스미스 이래 경제학계의 통설입니다. 그렇다면 시장경제를 위해서는 토지보유세 중심의 세제개혁을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토지보유세를 강화하면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으므로 부동산 지옥에 시달려온 국민 대다수,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미래 세대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의 보수진영은 부동산 보유세 강화에 극력 반대하며 심지어 ‘사회주의’라고 매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국민은 보수진영을 가난한 서민보다는 부동산 부자를 더 감싸는 기득권 연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자유우파가 시장경제에 충실한 세제개혁안을 제시한다면, ‘보수진영은 가진 자의 편’이라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 개혁

아울러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면 선거의 비례성 강화 정책도 같이 제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유우파의 기본 가치에는 자유민주주의도 당연히 들어갑니다. 정치 분야에서 민주주의란 민심 그대로의 정치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선택을 잘 반영하는 선거제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4.15 총선에서 거대양당은 67.1%의 정당득표율로 94.3%의 의석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이상과 거리가 너무 멉니다.





▲ <한겨레> 2020년 4월 17일자 3면(정치)


더구나 선거제도 개혁에 반대한 보수진영은 실리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이번 총선에 적용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비례성이 더 높은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했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의석수가 130석 대 114석으로, 격차가 많이 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계가 있지 않습니까?

자유우파가 기존 보수진영을 설득할 수 없을 경우에는 그들과 과감히 결별한다는 각오도 필요합니다. 보수집권을 위한 정치공학에 매여 자유시장경제와 민심 그대로라는 민주주의 가치를 뒷전으로 미룬다면 ‘자유우파’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맙니다. 원론에 충실한 정파로 독립하여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양식 있는 우파와 합리적인 좌파의 연합

국민의 정치적 욕구가 다양한 만큼 정당도 다양해야 합니다. 의회의 비례성이 강화되면 어느 정당도 과반수 의석을 얻기 어렵고, 양대정당제 대신 다당제가 정착될 것입니다. 자유우파가 기득권우파와 갈라설 수 있는 정치 풍토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그러면 정당 간의 정책연합이 불가피합니다. 자유우파가 누구와 연합하는 것이 좋을까요? 합리적인 평등좌파입니다.

‘우파와 좌파가 연합한다고?’ 그렇습니다. 좌파에도 여러 부류가 섞여 있습니다. 좌파 중에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쪽과는 얼마든지 연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부동산 불로소득을 재원으로 하는 복지제도를 설계한다면 그야말로 좌도우기(左道右器), 즉 좌파의 가치를 우파의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밀턴 프리드먼도 소득세 제도를 활용하여 저소득층에게 생계비를 지급하는 ‘마이너스 소득세’(negative income tax)를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선배님은 기독교 신자이십니다. 예수는 자유우파와 평등좌파 중 어느 쪽일까요? 저는 평등좌파라고 봅니다. 예수는 스스로 대가 없는 사랑을 실천하였고 특히 세리, 창녀, 죄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즐겨 하였습니다. 내 것 네 것이 따로 없는 공동체 생활을 하였습니다. 우파 기독교 신자도 실은 좌파 스승을 따르고 있는 것이지요. 혹 생소하다고 느끼실까 하여 졸문 한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평화뉴스> "예수는 좌파" 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5988)

자유우파가 토지보유세 중심의 세제를 담은 진정한 시장경제와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진정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시한다면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새로운 보수, 건강한 보수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선배님은 정치인이 아니시지만 적어도 보수진영의 성찰적 지식인들 사이에 이런 방향의 개혁을 거론하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지긋지긋한 혐오와 대결의 정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제시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양식 있는 우파와 합리적인 좌파의 연합이 사회의 주류가 되어 평화롭고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김윤상 칼럼 92]
김윤상 / 자유업 학자, 경북대 명예교수. 평화뉴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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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좌파"
[김윤상 칼럼]
"김진홍.서경석목사..기독교계 색깔론, 이해하기 어렵다"

