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9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7 | 신복룡 외 | 알라딘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7 | 신복룡 외 | 알라딘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 - 세계사를 선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10년 개획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7
신복룡,이형용,김두수,김진욱,성희엽,박홍순,주요섭,허숭 (지은이),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휴머니즘2020-11-30









책소개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7권.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시리즈 중 7권으로,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을 주제로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를 발제자로 하여 7명의 50대 사회 활동가들이 연찬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연찬 참여자들은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군사독재 시기, 민주화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넘나들며, 한국 사회의 이념과 세력의 현실과 문제들을 짚어보고, 미래에 대한 메시지와 길을 모색한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남의 손으로 해방을 맞이한 한국인들은 좌익과 우익이라는 생소한 이데올로기 앞에서 영문도 모르고 전쟁을 치르고, 희생을 당한 아픈 경험이 있다.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해석함에 있어서 의견을 달리하는 건국절 시비부터 시작해서 진영의 논리에 따라 여전히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은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 인간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민중인가 엘리트인가, 이념이 혈육을 넘을 수 있는지 등 폭넓은 이슈들에 대해 사회 정치 운동 현장 경험과 진지한 연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자유와 평등의 문제, 민족주의자와 국제주의자의 문제, 더 나아가서 좌익과 우익의 문제, 친미와 반미 문제와 같은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도 격의없이 토로한다.


목차


격동의 시대를 살아내고
이런 진영의 시대는 없었다.
한국의 좌우익, 함께 분열하고 함께 부패하다.
건국절 시비
개혁과 이념의 준거
이념, 혈육, 돈
자유와 평등
비논리적인 좌우익 논리 ; 친미냐, 반미냐
각하 새끼 … ; 한국 사법 사회의 코미디
가난한 주제에 인(仁)을 얘기함은 부끄럽지 않은가
중도(中道) ; 강에 빠져 죽는 꿩
서부영화는 왜 뒤를 돌아보는가
한국 사회의 민낯 ; 모든 직업이 생계형
막스 베버의 세상의 일주문 - 종교와 경제
Division과 Separation
세계사 속의 특수사는 없다.
우리가 그들보다 나은 게 없다.
근대 문명을 넘어서는 초입의 전망
대한민국의 희망
더 큰 힘으로 새로운 진영을더보기



책속에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50대 인생이 한국에서 참 격동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살던 시대가 격동이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어느 시대를 살았든 관계없이 “우리가 살던 시대가 한국사에서 제일 격동이었어” 그렇게 여기며 살고 있고 여러분들도 맞잖아요. 여러분들이 50년대 말이나 60년대 초에 태어났는데 50년대 말이면 1인당 GNP가 60불이 안 되어요. 지금 3만 불 시대에 60불의 삶이 어땠느냐는 상상이 안 되는 거죠. 여러분들도 엄청난 청룡열차 같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망국, 해방, 4·19, 5·16, IMF 등 온갖 것을 겪었습니다. 이병주가 쓴 소설 ??알렉산드리아??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이데올로기를 알고 사는 사람은 슬프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이병주가 당대 청년이었으니 그런 얘기를 했지만, 우리는 아픈 시대를 살았습니다. 접기
역사적으로 좌익을 얘기할 적에 좌익은 분열에서 망하고 우익은 부패에서 망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구분이 없어졌어요. 좌익도 부패에 빠질 때가 되었고 그렇다고 우익은 깨끗한가? 우익은 더 부패해 있습니다. 3~4년 전만 해도 한국의 국회의원이 자기 당의 이름이 뭔지 몰랐습니다. 너무 자주 바뀌고 분열하고. 역사적으로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좌익을 향해서 욕할 형편도 아니고, 우익을 향해서 너무 게걸스럽다고 욕할 형편이 아닙니다. 접기
좌우 진영 논할 적에 문제가 되는 것이, 당신은 민족주의자야? 국제주의자야?. 하는 질문입니다. 대부분 다 민족주의자라고 얘기하거든요. 다들 민족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애국자가 없었던 시절도 없었고 애국자가 넘쳤던 시절도 없습니다. 다 애국자예요. 다 조국을 위해서 죽을 거 같애요. 그런데 자식들은 모두 미국으로 유학 가 있어요.
노동자는 조국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노동자는 이웃 나라의 노동자와 연대해야 진정한 맑시스트지요. 요즘 한국의 좌파는 자기들이 민족주의자인 김구를 우파보다 더 숭모하는 것 같습니다. 김구는 extreme rightist요, 임시정부 최강의 우익이었어요. 말이 그렇지 민비(閔妃)를 죽인 사람의 원수를 갚겠다고 부엌칼을 가져와서 창자를 꺼내서…. 이게 소설이지 쉬운 일입니까? 그런 인물이 “노동자에게는 조국이 없다”는 좌파의 추앙을 받는 거죠.
결국 제 얘기는 뭐냐 하면요, 한국의 좌익은 대단히 비학술적이고, 정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좌우익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빵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이념은 공허한 거라는 점입니다. 케임브리지경제학파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ii)의 주장(Principles of Economics)에 따르면, 제가 이 책을 참 인상 깊게 읽었어요, “당신이 진실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당신은 지금 가난하지 말았어야 한다.” 이 글을 읽는데 가슴이 찌릿하면서 그럼 난 뭐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대학 교수가 가난하지는 않았어요. 자식들한테 다 못 해주는 거 마음에 걸리고, 고생한 아내가 마음에 걸리는데, “당신이 진실로 지혜로웠다면, 당신은 지금 가난하지 말았어야 해.” 이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에 마지막 챕터가 화식열전(貨殖列傳)이거든요. 화식이라는 건 돈 얘기입니다. 사마천이 『사기??를 쓰면서 왜 마지막이 돈 얘기였을까? 왜 돈이었을까 이 말입니다. 그 돈의 마지막 구절이 생각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당신이 도(道) 닦는 사람도 아니면서 그렇게 가난하게 사는 주제에 인(仁)을 얘기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써 있습니다. 접기
막스 베버의 말에 의하면, 이 세상은 일주문이래요. 일주문은 기둥이 두 개란 뜻이거든요. 일주문은 기둥이 하나라는 뜻이 아니라 기둥을 두 개 세우면 일주문입니다. 막스 베버가 “이 세상은 일주문이다. 왼쪽 기둥은 경제이고 다른 쪽 기둥은 종교이다. 이 두 기둥이 없었으면 이 세상은 무너졌을 거다.”
제도적으로 얘기하면, 대통령제보단 의회중심, 양당제보단 다당제, 그렇게 해서 좌우의 이념적 편차를 극단화 시키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쌍봉낙타가 아니라 단봉낙타 모양으로, 가운데 중도가 크고 양극단이 적어지는 그런 형태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판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가 암울하다. 특히 제국적 성격을 띠고 있는 미국이라든지 큰 나라들은 정치가 양극화되어도 어쨌든 치고 받고 끌어갈 수 있고 버틸 수 있지만 선진국에 완전히 진입하지 못한 이런 나라들 입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끌고 가면 나라가 사단이 납니다. 접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이념적 갈등 충돌 이런 것이 진화를 해왔기 때문에 유교 때보다는 70년대가 나았고, 70년보다는 80년, 90년, 2000년대가 사상적으로 한국 사회가 풍부해졌다고 생각하고, 지금 현재 우리도 강렬한 정치적 대립 대결을 가져왔다고 생각하지만, 2017년 박근혜 탄핵 이후 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새로운 정부의 탄생에 의해서 소위 말하는 지방권력과 국회 권력과 행정부 권력이 한번 다 바뀐 이것이 저는 역사의 진보라고 봅니다. 이후에 새로운 역사가 진행될 거다, 정반합으로 진행될지, 아님 상당기간 진행될지 몰라도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접기
한국은 미국의 절대적 영향 아래서 근대를 이룩했기에 미국식 방식에서 많이 배웠고 그것을 떠나 현실을 얘기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점도 뒤섞여 있지만요. 그럼 지금 현재 우리가 이룩한 근대의 조건은 뭐냐? 그랬을 때 저는 우리 사회 젊은 세대들의 특성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이미 아메리칸드림으로 표현되었던 미국식 근대화가 충분할 정도도 진행되었다, 물질적 생산력과 기술수준, 세계화 정도, 교육제도와 지식수준, 정치제도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적어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미 자유주의적 사상들이 장착이 되어 있는 근대적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근대가 가져야 할 자유의 물질적 토대가 되는 개인적 경제권 확보 측면에서 보면 우린 미국처럼 광활한 신대륙이 아니니까 사회적 협약이나 시스템으로 보장받는 사회보장, 복지제도 이런 것들이 좀 더 보완되어야 하겠죠. 이런 부분들이 보완되어 나간다면, 근대의 조건들을 상당정도 갖춘 성숙한 단계에 와있다고 보고,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한국사회가 그 다음 단계로 나갈 때가 되었다고 보거든요. 물론 그 출발은 앞에서 말한 근대적 인간관, 곧 관계적 실존으로서 상호 인정과 현실긍정의 위버멘쉬적인 개인의 보편화에 서겠지만 말이지요.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신복룡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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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 박사), 건국대학교 교수/석좌교수, 미국 조지타운대학 객원교수, 보훈부 독립유공자서훈심사위원(장).
저서/역서 : <한국정치사>, <한국분단사 연구 : 1943-1953>, <한국정치사상사>, <잘못 배운 한국사>, <해방 정국의 풍경>, <入唐求法巡禮行記>(역), <갑신정변 회고록>, <한말 외국인 기록>(전23권, 역).

