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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국내 대표신학자 박순경 교수 "환단고기를 꼭 읽어보라" - 한韓문화타임즈

국내 대표신학자 박순경 교수 "환단고기를 꼭 읽어보라" - 한韓문화타임즈

국내 대표신학자 박순경 교수 "환단고기를 꼭 읽어보라"
박찬화 기자
승인 2020.10.27


국내 대표적인 신학자로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해 온 박순경 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 1923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특히 남북 통일과 평화를 향한 열망으로 후반기 일생을 고스란히 바쳤다.



최진섭 도서출판 말 대표는 민중의 소리에 '통일신학자 박순경 교수님을 추모하며'라는 기고 글(2020-10-25)을 올리면서 2014년 박순경 교수가 당시 인터뷰에서 환단고기를 언급한 내용을 실었다.

“우리나라의 진보적인 식자들은 역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서구에서 공부를 잘못해서 그럴 거야. 한국 사학자들도 민족시원을 잘 몰라. 그래서 내가 《환단고기》를 보면서 독학으로 공부하는 거야. 시대, 인물, 상황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걸 보면 《환단고기》 결코 위서가 아녜요. 무슨 재주를 부려서 역사적 상상력으로 꾸며낸 책이 아냐. 한 번 읽어보라고. 근 일 년 동안 상생방송 보면서 공부했지. 1976년 귀국해서 역사학자 책을 봤는데 민족문제를 제대로 밝힌 역사학자를 찾지 못했어. 진보진영이 걱정할 것은 제대로 된 민족주의가 없다는 것이야. 민족의 과잉이 아니라 민족의 결핍이지.” (민중의 소리 2020-10-25 )

그 뒤 박순경 교수님은 최 대표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서 《환단고기》를 꼭 읽어보라고 권유했고 그 권유에 따라 서점에서 1420쪽에 달하는 《환단고기》를 샀으나 아직 제대로 책장을 넘겨보지도 못했다고 민중의 소리를 통해 회고했다.

상생출판,1,424쪽



박순경 교수는 2014년에 출간한 저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제1권 구약편』에서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언급하면서 ‘환국’을 9천여 년 전에 ‘실재’했던 ‘인류 최초의 나라’이며 그로부터 그 조상이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문명권(B.C. 4000년 경)의 셈족 아카디아(Akkadia)계에 속한다고 하는 아브라함 이야기도 새롭게 보고자 했고 B.C. 1250년경의 출애굽의 이스라엘 하나님 이해란 인류가 모두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고, 같은 신적 기원을 가진다는 환국의 환인 천제의식을 다시 한 번 근본적으로 변혁한 이야기라고 이해했다.


출처 : 환단고기 북콘서트


"필자는 우리의 STB상생방송국의 역사특강들과 상생출판의 환단고기의 도움으로 수메르 문명권의 원류인 동이족의 12환국, 환인의 나라의 역사성 논증을 접하면서 12환국에 속하는 수메르 문명권과 구약성서의...."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 : 제1권 구약편, 박경순 저, 신앙과지성사 | 2014년 11월, 680쪽)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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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2022-02-20 10:28:06


굉장한 사건이네요 기독교신학자가 기독교의 진정한 뿌리역사에 눈을 뜨다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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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2022-02-19 22:57:25


기독교 성경을 이해하려면 이책을 꼭 한번 봐야될거 같습니다 스메르문명의 기원을 알수가 있겠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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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수 2022-02-19 22:36:47


환단고기를 특정 재야사학자가 민족주의를 고양하기위해 꾸며낸 소설로 몰아가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
책을 읽지도 않고 섣불리 예단하면서 우를 범하는것이다
환단고기를 읽어본다면 결코 그런 망발은 하지 못할것이다
양심이 있는 존재라면 감히 어찌 천년에 걸쳐 기록한 우리민족의 역사를 거짓역사라 선언할수 있겠는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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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주 2022-02-19 20:46:51


환단고기를 읽어보지도 않고 위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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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경 2022-01-19 13:23:27


사상,철학,종교를 떠나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이 역사의 진실을 똑바로 마주하게 하는 참된 힘
이라 생각합니다. 저부터라도 환단고기를 제대로 탐독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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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 2021-01-28 12:31:10


제일로 조선초 세조 예종 성종때 전국에 우리고대사관련 책들에 수서령을 내려 멸절시켰고 , 결정적으로는 일제 조선사편수회와 이후 거기몸담았던 이병도 서울대교수와 그 제자들에 의해 멸종돼 아직도 일제가 조작한걸 미래 꿈나무 중고등학생들에 가르치고 있으니 참으로 가슴이 찢어지고 땅을 치며 통탄할 일입니다. 아직도 완전한 광복 해방 통일도 못한 그냥 미국 준식민지 , 토왜들의 나라 이완용 이병도의 나라 상태죠 . 이승만자유당 한날새눌자한 미통국힘당이 그족보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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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주 2020-11-14 22:02:55


강단사학자들 보다 역사를 보는 인식이 열배는 낫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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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반대 0
서대석 2020-10-28 08:50:51


역사와 종교는 분리해서 보아야 합니다.
환단고기 등의 기록이 위서가 아니라 할지라도
종교가 역사를 자신들의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이용되어져서도 안된다. 삭제
답글 1
추천 7 반대 8
김균호 2020-10-27 16:28:00


역사는 그 자체가 팩트잖아요
우리나라가 종교적신념 때문에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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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반대 0
고수동 2020-10-27 10:59:52


재세이화 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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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ersotSd20 g:6fa04mccftM20m0llrl133g 8ca549 9uh13f2l8m119h 



이런 분이 계시는줄 몰랐네요.
환단고기.. 우리에게 중요한 사서입니다.
학계가 무시하고, 위서라 폄하해도 우리에게 중요한 사서입니다.
비록 필사본이지만, 그만큼 자세하게 우리의 고대를 기술한 책은 없습니다. 환다고기를 그대로 100% 다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그안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진실에 다가가는 역사학자의 모습인데, 우리 학계엔 그저 소설취급만 합니다. 심지어 소설이라도 그 시대에 이런 장편 대하소설이라도 있으면 대단한 것 아닙니까?
분석하고 연구하여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 것이죠.
고대에 전세계에 걸쳐 세계 제국이 있다는 기록은 세계 어는 역사를 봐도 드러난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천여년 동안 여러 환웅과 단군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실제할 수 있는 사실일 수 있죠. 그도 아니면 환단고기가 어떤 역사서를 베끼기라도 했다고 검증한 결과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역사학자의 몫이죠.
지금이라도 역사관이 바뀌고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북으로 분단만 슬픈 일이 아닙니다. 재야와 강단으로 나뉜 분단도 매우 슬픈 일입니다. 일본이 남기고 간 최악의 잔재죠.



