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2

나의 독서감상문 20330 최재영 전태일평전(조영래 지음)을 읽고 - 나의 독서감상문(2-3) - 해봄의 창



나의 독서감상문 20330 최재영 전태일평전(조영래 지음)을 읽고




- 나의 독서감상문(2-3) - 해봄의 창




나의 독서감상문 20330 최재영 전태일평전(조영래 지음)을 읽고작성자최재영|작성시간14.04.14|조회수39목록댓글 0글자크기 작게가글자크기 크게가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많은 고난과 역경을 거치고 발전해서 현재의 대한민국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하는데는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과 눈물을 들였는데 그 많은 직종의 사람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노동자들이다. 많은 노동자들의 헌신적이 노력이 있어서 발전할 수 있었고, 그 헌신적 노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근로기준법 준수 등 근로환경의 개선이 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근로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희생이 따랐는데 그 중 대표적 인물이 전태일이다.나는 지금부터 이 전태일이란 인물에 대해 써보려한다.

전태일은 1948년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철저하게 학대받고 좌절된, '밑바닥 인생'을 살았다.전태일의 아버지는 피복제조업 계통의 봉제 노동자인지라 전태일은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도와 재봉일을 하면서 미래에 재단사쪽 직업을 갖게 된다. 전태일이 먹고 살기 위하여 청계천의 평화시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는 중 평화시장의 참혹한 실정을 알게 되고 그는 이러한 실정에 분개하여 뜻이 맞은 여러 사람들을 모아 '바보회'를 조직해 노동운동을 계획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소극적 태도에 실패로 돌아간다. 그 후 그는 몇달간 막노동일을 하다가 굳은 결심을 하고 다시 평화시장에 내려와 '삼동친목회'를 조직해 노동운동을 펼치지만 정부와 업주들의 방해에 무산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분신자살을 한다.앰뷸런스 차가 와 병원에 실려갔지만 병원에서는 약간의 응급치료말고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서너 시간을 그대로 방치했고 간호원이 침대를 옮기려는 순간, 그는 고개에 힘을 주려고 하다가 숨이 막혀 운명하였다.

전태일에게는 참으로 바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나라였다.부유한 자도,가난한 자도, 모든지 구별이 없는 평등한 인간들의 '서로간의 사랑'이라는 참된 기쁨을 맛보며 살아가는 세상, '덩어리가 없기 때문에 부스러기가 존재할 수 없는 사회', 그는 그것을 바랐다.그의 이런 열정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때문에 아직도 우리가 한낱 노동자에 불과하기도 한 그를 잊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우울한 감정과 열정적인 감정을 느꼈는데 특히 마지막 전태일의 유서를 읽으면서 한동안 다른 생각을 할수가 없었고 울지 않으려고 애쓸 수밖에 없었다.아쉽게도 전태일을 만날 기회가 없겠지만 그의 생애를 담은 책을 통해서라도 그의 삶자취를 더 많이 접해보고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너는 저런 삶을 살 수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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