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1

알라딘: [전자책] 인생의 친척

알라딘: [전자책] 인생의 친척

[eBook] 인생의 친척  epub
오에 겐자부로 (지은이),박유하 (옮긴이)웅진지식하우스2014-02-26 원제 : 人生の しんせき



인생의 친척
























전자책 미리 읽기  종이책으로 미리보기
종이책
9,000원 8,100원 (마일리지450원)
전자책정가
6,300원
판매가
6,300원 (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쿠폰할인가
5,670원
10% 할인쿠폰 받기
마일리지
31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세액절감액
290원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대상 및 조건 충족 시)
Sales Point : 85
 8.5100자평(2)리뷰(3)
이 책 어때요?
카드/간편결제 할인무이자 할부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다운로드 받는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iOS APP Android APP PC 크레마

기본정보
제공 파일 : ePub(19.56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256쪽, 약 18.8만자, 약 4.8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88901176925
주제 분류
신간알림 신청
eBook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eBook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이벤트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국내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시 4월 특별 선물

오늘의 추천 eBook (일반) + 5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매일 밤 10시 선착순 1만명, 올빼미 적립금!(4월 29일~5월 5일)

5월 특별 선물! 어린왕자, 본투리드 티셔츠(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크레마 카르타G 출시! 1만원 할인, 본투리드 굿즈를 함께 (마일리지 차감)
책소개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구라키 마리에는 두 아들 중 정상인 둘째아이는 남편에게, 자신은 지체아를 맡아 이혼한다. 남편과 함께 사는 둘째아이마저 사고로 다리를 못쓰게 되자, 이들 부부의 재결합이 이루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두 아이들은 멀리 떨어진 바닷가 낭떠러지에서 투신자살을 한다.

갑자기 찾아든 이 극한의 슬픔은 마리에로 하여금 몇 번이고 자살에의 유혹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자살이 자신의 기억 - 아이들의 존재가 각인되어 있는 - 을 말살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하며 고통스러운 생을 이어간다. 아이들의 죽음 이후의 마리에의 삶은 이 세계에서 약한자로 살아가야 했던 이들의 고통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서 의미를 부여받으며 전개된다.

등단 5년 후 탄생한 장남이 머리에 이상을 가지고 태어난 일은 오에 겐자부로 문학의 전환점이 된다. 이 무렵부터 정신 지체아로서 살아가야 했던 장남과의 공생(共生)을 주제로 한 작품군이 그의 문학의 중요한 흐름을 이룬다. <인생의 친척>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 이 소설 역시 장애아를 주요한 테마로 사용했다.
목차
제1장 ~ 제11장

후기를 대신하여
작품 해설 - 구원의 문학
연보

책속에서
그런데 집 앞에서 만나 출발을 하고 보니, 나를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을 하는 아사오도, 뒷좌석에 앉은 두 사람도, 각기 햇빛에 탄 얼굴에 기분 나쁘다는 듯 인상을 쓰며, 이제부터 내게 해야 될 이야기에 대해 혐오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자가용 차라는 것이 쉽게 보기 힘든 소유물이었던 시절의 습관이 남아 있어, 남의 차를 타...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오에 겐자부로 (大江健三郞) (지은이)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림 신청

일본 소설가.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35년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 1954년 도쿄대학 불문과에 입학했고, 논문 「사르트르 소설의 이미지에 관하여」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발표한 단편소설 「기묘한 아르바이트」(1957)가 <마이니치신문>에 언급되면서 주목받고 이듬해에 단편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등단 초기에는 전후 일본의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의 방황과 좌절을 그려냈고 60년대에는 미일안보조약 재개정 반대 시위와 학생운동 등 민주주의로 향하는 진보적인 흐름을 작품 속에 그려냈다. 훗날 노벨... 더보기
수상 : 1994년 노벨문학상, 1958년 아쿠타가와상
최근작 : <개인적인 체험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오에 겐자부로의 말>,<회복하는 가족> … 총 194종 (모두보기)
박유하 (옮긴이)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림 신청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근대문학과 내셔널 아이덴티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아직 무명이었던 오에 겐자부로와 가라타니 고진 등 현대 일본의 지성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일본 근대문학을 ‘다시 읽는’ 작업을 해왔다. 민족주의를 넘어선 대화를 모색하는 한일 지식인모임 ‘한일, 연대 21’을 조직하는 등 탈제국/탈냉전적인 시각에서 동아시아의 역사화해를 위한 연구와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세종대 일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더보기
최근작 :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1460일>,<<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제국의 위안부> … 총 30종 (모두보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2) 읽고 있어요 (3) 읽었어요 (14)
이 책 어때요?
구매자
분포
0% 10대 0%
9.1% 20대 6.1%
21.2% 30대 21.2%
15.2% 40대 12.1%
6.1% 50대 3.0%
0% 60대 6.1%
여성 남성
100자평
   