이성일
nopersotSd20 g:6fa01mccftM29m0llrl133g 8ca529 9uh13f5l8m119h ·

#환단고기 #박순경교수
국내 대표신학자 박순경 교수 "환단고기를 꼭 읽어보라"
“우리나라의 진보적인 식자들은 역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서구에서 공부를 잘못해서 그럴 거야. 한국 사학자들도 민족시원을 잘 몰라.
그래서 내가 《환단고기》를 보면서 독학으로 공부하는 거야. 시대, 인물, 상황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걸 보면 《환단고기》 결코 위서가 아녜요. 무슨 재주를 부려서 역사적 상상력으로 꾸며낸 책이 아냐. 한 번 읽어보라고.
근 일 년 동안 상생방송 보면서 공부했지.
1976년 귀국해서 역사학자 책을 봤는데 민족문제를 제대로 밝힌 역사학자를 찾지 못했어.
진보진영이 걱정할 것은 제대로 된 민족주의가 없다는 것이야. 민족의 과잉이 아니라 민족의 결핍이지.” (민중의 소리 2020-10-25 )

2021-10-24

신학자이자 평화통일운동가 원초 박순경 선생 별세

신학자이자 평화통일운동가 원초 박순경 선생 별세 < 현장소식 < 기사본문 - 통일뉴스

신학자이자 평화통일운동가 원초 박순경 선생 별세

기자명 김치관 기자
입력 2020.10.24 

신학자로서 한 생을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해 온 원초(原草) 박순경 선생이 24일 오전 9시께 숙환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고, 25일 오후 6시 빈소에서 추모의 밤 행사를 진행한 뒤 26일 오전 7시 발인할 예정이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지이다.2001년 금강산에서 열린 6.15통일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순경 선생. [자료사진 - 통일뉴스]

‘故 원초 박순경 선생 통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창복, 함세웅, 김상근, 청화, 김희선, 이규재, 한충목, 김재연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고, 상주는 고인을 모시고 산 제자 김애영 한신대 교수다.

1923년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감리교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Drew대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이화여대와 목원대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특히 고인은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신학회 초대 회장 등 여성신학계를 이끌었다.

학계대표로 범민련 결성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민족회의, 통일연대,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등에서 중책을 맡았고, 6.15남측위원회 상임고문과 한국진보연대 고문을 맡고 있었다.

『한국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대한기독교서회, 1983)를 비롯해 『민족통일과 기독교』(한길사, 1986),『통일신학의 미래』(사계절, 1997) 등 많은 저서와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대한기독교출판사, 2003), 포이에르바하의 『기독교의 본질』(종로서적, 1982) 등의 역서를 남겼다. 또한 대한민국 석류장(1988)과 늦봄 통일상(2009) 등을 수상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김애경 교수는 “나름대로 고집도 대단하시고 올곧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집중력과 투지를 자기고 계셨다”며 “7월 9일 넘어지셔서 크게 다쳐 응급실로 실려가신 뒤 집으로 돌아오셨고,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문병 오시려는 분들도 사양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생신이 7월 14일이신데, 올해도 프랑스혁명 기념일이라고 굉장히 좋아하시면서 음악을 들었는데,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마지막 대목인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를 좋아하셔서 무슨 꿈이냐고 물으니 역시나 ‘민중해방, 민족해방, 여성해방, 남북통일, 평화통일, 세계평화’이라고 하시더라”고 회고하고
 “2014년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 제1권 구약편』에 이어 제2권 신약편을 2022년까지 마치기 위해 준비 중이셨고, 제3권 성령편은 제게 집필을 맡기셨는데 그 뜻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가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원초 박순경 (原草 朴淳敬) 약력]

1923년 7월14일경기도 여주에서 출생
1948 서울 감리교 신학교 졸업
1951 서울 문리대 철학과 졸업 B.A.
1958 미국 Emory 대 신학부 졸업 B.D.
1966 미국 Drew대 대학원 졸업(조직신학) Ph.D.
1966 ~ 88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조직신학. 역사신학 교수
1988 ~ 91 목원대 대학원 초빙교수
1978 ~ 현재 제3세계 에큐메니칼 신학자협의회(EATWOT=Ecumenical Association of Third World Theologians) 한국 책임자, 신학위 위원, Concilium 신학지 자문위원, Voice 신학지 편집위원 역임, 현재 EATWAT 한국위 고문
1980 ~ 85 세계교회협의회 (W.C.C.) 신앙과 직제 위원회 위원
1980 ~ 86 아시아 교회협의회(C.C.A.) 신학위원회 위원
1980 ~ 82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회장
1982 ~ 88 한국여성신학회 초대회장
1989 전민련 조국통일위원회 위원. 범민족대회 남북 실무회담 10인 대표(학계 대표)로 참여
1990 범민족대회 실무대표 4인 중 1인
1990 ~ 93 범민족대회 대표단/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결성준비위원회 부위원장(여성대표)
1991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남측 준비위 조직 및 부위원장 직, 재일본 대한 기독교단 주최 통일 세미나에서의 주제 강연으로 인하여 국가보안법으로 구속(106일만에 집행유예로 석방)
1994 ~ 99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 상임공동의장

2000 ~ 2007 통일연대 명예 대표
2000 ~ 2014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2005 ~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2005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고문
2005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학술본부 명예위원장

2007 ~ 한국진보연대 고문
2012 7.4공동성명 발표 40돌 기념 남.북.해외 공동토론회 공동준비위원장(박순경, 권오헌, 김을수)
2020 진보당 명예고문
2020.10.24.오전9시 별세

저서

『한국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 대한기독교서회, 1983.
『하나님 나라와 민족의 미래』, 대한기독교출판사,1984.
『민족통일과 기독교』 , 한길사, 1986.
『통일신학의 여정』 , 도서출판 한울, 1992.
『통일신학의 고통과 승리』 , 도서출판 한울, 1992.
『통일신학의 미래』, 사계절, 1997.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 제1권 구약편』, 신앙과지성사, 2014.
『과거를 되살려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사계절, 2003. (原草 본디풀 박순경 박사 팔순 기념문집 공저)

역서

K. Barth , “Evangelium und Gesetz," Theologische Existenz heute Heft 32,
허혁, 박순경, 이영빈 역, 『복음과 율법』금용도서주식회사, 단기4283, 1950.
L. Feuerbach , Das Wesen des Christentum 『기독교의 본질』, 종로서적, 1982.
K. Barth , Die Kirchliche Dogmatik, Ⅰ/1, 『교회교의학』 Ⅰ/1, 대한기독교출판사, 2003.


