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기독교.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기독교. Show all posts

2017-10-25

17 책 '개신교 흑역사' - 청산 네번째 기회, 이번에도 외면하나 - M 뉴스앤조이



'개신교 흑역사' 청산 네번째 기회, 이번에도 외면하나 - M 뉴스앤조이

'개신교 흑역사' 청산 네번째 기회, 이번에도 외면하나
[북리뷰] 역사연구자 강성호의 <한국 기독교 흑역사>

지유석
승인 2017.10.06 21:49
----------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 정도에 불과했던 기독교인들이 3.1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것처럼, 건국 주역도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지난 6일 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했던 말이다. 이 발언 속엔 기독교(개신교)가 한국 근·현대사에서 종교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자부심이 스며 있다. 동시에 개신교의 영광을 한껏 부각시키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 개신교가 선한 영향만 끼친 건 아니다. 오히려 보수 정치세력과 엮여 '흑역사'를 연출한 경우가 더 많았다. 광주의 피울음이 채 가시지 않은 1980년 8월 한경직, 김준곤, 정진경 등 개신교 목회자 23인이 전두환씨를 불러놓고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전씨를 축복한 일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흑역사는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 연구자인 강성호의 <한국 기독교 흑역사>는 이렇게 한국 기독교가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를 조명한다. 이 책은 지난해 5월 출판됐는데, 현 시점에서 보수 개신교계가 보이는 행태를 이해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실증적 자료다. 
저자 강성호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직후, 그리고 한국 교회가 양적 성장을 구가하던 1970년대 등에 나온 자료를 토대로 흑역사를 구성해 나간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기막힌 자료들이 계속 나온다.

  • 일제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예언자적 메시지가 담긴 구약성서를 폐기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1941년 7월24일자 <신한민보> 기사나, 
  • 1948년 여순 사건 당시 반란을 진압했고 한국전쟁에서는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며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한 김종원이 기독교인임을 알린 1956년 6월25일자 <한국기독시보> 기사 등이 대표적이다.


도대체 이런 자료들을 어디서 발굴했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자료들은 역사학도인 저자가 발로 뛰어 건져 올린 것들이다. 자료확보를 위해 저자는 2년 가까이 전국을 누볐다.

일제 강점기에 막오른 흑역사

▲ 역사 연구자 강성호의 <한국 기독교 흑역사>는 한국 개신교계가 적폐임을 입증해 준다. ⓒ 도서출판 짓다


글을 시작하면서 한국 개신교의 흑역사는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적었다. 차근차근 살펴보자. 초대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는 한국에 와 있던 선교사들을 적극 회유했다.

저자에 따르면 선교사 명의로 된 교회부지, 전답, 주택 등의 소유권을 인정해 줄 뿐만 아니라 면세 특권까지 부여했다고 한다. 일제가 선교사들을 회유한 이유는 식민지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이토 히로부미가 내한 선교사들을 우대한 이유는 조선병합에 대한 국제여론의 호전을 노렸기 때문이다. 내한 선교사들은 일본의 대외선전에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대상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나 재일사학자 강동진이 '평양지방에서 기독교가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것은 이토 히로부미의 기독교 보호정책과도 관련한다'라고 서술한 내용은 곱씹을 필요가 있다." - 본문 29쪽

"일제의 선교사 회유정책은 크게 포교규칙의 개정과 종교교육 금지의 폐지, 그리고 기독교단체의 법인화 허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교사 회유정책의 핵심은 식민지 조선의 기독교를 보수화하여 식민지배의 한 축으로 삼는 것이었다. 식민지 조선의 기독교가 가진 기득권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말이다." - 본문 31쪽

기독교의 보수화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바로 예언자적 메시지의 상실로 이어진 것이다. 원래 그리스도교는 예언과 언약의 종교다. 여기서 예언은 신통력(?)으로 한 개인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게 아니다. 그보다 역사의 큰 흐름을 제대로 꿰뚫어 보고 민족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예언이다.

이런 이유로 성서에 등장하는 예언자는 지금으로 말하면 지식인에 더 가깝다. 그런데 일제는 회유정책을 펼치면서 그리스도교의 핵심인 예언을 거세해 버렸다. 선교사들은 회유정책에 동화돼 공공연히 '권세자에 굴복하라'는 교리를 설파했다.

일제는 특히 구약성서에 주목했다. 구약성서엔 이사야, 예레미아, 아모스 등 예언자들이 잇달아 등장한다. 일제는 이런 예언서가 조선인들에게 저항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구약성서를 불온시 했다.