등록
카테고리
스포일러 포함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2)
전체 (2)
공감순
   
자식의 죽음 뒤 부부의 태도가 확연히 다른 점이 흥미롭다. 남편은 자학/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데 비해 ‘마리에‘는 그 고통을 짊어지고 말 그대로 ‘성녀‘가 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묘사 모두 불편하다. 모성의 신화는 이렇게 재생산되는가? 오에의 작품이지만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구매
잠자냥 2019-05-24 공감 (5) 댓글 (0)
Thanks to

공감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은 어떤 작품을 집어들어도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다.. 다만 그 역자 때문에 별 한 개를 깐다..  구매
생쥐스뜨 2014-07-06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구매자 (1)
전체 (3)
리뷰쓰기
공감순
   
<치유>는 정말 가능한 것일까.. 새창으로 보기 구매
여기 한 여인이 있다..<정신지체아>로 태어난 첫째 아이.. 그리고 정상으로 태어난 둘째 아이를 가진 여인..여인은 자신이 첫째 아이를 맡고, 둘째를 남편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이혼을 했다.. <장애아>의 탄생이 자신에게 어떤 <속죄>를 요구하는 일이라면, 그 <속죄>를 위한 생활에 남편과 정상아인 둘째 아이까지 끌어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둘만의 오붓한 생활을 꾸려나가던 도중, 둘째 아이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 생활을 하기에 이른다.. 그 여... + 더보기
생쥐스뜨 2014-07-06 공감(5) 댓글(0)
Thanks to

공감
마이페이퍼
전체 (2)
페이퍼 쓰기
좋아요순
이 미쓰비시는 그 미쓰비시가 아니고, 이 박유하는 그 박유하가 맞다 새창으로 보기




* 이 글은 다른 곳에서 마주한 같은 이름들. 그 때문에 빚어진 오해와 이해에 대한 궁시렁거림이다.



   




* ‘이 미쓰비시는 그 미쓰비시가 아니었다!’



나이를 먹어서까지 나잇값을 못하고 연필 냄새에 깊이 탐닉하던 나는 얼마 전부터 연필 덕후로 커밍아웃을 하고 연필 카페에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미쓰비시라는 일본 필기구 회사가 있다. 거기서 만드는 하이엔드급 연필들은 높은 품질로 아주 유명하다. 그럼에도 내가 최근까지 미쓰비시 연필을 써보지 못한 이유는 그 바디에 찍혀있는 선명한 다이아몬드 로고 때문이다. 악명 높은 미쓰비시사의 쓰리 다이아몬드 로고.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제품을 팔아줄 수 없다면서 문방구에서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돌아서기가 여러 번, 호기심과 소소한 역사의식 사이에서 늘 딜레마에 처하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이 미쓰비시는 그 미쓰비시가 아니었다!’ 연필을 만드는 ‘미쓰비시 연필주식회사’는 전법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기업이라는 것을 최근 연필 덕후질을 하다가 알게 되었다. 이름과 로고가 같은 것도 어디까지나 우연. 재벌인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한때 미쓰비시 연필주식회사를 합병하려고 했다는 설도 있으나 어쨌든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는 관계로 지금까지 같은 상표를 써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같은 이름에서 비롯된 하나의 오해는 행복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맘고생(?)을 보상하듯 미쓰비시 연필들을 잔뜩 지르는 것으로.