논문

“하나님 나라, 사회역사 변혁의 동력,” 『한국기독교 신학논총』Vol. 41.2005, 37-88 이외 다수

주요 포상 내용

1988.이화여대 은퇴시 “ 대한민국 석류장 ” 수상.
(통일운동에 관여한 보안법 위반으로 2006년 정부로부터 상훈 박탈당함)

1995년10월 26일, 민중복지상 (Award of People's Well-Being) 수상, 미 New York 시 소재 Socio-Theological Institute Korean community Council in America에서 수여.

1998년 9월21일, 감리교 신학대학교를 빛낸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 감리교 신학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수여.

2007년 11월 6일, 감리교신학대학교 개교 120주년 자랑스런 감신여성상 수상,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이사장과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수여.

2009년6월 23일, 늦봄 통일상 수상, 사단법인 통일맞이에서 수여

(자료제공 - 장례위원회)
고인의 부고와 장례 일정을 알리는 웹포스터. [ 장례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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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통일신학의 미래   
박순경 (지은이)사계절1997-12-30
-
440쪽

목차
001. 민족신학,통일신학,여성신학의 총괄적 재론 
002. 민족통일과 민중신학의 문제 
003. 민족,민중의 신학 재론 
004. 민족의 고난과 통일희년 
005. 그리스도와 함께 006. 역사에 오시는 하나님 
007. 희망에 반한 희망과 신앙 
008.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009. 칭의와 거듭남 
010. 작은 자들의 하나님 
011. 피고인석에서 본 재판의 신학적 의미 
012. `통일신학의 여정`을 위한 홍근수 목사의 비평에 대하여 
013. 헬무트 골비처, `자본주의 혁명`의 의의 
014. 하나님 나라와 여성교회 
015. 교회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민족사적 의의 
016. 민족,가족,여성:통일민족공동체를 위한 여성의 역할 
017.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선교위탁과 성령강림 
018.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019. 민족 대단결과 통일의 전망 
020. 북한 핵문제의 해결방안과 통일전망 
021. 북-미 핵공방과 한반도 위기를 넘어서는 통일의 전망 
022. 통일운동의 원칙과 방도 
023. 통일의 방향과 과제 
024. 통일사업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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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순경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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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신학과에서 공부하였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졸업(Th. D.)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연구교수와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초빙교수(Wissenschaftler Assistent)를 역임했다. 저서로 『기독교의 현대적 이해』(한들출판사), 『그리스도인의 삶과 윤리』(한들출판사),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해설』(뉴미션21) 등이 있다. 역서로는 『하나님의 영』(미하엘 벨커/대한기독교서회), 『종말론에 관한 과학과 신학의 대화』(미하엘 벨커, 존 폴킹혼/대한기독교서회)가 있다.
최근작 :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통일만세>,<과거를 되살려 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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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 박순경 교수, 자택에서 향년 98세로 별세평생을 신학과 주체사상과의 대화에 전념했던 신학자이자 통일운동가
이정훈 | 승인 2020.10.24, 에큐메니안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14


▲ 신학자로 통일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던 원초 박순경 교수가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신학자로, 통일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던 ‘원초 박순경’ 교수께서 오늘(10월24일) 오전 9시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향년 98세로 별세하신 박순경 교수는 기독교 신학과 주체사상과의 대화를 최초로 시도했다. 특히 박 교수는 1991년 7월 동경에서의 주체사상 강연으로 ‘주체사상의 신봉자이며 선동자’로 고발되었다.

하지만 박 교수는 재판장에서 자신의 “통일신학”을 천명하는 “통일신학 강의”를 통해 자신의 “통일신학”을 밝힌 일화는 유명하다. 이 재판장에서의 강의는 “88선언”의 내용 일부, 특히 통일 정책 제안에 찬동하는 발언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 일로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3년 구형에) 1년 6월, 자격정지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석방되었다. 출감 이후 박 교수는 1995년 8.15 50주년 민족공동행사의 일환인 “민족대토론회”에서 발표한 “통일운동의 원칙과 방도”를 통해 “88선언”이 제시한 통일의 5대 원칙의 준거인 1972년 7.4 공동성명의 “자주”, “평화”, “민족적 대단결” 3대 원칙에 “민주”를 더해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박순경 교수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신학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전민련, 범민련, 민족회의 결성에 앞장 섰으며 6.15남측위원회 상임고문을 역임하는 등 통일운동의 최전선에 서 왔다.

고인의 빈소는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4호실에 마련되었다. 장례위원회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방역수칙에 따라 예배는 드리지 않는다고 알렸다.

장례일정은 입관은 10월 25일 오후 14:00, 입관예배는 10월 25일 오후 15:00, 발인은 10월 26일 오전 7:00이다. 이후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박순경 교수의 장례는 통일사회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공동장례위원장은 이창복, 함세웅, 김상근, 청화, 김희선, 이규재, 한충목, 김재연 등이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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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신학 선구’ 평화통일운동가 박순경 교수 별세

등록 :2020-10-25 한겨레
고명섭 기자
여신학자협·여성신학회 초대 회장
‘통일사회장’으로…천안공원묘지에

고 박순경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해 온 여성신학자 박순경 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가 24일 오전 9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


고인은 특히 남북 통일과 평화를 향한 열망으로 후반기 일생을 고스란히 바쳤다. 1989년 범민족대회 남북 실무회담에 학계 대표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00~14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고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고문 등을 맡았다. 1991년에는 재일본 대한기독교단 주최 통일 세미나에서 북한 주체사상을 지지하는 강연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108일 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도 했다.

1923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그는 감리교 신학대와 서울대 철학과를 나왔다. 미국 드류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일하다 1988년 은퇴했다.

고인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신학자로서 한국신학의 범주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8년부터 제3세계 에큐메니컬 신학자협의회(EATWAT) 한국 책임자 등을 맡았고, 1980~85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1980~82)·한국여성신학회 초대 회장(1982~88) 등을 지내면서 가부장적 사고에 빠져 있던 신학계에 여성 신학도와 학자들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광범위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대한기독교서회)를 비롯해 <민족통일과 기독교>(한길사), <통일신학의 미래>(사계절) 등의 저서를 통해 통일신학과 여성신학을 제창했다. 장례는 통일사회장(이창복·함세웅·김상근·청화·김희선·이규재·한충목·김재연 공동장례위원장)으로 치른다. 상주는 독신이었던 고인을 모시고 산 제자 김애영 한신대 교수다.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010)2253-4058. (02)2072-2016.