최근작 : <한국정치사상사 - 하>,<한국정치사상사 - 상>,<한국분단사 자료집 세트 - 전6권> … 총 112종 (모두보기)

이형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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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센터 이사장

한국사회 한 단계 도약을 위하여 민주주의 심화와 인간화를 위한 사회정치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지형이 확대되기를 소망하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금껏 그리고 지금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연찬과 모색, 실천을 지속하면서 정부기구, 학회,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역할로 거버넌스 정치 혁신 기반을 든든하게 하는 시공간을 살아가고 있다.
휴머니즘 거버넌스 가치와 문화가 ‘지금 이 곳’에서 숨 쉬어질 수 있게 세대 지역 부문 연대로 성찰과 파트너십에 기초한 시민사회 혁신을, 그리고 안으로부터 분권강화에... 더보기

최근작 : <거버넌스 지방정치론>,<시민사회운동의 과제를 이야기하다>,<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을 이야기하다> … 총 15종 (모두보기)

김두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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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총 3종 (모두보기)

김진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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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평등과 21세기적 문제군> … 총 2종 (모두보기)

성희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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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외래 교수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

박홍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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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뮤니티허브 공감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평등과 21세기적 문제군>,<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총 4종 (모두보기)

주요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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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83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시절을 좇아 학생운동에 전념했다. 1980년대 말 고향 정읍에 돌아와 지역공동체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정읍과 서울을 오가며 ‘지역’, ‘생명’, ‘전환’을 화두로 생명민회, 초록정치연대, 대화문화아카데미, 한살림전북생협, 모심과살림연구소, 한살림연수원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존경하고 친애하는 선생님들, 벗들과 함께 <(사)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와 <지리산연찬>, <전북생명평화포럼> 등에서 활동하며 공부하고 있다. 『세계화는 지구환... 더보기

최근작 : <호모 쿠란스, 돌보는 인간이 온다>,<한국 생명운동과 문명전환>,<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 … 총 9종 (모두보기)

허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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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틔움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총 2종 (모두보기)

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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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견해나 입장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심원한 호흡과 걸음으로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연찬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전망 속에서 시즌제 연단위 기획연찬 진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은 “(서구) 근대의 가치와 현대 한국의 이념과 세력 지도 : 논리와 현실” 기획 연찬의 여섯 번째 주제이며, 남은 주제는 “한국의 사회·정치 사상 : 도입·형성, 현실”,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 : 형성과 현실” 등이다. 2년 차 시즌의 주제는 “글로벌 현대 사회의 도전과 실상”... 더보기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한국의 정치 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 총 1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시리즈 중 7권으로,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을 주제로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를 발제자로 하여 7명의 50대 사회 활동가들이 연찬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연찬 참여자들은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군사독재 시기, 민주화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넘나들며, 한국 사회의 이념과 세력의 현실과 문제들을 짚어보고, 미래에 대한 메시지와 길을 모색한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남의 손으로 해방을 맞이한 한국인들은 좌익과 우익이라는 생소한 이데올로기 앞에서 영문도 모르고 전쟁을 치르고, 희생을 당한 아픈 경험이 있다.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해석함에 있어서 의견을 달리하는 건국절 시비부터 시작해서 진영의 논리에 따라 여전히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은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 인간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민중인가 엘리트인가, 이념이 혈육을 넘을 수 있는지 등 폭넓은 이슈들에 대해 사회 정치 운동 현장 경험과 진지한 연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자유와 평등의 문제, 민족주의자와 국제주의자의 문제, 더 나아가서 좌익과 우익의 문제, 친미와 반미 문제와 같은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도 격의없이 토로한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을 시비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찬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도 현장에 있는 듯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접기

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3 | 이창언 외 | 알라딘

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3 | 이창언 외 | 알라딘


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3
이창언,이형용,김두수,박홍순,이선태,채희태 (지은이),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휴머니즘2019-11-21









책소개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3권. 시리즈 1권, 2권의 주제인 “우파, 한국의 우파” “좌파, 한국의 좌파” 연찬에 이어, 전통적인 좌파와 우파를 넘어 시대 사회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가치에 대한 연찬을 이어간다.

