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卒婚のススメ 人生を変える新しい夫婦のカタチ (静山社文庫) Paperback Bunko – May 8, 2014
by 杉山 由美子 (Author)
3.4 3.4 out of 5 stars (15)
“卒婚"とは、長く連れ添った夫婦が婚姻関係は解消せず人生を楽しむこと。卒婚者の取材から、新しいライフスタイルを提案する1冊。
문화, 의식, 운동의 면을 분석


와다 하루키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양심적 지식인이자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하 아시아여성기금)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저자가 위안부 문제의 본질과 해결 과정을 집대성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서술을 넘어, 일본 사회가 어떻게 과거사 문제에 직면해야 하며, 피해자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담고 있다.
역사적 배경과 문제의 발단 저자는 1990년대 초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이후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외교적 현안으로 급부상한 과정을 서술한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모든 법적 배상이 끝났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 전쟁 범죄 및 인도적 차원의 책임을 요구하는 피해자 측의 주장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논의가 시작된다.
아시아여성기금의 설립과 논란 책의 핵심은 1995년 설립된 아시아여성기금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다. 저자는 정부 예산이 아닌 '국민 성금'을 기반으로 한 이 기금이 국가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음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일본의 정치적 상황에서 가능한 최선의 '도덕적 책임' 이행 수단이었음을 역설한다. 일본 총리의 사죄 편지와 위로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겪은 한국 사회와의 갈등, 그리고 일본 내 우익 세력의 반발이라는 이중고를 상세히 기술한다.
2015년 합의와 그 이후 와다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 해결'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실패했는지 분석한다. 피해자 중심주의가 결여된 정치적 타협의 한계를 지적하며, 진정한 해결은 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명확한 사실 인정과 책임 통감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미래를 위한 제언 저자는 위안부 문제를 단순한 한일 간의 민족적 갈등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보편적인 여성 인권의 문제이자, 전쟁 중 가해진 성폭력에 대한 인류사적인 반성의 과제이다.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끊임없이 기억하고 교육해야 하며, 한국 역시 피해자의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최종적인 결론이다.
와다 하루키의 이 저작은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일본 내 '화해론'의 정점이자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텍스트이다.
지식인의 실천적 양심 이 책의 가장 큰 덕목은 저자의 진정성이다. 와다는 상아탑에 갇힌 학자가 아니라, 직접 기금 활동에 참여하며 비난의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낸 실천가이다. 그가 주장하는 '도의적 책임'은 법적 책임이라는 완고한 벽 앞에서 어떻게든 피해자들에게 생전의 보상을 전달하고자 했던 절박한 시도였다. 일본 정부의 완강함을 설득하지 못한 채, 민간의 힘을 빌려 국가의 빈자리를 채우려 했던 그의 노력은 일본 양심 세력이 느꼈던 고뇌의 깊이를 가늠케 한다.
'도의적 책임'의 전략적 모호성과 그 대가 평론의 관점에서 볼 때, 저자가 옹호하는 아시아여성기금의 방식은 양날의 검이었다.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면제해 주는 퇴로를 열어주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저자는 현실적인 '실익'을 중시했으나, 한국의 피해자들과 지원 단체들이 요구한 것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닌 '국가 주체의 명확한 법적 사죄'였다. 와다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일본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기금을 활용하도록 방치했다는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
피해자 중심주의의 재해석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피해자의 존엄 회복을 외치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 내 지원 단체(정대협 등)와의 소통 부재와 갈등을 서술할 때는 다분히 일본적 시각에서의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는 위안부 문제가 단순한 인도적 구호 사업이 아니라, 식민 지배라는 역사적 맥락과 결합한 고도의 정치적 사안임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까지 강조하는 '기억의 계승'과 '여성 인권으로의 확장'은 이 문제를 민족주의적 프레임에서 해방시켜 보편적 가치로 격상시키려는 유의미한 시도이다.
결론: 미완의 과제를 위한 이정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는 위안부 문제의 종착역이 아니라, 해결을 향한 긴 여정에서 우리가 어디쯤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이다. 일본의 국가적 책임 회피가 계속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와다 하루키의 목소리는 일본 사회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자정의 외침으로서 여전히 유효하다. 비록 그의 방법론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라도, 평화를 향한 그의 집요한 탐구와 피해자에 대한 예우를 고민하는 자세만큼은 한일 관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 문헌이 될 것이다.