고명섭 선임기자 michael@hani.co.kr">michael@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obituary/967177.html#csidx26b3bf717730d7a8720b7d3e40d8938

2021-07-30

[동북아 평화와 성성성의 여성신학 [동연]]

[동북아 평화와 성성성의 여성신학 [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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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동북아 평화와 성성성의 여성신학 [동연]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적립금:
900원
출간일:
20200713
출판사:
이은선
저자:
동연
쪽수/판형:
344쪽 | 152 * 225 mm
동북아 평화와 聖 ㆍ 性 ㆍ 誠의 여성신학을 펴내면서…





“강해지는 법을 모르는 이상 약자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말은 3.1운동을 불과 한 달 앞둔 시기에 윤치호가 일기에 적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의 말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겉으로 드러나는 힘이 약하다 하더라도, 힘은 겉으로 드러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힘센 자가 억누르려고 할 때, 그 누르는 힘을 이겨내는 항거가 일어나고, 또 그 저항과 분노가 현실을 전혀 다르게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그런 까닭에, 실망을 넘어 희망을 품는 소망이 인간의 궁극적 언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을 믿음(信)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믿음의 눈으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 저자가 그러한 믿음을 중시하는 까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현실이 3.1운동이 전개되었던 100년 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외적으로 대단히 많은 것이 변했지만, 작금의 한반도 현실을 직시할 때 미국의 준식민지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북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는 멈추지 않고 추진되어야 하는 주제요 과제이다. 이 책 ?동북아 평화와 聖 ㆍ 性 ㆍ 誠의 여성신학?에 수록된 논문 6편과 에세이 5편은 모두 믿음의 눈으로 주시하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저자: 이은선

머리말 / 5





동아시아 역사수정주의와 평화 이슈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I. 일종의 분단체제 아래 있는 동아시아


II. 근대 이후 한 ㆍ 재일 ㆍ 일본인의 아이덴티티 형성 조건들


III. 동아시아 역사수정주의의 첨예한 대상으로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IV. 정영환의 반격,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와 일본 진보주의 지식인들의 역사수정주의


V. 한국 ㆍ 재일 ㆍ 일본의 여성에게 있어서의 민족(국가)의 문제와 동아시아의 화해


VI.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자이니치 트라우마로부터 진실 건져내기


VII. 동아시아의 평화 구축을 위해서 자이니치 주체성으로부터 건져낸 세 가지 관건


VIII. 마무리하는 말: ‘기독인’으로서의 우리와 ‘문명’으로서의 동아시아





동북아 평화 프로세스와 4.27 판문점 선언 - 여성통합학문연구의 시각에서


I. 삶은 이야기이고, 분단 고통의 이야기는 온 반도에 널려 있다


II. 한반도 분단 고통의 구체성과 개별성을 알아보지 못하는 세계 강대국 남성주의자들의 시선과 문재인 대통령


III. 한반도에서 우리 스스로 평화를 만드는 역량이 있음을 천명하는 자주의식


IV. 평화 그 자체를 남북 관계의 목적으로 삼는 일


V. 평화통일의 길은 결국 우리 믿음과 신뢰(信)를 실험하는 또 하나의 실험장이다


VI. 약자와 여성의 인식론적 강점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인류 화합의 사회를 위해서 더욱 허락하라


VII. 마무리하는 말: 동북아 평화와 인류의 큰 화합(大同)의 길을 위해서





유교 문명사회에서의 한국교회와 종교개혁 그리고 동북아 평화 이슈


I. 신 냉전체제 아래서의 위기의 한반도


II. 聖, 초월(神)의 새 이름과 ‘통합성’의 영성 - ‘오직 믿음으로’(sola fide)의 재해석


III. 性, 참된 인간성(身)의 근거와 ‘타자성’의 영성 - ‘오직 은총으로’(sola gratia)의 참 의미


IV. 誠, 우리 신앙(信)의 참된 열매와 ‘지속성’의 영성 - ‘오직 성서로만’(sola scriptura)의 재구성


V. 마무리하는 말: 한국 사회와 교회를 통한 제2의 종교개혁과 독일교회





3.1운동정신에서의 유교(대종교)와 기독교 - 21세기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의미와 시사


I. 시작하는 말


II. 서학(西學, 기독교)과 만나는 유교


III. 동학(東學 ㆍ 天道敎)을 불러일으킨 기독교(개신교)


IV. 민족(기독교)과 세계(유교)를 품고 중흥한 대종교


V. 3.1운동 정신과 오늘의 우리


VI. 마무리하는 말: 3.1정신의 정리로서의 독립선언서와 21세기 동북아 평화





한국 여성신학자 박순경 통일신학의 세계문명사적 함의와 聖 ㆍ 性 ㆍ 誠의 여성신학


I. 시작하는 말: 박순경 통일신학의 삼위일체적 구조


II. 박순경 통일신학의 하나님, 하나님 나라 이해와 ‘민족’


III. 박순경 통일신학의 그리스도 이해와 민중


IV. 박순경 통일신학의 靈 이해와 여성(세계)


V. 聖 ㆍ 性 ㆍ 誠의 여성신학 관점에서 본 박순경 통일신학과 세계(진실)


VI. 聖 ㆍ 性 ㆍ 誠 여성신학의 다원론적 부활이해와 민족의 화해와 통일 그리고 세계평화


VII. 마무리하는 말: 새로운 의병운동으로서의 여성 통일운동





한말(韓末)의 저항적 유학자 해학 이기(海鶴 李沂)의 신인(神人/眞君) 의식과 동북아 평화


I. 시작하는 말


II. 개신(改新) 유학자 해학의 천주(天主) 논변과 구국(救國)


III. 해학 개혁유교 ‘구원론’으로서의 급진적인 사회혁신 운동과 구국


IV. 민족의 참된 자주와 독립을 위한 민족종교운동: 해학의 신인(神人/眞君)의식과 세계


V. 해학 신인(神人/眞君)사상과 한반도 통일 그리고 동북아 평화


VI. 마무리하는 말: 또 다른 인류 보편문명과 종교의 탄생을 위한 유교 묵시문학가 해학 이기를 기리며





덧붙임글





? 왜 여신협은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가


? 2014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다녀와서


? 정의와 시간 그리고 인간적 시간


?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두 힘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참된 발선(發善)의 신학이 되기 위해 한국교회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





참고문헌

2020-10-26

국내 대표 여성신학자 박순경 박사 별세..통일운동 전념

국내 대표 여성신학자 박순경 박사 별세..통일운동 전념


국내 대표 여성신학자 박순경 박사 별세..통일운동 전념
양정우
 입력 2020.10.24. 댓글 14개

조직신학자로 이대 교수 지내..1991년 국보법 위반 투옥 경력


국내 대표 여성신학자 박순경 박사 (서울=연합뉴스) 국내 대표 여성 신학자로서 평화 통일운동에 헌신했던 박순경 박사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2020.10.24 ['고(故) 원초 박순경 선생 통일사회장 장례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 대표 여성 신학자로서 평화 통일운동에 헌신했던 박순경 박사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1923년 경기 여주 출생인 고인은 감리교신학대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에모리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미 드류대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66년 귀국해 1988년까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1991년 목원대 대학원 초빙교수로 강단에 더 머물렀다.