2008년 08월 19일 (화) 20:20:24 평화뉴스 pnnews@pn.or.kr
   최근 개신교계의 상당수 인사들이 좌파 혐오증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한 때 호감을 가졌던 김진홍 목사와 서경석 목사도 그렇고, 어떤 분은 촛불집회의 배후에 친북좌파가 있다고 색깔론을 펴면서 ‘사탄’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런데 기독교가 좌파를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우선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필자는 특정 종교의 신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기독교계가 좌파의 ‘현실’을 못마땅하게 보는 것은 이해한다.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의 좌파 정권이 종교를 탄압했고 무자비한 방법으로 권력을 유지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계가 좌파의 ‘본질’을 혐오하고 스스로를 우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쪽을 좌파, 미국에 가까워지려는 쪽을 우파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건 본질이 아니다. 평등을, 구체적으로는 복지와 분배를 지향하면 좌파로 분류하고 자유를, 구체적으로는 시장과 성장을 지향하면 우파로 분류하는 게 본질에 가깝다. [필자는 두 가치가 배타적이 아니라고 보고 양자를 통합하는 ‘평등한 자유’, ‘시장친화적 복지’, ‘정당한 분배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지만, 우리 사회의 다수는 단순 이분법을 채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지향은 어느 쪽일까? 종교와 무관한 사람도 아는 유명한 몇 구절을 마태복음에서 인용해 보자.

□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마 22: 39)
□ 오른 편 뺨을 치면 왼 편도 돌려대라. (마 5: 39)
□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 (마 18: 22)

또 예수는 스스로 대가 없는 사랑을 실천하였고 특히 세리, 창녀, 죄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즐겨 하였다. 제자마저도 대부분 평범한 무학자였다. 내 것 네 것이 따로 없는 공동체 생활을 하였다.

이와 같은 예수의 언행은, 인간의 이기심을 긍정하면서 냉정하게 대가를 주고받는 시장, 그런 시장을 통해 달성하려는 경제성장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예수는 단순한 좌파도 아니고 수준 높은 극좌파로 보인다. 그렇다면, 좌파를 혐오하는 일부 기독교계 인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김진홍 목사는 젊어서 빈민운동을 했고 토지공개념을 적극 지지했던 분이다. 그런 분이 갑자기(?)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을 맡더니 대선 과정에서부터 이명박 씨를 전폭 지지해 왔다. 뉴라이트 운동의 취지문을 보아도, 김 목사가 연재하는 “아침 묵상”에서 밝힌 이명박 씨 지지 이유를 보아도, 기독교의 지향과 무관하고 김 목사의 지난 인생과도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서경석 목사는 1980년대 후반, 경실련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서 우리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분이다. 당시 서 목사의 지향은, 비교적 온건하기는 했지만 기성질서에 비하면 분명히 좌파였다. 그래서 지금의 서 목사는 ‘변절’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자신이 해명한 글을 보니, 좌파가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맥아더 동상 철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현실의 좌파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현실의 우파로 ‘변절’할 이유가 될까?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미숙하고 과격한 좌파마저도 길 잃은 어린 양을 보듯 긍휼히 여겨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실의 우파에도 별 사람, 별 일이 다 있지 않은가? 예를 들어 우파의 핵심인물인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락에서 명분 없는 전쟁을 일으켜 수만 명이 사망했는데, 이것은 서 목사가 다시 좌파로 ‘변절’할 이유가 되지 않나?

손 안에 든 것을 내놓을 마음이 없는 기득권층에게는 나눔을 지향하는 좌파가 눈엣가시와 같다. 기득권층이 아닌 사람도 고정관념 때문에 새로운 질서를 수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예수도, 지킬 것이 많은 기득권층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보통사람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 좌파를 혐오하면서 우파를 자처하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은, 혹시라도 자신도 모르게 예수를 다시 처형하는 데 가담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김윤상 칼럼 13>
김윤상(평화뉴스 칼럼니스트. 교수. 경북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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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적 보수, 더이상 설 자리 없다” 준엄한 민심의 경고장