"식민지 시절 한국기독교는 구약성서에 담긴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과 구원을 자신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강했다. 설교 시간에는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에스더, 에스라, 느헤미야 등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을 위해 일했던 지도자들을 중점적으로 언급했으며, 성탄절에는 모세의 출애굽 테마가 교회 연극의 주요 소재로 등장할 정도였다. 따라서 일제는 구약성서가 식민 지배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1940년 조선총독부의 경무국 보안과가 작성한 한 보고서에 의하면, 식민지 조선의 기독교는 유대민족의 저항의식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제는 구약성서를 불온한 책으로 보았다." - 본문 60~61쪽

구약성서를 경시하는 풍조는 비단 일제 강점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금 수많은 한국 교회 설교에서 예언자적 메시지, 즉 사회와 역사를 통찰하고 현 시국에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설파하는 설교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보다 신약성서, 그중에서도 바울의 서신서에 적힌 윤리덕목을 인용해 기성의 권위에 순응할 것을 주문하는가 하면, 국가와 사회의 현실은 아랑곳없이 개인의 성공이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설파한다. 한국 교회의 이 같은 보수 성향은 따지고 보면 일제의 잔재인 셈이다.

한국 개신교야 말로 적폐 중의 적폐

한국 개신교가 식민시대의 흑역사를 청산할 기회가 없었을까? 아니다.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국면마다 한국 개신교는 과거의 유산과 결별할 기회와 맞닥뜨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 개신교는 개혁을 거부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대적 과제를 거스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갔다.

"한국기독교의 역사에서 과거사 청산의 기회는 세 번이나 있었다.

첫 번째 기회는 정부수립 이후에 조직된 반민특위를 통해서 찾아왔다. 이때 한국기독교는 전쟁의 죄책을 고백하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두 번째 기회는 1960년 4월 혁명의 시기에 찾아왔다. 12년 동안이나 이어진 이승만 정권의 독재 속에서 한국기독교는 권력과의 결탁을 통해 온갖 혜택을 누렸다. 따라서 이승만 정권의 타도를 불러온 4월 혁명은 한국기독교의 반민주적 행태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때도 교회 개혁은 고사하고 정교 유착을 주도해 온 목사들에 대한 처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중략)

마지막 세 번째 기회는 1987년 민주화를 계기로 찾아왔다. 신군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교회지도자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운동이 기독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1980년 8월6일의 조찬기도회에 참여하여 신군부의 집권을 정당화한 목사들이 주요 대상이 되었다. 5공 청산의 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교회지도자들은 198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발족하여 이에 대처했다." - 본문 65~66쪽

한국 개신교는 단지 종교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았다. 이승만·박정희 독재 정권 하에서 우군을 자처하며 기득권을 누려왔다. 이들의 영향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대선에서 한국 개신교, 특히 보수 개신교는 장로임을 근거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당시 어느 목사는 '이 후보를 찍지 않으면 하늘나라 생명책에서 제명될 것'이라는 협박성 설교로 신도들을 압박했다.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보수 개신교계가 한 축을 담당했다는 건 정설이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자 많은 교회에서 감사 기도가 넘쳐 났다.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도 대선 직후 있었던 본예배에서 대표기도를 맡은 장로는 "이 후보를 당선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었다.

보수 개신교와 권력과의 결탁은 박근혜 전 정권에서 더욱 노골화됐다. 보수 개신교는 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 등 연합체를 앞세워 역사 교과서 국정화, 12.28한일 위안부 합의, 개성공단폐쇄 등 사회적 논란이 첨예한 의제에 대해 어김없이 정부편을 들었다.

한국 개신교, 특히 보수 개신교는 네 번째 과거사 청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보수 개신교계가 지지했던 박근혜 전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현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적폐청산에 보수 개신교계라고 예외일 수 없다. 한국 개신교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볼 때, 보수 개신교계야 말로 적폐 중의 적폐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보수 개신교계는 이번에도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박근혜 전 정권에서 법제화된 종교인과세의 시행을 막으려 기를 쓴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장로인 김진표 의원이 선봉에 서 있고, 국내 최대 교세를 가진 보수 장로교단인 예장합동은 종교인과세 2년 유예안을 국회에 건의하기로 총회에서 결의했다.

이런 와중이라 한국 개신교의 과거를 되짚는 일은 중요하다. 기독교가 대한민국 건국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보수 정치세력과 얽히며 억압받는 민중을 외면하고 기득권만 추구한 것 역시 사실이다.