그는 1978년부터 제3세계 에큐메니컬 신학자협의회(EATWAT) 한국 책임자 등을 맡았고, 1980∼1985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 회장(1980∼1982), 한국여성신학회 초대 회장(1982∼1988)을 지내는 등 여성 신학자로서 이력이 두드러진다.

통일 운동에 뜻이 깊었던 고인은 1989년 범민족대회 남북 실무회담 10인 대표(학계)로 참여했고, 이듬해 범민족대회 실무대표로 활동했다.

1991년에는 재일본 대한 기독교단 주최 통일 세미나에서 북한 주체사상을 지지하는 강연을 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108일 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도 했다.

2000∼2014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고문, 2005년부터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왔다.

저서로는 '한국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 '통일신학의 여정', '과거를 되살려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등 기독교, 통일 신학과 관련한 책이 다수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고인의 장례는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에 앞선 25일 오후 6시 빈소에서는 '추모의 밤'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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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운동 헌신’ 여성신학자 박순경 명예교수 타계
입력2020-10-25

국내 대표 여성 신학자로서 평화 통일운동에 헌신했던 박순경(사진) 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1923년 경기 여주 출생인 고인은 미국 드루대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66년 귀국해 1988년까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1978년부터 제3세계 에큐메니컬 신학자협의회(EATWOT) 한국 책임자 등을 맡았고 1980∼1985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 회장(1980∼1982년), 한국여성신학회 초대 회장(1982∼1988년)도 지냈다. 통일운동에 뜻이 깊었던 고인은 1989년 범민족대회 남북 실무회담 10인 대표(학계)로 참여했고 이듬해 범민족대회 실무대표로 활동했다.

2000∼2014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고문, 2005년부터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저서로는 ‘한국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 ‘통일신학의 여정’ ‘과거를 되살려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등 기독교, 통일 신학과 관련한 책이 다수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7시다. 고인의 장례는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 저작권자 ⓒ 서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99Q76U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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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순경 (지은이)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신학과에서 공부하였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졸업(Th. D.)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연구교수와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초빙교수(Wissenschaftler Assistent)를 역임했다. 저서로 『기독교의 현대적 이해』(한들출판사), 『그리스도인의 삶과 윤리』(한들출판사),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해설』(뉴미션21) 등이 있다. 역서로는 『하나님의 영』(미하엘 벨커/대한기독교서회), 『종말론에 관한 과학과 신학의 대화』(미하엘 벨커, 존 폴킹혼/대한기독교서회)가 있다.
최근작 :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통일만세>,<과거를 되살려 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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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 : 제1권 구약편  | 밀알 아카데미 22 
pdf 
박순경 (지은이)
신앙과지성사
2014-11-03 


목차
서언 / 4

Ⅰ부 창조와 구원의 시간, 역사 / 19

1. 창조자 하나님의 영과 말씀, 생명 역사 사회의 시간성 / 21
1) 시간의 근원, 창조자 하나님의 영 / 21
2) 사물의 존재와 운동의 시간성 / 25
3) 생명, 역사, 사회의 시간성 / 33

2. 창조자, 구원자 하나님의 영과 말씀, 시간 안에서의 창조 / 45
사제 P 문서 창세기 1:1~2:4a와 야위스트 J 문서 2:4b~3:24의 종합적 고찰
1) 하나님과 영과 말씀 안에서의, 태초의 시간 안에서의 창조 / 45
2) 무로부터의 창조, 혼돈 공허 암흑의 부정 / 49
3) 빛의 창조, 태초의 날 / 53
4) 창조의 6일과 제7일 / 54
5) 우주창조와 시간성 / 58
6) 생물들과 인간 생명의 창조와 시간성 / 68
7) 태초의 원시간 / 원공간, 에덴정원 / 82
8) 인간의 타락과 죽음, 시간 상실과 미래희망 / 93

3. 이스라엘의 족장시대, 민족사적 정초 / 109
1) 이스라엘의 보편사적 배경 / 109
2) 하나님의 아브라함 선택과 약속, 이스라엘 민족과 민족들의 아버지, 아브라함 / 117
3) 하나님의 약속의 표식, 이사악의 탄생과 제단에서 주어지는 생존 / 125
4) 야곱의 장자권 쟁취, 노동의 여정, ‘이스라엘’ 이름의 획득, 애굽에로의 이주,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예언 / 134

4. 이스라엘의 출애굽 해방과 계약법, 가나안 땅 정복과 혁명, 시간, 역사 개념의 정초 / 148
1) 구원사의 시간성의 원천, 창조의 시간 / 148
2) 문서자료들 J-E-D-P에 관하여 / 151
3) 이스라엘 민중의 출애굽 해방, 구원사의 출발점 / 153
4) 시나이에서의 야웨 하나님의 계시, 이스라엘과의 계약, 시간의 관계질서 / 168
5)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 정복, 땅과 정치혁명, 민족사회 정초 / 183

5. 판관기, 이스라엘 계약사회 공동체, 야웨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나라 / 230
1) 신명기적 역사의 범위와 의의 / 230
2) 계약사회 공동체를 지키는 판관들 / 233

6. 왕국시대, 왕국의 분열과 멸망, 미래구원의 문제 / 256
1) 계약사회 공동체로부터 왕국시대로에로의 전환 / 256
2) 첫 왕 사울의 긍정성과 부정성?↔?다윗 왕의 긍정성 / 262
3) 야웨 하나님의 왕권 중재를 위한 다윗-이스라엘 왕국 / 268
4) 솔로몬 왕국의 영광, 왕국의 분열, 이스라엘의 계약 파기와 멸망 / 281
5) 이스라엘 구원사의 미래희망과 시간 / 311

7. 바빌론 포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귀환, 유대교 시대 / 319
1) 남은 자 이스라엘의 출바빌론, 예루살렘 귀환, 예루살렘 성전 재건 / 321
2) 유대교 시대에 대한 개관 / 324

Ⅱ부 시간 / 역사와 예언 / 337

1. 바빌론 포로기 전후 예언자들의 미래예언과 종말론 / 339
1) 예언자들의 미래예언 / 종말론의 시간성 / 340
2) 선적인 시간성 개념과 순환론의 문제 / 347
3) 시간 / 공간, 하나님과의 피조물 세계의 관계질서들의 차원 / 352
4) 예언자들의 미래예언 / 종말론의 대두 / 356
5) 미래예언 / 종말론의 기원문제 / 358
6) 종말론 대두의 필연성 / 361
7) 종말론의 종말시간은 어느 때인가? / 363

2. B.C. 8~3세기의 예언서들 / 367
1) 아모스와 호세아. 미가와 제1 이사야 / 367
2) 나훔, 스바니아, 하바꾹, 오바디아 / 425
3) 예레미아, 에제키엘, 제2-제3 이사야 / 448
4) 하깨, 즈가리아, 말라기 / 548
5) 요엘과 요나 / 577

3. 후기 유대교의 묵시록-묵시론적 종말론 / 591
1) 묵시록-묵시론적 종말론의 의미, 기원, 시간성 / 593
2) 제1 에녹: 우주공간-모든 시간 / 역사의 편력-하나님 나라 비전 / 601
3) 다니엘: 근동-그리스 왕국들의 종말시간들과 하나님 나라 비전 / 618
4) 제4 에즈라: 로마제국의 종말-하나님 나라에로의 구원사적 전통 문서들의 부활 비전 / 649

결론을 대신하여 /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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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이정배교수, 여운형의 ‘기독교성’ 발표 – 기독교신문



이정배교수, 여운형의 ‘기독교성’ 발표 – 기독교신문

이정배교수, 여운형의 ‘기독교성’ 발표
“몽양의 좌우합작론의 뿌리는 종교성”

2019.07.19
▲ 이정배교수가 학회에서 몽양 여운형의 정치사상에 있는 종교적 바탕을 분석했다.