와다 하루키의 관점은 일본 내 진보적 지식인들이 겪는 현실적 제약과 이상 사이의 갈등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죄란 무엇이며, 피해자의 고통에 응답하는 국가의 방식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慰安婦問題の解決のために』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역사학자이자 한반도 연구자인 和田春樹(와다 하루키)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단순한 외교 갈등이나 민족주의 충돌이 아니라, <역사적 책임·피해 회복·동아시아 화해>의 관점에서 풀어내려 한 책이다.
이 책은 일본 우익의 부정론과도 거리를 두지만, 동시에 단순한 도덕주의적 규탄에 머물지 않는다. 와다는 일본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일본 양국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감정적 적대의 재생산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와다의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왜 위안부 문제는 수십 년이 지나도 해결되지 못하는가?>
그는 단순히 “일본이 사과하지 않아서”라고만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복합 구조를 제시한다.
즉,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과거 문제가 아니라:
→ <전후 동아시아 질서 자체의 모순이 응축된 문제>
라는 것이다.
와다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단순한 “매춘”으로 축소하는 우익 논리를 강하게 비판한다.
그는 다음 요소들을 강조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 <강제연행 여부만으로 문제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
라는 점이다.
일본 우익은 흔히:
“총칼로 끌고 간 증거가 부족하다”
고 주장하지만, 와다는 이것이 문제의 본질을 흐린다고 본다.
그에게 핵심은:
→ <식민지·군대·성별 권력이 결합된 구조적 강제>
이다.
즉, 설령 일부 모집이 민간 업자에 의해 이루어졌더라도, 그것이 군사 점령 체제와 식민 권력 아래 이루어진 이상 일본 국가 책임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와다는 피해자 증언을 단순한 “자료”가 아니라:
→ <침묵을 깨는 역사 행위>
로 본다.
그는 특히 1990년대 이후 한국 생존자들의 공개 증언이 일본 사회에 던진 충격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예컨대 김학순의 증언은 단순한 개인 경험이 아니라:
전체를 흔드는 사건이었다고 본다.
와다는 여기서 중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 역사 문제는 단순히 “사실 확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 피해자의 존엄 회복이 동반되어야 한다
즉, 위안부 문제는 법률 문제이면서 동시에 기억과 인간 존엄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일본의 <아시아여성기금> 평가이다.
와다는 이 기금을 완전한 해결책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이를 단순한 “사기”로 규정하는 입장에도 비판적이다.
그의 입장은 중간적이다.
긍정적 측면:
부정적 측면:
그는 특히 한국 시민사회 내부에서:
→ “기금 수령 = 배신”
처럼 간주된 분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왜냐하면 실제 생존자들의 상황과 욕구는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또 다른 이는:
와다는 피해자 내부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가장 깊은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여기다.
와다는 일본 우익 민족주의뿐 아니라, 한국 내부의 기억 정치 구조도 조심스럽게 분석한다.
그는 위안부 문제가:
즉:
→ “순결한 민족의 피해”라는 프레임이 강화되면서
복잡한 현실:
등은 상대적으로 가려질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와다는 후일 박유하 등의 문제 제기와 일부 접점을 가진다.
다만 와다는 박유하처럼 피해자 담론 자체를 적극 해체하려 하지는 않는다.
그는:
→ 피해자 중심 접근은 중요하지만,
→ 그것이 민족주의적 상징 정치로만 굳어질 위험도 있다고 본다.
와다는 일본 사회 내부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다.
그의 핵심 비판은:
→ 일본은 전후 민주주의를 말하면서도 식민지 책임 문제에서는 일관되게 회피적이었다
는 것이다.
그는 특히:
등을 연결해서 분석한다.
위안부 문제는 단지 과거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 일본이 어떤 국가가 될 것인가
라는 현재적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감이다.
와다는:
이는 매우 드문 태도다.
많은 책이:
하지만 와다는:
→ 책임 인정 없는 화해는 공허하고
→ 화해 없는 기억은 증오를 재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피해자를 “상징”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생존자 각각의:
의 차이를 존중하려 한다.