그간 한국 교회사를 다룬 책들은 한국 개신교의 어두운 면은 가리고 영광스러운 역사에만 집중해 왔다. <한국 기독교 흑역사>는 이 같은 흐름에 맞서 대항기억을 제시해 준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 개신교 교회가 안고 있는 병리현상의 뿌리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스도인은 말할 것도 없고, 타종교나 종교가 없는 독자들도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한국 개신교는 종교의 울타리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정치세력화를 시도했고,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성공적으로 관철시켜 나갔다.

이런 이유로 이들이 바로 서지 못하면 그 해악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감당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신자이든 아니든 한국 개신교의 흑역사를 인식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적인 적폐청산을 위해선 더더욱 말이다.

2017-10-24

16 수잔 솔티 여사의 간증 (나는 왜 북한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나 - 유성광명교회



수잔 솔티 여사의 간증 (나는 왜 북한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나 - 유성광명교회



수잔 솔티 여사의 간증 (나는 왜 북한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나
작성자 홍종광등록일 2016-04-25 23:34:44조회수 55


수잔 솔티 여사의 간증 (나는 왜 북한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나) | 북한기도제목


2016.04.25. 14:24








the least(44pa****)



http://cafe.naver.com/goodnews1691/4121






수잔솔티 여사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2009년 10월 9일 에스더기도운동 금요철야기도집회 시 간증했던 내용입니다.







수잔솔티 간증♥



나를 위해 기도해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나님의 역사 없이 나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다. 내가 한 모든 일은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이용희 교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지금 강의는 이번 한국여행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강의이다. 일주일 내내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었다.



오늘 나는 여러분에게 북한에 대한 영적전쟁,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그와 관련하여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의 몇 구절들을 나누고 싶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북한정권은 사이비적인 형태로 기독교를 왜곡시킨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자유케 하고, 해방시키시지만, 김정일은 모든 것을 속박시키며 악한 일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예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유북한” “자유북한” “자유북한”이라는 구호를 외쳐왔다. 북한정권의 이념과 기본사상에 직접 대응하는 것이다.



수단의 바실 대통령은 수단에서 30만을 죽이고 270만을 피난민으로 만들었다. 지난 3월에 그 바실 대통령이 인륜에 대한 범죄자로 판결되어 국제재판소에서 형사처벌을 받았다. 그런데 비교해 보자. 북한에서는 300만이나 굶어죽었다. 북한정권이 방치했기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20만의 사람들을 정치범수용소에 잡아놓고 있다. 나는 아주 강력하게 믿고 있다. 북한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형태라고 믿고 있다. 사살된 사람들의 수와 지금까지 그 정권이 유지된 연수를 따질 때 이것보다 더 심한 인권침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왜 북한 사람들은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는가? 나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왔다. 내가 깨달은 것은, 대한민국과 한반도가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것이다. 내가 믿기는 하나님의 왕국이 이땅에 실현되는데 한국이 큰 통로로 쓰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사단이 북한을 잡고 놓지 않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힘들었던 점,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은 교회들의 침묵이었다. 함께 오신 임목사님께서 이것을 직접 증언하실 수 있다. 그는 휴스턴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님이셨다. 그 교회의 장로들이 그에게 와서 북한인권에 대한 운동을 그만두어야한다고 말했다. 임목사님은 대답하셨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를 떠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목사님은 부양할 가족이 있는 분이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을 북한을 위한 일로 부르셨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례는 일부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북한에 대해 침묵하는 교회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임목사님께 하나의 통로를 닫으셨지만 다른 통로들을 여셨다. 고신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그래서 임목사님은 남한교회들에 북한인권에 대해 알리고 의식을 깨우는 작업을 하고 계시다. 북한사람들을 구조하는 사업도 하시다. 탈북민교회를 개척하기도 하셨다.



나는 임목사님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광고를 하기 위해 교회분들에게 문의를 드렸을 때 반응이 이랬다. “그런 광고는 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언급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 속에 그림이 떠올랐다. 한 노예가 풀려나서 교회에 구조를 청하러 갔지만 목사님이 우리는 침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문을 닫는 장면이었다. 내 마음 속에 떠오른 또 다른 이미지는, 유대인이 나치수용소에서 풀려서 카톨릭 교회에 문을 두드렸지만, 신부가 “우리는 그런 문제에 침묵해야합니다.” 라고 말하는 모습이었다. 성경에서는 신구약 모두 북한문제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몇 가지 구절들을 함께 보고 싶다. 이 구절들은 내가 항상 마음에 두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잠언 24: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치 말라

24: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증하시리라





이사야 58: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58:7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시편 94:14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

94:15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94:16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를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서서 죄악 행하는 자를 칠꼬

94:17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혼이 벌써 적막 중에 처하였으리로다

94: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94: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 구절을 주셨던 때를 기억한다.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 있었는데, 적대적인 군중 앞에서 강연을 하기 바로 전이었다. 이 구절을 통해서, 내가 일어서면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태복음 2:13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2: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2: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예수님도 아기 때 난민이셨다.