기독교 등 종교에 근거한 정치적 표현이 몽양의 좌우합작론
“‘민’은 동학과 양명학과 기독교를 엮는 교집합 제공한다”






이정배교수(전 감신대교수·사진)는 지난 10일 현장아카데미·한국신연구소(소장=이은선교수)가 주최한 ‘수요집담회’에서 자신의 저서 〈3·1정신과 이후 기독교〉에 포함된 「몽양 여운형의 좌우합작론 속의 토착적 기독교성」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몽양 정치사상의 배경되는 종교성과 그 표현으로 ‘좌우합작론’에 대한 분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교수는 “몽양이 신학을 공부했고, 목회자로 활동했으며 독립과 통일을 신적의지로 확신하며 살아왔음에도 여운형과 기독교의 관계성을 다룬 논문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광의적 말하자면 몽양 사상의 종교적 배경과 그 영향력에 대한 연구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이교수는 몽양사상의 배후에 있는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분석한 후 “이런 배경이 몽양으로 하여금 ‘민’을 근간으로 하는 사회주의조차 수용할 수 있는 사유의 틀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이렇듯 종교성에 근거한 몽양의 정치적 표현이 바로 좌우합작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교수는 몽양의 “목회적 자의식과 정치적 행위 간의 상관성을 토착화신학의 관점에서 조망해야 마땅하다”며, “우선 동학의 영향사가 그의 기독교 속에 내재한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해월 최시형의 가르침을 꼽았다. 이교수는 “인간 속에 하늘이 내주한다는 ‘시천주’의 자각을 생활 속에 실천하기 위한 ‘양천주’ 즉, 내재된 한울을 키워 자라게 하는 삶 속의 종교를 배운 것이다”며, “천한 계급인 ‘민’을 하늘 삼고 삶의 혁명을 도모한 동학의 본 가르침은 몽양의 기독교 수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실천유학인 양명학 역시 몽양의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며, “몽양은 기독교에 입문한 상태에서 양명학을 배웠고 그 실천력을 이후 중국공산당의 애민사상에서 재확인했다. 지행합일의 정신에서 서구에서 유입된 사사화된 신앙이 정치적으로 지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즉, “몽양에게 ‘민’은 동학과 실천유학과 기독교를 함께 엮는 교집합”이다.


이교수는 “몽양의 기독교는 세상에 갇히지 않았고 선교사들이 강요한 정교분리의 원칙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그 가시화된 열매가 “민 중심의 좌우합작론”이라고 말했다. 이 좌우합작은 “민족을 위해 몽양이 짊어진 십자가”였다. 또 “몽양은 바울처럼 민족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존재였다, 바울이 예수를 배척한 자기민족을 걱정했듯이 몽양 역시 자주적 통일노선을 만들지 못한 민족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예수가 그랬듯이 몽양 역시 민을 위한 정치를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해방정국에서 몽양이 만든 당명에 ‘인민’이란 말이 예외 없이 들어갔다. 이교수는 “정통 기독교회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 했으나 몽양에겐 ‘민의 집합체’인 민족이 그의 ‘몸’이었다”며, “그렇기에 몽양의 좌우합작론은 인간이 쌓은 벽을 허무는 일로서 기독교적 이념, 곧 사랑의 정치적 표현이라고 말해도 좋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몽양 속에서 실현된 기독교 가치는 지금 이 시대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반도에 드리운 평화기운의 성사를 위해 몽양과 같은 기독교성, 종교성을 담지한 정치적 역량의 소유자가 필요하다”며,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몽양의 시대처럼 남남갈등 극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몽양의 새로운 기독교이해를 통해 남남갈등 부추기는 기독교를 극복할 과제가 있다”고 이교수는 전했다.


한편 ‘수요집담회’ 첫모임은 6월 19일 진행됐고, 이은선교수가 여성신학자 박순경의 ‘통일신학’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동 모임은 수요일 저녁 격주로 진행된다.