이창언 교수의 발제는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80년대 한국 급진 운동의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해야 할 사회운동의 급진적 과제와 방향을 제안하며, 연찬 참가자들은 각자가 경험한 80년대 운동을 돌아보며 이 시점에서 한국 사회, 한국 정치 사회 운동의 도전과 시대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을 시비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찬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도 현장에 있는 듯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목차


급진화, 아픈 기억
신사회운동, 아나키즘, 생태주의, 페미니즘 ; 새로운 급진주의와의 연대
근대주의 없는 근대화 과정
삶의 양식에의 관심, 자유와 자율의 급진적 확장, 직접 행동의 일상화
내가 장단 맞춰 춤출 수 없는 혁명을 원하지 않는다
지역 정체성, 지속가능성, 다차원성
운동의 목표, 구조, 사람 모두의 변화에서 시작해야
국가-지방 정책과정과 활동에 연계되는가
투쟁 과정에서 등장한 근대 시민, 성찰 과정에서 성장하는 탈근대 시민
철지난 급진주의 유행
젠더 이슈, 세대 이슈, 기본소득 - 탈근대적 요소
80년대 급진사상 확산 배경 - 자유주의 사상과 교육의 결핍
투쟁의 자기동력화로서 막연한 혁명 사상
색깔론과 정직한 전환적 대응
진정 래디컬한 분석과 반성에의 직면(直面)
개인에 대한 발견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로
정치적 태도 대 이념적 가치 정향
민주화 운동,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과 논쟁을 생략
평등주의 신앙의 수사로서 실질적 민주주의론
시민의 성장 : 이견에 대한 태도
우연에 대한 허용
86, ‘세대 효과’를 극복해야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
타협과 공존
접기


책속에서


“우리시대 사회운동의 재구성에 관한 관심이 고조된 배경에는 낡은 NL/PD적 사고와 행동에 대한 근본적 회의, 나아가 ‘근대성’과 이를 내장한 과거의 급진적 사회운동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에 더해 삶의 양식에 관심을 갖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시대 급진적 사회운동의 연대성은 소수성(지향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것은 국가ㆍ민족주의와 남성 중심의 관점에서 형상화한 시각과 ‘민주화 담론’ 등과 같은 주류 중심의 관점으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지요.”
“‘민주성’은 정부와 국민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는 정치적 민주주의(political democracy)와 조직 내의 민주적 관리를 의미하는 조직 내적 민주성(organizational democracy)을 넘어서는 더욱 확장된 개념의 민주성이어야 합니다. 기존의 민주성이 국민의 요구를 수렴해 행정에 반영시키는 대응성(respon... 더보기
“‘‘다원성’의 원리를 강조해야합니다. 최근 한국의 활동가들 내에는 확장된 가치 지향에 기초하여 기존의 시민운동 단체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소규모의 공동체 운동, 자유 생태 학교의 운영, 상호부조 조직과 협동조합의 설립, 작업장에서의 자주 관리 운동, 각종 문화 운동 등을 독자적으로 시도하고 있어요. ”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공간적이고 물리적인 특성과 함께 지역 정체성과 관련한 문화적 요소와 구성원들 간의 신뢰 구조 및 권력관계 등 비 물리적인 사회관계를 재구조화할 실천과 연계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기존 급진주의의 사상 내의 문제들, 즉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삶, 그리고 자연환경 등과의 관련 하에서의 생산관계들에 대한 난점들, 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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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창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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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대학교 박사과정, 전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최근작 : <열린사회와 21세기 (워크북 포함)>,<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총 2종 (모두보기)

이형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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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센터 이사장

한국사회 한 단계 도약을 위하여 민주주의 심화와 인간화를 위한 사회정치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지형이 확대되기를 소망하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금껏 그리고 지금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연찬과 모색, 실천을 지속하면서 정부기구, 학회,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역할로 거버넌스 정치 혁신 기반을 든든하게 하는 시공간을 살아가고 있다.
휴머니즘 거버넌스 가치와 문화가 ‘지금 이 곳’에서 숨 쉬어질 수 있게 세대 지역 부문 연대로 성찰과 파트너십에 기초한 시민사회 혁신을, 그리고 안으로부터 분권강화에 솔선하는 분권자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기존엄과 타인존중이 지금까지의 성취를 ‘다음’으로 잇는 힘이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활동]
‣ 서울대 철학과 졸업
‣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흥사단, 「장애인먼저」 실천중앙협의회, 미래사회와성교성연구원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
‣ 부패방지위원회,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 대통령실정책자문위원회 등 정부기구 간부 및 위원 활동
‣ 한국행정연구원협력•갈등관리연구단, 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한국NGO학회 등 연구단체 임원 활동
‣ 일간신문에 두 차례에 걸쳐 2년여 기간 칼럼 연재 등 저술 활동

[주요저서]
『21세기에 태어난 장자-밀레니엄 전환기의 휴머니즘운동론』(1997) 『디지털 시대의 휴머니즘』(2000,『21세기에 태어난 장자』의 개정판), 『휴머니즘@패러다임』(2000) 『전환기 사회운동 패러다임의 재구성』(2011), 『신복지사회 거버넌스국가를 향하여』(2012), 『대한민국 정책운동의 길을 묻는다』(공저, 2012), 『거버넌스 국가를 위하여』(공저, 2014), 『거버넌스형 지방정부 조직과 운영 모색』(공저, 2018), 『자치분권 캠페인의 혁신과 거버넌스 전략』(공저, 2019), 『거버넌스 교육론』(공저, 2021) 등 접기

최근작 : <거버넌스 지방정치론>,<시민사회운동의 과제를 이야기하다>,<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을 이야기하다> … 총 15종 (모두보기)

김두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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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총 3종 (모두보기)

박홍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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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뮤니티허브 공감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평등과 21세기적 문제군>,<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총 4종 (모두보기)

이선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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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이자 CBS <오후의 정보시대> MC로 활동하였다. 이후 강남 대성학원 등에서 사회탐구 강의를 맡았고 소피스트논술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논술 강의를 해왔다. 현재는 KBS방송아카데미의 언론사 논술&작문 강사로 6년째 강의를 해왔으며, 얼마 전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DICA 통합논술시리즈(천재교육)와 LEET논술(엘림에듀) 등이 있다.