* 얼마 전 새로 나온 책들을 검색하니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 원년의 풋볼』이 새 단장 되어 나온 것이 눈에 띄었다. 젊은 시절 한때 탐닉한 적이 있는 작가라서 가끔 새 책이 나오면 매우 반갑다. 탐닉은 했지만 지금에 와서 별로 한 마디 할 거리가 없다는 것이 함정이면 함정이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매우 난해한 관계로) 그래도 일본 제국의 변두리인 자기 고향 시코쿠의 역사와 신화에 천착하고, 한 언어가 다른 언어로 옮겨지는 과정의 긴장에 주목함으로서 중심의 중력에 저항하고자 하는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알다시피 매우 난해한 관계로) 그의 작품세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굳이 반핵 운동이나 평화헌법 9조를 지키는 활동 같은, 작품 외적인 모습 등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새삼 『만엔 원년의 풋볼』의 번역자가 ‘박유하’인 것이 눈에 딱 띠었으니..... 박유하, 박유하....눈에 익은 이름. 『제국의 위안부』의 그 박유하?? 왠지 모르게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알라딘을 검색해보니 맞다!



‘이 박유하는 그 박유하가 맞았다!’



찾아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고려원판 『만엔 원년의 풋볼』도 박유하 번역본이다. 그것이 2007년도에 웅진지식하우스에서 다시 출간되고 올 4월에 동일 출판사에서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오에 상의 책들을 찾아보니 이외에도 『아름다운 에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와 『익사』가 박유하의 번역이다. 둘 다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고 『아름다운 에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는 『제국의 위안부』가 문제되기 이전에 나왔지만 『익사』는 『제국의 위안부』의 삭제개정판이 나온 것과 같은 해인 2015년에 나왔다. 그 외에 내가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인생의 친척』도 같은 이의 번역이다. 박유하는 소세키 전문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에 겐자부로의 책도 네 권이나 번역을 한 것이다.



그래서...그래서...

찜찜하다.

오에 겐자부로와 박유하라는 조합이. 고개를 돌릴 때마다 내 책꽂이에 꽂힌 박유하가 번역한 책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마치 이 미쓰비시를 그 미쓰비시로 오해하고 있을 때 연필에 박힌 쓰리 다이아몬드 로고가 몹시 불길하게 내 눈에 들어와 박히던 것처럼.












* 얼마 전 『제국의 위안부』 2심에서는 명예 훼손 혐의에 대해서 유죄가 선고되었다. 당사자인 박유하 교수는 일관되게 억울함을 말한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구명을 위한 거점인 것으로 보이는 박유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구구절절이 ‘오해’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오해’일까 라는 의심이 강하지만 (그의 해명들이 내 눈에는 자꾸만 텍스트와 텍스트 행간 너머에 존재하는 유령과도 같은 의도를 소환하는 것처럼 보인다) 『제국의 위안부』를 읽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참에 도서관에서 『제국의 위안부』 초판을 빌려서 읽어봐야겠다.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 등도 같이 찾아 읽어봐야겠고.

그러나 저자인 박유하 교수가 더 이상의 삭제를 거부함으로써 이 책이 자발적 금서가 될 위기에 놓인 것은 매우 유감이다.





미쓰비시에 대한 나의 오해는 오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그러나 박유하에 대한 ‘오해’는 오해로 결말이 날 수 있을까? 덕분에 내 책장의 한쪽이 매우 불길하다. 그렇지만 나는 그 불길함을 내 책장을 구성하는 한 요소로 받아들일 것이다. 가끔 한 번씩 째려보기는 하겠지만...




















- 접기
풀꽃놀이 2017-11-04 공감 (7) 댓글 (5)
Thanks to

공감

찜하기
[이벤트]가을, 문학이 좋다 + 댓글 1천원 적립금 새창으로 보기
볕이 신선한 가을, 오에 겐자부로 작가의 <인생의 친척>을 모두 함께 읽을 것을 권합니다. 오에만의 특별하고 오묘한 감수성은 진부하지 않은 치유와 회복을 가져다주어, 독자 여러분의 가슴에 감동을 안겨주리라 믿습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