2020-05-21

이정배 - 내가 생각하는 토착화 - 에큐메니안

내가 생각하는 토착화 - 에큐메니안

내가 생각하는 토착화일명 한국적 신학에 대한 단상
이정배 교수(顯藏아카데미) | 승인 2020.05.19 17:44
며칠 전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평소 생각을 나누었다. 모두들 학위를 마친 학자들이었지만 옛적 내가 그랬듯이 신학교 틀에 갇혀있거나 목회현장에서 적응하느라 쩔쩔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하 내용을 나누고 돌아설 때 이구동성으로 신학함에 있어 ‘얼’이 모처럼 다시 깨어났다고 토로 했으니 이후 삶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삶이 어려운 탓이겠지만 신학하는 사람들, 신학자들 영혼의 크기가 작아지는 현실을 우리는 두렵게 생각해야 한다. 신학의 언어가 쓸모없어 지는 것도 걱정스럽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용지용, 쓸모없는 쓸모로서의 신학을 위해 정성을 다해야만 한다.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게 여겨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신이 인간이 된 성육신이 토착화 신학의 근거라 할 때 이 신학 전통 속에 몸담은 우리의 삶 역시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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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래 영락교회 출신이며 그 재단 소속 학교인 대광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중학교 3학년을 끝내고 친구따라 작은 감리교회로 이적했으며 그곳서 만난 큰 목사(장기천)님 덕에 감신에 입학했고 치구지간인 일아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자연스럽게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고 기독교와 유학의 대화를 주제로 학위논문을 마친후 30년을 모교에서 가르쳤으며 4년 반 전 명예퇴직을 했다.
2020년 8월이 되면 만 65세가 되어 정년은퇴 시점이 될 것 인바 이제 서야 비로소 은퇴를 실감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되는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며 언제까지가 될지 모를 나의 신학적 과제를 짧게 서술할 것이다. 이후 긴 글로 다시 쓰여 질 것을 기대하며 스승의 날 찾은 제자들과 나눈 이야기 속내를 짧게나마 내비쳐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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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퇴를 작정하기 몇 년 전부터 나의 신학에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세월호 참사를 목도하고 ‘생명평화 마당’을 통해 ‘작은교회’ 운동을 주도하면서 자타가 이를 감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재직 중 필자는 탁사 최병헌에게서 시작되었고 윤성범을 거쳐 변선환에게서 꽃피운 토착화 신학 전통을 잇고자 애썼다.
▲ 한국적 혹은 토착화 신학을 추구했던 유영모·유성범·변선환(사진 왼쪽부터)
토착화 2세대란 평을 들었으며 제자들을 그 3세대로 키우기 위해 때론 민중신학과 토론하고 민족개념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나름 역할을 했던 것이다. 동학을 비롯하여 유·불·선 동양 종교와 문화들을 연구했고 기독교의 배타적 절대성을 극복하고자 일아 선생처럼 그렇게 서구 종교다원주의 사조를 방편 삼았다. 기독교의 배타적 ‘오직(only)’ 사유를 극복하기 위해 포스트모더니즘과 더불어 출현한 다원주의 신학사조의 도움을 적지 않게 받았다.
하지만 토착화 신학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고 거기에 머물지 않았으며 근간에 있어 이들과 같을 수 없었다. 토착(뿌리내림)을 넘어 항시 토발(솟구침)을 꿈꾼 까닭이다. 토착이란 말 탓에 종종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할지라도 토착화를 수동적 개념으로 서구 다원주의 신학의 아류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서구신학은 어떤 것이든지 각주일 뿐 본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토착화 신학의 출발점인 까닭이다.
필자는 다석 유영모의 귀일신학이 서구 종교다원주의 신학과 변별된다는 이야기를 수 없이 했고 그 실상을 여러 곳에서 밝혀 놓았다. 다석 연구자들 간 견해차가 생긴 것은 실존적 차원에서 비롯했을 것이다. 교회와 대학 그리고 사회, 어느 곳에 발 딛고 서있는 가에 따라 담론의 무게중심이 달라졌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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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필자 역시도 기존 토착화 전통에 만족할 수 없었다. 과거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민족 주체성을 일깨워 주었으나 정작 정치적 보수성에 고개를 좌우로 내 저어야 했다. 선배 신학자들의 무색무취한 정칙성향, 이에 더해 태극기 부대에 편승하며 가짜뉴스를 진실처럼 매개하는 이들의 적극적(?) 역할마저 목도했던 까닭이다.
▲ 박순경 교수
기존 토착화 스승들, 소위 문화신학자들이 종교해방신학자 변선환 이전으로의 퇴행한 결과였다. 이로써 예전부터 언급된 것이지만 감리교 내 토착화, 문화신학 전통의 한계가 분명해 졌다. 이는 자신들 속에 자유(문화)주의 전통 뿐 아니라 진보성, 곧 사회주의 유산이 있었음을 잊은 자업자득이었다.
손정도를 비롯하여 김창준 그리고 전덕기를 중심한 독립 세력들을 망각한 결과였다. 이후 장기천 감독이 NCCK를 통해 그 뜻을 펼쳤고 박순경 교수가 주체사상을 연구했으나 주목받지 못했다. 필자가 세월호를 비롯하여 4.27 판문점 선언에 생각을 보탠 것도 그리고 5.18, 40주년 행사를 눈물로 지켜보며 힘을 합했던 것은 과거 전통을 소환하기 위함이었다.
기독교가 본래 사회주의였기에 소중하다는 이들 목회자들의 주장을 폄하, 조롱한다면 자본주의에 먹힌 기독교, 감리교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감신 내 한 건물 벽에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모교 출신 목회자 7분 얼굴상이 걸려있다. 자진 월북한 김창준의 얼굴상을 없애자는 의견이 한 때 팽배한 적이 있었다. 그 타협안이겠으나 김창준의 얼굴이 다른 분의 그것보다 동판에 아주 희미하게 표현된 상태로 걸려있다. 마지못해 주조되어 걸려 있는 듯이 말이다.
조만간 그의 상이 다시 또렷해지기를 기대할 것이다. 사회적 실천력을 잊고 정치성을 망각한 기독교는 토착화를 말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문화적 토착화그 역시 반쪽 기독교의 민낯일 뿐이다. 민족의 현실과 맞닥트린 기독교, 바로 그것이 토착화의 다른 이름이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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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 목사(1927.12.25-1981.12.17). 감리교 전통에서 기독교 환원운동에 전념하며 고독한 길을 갔다.
30년 재직하면서 아주 늦게 자각한 또 한 사조가 있다. 이는 시대를 앞선 목회자들의 기독교에 대한 헌신의 발로였다. 기독교 주류 역사에 편입되지 못했을 뿐 이들의 공헌은 다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감리교 내에 ‘기독교 환원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동석기, 강명석 목사 등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 온 이들이 온갖 교파를 넘어 그리스도에게로의 환원을 주창했다.
이들 사상은 의당 누혈의 목회자 이용도와 잇대어 있을 것이다. 당시는 교파적 기독교가 대세인 상황이었다. 교파에 의지하여 선교를 해야 살길이 열리던 시대였다. 하지만 이들은 교파적 기독교가 민족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없음을 일찍 자각했다. 유학파, 감리교 목회자란 후광을 걷어차고 이들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에게 희망을 둔 것이다.