최근작 : <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KBS 미디어 방송.언론사 논술 & 작문> … 총 2종 (모두보기)

채희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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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백수를 꿈꾸는 프리랜서 콘텐츠·정책 기획자. 사회 현상의 본질을 넘어 그 이면에 주목하고 싶은 양시론자(兩是論者). 기성세대가 되어 변절을 하더라도 대학생 때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역사가 발전한다는 故 리영희 교수의 말을 교조적으로 따르기 위해 학생운동 언저리를 서성이다가 졸업 후 별 쪽팔림 없이 다양한 직종을 전전하며 소시민으로 생존해 왔다. 한때 유행하던 CD-ROM 타이틀과 여전히 유효한 온라인 콘텐츠 기획도 해 봤고, 3년을 프리랜서 작곡가로 버티며 배도 곯아 보았다. 느닷없이 결혼을 한 후 음악으로는 처자식을 못 먹여 살릴 것 같은 책임감에 회사로 기어들어갔다. 친구 잘 만나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구청과 교육청을 오가게 되었고, 그동안 무관심했던 사회 문제를 속성으로 배우기 위해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해 자칭 ‘박사끕’ 석사 논문으로 사회학 석사가 되었다. 지금은 낭만 백수로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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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백수가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서울의 마을교육>,<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총 4종 (모두보기)

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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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견해나 입장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심원한 호흡과 걸음으로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연찬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전망 속에서 시즌제 연단위 기획연찬 진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은 “(서구) 근대의 가치와 현대 한국의 이념과 세력 지도 : 논리와 현실” 기획 연찬의 여섯 번째 주제이며, 남은 주제는 “한국의 사회·정치 사상 : 도입·형성, 현실”,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 : 형성과 현실” 등이다. 2년 차 시즌의 주제는 “글로벌 현대 사회의 도전과 실상”을 검토하고 있다. 매번 연찬이 끝나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회가 되면 소주제를 몇 개씩 묶어 공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접기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한국의 정치 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 총 1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블록의 형성 등 국제 정치경제 질서의 지각변동, AI의 등장,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미증유의 사회문화적 도전,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과 같은 거대한 변화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지리멸렬한 정체와 절망적인 파당적 퇴행에 갇힌 듯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 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 연찬보고서 제 3권. 지난 8월 18일 이창언 전 방통대 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기획연찬 3회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시리즈 1권, 2권의 주제인 “우파, 한국의 우파” “좌파, 한국의 좌파” 연찬에 이어, 전통적인 좌파와 우파를 넘어 시대 사회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가치에 대한 연찬을 이어간다. 이창언 교수의 발제는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80년대 한국 급진 운동의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해야 할 사회운동의 급진적 과제와 방향을 제안하며, 연찬 참가자들은 각자가 경험한 80년대 운동을 돌아보며 이 시점에서 한국 사회, 한국 정치 사회 운동의 도전과 시대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을 시비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찬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도 현장에 있는 듯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접기










2026-07-18

좌파, 한국의 좌파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2 | 서유석 외 | 알라딘

좌파, 한국의 좌파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2 | 서유석 외 | 알라딘
좌파, 한국의 좌파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2
서유석 (지은이),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휴머니즘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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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사의 흐름에서 좌파의 연원과 역사, 사회주의의 탄생.분화.쇠퇴 과정, 한국 좌파의 출현과 역사, 민주화운동과 신사회운동으로서 좌파적 시민운동의 흐름을 고찰하고, 한국 좌파의 이상과 사상, 현실참여와 한계를 살펴본다. 특히 현실정치에서 주류로 자리매김한 한국 좌파를 진단하고 좌우를 넘어선 ‘시민의 성장’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에 토를 달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고 발제자가 다시 답하고 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이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이번 두 번째 한국사회연찬 리포트는 세계사적 관점에서의 좌파의 역사와 핵심 이념,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 흐름에서의 한국 좌파, 현 시점에서 한국 좌파의 이념적?현실적 오류와 과제 등 매우 진지하고 절실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목차


좌익은 공산주의를 뜻했다
20세기의 세 가지 역사적 변화
복지국가냐 시장자본주의냐
NL과 PD, 시민적 가치가 한국의 좌파
부 없는 평등, 룰 없는 자유경쟁
당파성 의존, 진단 없는 처방전
성장보다 분배의 문제가 더 중요한 시대
거버넌스 운동의 중요성
자유민주체제, 민주주의 이상의 현실성을 획득
우리 사회 진보의 오류
이상주의적, 근본주의적 발전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대적 삶의 억압에 대한 투쟁
자유와 성장
헌신과 도덕 : 진보의 자기규정과 부메랑
우파, 논리와 현실
일방적인 진보적 사고는 대립과 분열을 강화
좌와 우의 구분과 계급투쟁을 넘어야
정치운동은 실패했다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주체 세력
두 가지 아쉬움 : 68혁명, 자유주의연대
통일운동, 시민참여, 시민적 가치
정치,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
접기


책속에서


“한국의 좌파/우파는 결국 평등한 분배 정의 구현과 복지 확대, 그리고 앞서 언급한 제 ‘시민적 가치’ 추구에 적극적이냐 아니면 이와 다른 노선(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 최소화, 즉 개인과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위해 정부의 규제를 최소화 하고 개인과 기업의 자유/창의성과 시장의 조절 기능에 의지하여 성장을 적극 도모해야 한다는 노선, 그러면 낙수효과 덕에 사회 전체가 살림이 나아진다는 노선)을 추구하느냐로 구분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접기
우리사회의 진보의 오류를 두 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주주의 국가공동체 구성원들은 어느 정도 자기의 이익이 상대와 달라도 정치적, 사회적 타협와 화합이 되고 같이 공동체를 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을 적으로’, ‘상대방의 몰락이 나의 생존으로’라는 생각은 매우 어리석은 사고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변화는 당연히 점진적이어야 하고, 실패한 정치체제인 공산주의와 전체주의 사상의 오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고와 행동들은 극복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우리 정치체제에 있어서 의회를 중심적으로 자리를 잡게 하는 것입니다. 의회의 정상적 기능과 역할만이 대의민주주의를 제대로 작동할 수 있고 헌정질서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소위 진보라고 스스로 여기는 분들이 헌정질서의 무시, 특히 대표되어 구성된 의회에 대한 불신을 넘어 직접적인 정치적 요구와 제한적 집단이해에 과잉된 반응과 행동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접기
지금은 시민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2012년 세계에서 7번째로 2050클럽에 가입한 매우 잘 사는 나라입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제3세계 국가들 중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제도를 선진국으로부터 이식해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빠른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그에 걸맞는 시민의 성장이 ‘보편적’으로 뒤따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제도는 권력이 작동되는 과정이었지 시민의 자발적인 요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서유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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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 교양학과 교수