마태복음 25: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그리고 이 말씀에서는, 낮은 자들에게 하는 것이 곧 예수님께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북한사람들은 가장 박해받는 자들이고, 가장 낮은 자들이다. 그래서 나는 북한사람들을 도울 때 예수님을 돕는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은 가장 박해받는 사람들이다. 미국사람들이나 남한사람들은 가장 자유를 많이 누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나는 시편 74편을 기도 중에 많이 인용한다.



시편 74: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의 치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발하시나이까

74:2 옛적부터 얻으시고 구속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의 거하신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74:3 영구히 파멸된 곳으로 주의 발을 드십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평양이 생각난다.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다. 시편 74편을 보면 하나님이 지정하신 성지들이 폐허된 모습을 그린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김일성이 평양을 점령했을 때 동방의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든 것들이 생각난다. 또한 74편은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을 감내해야 하냐고 외친다. 나도 외친다. 얼마나 오랫동안 북한사람들이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하냐고.



이곳에 서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모든 것은 영적전쟁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용사’라는 말을 쓴다. 그러나 ‘행동하는 사람’으로 불리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독려하고 싶은 것은, ‘행동하는 사람’으로 불림 받은 이들은 임목사님과 같은 이들이 하시는 탈북자를 구출하는 일들, 탈북하도록 자유의 길로 인도하는 일들에 동참하시기를 바란다. 또 굉장히 중요한 것은, 이곳에 있는 탈북자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대북방송을 하는 일, 북한에 삐라를 풍선으로 보내는 일, 이곳에 탈북자들이 잘 정착하도록 돕는 일 등 다양하게 함께할 수 있다.



2004년부터 매년 워싱턴에서 개최해왔던 ‘북한자유주간’을 내년 4월에는 최초로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그래서 이곳에 모인 기도자들이 2010년 4월에 열릴 북한자유주간을 위해서 특별한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오랫동안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을 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이 빠를수록 평양에서 개최하는 날이 더 가까워올 것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북한이 열리게 되면 어떨까 하는 꿈을 꾼다. 내 마음 속에 그리는 장면은, 911사태가 일어났을 때 쌍둥이빌딩이 무너지고 난 다음날이다. 다음날부터 뉴욕의 많은 건물 벽에는 여러 사람들의 사진이 부착되었다. 사람 찾는 광고가 올라갔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수소문하는 것이다. 너무나도 많은 가족들이 서로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형제들끼리 헤어지고, 부부간에 행방을 모른다. 한국에 있는 16,500명의 탈북자 중에서도 가족들의 상황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



나는 알고 있다. 북한이 자유를 찾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곧 떠나야 한다. 내일 아침 일찍 풍선으로 삐라를 보내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러분과 함께함이 축복이다. 너무나 감사하다.



질문1) 말씀 중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는 감동을 받으셨는지?



답) 성경학자가 아닌 내게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이 구절도 말씀 중에 함께 포함하고 싶었다. 로마서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방인의 손에 의해 할 거라는 구절이 있다. 그 나라가 한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학자들 중에서도 이 구절에 나온 이방 나라가 한국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후에 선교사님들을 많이 파송한 것을 보고도 그렇게 말하는 자들이 많다.

이 질문에 대해 세 요점으로 답변할 수 있을 것 같다.

1.어떤 사람들은 유대인들을 구원으로 이끌 사람들이 한국인들이라고 믿고 있다. 다음 두 요점은 개인적 의견이 아니라 사실이다.

2.인구 비례로 볼 때 한국은 가장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

3.북한의 지하교회가 살아있다. 어떤 정보들에 의하면 그냥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북한이 아주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국가적으로 탄압받았고, 세뇌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슬림들을 전도하는데 특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는 이 나라가 분단된 이유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단순하게 그냥 고통을 주시지 않는다. 회복하시고 그것을 통해서 더 큰 목적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출처] 수잔 솔티 여사의 간증 (나는 왜 북한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나) (굳뉴스) |작성자 the l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