신학자 이신 역시 감리교 전도사로 시작했으나 이들 선배를 만나 ‘훤원 운동’에 몸 담으며 고독한 길을 갔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리스도 환원 운동은 슬로건으로만 남아 있겠으나 당시 이들은 이 길에 생명을 바쳤고 가족마저 희생시켰다. 우리가 토착화를 말함에 있어 이런 그리스도, 이런 예수를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공허한 이론과 사변에 불과할 것이다. 현실 교회가 아무리 타락하고 못난 짓을 해도 교회를 부정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럴수록 그리스도 정신- 그것이 하느님 나라 사상이든, 묵시적 인자 사상이든 혹은 역사적 예수의 지혜이든지 간에-에 입각하여 자신을 재구성하는 일에 정성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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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세 사조가 공존하며 지난 백년 남짓한 한국 신학계에 존재해왔었다. 하지만 신학자들은 저마다 어느 한 사조에 속하여 상대에 대한 존중보다는 비판을 앞세우며 자기 영역에 갇혀 세월을 보냈다. 한 노학자는 이들 세 사조를 자유주의, 진보주의, 복음주의라 개념화 했지만 일리는 있되 전리는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의’(ism)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본뜻인 까닭이다. 지금껏 이 세 흐름과 옳게 만나지 못한 채 이들을 일개 ‘-주의’로 이해했으니 비극이다. ‘-주의’로서의 세 사조는 모두 서로를 냉대했고 함께 여성에 무지한 한계를 자체속에 노정한 까닭이다.
하지만 현실 문제를 날 것으로 관심할 것만이 능사가 아닐 것이다. 현실과 조우하되 그를 신학 언어로 재구성하는 일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향후 토착화는 세 흐름의 본질을 꿰뚫어 하나로 녹여내는 치열한 논리와 열정 그리고 함께하는 마음을 요구할 것이다.
각자도생의 신학으로는 세상과 교회를 바꿀 수 없다. 신학보다 큰 담론을 말하는 학문이 없으나 누구도 신학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는 현실에 가슴을 칠 일이다. 향후 교파의식 역시 필자에게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 감리교 신학 속에 담겼던 세 요소들은 더 이상 그들만의 것이 아닐 것이다. 교회성장을 위해 자신 속의 보고를 내다 버린 탓이다.
이웃종교들, 온갖 이념들이 기독교 근원과 마주할 때 모두가 하나 되는 교파 초월적 신학, 큰 기독교를 기대할 수 있겠다. 이를 필자는 이후 기독교, 이후 신학 그리고 이후 교회라 불렀고 다석 학파의 기독교 이해에서 이런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수년전 필자가 문화신학자들과 『한류로 신학하기: K-Christianity』란 큰 책을 펴낸 것도 이런 맥락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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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필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루터가 말한 3개의 ‘오직’ 교리를 달리 구성할 것을 제안했었다. 중세를 극복하여 근대를 열어젖힌 동력이었으나 근대(자본주의)와 짝하면서 이 셋이 중세의 면죄부만큼 타락했으며 시대를 타락시켰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여 필자는 근대성(자본주의)과의 투쟁을 위해 이 세 가지 ‘오직’ 교리- 믿음, 은총, 성서- 를 고독, 저항 그리고 상상이라 달리 풀었다. 믿음을 고독으로, 은총을 저항으로 그리고 성서를 상상력의 보고로 달리 개념화한 것이다.
▲ 이정배·이은선 교수는 명예퇴직을 하고 강원도 횡성에서 각각 현장아카데미와 신연구소를 마련하고 토착화신학에 매진하고 있다. ⓒ한겨레 조헌 기자
떼거리 군중 속에서 신독의 삶을 구했으며 늦게 온 자에게도 같은 품삯을 지불하는 하늘 은총을 세상저항의 동력이라 여겼고 성서가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는 상상력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웃종교들과의 공존하는 세상이 상상의 산물이라면 사회주의 이념의 수용을 은총이라 하겠고 그리고 깊이로 침잠하는 환원의식을 고독이라 명명해도 좋겠다 여긴 것이다. 이런 생각을 담은 글을 필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베를린에서 열린 교회의 날 행사장에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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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성신학자 이은선은 아주 오래 전부터 동양(유교) 고전에서 배운 3개의 개념인 聖(성)·性(성)·誠(성)을 갖고서 나름 치열한 토착화 작업을 수행해 왔다. 유교와 기독교의 대화를 통해 기독교의 재구성, 곧 여성신학적 차원에서 토착화 논쟁에 참여했던 것이다. 넓게는 기독교와 인문학간의 대화의 장을 펼쳤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신학적으로 위 세 개념들은 저마다 신론, 기독론 그리고 성령에 해당된다. 이를 인문학적 언어로 풀면 통합성, 타자성 그리고 지속성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세 개념들은 모두 여성적 가치들로서 역사 속 남성들에게 많이 낯설 수도 있겠다. 체화된 한국적 여성의식이 기독교의 핵심교리를 종교 보편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여기서 하느님은 모든 것과 관계하는 존재로서, 예수는 여성이 남성의 타자이듯 신의 타자성으로, 그리고 성령은 모성을 통해 경험하듯 삶의 변화를 추동하는 힘(지속성)으로 재언표 된다.
하지만 이은선은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들 각각을 종교, 정치 그리고 교육의 차원에서 설명했고 셋의 한몸 짜기를 통해 토착화 과업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이는 기독교적으로는 성과 속의 합일이며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와 유교의 일치(대화)일 것이며 문명사적으로는 기독교 서구(미국)와 중국문명(유교)를 함께 극복하는 길이라 하겠다. 이런 작업은 역시 베를린 교회의 날 행사장에서 소개되었고 그곳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결국 앞서 말한 환원운동과 저항운동 그리고 공존능력 간의 통섭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 셋은 필자의 개념들, 고독, 저항 그리고 상상과도 짝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 믿음, 은총, 성서의 인문학적 재해석이라 해도 좋겠다. 이로부터 코로나 이후 시대 기독교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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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토착화론에 대한 짧은 단상을 소개했다. 압축적인 글이라 질문이 적지 않을 것이며 의심도 생겨날 수도 있겠다 싶다. 수많은 내용을 덧붙인다 한들 질문이 사라질리도 없고 의심 자체가 소멸되지도 않을 것이다. 누가 주장한다고 사람들이 따르지도 않을 것 같다. 그만큼 토착화 논의는 쉽지 않고 미정고로서 존재할 뿐이다.
주지하듯 은퇴 후 필자는 이은선 교수와 함께 강원도 횡성에 <현장 아카데미>을 열었다. 지난 주 한겨레 ‘휴심정’에 소개되었듯이 중세 수도원 전통을 따라 학문과 영성 그리고 노동의 삶에 전념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학문이라 함은 토착화 연구를 뜻할 것이다.
앞서 말한 방향에서 우리 부부는 신학적 동지로서 통합적인 토착화 신학에 전념할 생각이다. 홀로 할 수 없기에 소장학자들의 뜻 또한 모아지기를 소망한다. 이 작업을 위해 조만간 ‘한국 신(信)연구소’가 출범할 것이다.
7월 중으로 예상하는 바, 이 시점에 맞게 몇 권의 책이 출판될 예정이다.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가제)와 『동북아 평화와 聖(성)·性(성)·誠(성)의 여성신학』이 이은선의 이름으로 출판될 것이며, 필자 역시 『다석의 귀일신학』을 선보일 생각이다. 노동과 영성을 위한 연구와 실천도 별도로 계획 중에 있다.
실로 ‘다른 기독교’를 절실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 작업을 위해 기꺼이 우리들 남은 시간과 여력을 바칠 작정이다. 이를 위해 같은 생각을 품은 사람이 많이 그립다. 신학마저 각자도생의 작업이 될 경우, 우리들 미래는 더욱 볼품없어 질 것이기에 말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7월 어느 날 우리들 책 한 권이 전해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5.18 40주년 광주 아픔을 새기며 동시에 한겨레신문 1만호 출간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에큐지에 이 글을 보낸다.
이정배 교수(顯藏아카데미)  ljbae@mt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