최근작 : <좌파, 한국의 좌파> … 총 3종 (모두보기)

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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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견해나 입장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심원한 호흡과 걸음으로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연찬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전망 속에서 시즌제 연단위 기획연찬 진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은 “(서구) 근대의 가치와 현대 한국의 이념과 세력 지도 : 논리와 현실” 기획 연찬의 여섯 번째 주제이며, 남은 주제는 “한국의 사회·정치 사상 : 도입·형성, 현실”,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 : 형성과 현실” 등이다. 2년 차 시즌의 주제는 “글로벌 현대 사회의 도전과 실상”을 검토하고 있다. 매번 연찬이 끝나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회가 되면 소주제를 몇 개씩 묶어 공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접기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한국의 정치 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 총 1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블록의 형성 등 국제 정치경제 질서의 지각변동, AI의 등장,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미증유의 사회문화적 도전,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과 같은 그 어떤 시기와도 견줄 수 없는 거대한 변화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지리멸렬한 정체와 절망적인 파당적 퇴행에 갇힌 듯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 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연찬회의 연찬보고서 제 2권. 지난 7월 28일 서유석 호원대 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기획연찬 2회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는, 세계사의 흐름에서 좌파의 연원과 역사, 사회주의의 탄생.분화.쇠퇴 과정, 한국 좌파의 출현과 역사, 민주화운동과 신사회운동으로서 좌파적 시민운동의 흐름을 고찰하고, 한국 좌파의 이상과 사상, 현실참여와 한계를 살펴본다. 특히 현실정치에서 주류로 자리매김한 한국 좌파를 진단하고 좌우를 넘어선 ‘시민의 성장’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에 토를 달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고 발제자가 다시 답하고 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이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이번 두 번째 한국사회연찬 리포트는 세계사적 관점에서의 좌파의 역사와 핵심 이념,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 흐름에서의 한국 좌파, 현 시점에서 한국 좌파의 이념적?현실적 오류와 과제 등 매우 진지하고 절실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서유석 호원대 교수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박홍순 커뮤니티허브 공감 대표
이명우 배제대 초빙교수
채희태 은평구청 정책실장
허 승 (주)틔움 대표 접기

우파, 한국의 우파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1 | 양승태 외 | 알라딘

우파, 한국의 우파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1 | 양승태 외 | 알라딘


우파, 한국의 우파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1
양승태 (지은이),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휴머니즘2019-07-25










책소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 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연찬회의 연찬보고서다. 지난 6월 30일 한국정치사상학회 창립회장을 역임한 양승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기획연찬 첫 회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에 토를 달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고 발제자가 다시 답하고 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이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그렇지만 막상 내용은 보수, 보수사상의 개념과 역사, 한국정치 후진성 문제의 근원에 대한 진단과 보수?진보 사회세력의 실상과 뿌리, 보수 몰락의 원인과 정립의 본질적 과제, 한국 정치 혁신을 위한 정치와 공동체의 과제 등 매우 진지하고 절실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목차


학문 수준이 정치 현실을 구성하는 근본 요소
진정으로 의미 있는 실전적 처방은 철저히 이론적 탐색에
진보 보수의 갈등 핵심에 국가 실체와 역사적 상황에 대한 무지
아이러니, 절대적 비규정성
체계적인 역사의식 정립 부재, 보수 지리멸렬의 근본 원인
한국의 보수와 진보 : 향락주의와 범속한 출세주의,
그리고 허구와 위선의 도덕주의
여의도 정치구조, 진보와 보수 기득권화
품격·식견·능력의 정치적 프로페셔널리즘 출현할 때
근대적 교양층 형성, 개인주의적 사상 개화 중
3.1운동 100주년, 민주주의 100년
한국의 진보, 미묘한 차이와 뿌리
진정한 진보 보수와 사이비 집단 구분해야
큰 그림 그리는 정치 집단과 지식인 집단에 대한 갈망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 대립의 진정한 극복, 새로운 이상의 국가 정체성
정치의 경륜과 식견은 국가의 학문의 깊이
한국 근대 정신사 연구의 과제
철인왕, 대중, 민주정치


책속에서


“ … 한국의 보수는 결코 서구의 정치이론이나 서구의 보수 이념으로 기계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역사 및 정신사의 맥락을 통해서만 그 진정한 실체가 파악될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국가생활의 미래를 구상하고 기획할 때 스스로의 이념적 정체성을 정치적 현실과 조화롭게 정립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 는 것입니다. 다만 그러한 작업은 정치적 구호를 양산하는 수준의 작업을 결코 아니며, 역사와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는 어려운 과업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보수와 진보의 문제를 포함하여 정치현실의 문제는 단지 실천의 문제가 아니며 이론과 실천의 종합 노력이 요구됨을 강조하였습니다. 처음의 얘기로 돌아가면,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삶이나 행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론적 성찰을 떠난 학문은 존재할 수 없으며,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천 및 행동의 바탕이 되는 이론에 대해 끊임없이 새롭게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 이념의 근거에 대해 끊임없이 새롭게 성찰하는 노력이 없을 때 행동은 고식 적이 되어 현실성을 잃거나 독단적이 되어 정치적 행위는 맹목적인 종교적 숭배 의식이 되고 맙니다. … “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양승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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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 턴대학교에서 밀(J. S. Mill)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튀빙엔대학교 철학부 및 고전학부와 미국 브라운대학교 고전학부에서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한국정치사상학회 초대 및 2대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소크라테스의 앎과 잘남: 대화, 아이러니, 시민적 삶, 그리고 정치철학의 태동』, 『대한민국이란 무엇인가: 국가 정체성 문제에 대한 정치철학적 성찰』, 『우상과 이상 사이에서: 민주화 시대의 이데올로기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 『앎과 잘남: 희랍 지성사와 교육과 정치의 변증법』 등이 있고, 역서로는 레오 스트라우스의 『정치철학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그 밖에 ‘의사변증법과 의사실천적 윤리학’, ‘맥퍼슨에서 로크로, 그리고 로크를 넘어서’, ‘미개적 대동, 문명적 대동, 소강, 그리고 정치적 이상의 역사적 진화론’, ‘새바인의 정치사상사 이념 연구 서설’ 등 정치철학 및 동서양 정치사상사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동서양 철학사 및 정치사상사에서 변증법 이념의 발전, 국가 정체성 문제에 대한 정치사상사 및 정치철학적 탐색 등이 주요 연구 주제이다. 접기