일부 한국 독자들은 와다가 지나치게 “중재자”처럼 행동한다고 느낄 수 있다.
즉:
→ 일본 국가 책임의 비대칭성을 충분히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
는 비판이다.
특히 법적 책임 문제에서:
을 강조하는 태도는 피해자 중심주의 입장에서는 약하게 보일 수 있다.
페미니즘 관점에서는:
→ 가부장제와 군사주의 분석이 충분히 깊지 않다
는 비판도 가능하다.
와다는 역사·외교·시민운동 분석에는 강하지만,
젠더 이론적 분석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는 한국 기억 정치의 문제를 언급하지만 비교적 신중하다.
따라서:
등에 대한 분석은 후대 논쟁들보다 약하다.
이 책은 단순한 “위안부 입문서”가 아니다.
오히려 다음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 역사적 정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 국가 책임과 화해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 피해 기억은 어떻게 정치화되는가?
와다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본다.
그는 결국:
→ <진실 인정 + 책임 수용 + 피해자 존엄 회복 + 시민사회 대화>
라는 느리고 불완전한 길을 제안한다.
『慰安婦問題の解決のために』는 동아시아 역사 갈등 속에서 매우 드문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아마 이것일 것이다.
→ <역사 문제는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의 문제다>
그리고 와다는 그 가능성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다.

세진님, 요청하신 <제국 일본과 조선 야구: 동경과 내셔널리즘의 애로> (2021, 오노 야스테루 저)에 대한 요약과 평론입니다.
본서는 식민지 시기 조선에 도입된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제국과 식민지 사이의 복잡한 심리적 역학관계와 내셔널리즘의 분출구가 되었던 과정을 분석한다. 저자 오노 야스테루는 야구라는 렌즈를 통해 근대성을 향한 조선인의 <동경>과 민족적 자부심을 지키려는 <내셔널리즘>이 어떻게 충돌하고 교차했는지 추적한다.
야구의 도입과 제국의 시선 1900년대 초 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된 야구는 일본을 거쳐 들어온 근대적 문물 중 하나였다. 일제는 야구가 규율과 단결력을 기르는 데 유용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장려했으나, 이는 동시에 조선인들에게 서구적 근대성에 접근하는 통로가 되었다. 저자는 초기 야구가 엘리트 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문명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음을 서술한다.
내셔널리즘의 대리전: 경성 대 도쿄 1920년대 이후 야구는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며 민족적 감정이 투사되는 장이 된다. 특히 조선의 야구팀이 일본 내륙의 강호들과 벌이는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조선 민족의 실력 양성>을 증명하는 시험대로 여겨졌다. 저자는 당시 신문 기사와 잡지 등을 분석하여, 조선인들이 야구 승패를 통해 식민지 지배로 입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적 우월감을 확인하려 했던 양상을 밝힌다.
동경과 저항의 애로(隘路) 책의 핵심은 조선인들이 일본의 야구 시스템과 실력을 <동경>하면서도, 그 시스템 안에서 일본을 이겨야만 하는 <내셔널리즘>의 좁은 길(애로)에 갇혀 있었다는 지점이다. 일본 고시엔 대회에 진출하려는 열망은 제국이 설정한 틀에 순응하는 것이었으나, 그 안에서의 승리는 반대로 제국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지녔다. 저자는 이러한 이중적 감정 구조가 식민지 근대성의 본질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스포츠사를 정치사 및 사회사와 결합하여 식민지 조선의 내면 풍경을 정밀하게 복원해 낸 수작이다. 오노 야스테루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냉철한 사료 비판을 바탕으로, 야구라는 지극히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모순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스포츠를 통한 미시적 내셔널리즘의 발견 저자는 거대 담론 위주의 독립운동사에서 벗어나, 운동장에서 터져 나온 함성과 야구공의 궤적 속에 숨겨진 민초들의 열망을 읽어낸다. 이는 내셔널리즘이 지식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의 일상과 오락 속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었음을 증명한다. 일본인 학자로서 가질 수 있는 객관적 거리는 자칫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스포츠 민족주의를 학문적 분석의 대상으로 승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동경과 증오의 변증법 본서가 제시하는 <동경과 내셔널리즘의 애로>라는 프레임은 매우 탁월하다. 조선인들에게 야구는 일본을 닮고 싶어 하는 욕망과 일본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결합된 모순적인 공간이었다. 이러한 분석은 식민지 시기를 단순히 <억압과 저항>이라는 이분법으로 보는 시각을 넘어, 식민지 민중이 겪었을 복합적인 심리 구조를 이해하게 만든다. 제국의 문법을 익혀 제국을 이기려 했던 그들의 투쟁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강렬한 승부욕과 <극일(克日)> 정서의 역사적 기원을 짐작하게 한다.
