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9

알라딘: 핵무기

알라딘: 핵무기
핵무기 - 한국의 반핵문화를 위하여  | 대안문화총서 2  
정욱식,강정민 (지은이)열린길2008-08-20



핵무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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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66쪽152*223mm (A5신)372gISBN : 978899595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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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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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죽음을 향한 여정
당신이 만일 트루먼이었다면
미소간의 핵군비경쟁:미친 짓
세계의 핵무기 보유 현황과 선제 핵무기 불사용
기계들의 반란,혹은 인간의 광기
핵전쟁과 환경파괴

핵무기에 대한 과화적 이해
핵무기란 무엇인가?
핵무기의 등장과 사용, 그리고 종류
핵폭발 영향
한국의 핵무장 능력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하여
핵무기, 필요악인가 절대악인가
핵 억제이론과 그 비판
NPT란 무엇인가
NPT의 탄생 배경과 역사
비핵지대란 무엇인가?
핵실험금지와 핵물질 통제

수퍼파워, 미국의 핵전략
21세기 미국의 핵전략
MD와 절대안보의 신화
핵 테러리즘
미국 핵정책의 미래

한반도, 동북아 그리고 핵무기
미국과 북한, 누가 누구를 위협하는가?
일본은 핵무장을 할 것인가?
한국, 핵주권과 비확산의 충돌
대안은 무엇인가?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정욱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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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조지워싱턴 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1999년 평화네트워크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MD본색》, 《말과 칼》, 《사드의 모든 것》, 《핵과 인간》, 《비핵화의 최후》,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한국사회논쟁> … 총 37종 (모두보기)
강정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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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 시스템양자공학전공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미국 프린스턴대학 과학국제안보프로그램과 스탠퍼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스탠퍼드대 경제정책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머물면서 북핵 문제와 원자력 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매체에 활발한 기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작 : <핵무기>,<동북아시아 비핵지대> … 총 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반핵 교양을 가르치다, <핵무기: 한국의 반핵문화를 위하여>(열린길, 2008)

-양진오(문학평론가, 대구대 국문학과 교수)

핵무기 없는 세상은 과연 가능할까?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비관적으로 말하자면, 21세기 지구인들은 핵무기의 포로가 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리들을 조준한 핵무기들이 오늘도 날카로운 비수를 벼리며 일촉즉발의 위기를 만들어내는 현실에 우리는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건 이 일촉즉발의 위기를 우리가 간과, 아니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핵무기에 저당 잡힌 삶. 이게 바로 우리 삶의 진실이라고 정욱식 ? 강정민의 <핵무기: 한국의 반핵문화를 위하여>(이하 핵무기)는 증언하고 있다.
‘핵무기’는 경쟁을 허락하지 않는 절대적인 무기의 상징이다. 전쟁과 격돌의 근대 정치학이 작동하는 세계 현실에서 핵무기 소유는 국가들 사이에서 타국, 타민족을 통제하는 절대적인 권력의 수단으로 간주된다. 그렇기에 패권국가인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이고 인도, 파키스탄 심지어는 북한까지 핵무기 보유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들의 이 평화는 핵무기라는 공포적인 절대 무기와 동거하는 불안한 평화로 비유될 수 있다. 이 평화는 언제든지 균열될 수 있는 평화이기에 이 평화는 가짜 평화요 불행한 평화라는 것이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핵무기의 기원과 유래, 미국의 핵전략, 북핵 문제의 배경을 상세히 진술하는 이 책은 궁극적으로 핵무기 없는 평화를 꿈꾼다. 가히 핵무기의 백과전서로 불려도 될 만한 내용을 수록하는 이 책은 단지 핵무기의 잠재적 위험만을 극대화하지는 않고 그 위험을 청산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가 말해주고 있다.
그런 까닭에 <핵무기>는 반핵 교양도서로 읽히기에 충분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 사실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반핵보다는 핵무기를 보유하자는 여론에 호의적인 편이다. 심지어는 북한의 핵 보유를 지지하는 여론도 전혀 없지 않다. 이처럼 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핵무기 보유가 우리나라를 강대국의 반열에 등극시켜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 믿음은 환상이며 신화라는 게 이 책의 비판이다. 다행스럽게도 정욱식과 강정민의 <핵무기>는 이러한 핵무장 신화를 반전시킨다. 이 책은 핵무장 신화의 허위를 폭로하며 반핵이 곧 평화의 본질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 반핵은 단지 한반도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지구 전체로 확대되어야 할 현상이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우리가 존중해야 할 신화는 핵무장의 신화가 아니라 반핵신화라고 이 책은 토로한다.
핵무기는 결코 우리를 평화로 안내해 주지 않는다. 핵무기는 평화의 상징이 아니라 전무후무한 파괴의 상징이며 그 가능성이다. 핵무기는 핵무기로 억제될 수 없으며 중요한 건 핵무기의 완전 철폐이다. 바로 이러한 반핵평화의 주제를 이 책은 다양한 인용과 증거, 사례를 동원해 설득력 있게 진술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든든한 반핵 교양 텍스트를 만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서 핵문제를 대중적인 방식으로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민단체들의 출현과 국제시민단체와의 교류, 공동사업의 확대, 반핵평화교육의 실시 등이 중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타당한 제안이다. 우리들은 일상에서 반핵이 왜 평화인가를 논의해야 하며 핵무기 없는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핵무기가 억압하는 미래는 밝은 미래가 아니다. 우리는 그러한 미래를 뛰어넘을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 대안의 실마리를 우리는 <핵무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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