최근작 : <대한민국 무엇이 위기인가>,<우파, 한국의 우파>,<리시아스와 안티스테네스> … 총 13종 (모두보기)

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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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견해나 입장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심원한 호흡과 걸음으로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연찬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전망 속에서 시즌제 연단위 기획연찬 진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은 “(서구) 근대의 가치와 현대 한국의 이념과 세력 지도 : 논리와 현실” 기획 연찬의 여섯 번째 주제이며, 남은 주제는 “한국의 사회·정치 사상 : 도입·형성, 현실”,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 : 형성과 현실” 등이다. 2년 차 시즌의 주제는 “글로벌 현대 사회의 도전과 실상”을 검토하고 있다. 매번 연찬이 끝나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회가 되면 소주제를 몇 개씩 묶어 공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접기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한국의 정치 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 총 1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블록의 형성 등 국제 정치경제 질서의 지각변동, AI의 등장,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미증유의 사회문화적 도전,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과 같은 그 어떤 시기와도 견줄 수 없는 거대한 변화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지리멸렬한 정체와 절망적인 파당적 퇴행에 갇힌 듯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 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연찬회의 연찬보고서 제 1권. 지난 6월 30일 한국정치사상학회 창립회장을 역임한 양승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기획연찬 첫 회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에 토를 달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고 발제자가 다시 답하고 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이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그렇지만 막상 내용은 보수, 보수사상의 개념과 역사, 한국정치 후진성 문제의 근원에 대한 진단과 보수?진보 사회세력의 실상과 뿌리, 보수 몰락의 원인과 정립의 본질적 과제, 한국 정치 혁신을 위한 정치와 공동체의 과제 등 매우 진지하고 절실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양승태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김두수 코리아미래전략연구소 소장
박홍순 커뮤니티허브공감 대표
이명우 배재대학교 초빙교수
이선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차장 접기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6 | 박홍규 외 | 알라딘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6 | 박홍규 외 | 알라딘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한국사회연찬 리포트 6
박홍규,이형용,김두수,이명우,주요섭,채희태,허숭 (지은이),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휴머니즘2020-07-25









책소개
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블록의 형성 등 국제 정치경제 질서의 지각변동, AI의 등장,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미증유의 사회문화적 도전,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과 같은 거대한 변화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지리멸렬한 정체와 절망적인 파당적 퇴행에 갇힌 듯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연찬보고서 제6권. 2020년 5월 3일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연찬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목차


코로나19가 요구하는 사회연대로서의 새로운 박애
자유, 평등, 그리고 곁다리 박애?
박애와 우애, 동지애 혹은 형제애
집단연대 집단이기주의
속물화된 경쟁 속 이기적 집단화 현상
한국식 연고주의와 사회적 연대
연대를 중시한 공상적 사회주의자들
'박애'의 외연과 내포, 계속 진동하다
우애공화국, 새로운 종교의 대두 ; 인간성, 상상적 유대
사회적 연대와 시민사회 - 프랑스 사회학의 기본 개념
한국에 '사회'는 없다
우애의 사회, 감정의 공동체, 제도로서의 국가
사회의 개인인 인간은 인간성(인권)을 갖는 존재
자유, 자치, 자연
국가의 익명적 국민은 기능을 수행하는 형식적 자격
공동체 - 사람이라는 종의 무리 집단
'인간'의 '사회'를 의식하면서 만들어가야
인간의 삶의 진실인 사회, 국가가 격렬히 반발하다
국가의 파시즘을 막는 사회 강화 ; 진정한 아나키스트의 길
코로나19 이후 세계 -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
박애 ; 가장 인간답고 위대한 이념
박애 ; 근대에서 근대 너머로 도약의 디딤돌
일상성의 혁명, 인간의 성숙
자유와 평등의 균형 혹은 보완
사회연대, 박애, 횡단성
68혁명, 아나키즘, 박애
마르크시즘과 아나키즘, 국가와 사회, 그리고 분권
포용주의의 후퇴
민주주의, 박애 - 또 다른 이데올로기
사회의 일부로서의 국가
제도화
존재의 자유, 고유한 평등, 열린 연대
자발적 자치적 사회 형성의 여지가 없었다
이기적 개인, 이타적 이념에 입각한 사회
박애 :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
국제적 사회연대
사대주의적 서양 학문 연구 비판해야
접기