주변부에서 중심으로의 시선 확장 저자는 경성뿐만 아니라 평양, 대구 등 지방 야구의 양상과 만주 지역과의 교류까지 시야를 넓힌다. 이는 야구가 한반도라는 지리적 범위를 넘어 제국 전체의 네트워크 속에서 어떻게 작동했는지 보여준다. 다만 스포츠 경기 자체의 기술적인 변화나 전술적 진화보다는 사회문화적 의미 부여에 치중되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나, 역사서로서의 본분을 생각한다면 이는 오히려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평가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제국 일본과 조선 야구>는 야구 배트 하나에 실렸던 조선인의 울분과 희망을 학술적으로 완벽하게 재구성한 책이다. 근대 스포츠가 어떻게 한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제가 되었는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은 흥미로운 통찰과 깊은 울림을 제공한다.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야구는 단순한 유희가 아니라, 거대한 제국이라는 장벽 앞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던 처절한 몸짓이었음을 이 책은 웅변하고 있다.
『帝国日本と朝鮮野球――憧憬とナショナリズムの隘路』(제국 일본과 조선 야구 ― 동경과 내셔널리즘의 애로) 는 일본의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 小野容照(오노 요스케/오노 요쇼로도 표기됨)가 쓴 연구서로, 식민지 조선에서 야구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통해 일본 제국과 조선 민족주의의 복잡한 관계를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 스포츠사가 아니다.
오히려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조선인은 왜 일본 제국의 스포츠인 야구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
→ <식민지 조선의 민족주의는 왜 때로는 제국에 저항하면서도 동시에 제국 문화를 욕망했는가?>
이 질문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요약+평론>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야구는 거의 “국민 스포츠”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야구는 원래 조선의 전통 스포츠가 아니라 일본 제국을 통해 들어온 근대 스포츠였다.
小野容照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한다.
그는 야구를 단순 오락이나 경기로 보지 않는다.
→ <야구는 식민지 근대성의 상징이었다>
즉:
등이 모두 야구 안에 응축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책은 먼저 일본에서 야구가 어떻게 국가주의와 결합했는지를 설명한다.
메이지 일본은 서구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스포츠를 국가 육성의 도구로 사용했다. 야구는 미국 스포츠였지만 일본은 이를 빠르게 “일본화”했다.
특히:
등이 강조되며 야구는 일본식 국민교육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식민지 조선으로 들어온다.
조선에서 야구는 선교학교와 근대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조선인들이 야구를 단순 강제된 제국 문화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많은 조선 청년들은 야구를 “근대성”의 상징으로 동경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한국 민족주의 역사서에서는 종종 식민지 조선을:
이라는 단순 구조로 설명한다.
그러나 小野는 실제 현실이 훨씬 복잡했다고 본다.
조선 청년들은 일본 제국을 미워하면서도 동시에:
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다.
즉,
→ <동경과 저항이 동시에 존재했다>
이것이 “憧憬とナショナリズムの隘路(동경과 내셔널리즘의 애로)”라는 제목의 의미다.
특히 그는 전국중등학교야구대회(오늘날 고시엔의 전신)에 주목한다.
식민지 조선 학교들도 일본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京城中学이나 平壌崇実学校 같은 학교들이다.
조선 학생들은 일본 팀과 경쟁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 감정은 단순 반일감정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小野는 이를 “식민지적 욕망”의 구조로 분석한다.