등록 :2020-04-16 22:06수정 :2020-04-17 02:31

통합당 역대급 참패 의미

유권자에 심판당한 ‘정권심판론’
탄핵당하고도 성찰·방향전환 없어
퇴행적 이념정치 매몰돼 신뢰 상실

대안 없이 극단적 파당정치 매몰
친박-비박 다툼에 상습 장외투쟁
중도층 외연 넓히는 쇄신은 외면

태극기세력 눈치 보며 망언 고질병
세월호 막말·사후처리 보며 민심 분노
중도층에게도 ‘어쩔 수 없는 세력’ 인상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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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심판론’을 앞세워 1당 지위 회복을 노렸다. 하지만 ‘야당 심판’의 거센 파도에 휘말려 치명상을 입었다. 극단적 주장을 일삼는 수구 세력의 눈높이에 맞춘 ‘퇴행적 보수’로는 더 이상 설 곳을 찾기 힘들다는 민심의 준엄한 경고장을 받아든 셈이다. 사실상의 양당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통합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얻은 비례대표 19석을 더해 103개의 의석을 얻어 제1야당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모두 180석을 내줘 국회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 통합당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황교안 대표가 물러나고, 심재철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도 대부분 낙선하면서 지도부마저 붕괴했다.

이런 보수의 위기의 원인으로는 선거 전략의 뼈대였던 ‘정권심판론’이 전혀 유권자를 설득하지 못한 점이 꼽힌다. 퇴행적 이념 정치에 매몰돼 스스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저버린 결과다. 보수 세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른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완패했지만, 성찰과 근본적인 방향 전환 없이 친박·비박으로 편을 나눠 주도권 다툼에만 골몰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통합은 이뤄냈지만,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히기 위한 쇄신의 과정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구나 황교안 대표 본인이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낸 이력을 정치적 자본으로 활용했다. 탄핵까지 당한 낡은 수구 세력이라는 낙인 속에 스스로를 가둔 셈이다.
이념적 퇴행은 경제적·정책적 해결 능력을 갖춘 ‘시장경제 보수’로의 진화마저 가로막았다. 
박원호 서울대 교수는 “보수의 정치적 뿌리를 나눠보면 ‘안보 보수’와 ‘시장경제 보수’가 있는데, 통합당은 보수의 본류인 시장경제 보수 대신 반대 방향인 안보 보수 쪽으로 갔다”고 꼬집었다. 박 교수는 통합당 득표율이 과거 보수 진영이 얻은 지지율보다 10%포인트 남짓 낮아진 사실을 언급한 뒤 “유권자와 정당 사이의 연결이 약화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보 보수를 상징하는 황교안 대표가 뒤늦게 ‘시장 보수’인 김종인 전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지만, ‘화학적 결합’ 대신 인식차만 노출했던 게 대표적인 장면이다.
스스로 선명한 정치적 메시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통합당은 집권당의 정책과 주장을 무조건 거부하는 극단적 파당정치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통합당은 습관화된 장외투쟁으로 20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로 만들었고, 이는 다시 통합당이 대안적 정치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로막았다. 이관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집권 3년차에 치러진 총선이어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수밖에 없는 구도였는데,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외치는 야당에 과연 심판의 자격이 있는지를 표로 물었다”고 진단했다. 김만권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도 “통합당은 보수를 지키겠다고 말해왔지만 정작 무엇이 보수의 가치인지에 정책과 입법을 통해 아무런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금의 유권자는 구체적인 콘텐츠가 없는 정당에 쉽게 신뢰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콘크리트 지지층 눈치 보기까지 겹쳤다.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과 그 사후처리 과정이 대표적이다. 수도권에서 선거운동을 했던 한 통합당 관계자는 “차명진 후보의 막말이 터진 뒤 확실히 지역에서 대하는 눈빛이 달라졌다. ‘너희는 정말 어쩔 수 없구나’라는 인상을 중도층에 심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개표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 5천표 이내 차이로 승부가 갈린 지역구만 15곳에 이른다. 적어도 이들 지역구의 승부 결과에는 막말 파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관후 연구위원은 “결과적으로 2016년 촛불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을 거치며 보수 세력이 포위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이번 총선에서 드러났다”며 “다만 개헌저지선을 지켜낸 티케이를 중심으로 보수 세력이 견고하게 결집할 경우 정치 지형의 양극화가 길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노현웅 이지혜 기자 goloke@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37444.html#csidxa5c49f83c785ee3b8c626f1efc752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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