책속에서


자유와 평등은 우리 헌법에도 규정이 되어 있지만 우리 헌법에는 박애란 말은 존재하지도 않고 헌법학 차원에서 어떤 논의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프랑스 대혁명의 기본 이념이라고 되어 있을 뿐입니다. 자유 평등과 함께 삼위일체 개념으로 박애가 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헌법, 일본헌법은 물론 대부분 근대 헌법들이 프랑스 이념을 대단히 중시하는 이념사적인 관련이 있으면서도 박애를 규정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접기
최근 학자들 중에는 Fraternite라는 말을 협력이나 계급 간 갈등을 초월한 연합이나 연대로 보자는 주장이 있는데요. 즉 시민계급이 하나로 뭉치는 것을 방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결집해서 구조적 모순을 타파하는 이데올로기로, 차라리 연대 또는 우애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박애나 우애나 연대나... 더보기
우애는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공감과도 다르다고 합니다. 아담 스미스가 도덕경제의 차원에서 공감의 개념을 사용했는데, 이는 경제적 관계를 보완하는 대면적이고 정서적인 유대를 뜻했습니다. 또 우애는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의 동정심(대면적 관계에서 생기는 타자와의 감정적 유대)과도 다르다고... 더보기
우애는 사회를 낳지만 감정은 공동체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사회와 공동체는 구분되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사회란 우애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공동체는 감정집단이라는 거죠. 이는 퇴니스의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라는 사회의 구분과도 다릅니다. 게마인샤프트는 공동체이지 사회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향, 마을, 지역, 선거구 같은 것들은 공동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는 아니라는 거죠. 우애 집단은 아니라는 거죠. 그냥 생래적으로 고유하게 지역단위로 가족단위로 족속단위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공동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동체와 사회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고조선 공동체는 존재했지만 고조선 사회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야 합니다. 신라라는 공동체는 존재했지만 신라라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접기
일본이나 한국에 인간사회는 존재하지 않고 국민만이 존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고. 어떤 의미에서 사회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와 국가만 존재하는 사회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졸라는 드레퓌스를 지켰으나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불가능했던 이유는 사회가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은 차이에 근거하지, 개인적 능력이나 민족적 성격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는 사회를 의식하면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고 그것이 시대적 과제인데, 우리는 아직까지 그 점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는 우리가 모자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국적에 의해 생기는 차별이 사회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단적인 예인데요, 이른바 국민의식입니다. 우리 헌법을 보면 인간이라는 주체 개념은 없습니다. 다 국민이죠. 인간의 권리와 의무가 아니라 국민의 의무와 권리입니다. 국적이 인간성의 근본가치로 되어있습니다 접기
저는 사실은 박애가 편하게 표현하는 것 같지만 가장 인간다운 이념이고 대단히 위대한 이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인간답다는 얘기는 물론 동정심이나 자애, 시혜, 이런 것과는 다른 맥락에서 하는 이야기고요. 좀 더 추상적이고 사회 연대라고 표현될 수 있는, 나와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데도 인간으로서 동료로서 연대를 얘기한다는 것인데요. 제 식의 이야기로 말하자면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해하는 선에서 진화론을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자연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자연, 다른 자연과는 다른 ‘인간’이라는 ‘류’를 얘기할 수 있죠, 우리가 공동으로 인류라는 ‘자의식’을 형성할 수 있을 때, 그 때 바로 다른 자연으로부터 단절되고 비약하는 그 지점과 연관되는, 그 지점을 짚어주는 이념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었거든요, 접기
서구 근대의 보편적 이념이라는 자유, 평등, 박애 가운데, 이른바 탈근대, 새로운 전환을 이야기하는 마당에 좀 다른 측면에서 주체의 성숙, 인간 자체의 진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문명, 새로운 역사 단계를 모색한다면, 박애가 그 때 더 많이 주목하고, 관련하여 논리나 컨텐츠 등을 더 많이 개발해야 할 이념, 가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간 자유와 평등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얘기가 있었던 것을 견주어서 뿐만 아니라 박애 자체가 대단히 인류 자체의 진보 진화와 관련된 이념의 면모, 즉, 아까 말했던 ‘자연적 인간’, 생존 자체에 지배당하는 단계로부터 도약하여 ‘인간적인 인간’으로 나아가는 지점과 연관지을 수 있는 이런 측면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보고 싶었고요. 접기
유럽사회 미국사회 일본이나 인도까지 포함해서 68혁명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한국만큼은 사실상 제외되어 있죠. 당시 한국사회는 대단히 독재적인 통제사회 상태에 있었고 반체제 내지 반정부세력도 정치적인 문제에 골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상성의 혁명이나 변화는 최근까지도 뚜렷이 보이는 게 없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68혁명 정도의 대폭의 근본적인 서구 혁명 내지 행동혁명이나 그 뒤에 나타나는 영향들, 철학이나 인문학적인 변화 같은 것과 비교해볼 때 우리 사회는 대학의 변화도 그렇고 학문의 변화도 그렇고 68혁명이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변화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68혁명 이후에 생겨난 많은 유파들을 받아들였지만 그것은 일종의 지식소비정도에 그치고 그게 그야말로 우리의 일상에 관련되어서 그런 논의가 근본적으로 시작된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일상성의 혁명이라고 하는 본질적인 요소가 우리 사회에 미치지 못한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접기
프랑스 혁명 내지 서구 근대의 또 다른 이념들인 자유와 평등과 연관해서 생각해 보는데요. 박애를 인간의 자연적 상태로부터 구분되는, 도약한 인간다움의 측면에 주목할 때, 자유와 관련해서 박애를 접목시킨다 하면은, 이전에는 ‘생존의 자유’, 즉 굶주림이나 공포, 억압으로부터의 자유와 같은 ‘정치경제적 자유’가 주효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와 다른 이른바 ‘내면의 자유’라 표현해야 할지, ‘존재의 자유’라 할지 이런 부분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게 박애와 연관시킬 수 있는 지점,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보고요.
평등과 연관해서 말하면 지금껏 주로 ‘동일한 평등’, 특히 경제적으로 동등한 상태, 정치적으로 동등한 권리로서의 평등을 많이 얘기해 왔다면, ‘고유한 평등’, ‘저마다의 고유함’을 살릴 수 있는 평등의 확장 발전과 연관시킬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보고요. 접기
코로나19는 인종, 민족, 성별, 계급, 직업 간의 심각한 불평등과 전 세계 사회의 많은 다른 분열을 폭로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며, 취약한 사람들을 더 잘 보호하고, 위험한 기후 변화를 바로잡으며,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무시해 온 수많은 잘못들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카뮈의 소설에서 상상된 페스트가 아닙니다. 오늘날의 세계도 1940년대의 세계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7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방대한 자원, 향상된 과학지식, 그리고 세계적인 정보망을 가진 우리는 전쟁으로 피폐해지고 단절되고 엄청나게 부당한 시대의 모델을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소설의 마지막 장면, 즉 페스트를 물리쳤다고 헹가래치는 백인들만의 잔치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모두가 건강해야 나도 건강합니다. 모두가 평등해야 나도 평등합니다. 코로나19에는 제국도 식민지도, 부자도 빈민도 없습니다. 그렇게 <페스트>는 다시 쓰여야합니다. 적어도 우리로서는 비판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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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홍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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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최근작 : <교육사상가의 삶과 사상 2>,<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경상도 대구 동학농민혁명> … 총 3종 (모두보기)

이형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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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센터 이사장

한국사회 한 단계 도약을 위하여 민주주의 심화와 인간화를 위한 사회정치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지형이 확대되기를 소망하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금껏 그리고 지금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연찬과 모색, 실천을 지속하면서 정부기구, 학회,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역할로 거버넌스 정치 혁신 기반을 든든하게 하는 시공간을 살아가고 있다.
휴머니즘 거버넌스 가치와 문화가 ‘지금 이 곳’에서 숨 쉬어질 수 있게 세대 지역 부문 연대로 성찰과 파트너십에 기초한 시민사회 혁신을, 그리고 안으로부터 분권강화에 솔선하는 분권자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기존엄과 타인존중이 지금까지의 성취를 ‘다음’으로 잇는 힘이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활동]
‣ 서울대 철학과 졸업
‣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흥사단, 「장애인먼저」 실천중앙협의회, 미래사회와성교성연구원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
‣ 부패방지위원회,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 대통령실정책자문위원회 등 정부기구 간부 및 위원 활동
‣ 한국행정연구원협력•갈등관리연구단, 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한국NGO학회 등 연구단체 임원 활동
‣ 일간신문에 두 차례에 걸쳐 2년여 기간 칼럼 연재 등 저술 활동