즉, 식민지인은 제국을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그 제국이 가진 힘과 근대성을 욕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분석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식민지 조선의 엘리트 상당수는:
을 통해 성장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친일이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문제는:
→ <민족주의 자체가 제국 근대성을 통해 형성되었다>
는 점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조선 민족주의는 일본 제국에 저항했지만, 동시에 근대 국가·조직·교육·스포츠 개념 상당수를 일본을 통해 배웠다.
즉,
→ 반제국 민족주의조차 제국 근대성의 산물이었다
이 역설이 책의 중심 통찰이다.
특히 小野는 야구 경기 자체가 민족 감정의 배출구가 되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조선팀이 일본팀을 이기면:
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오늘날 한일 스포츠 경기 감정과도 연결된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조심스럽게 지적한다.
→ 이런 감정 역시 “제국이 만든 경기장” 안에서 발생한 것이다
즉:
이었다.
식민지 민족주의는 완전히 외부적 공간이 아니라 제국 내부 공간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책은 매우 현대적인 포스트콜로니얼(postcolonial) 시각을 보여준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해방 이후의 기억이다.
해방 후 한국 사회는 식민지 야구의 복합성을 단순화하려 했다.
예를 들어:
라는 식의 기억이 강화된다.
그러나 小野는 실제 현실은 훨씬 모순적이었다고 본다.
식민지 조선의 야구인은:
즉,
→ 식민지인의 정체성은 단순하지 않았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역사인식이다.
책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스포츠를 통해 식민지 사회를 읽어낸다는 점이다.
많은 역사책은 정치·독립운동 중심인데, 이 책은 야구라는 일상문화 속에서 제국과 민족주의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 접근은 매우 흥미롭다.
둘째, 민족주의를 지나치게 낭만화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종종 식민지 시기를 “순수 저항 민족주의”로 기억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小野는 실제 현실의 혼합성과 모순을 강조한다.
이 점은 학문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
셋째, 감정사를 잘 다룬다.
특히:
등 식민지인의 복합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이 부분은 세진님이 관심 가진 민중 감정사와도 연결된다.
그러나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큰 한계는 일본 제국주의 폭력성의 구조 분석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다.
책은 문화적 복합성을 강조하다 보니, 때때로:
같은 현실이 뒤로 밀린다.
일부 한국 독자들은 이를 “식민지 경험의 희석”으로 느낄 수도 있다.
둘째, 민족주의 비판이 지나치게 냉소적으로 읽힐 위험이 있다.
실제로 식민지 상황에서 민족주의는 단순 허구가 아니라 생존과 존엄의 언어이기도 했다.
그러나 小野는 때때로 민족주의의 감정적·윤리적 측면보다 구조적 모순에 더 집중한다.
셋째, 조선인 내부 계급 차이를 충분히 다루지는 않는다.
야구를 경험한 집단은 주로:
였다.
농민·노동자의 경험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우 뛰어난 연구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히 “친일 vs 항일” 구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 식민지인은 단순 피해자도, 단순 협력자도 아니었다
는 점이다.
그들은:
이것이 식민지 근대성의 비극적 구조였다.
결국 小野容照의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 <조선의 민족주의는 제국과 완전히 분리된 순수한 외부가 아니라, 제국 내부의 긴장과 모순 속에서 형성되었다>
이 통찰은 야구만이 아니라:
전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이 책은 단순 스포츠사가 아니라, 식민지 조선의 정신 구조를 탐구한 중요한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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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요청하신 <한국 <건국>의 기원 탐구: 3.1 독립운동과 내셔널리즘의 변천> (2021, 오노 야스테루 저)에 대한 요약과 평론이다.
본서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중 하나인 <건국>의 기원을 학술적으로 추적한다. 저자 오노 야스테루는 1919년 3.1 독립운동을 기점으로 한국의 내셔널리즘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이것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현재의 건국절 논란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분석한다.
3.1 독립운동과 주권 의식의 전환 본격적인 논의는 3.1 독립운동이 단순한 저항 운동을 넘어, 민중이 스스로를 국가의 주권자로 인식하기 시작한 전환점이었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전의 복벽주의(조선 왕조의 복구)에서 벗어나 근대적인 <공화제> 이념이 수용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저자는 3.1 운동이 발발하며 선포된 독립선언서와 그 과정에서 분출된 에너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조직적 실체로 결집되는 과정을 상세히 서술한다.
