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

[호주퀘이커 북한알기여행] (12) 북한 농림성 관료들과의 회담 , 호주 퀘이커 “지정 농장”...



(5) Sejin Pak - [호주퀘이커 북한알기여행] (12) 북한 농림성 관료들과의 회담 , 호주 퀘이커 “지정 농장”...





[호주퀘이커 북한알기여행] (12) 북한 농림성 관료들과의 회담 , 호주 퀘이커 “지정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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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에 북한 방문, 작년 12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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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 써저 있는 호주 퀘이커를 위한 북한 농림성 지정농장의 안은 그 후로 아무런 실제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된 과정의 자세한 이야기를 다 공개하지는 않겠으나, 그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진전이 없다는 것은 북측이 호주 퀘이커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이록 말 할 수있다. 그런데 호주 퀘이커로서는 물론 북한 농장의 니즈needs에 맞추어 지원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북한에 유기농업, 특히 퍼마컬처를 도입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그 이유는 호주 퀘이커 그룹에 퍼마컬처 전문가가 있었고, 전문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도 어느 나라나 장래를 위해서는 퍼마컬처를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계획을 새웠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퍼마컬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없었다고 보인다. 북한의 농림성이나, 농장에서는 당장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자금 부족인 북한의 상황에서는 트럭터, 펌프, 등 설비에 도움을 준다고 하면 방가와 할 것이다. 호주 퀘이커에게는 그런 방식의 원조에는 관심이 없다. 더 문화와 기술의 전수에 관심이 많은 것이다.
- 시실은 북한에서도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기는 하다. 북한에서도 농업의 실패의 한가지 중요한 이유가 북한농업의 <산업형 방식>에 문제가 있고, 그 방식이 환경문제를 가저왔다는 이해가 어는 정도는 있다. 그래서 유럽의 국제유기농업단체를 초청하여 유기농업 지도 농장을 새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시도는 아직 일반 농장운영 레벨에 까지는 못 미친 것 같다. 퍼마 컬처를 북한의 평균적인 협동농장에 도입시키는 시도는 아직 일른 것 같다.
- 그렇다고 해서 호주퀘이커 북한지원그룹은 그 꿈을 버릴 생각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어느 정도의 괴도에 올려놓고, 때를 보아서 퍼마컬처의 도입을 다시 추진해 보려고 생각한다. 다른 프로젝트란 무엇이 될까? 지금 이것 자것 발굴 중이다.


Sejin Pak
12 December 2018


[호주퀘이커 북한알기여행] (12) 북한 농림성 관료들과의 회담 , 호주 퀘이커 “지정 농장”
- 호주퀘이커의 북한 방문이 단지 관광여행이 아니었다는 것은 우선 참관 장소에 농장과 공장들이 많이 들어가있다는 것에서 차이가 났지만, 아마도 가장 달랐던 것은 우리 그룹이 북한의 농림성의 관리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북한에 관광을 간 사람들이 그런데 이 만남은 우리가 청한 것이 아니라 “북한 측에서 원한 것”이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가 먼저 북한의 농장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었으니 양측이 서로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 호주 퀘이커 그룹이 북한의 농장에 관심을 보인 것은 미국 퀘이커가 이미 북한의 농장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호주 퀘이커는 북한과 관계를 맺는다면 이미 미국 퀘이커가 북한과 맺고 있는 관계를 호주 퀘이커도 실현할 수 있는 관계의 하나의 례로 삼기로 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이번 방문의 참관 대상에 꼭 미국 퀘이커와 관계가 있는 농장을 넣어달라고 하기는 했는데, 농림성의 관료들까지 만나게 되리라는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그뿐아니라 농림성에서는 만약 호주 퀘이커 측에서 관심이 있다면 미국 퀘이커에게 한 것처럼 농장을 하나 지정하여 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우리 그룹은 한편으로는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어서 방갑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인가 조금 주저하기도 했다.
- 우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중에 일어난 일은 농림성의 관료들과 고려 호텔의 회의실에서 한 시간 정도 만나 이야기를 한 것이나, 그 이야기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까를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미 우리의 스케줄은 꽉 차 있어서, 호주 퀘이커에게 지정하겠다는 농장에도 방문할 시간이 없었다. 이 협동농장은 서해안 남포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농장이 간석지에 위치하여 있어 염분의 문제를 격고 있다고 한다.
- 호주로 돌아온 후, 우리 그룹은 북한의 농림성에서 지정하겠다는 농장과 관계를 맺는 것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농장과 관계하여 호주 퀘이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언가 더 알아보기 위해 나를 포함한 두 사람이 그 농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나의 생각은 호주 퀘이커는 북한의 이 협동농장과 농업기술적인 관계만을 맺을 것이 아니라 호주퀘이커가 캄보디아에 원조를 하는 프로젝트처럼 Community Development라는 이름으로 다원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Quaker Serivice Australia in Cambodia
https://qsa.org.au/where-we-work/cambodi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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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양 고려호텔 회의실, 농업성 관료들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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