[주요저서]
『21세기에 태어난 장자-밀레니엄 전환기의 휴머니즘운동론』(1997) 『디지털 시대의 휴머니즘』(2000,『21세기에 태어난 장자』의 개정판), 『휴머니즘@패러다임』(2000) 『전환기 사회운동 패러다임의 재구성』(2011), 『신복지사회 거버넌스국가를 향하여』(2012), 『대한민국 정책운동의 길을 묻는다』(공저, 2012), 『거버넌스 국가를 위하여』(공저, 2014), 『거버넌스형 지방정부 조직과 운영 모색』(공저, 2018), 『자치분권 캠페인의 혁신과 거버넌스 전략』(공저, 2019), 『거버넌스 교육론』(공저, 2021) 등 접기

최근작 : <거버넌스 지방정치론>,<시민사회운동의 과제를 이야기하다>,<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을 이야기하다> … 총 15종 (모두보기)

김두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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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좌파.우파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가치> … 총 3종 (모두보기)

이명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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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대 초빙교수

최근작 :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평등과 21세기적 문제군> … 총 2종 (모두보기)

주요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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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83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시절을 좇아 학생운동에 전념했다. 1980년대 말 고향 정읍에 돌아와 지역공동체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정읍과 서울을 오가며 ‘지역’, ‘생명’, ‘전환’을 화두로 생명민회, 초록정치연대, 대화문화아카데미, 한살림전북생협, 모심과살림연구소, 한살림연수원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존경하고 친애하는 선생님들, 벗들과 함께 <(사)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와 <지리산연찬>, <전북생명평화포럼> 등에서 활동하며 공부하고 있다. 『세계화는 지구환경을 어떻게 파괴하는가(역서)』, 『녹색대안을 찾아서(공저)』, 『전환이야기』, 『근대한국 개벽사상을 실천하다(공저)』, 「신체는 어떻게 소통되는가?」 등의 책과 논문을 쓰고 펴냈다. 접기

최근작 : <호모 쿠란스, 돌보는 인간이 온다>,<한국 생명운동과 문명전환>,<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 … 총 9종 (모두보기)

채희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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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백수를 꿈꾸는 프리랜서 콘텐츠·정책 기획자. 사회 현상의 본질을 넘어 그 이면에 주목하고 싶은 양시론자(兩是論者). 기성세대가 되어 변절을 하더라도 대학생 때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역사가 발전한다는 故 리영희 교수의 말을 교조적으로 따르기 위해 학생운동 언저리를 서성이다가 졸업 후 별 쪽팔림 없이 다양한 직종을 전전하며 소시민으로 생존해 왔다. 한때 유행하던 CD-ROM 타이틀과 여전히 유효한 온라인 콘텐츠 기획도 해 봤고, 3년을 프리랜서 작곡가로 버티며 배도 곯아 보았다. 느닷없이 결혼을 한 후 음악으로는 처자식을 못 먹여 살릴 것 같은 책임감에 회사로 기어들어갔다. 친구 잘 만나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구청과 교육청을 오가게 되었고, 그동안 무관심했던 사회 문제를 속성으로 배우기 위해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해 자칭 ‘박사끕’ 석사 논문으로 사회학 석사가 되었다. 지금은 낭만 백수로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heetae88@gmail.com 접기

최근작 : <백수가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서울의 마을교육>,<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총 4종 (모두보기)

허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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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틔움 대표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 … 총 2종 (모두보기)

한국사회연찬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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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견해나 입장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심원한 호흡과 걸음으로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연찬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전망 속에서 시즌제 연단위 기획연찬 진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은 “(서구) 근대의 가치와 현대 한국의 이념과 세력 지도 : 논리와 현실” 기획 연찬의 여섯 번째 주제이며, 남은 주제는 “한국의 사회·정치 사상 : 도입·형성, 현실”,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 : 형성과 현실” 등이다. 2년 차 시즌의 주제는 “글로벌 현대 사회의 도전과 실상”을 검토하고 있다. 매번 연찬이 끝나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회가 되면 소주제를 몇 개씩 묶어 공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접기

최근작 : <한국 현대의 사회정치 이념과 세력>,<박애와 21세기적 문제군>,<한국의 정치 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 총 1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블록의 형성 등 국제 정치경제 질서의 지각변동, AI의 등장,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미증유의 사회문화적 도전,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과 같은 거대한 변화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지리멸렬한 정체와 절망적인 파당적 퇴행에 갇힌 듯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연찬보고서 제6권. 2020년 5월 3일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연찬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연찬 참여자들은 자유, 평등과 함께 프랑스 대혁명의 3대 이념이자 서구 근대의 핵심 가치의 하나인 ‘박애’에 대한 연구를 짚어보면서 ‘집단주의’ ‘사회’ ‘개인’ ‘사회 연대’ ‘아나키즘’ ‘혁명’ ‘인간의 진화’ 등등 화두를 사용하며, 현대 사회에서 박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그 의의는 무엇이며, 또 현실 사회 정치에서 어떻게 구현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각자의 사유와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연찬한다.
박홍규 교수는 현실을 규제하고자 하는 하나의 제도로서의 국가, 생의 조건 혹은 생물 종의 무리집단에 가까운 공동체, 인간성=인권을 갖는 존재로서의 개인들이 구성하는 사회를 구분한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인 인간은 능력을 비롯한 어떤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평등하며, 그런 자격에서 1인 1표가 인정된다고 본다. 이러한 사회와 개인은 국가나 가족의 전제가 아니고 자명한 사실도 아니라, 의지적인 노력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사회를 의식하면서 만들어야 한다. 개인과 사회가 없어도 국가나 가족은 존재한다. 국가는 경우에 따라서 적극적 기능을 할 수도 있지만, 국가가 과도하게 독재화하고 전제화하고 특히 파시즘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문제의식에서 그 중요한 방어대책이 사회 강화, 사회 창조다. 그게 진정한 아나키즘의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는 보다 이타적이고 보편적인 것이다. 개인은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사회는 이타적인 이념에 입각해야 가능하다. 우리는 이기적인 존재만으로는 살 수 없다. 그러나 개인에게 무조건 이타적이 되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문제는 사회를 만들어 그 이기성을 어느 정도로 극복하는 것이다. 그래야 인간은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인간에는 사회가 필요하다,
우리는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미래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사회적 연대에 근거한 새로운 사회의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프랑스혁명에서 주장된 자유와 평등과 함께 하는 박애처럼 사회연대는 자유와 평등과 함께여야 한다. 자유와 평등만으로는 많은 약점이 있을 수 있다.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로 이루어진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 그것은 국가와 같은 인위적 제도에 의해 보충되지만 어디까지나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이 자치하는 사회를 중심으로 하고, 나아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가운데 가능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더욱더 진지하게 사회적 연대로서의 박애를 고민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을 시비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찬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도 현장에 있는 듯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