임시정부의 법통성과 내셔널리즘 책은 1919년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한 약헌과 강령들을 분석하며,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구상한 <국가>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파헤친다. 특히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같은 이념이 어떻게 한국 내셔널리즘의 토대를 형성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임시정부가 단순한 망명 단체가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 주권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벌인 치열한 외교적, 군사적 노력을 <건국>을 향한 연속적인 과정으로 파악한다.
냉전과 분단, 그리고 기억의 전쟁 해방 이후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건국>에 대한 기억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파편화된다. 저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1948년)을 건국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임시정부 수립(1919년)을 건국으로 볼 것인가를 둘러싼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룬다. 이는 단순한 날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정통성을 어디에 두느냐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임을 시사한다.
오노 야스테루의 이 저작은 한국 내셔널리즘의 형성과 변천사를 일본인 학자의 시각에서 서술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국 내부의 민족주의적 열망이나 정치적 편향성에서 한 발짝 떨어져, 사료에 기반한 냉철한 분석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내셔널리즘의 중층적 구조 파악 저자는 한국의 내셔널리즘을 단일한 흐름으로 보지 않는다.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저항적 내셔널리즘이 어떻게 국가 건설의 구체적인 설계도로 진화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3.1 운동을 <국민>이라는 주체가 탄생한 결정적 사건으로 상정함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건국 논쟁에 대한 학술적 중재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건국절 논란>에 대해 저자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보다, 왜 이러한 논란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짚어준다. 1919년의 <정신적 건국>과 1948년의 <실제적 건국>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라는 질문은, 한국인들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한국의 건국이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장기적인 <과정(Process)>이었음을 강조하며 소모적인 정쟁을 넘어선 학술적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계와 의의 다만, 일본 내 한국 연구의 흐름 속에서 집필된 만큼, 한국 독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사료들이 나열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외부자의 시선으로 한국 내셔널리즘의 폐쇄성을 경계하고, 그것이 동아시아 전체의 질서 속에서 어떻게 작동했는지 분석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국가 만들기(State-making)>의 역사를 명료하게 정리한 수작이다. 3.1 운동의 비폭력 정신이 어떻게 조직적인 건국 운동으로 승화되었는지, 그리고 그 유산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이 책은 과거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현재 한국 사회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적인 고리를 탐구하고 있다.
『韓国「建国」の起源を探る――三・一独立運動とナショナリズムの変遷』는 일본의 한국사 연구자 小野容照가 2021년에 출간한 책으로, 한국 현대 정치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건국” 논쟁의 역사적 기원을 추적한 연구서다. 특히 이 책은 1919년의 三・一運動과 大韓民国臨時政府를 둘러싼 기억이 어떻게 오늘날 대한민국 정통성 논쟁으로 이어졌는지를 분석한다. 단순한 사건사가 아니라, “국가의 기원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둘러싼 기억정치와 내셔널리즘의 변화를 다룬다.
이 책은 세진님이 관심을 가져오신 식민지 기억, 민족주의, 친일파 논쟁, 대한민국 정통성 문제와 직접 연결되는 작업이다.
<요약+평론>
한국 보수와 진보 사이에는 오래된 역사 논쟁이 존재한다.
小野容照는 이 논쟁이 단순한 정치 선전이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의 구조 자체에서 발생했다고 본다.
그는 특히 다음을 강조한다.
→ <1919년은 단순한 독립운동이 아니라 “국민국가 상상”의 출발점이었다>
즉, 삼일운동은 단지 일본 제국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누가 국민인가”,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이 처음 대중적으로 폭발한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책은 먼저 1910년대 식민지 조선의 상황을 설명한다.
일제 강점 초기의 조선은 아직 근대적 국민국가 의식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사회였다. 왕조 충성, 지역 공동체, 유교 질서 등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그러나 三・一運動은 이를 급격히 바꾸었다.
小野는 삼일운동의 핵심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한다.
① 민족의 발견
② 국민의 발견
③ 대중 정치의 등장
특히 중요한 것은 “국민” 개념이다.
조선 후기까지 정치의 주체는 왕과 양반이었다. 그러나 삼일운동에서는 학생, 여성, 농민, 종교인, 상인까지 등장한다.
즉,
→ <백성이 아니라 국민이 등장했다>
이 점에서 小野는 삼일운동을 “한국형 국민정치의 탄생”으로 본다.
그는 또한 삼일운동이 단일한 운동이 아니었다고 강조한다.
등 다양한 흐름이 혼재했다.
후대 한국 사회는 종종 삼일운동을 “하나의 민족적 의지”로 단순화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복합적인 이념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오늘날 한국 사회는 과거를 종종 단일한 민족 서사로 기억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小野는 초기 민족주의 자체가 다성적(多聲的)이었다고 본다.
특히 그는 공화주의의 등장에 주목한다.
大韓民国臨時政府는 단순한 망명정부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공식화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다.
즉,
→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자체가 1919년에 이미 정치적 의미를 획득했다>
오늘날 한국 헌법 전문이 임시정부 법통을 언급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그러나 小野는 동시에 1948년의 중요성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는 해방 이후 남북 분단 과정 속에서 새로운 국가질서가 형성되었고, 실제 국가기구와 주권체계는 1948년에 제도화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그는 극단적 입장 둘 다를 비판한다.
둘 다 역사적으로 단순화라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이 책은 비교적 균형 잡힌 태도를 보인다.
그는 1919년을 “정통성의 상징적 기원”으로, 1948년을 “현실 국가체제의 형성”으로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책의 핵심은 단순한 연도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 <왜 한국 사회는 끊임없이 건국 논쟁을 반복하는가?>
이다.
小野의 해석은 흥미롭다.
그는 한국의 국가 정체성이 두 개의 기억 위에서 형성되었다고 본다.
① 항일 민족주의 기억
② 냉전 반공국가 기억
문제는 이 두 기억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즉,
→ 대한민국은 처음부터 이중적 정통성을 가졌다
이 분석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한국 현대 정치의 역사 논쟁 대부분은 이 충돌의 반복이다.
모두 여기와 연결된다.
책의 강점 중 하나는 일본인 학자 특유의 거리감이다.
한국 내부 논쟁은 종종 감정적으로 흐르는데, 小野는 비교적 냉정하게 담론 구조를 분석한다. 특히 그는 어느 한 진영의 “국가신화”에도 완전히 동조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진보 진영의 “항일민족국가” 서사 역시 비판적으로 본다. 그는 실제 독립운동 내부에도 계급 갈등, 지역 차이, 이념 대립이 존재했다고 강조한다.
동시에 보수 진영의 “1948년 건국국가” 담론 역시 역사적 연속성을 과도하게 절단한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학술적으로 균형감이 있다.
그러나 한계도 존재한다.
첫째, 일본 식민지배의 폭력성과 구조적 억압에 대한 서술이 상대적으로 절제되어 있다.
이는 일본 학계 특유의 거리감 때문일 수도 있다. 한국 독자 입장에서는 때때로 식민지 현실의 폭력성이 지나치게 “객관적”으로 처리된다고 느낄 수 있다.
둘째, 민중 감정의 층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예를 들어:
등은 상대적으로 담론 분석 뒤로 밀려난다.
세진님처럼 민중사·감정사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약간 건조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셋째, 오늘날의 기억정치 문제를 더 깊게 다루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등과의 연결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우 중요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그것은 바로:
→ <국가의 기원은 단순한 과거 사실이 아니라 현재 정치의 일부다>
라는 점이다.
어떤 기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 달라진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기억의 정치학” 연구에 가깝다.
세진님이 읽으신 親日派―売国と愛国の韓国史와도 연결된다. 두 책 모두 “한국 민족주의의 자기서사”를 외부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 책은 친일파 자체보다 더 깊은 층위,
→ <대한민국은 무엇 위에 세워졌는가?>
라는 질문을 다룬다.
결국 小野容照의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대한민국은:
즉,
→ 대한민국은 단일한 기원을 가진 국가가 아니라, 서로 충돌하는 기억 위에 세워진 국가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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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민국가와 대칭국가- 식민지와 한국 근대의 국가 윤해동 지음 / 소명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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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그만두는 방법- 국가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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