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문_사설_기사
Sunyeang Oh
6 December ·
오늘자 아시히 신문의 조간 [세계발(世界発) 2017]란의 기사를 소개 드립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制裁) 강화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 지고 있다는 것과 북한 고위간부들의 삶도 고달프다는 소식 입니다. 특히 고위간부의 처벌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보도한 내용이라고 하니, 한국에서도 다 아실만한 내용이지 싶지만, 제 관심사라서 옮겨 보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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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문)
시민들의 재산을 수탈하는 북한
화성15 국민환희 보도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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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화성15’를 발사한 북한. 관영 미디어는 국민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북한 관계 소식통이 밝히는 내부 사정은 이와 많이 다르다. 전력이 부족하고, 당국은 시민들으로 부터 ‘재산을 수탈’하기에 혈안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고위층에서도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서울-마키노 요시히로(牧野愛博))
[전력부족 평양의 빛의 명암]
당 기관지 노동신문(전자판)에 따르면 지난1일 평양의 김일정 광장에서는 화성15호의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군민교환대회(軍民交歓大会)가 있었다고 한다. 발사3일째 날이다.
출석한 간부는 ‘우리 나라의 천만년 미래를 약속하는 민족적 대경사다.’라고 강조했다. 대회종료 후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시선을 평양 전체로 돌리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밝은 곳은 김 위원장의 주선으로 건설된 ‘여명거리’, ‘미래 과학자의 거리’ 등 부유층이 거주하는 장소들 뿐이다. ‘혁명의 도시’라고 불리는 평양에서도, 비교적 일반시민이 많이 사는 동쪽은 깜깜하다고 한다.
이유는 당국이 도입한 전기요금의 인상에 있다. 평양은 극단적인 전력부족으로 인해, 고관들이 사는 중구지역에도 전력공급은 오전6시에서 오후7시. 타 지역은 1일1-2시간으로 한정된다. 이전에는 무료, 2000년대 후반부터 기본료금만 징수하다가, 올해부터 일정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누진요금이 붙는 시스템이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정권이 시장경제를 일부 도입한 영향으로 빈부격차가 확산되고 있다. 돈이 없으며, 아무리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들, 쓸 수가 없다. 이에 북한에서도 ‘빛의 콘트라스트(contrast)’가 한층 명확해 졌다고 한다.
전력부족으로 철도의 운행도 지연 되고 있다. 북한의 철도는 전자화 구간이 많다. 평양에서 부터 동해쪽 원산까지 3일, 청진까지 1주가 걸린다.
국제사회의 제제로 외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중에, 시민들의 재산을 수탈하기 위한 조치들은 이 것 말고도 늘고 있다. 북한 관계 소식통은 ‘빈부격차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악용하고 있다. 제재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약자들이다.’
당국은 국제열차가 달리는 평양-신의주 구간을 중심으로 디젤 차를 도입했지만, 요금은 전차의 3배이다. 부유층의 이용을 기대하고, 올해부터 평양, 원산, 청진, 삼지연을 각각 연결하고, 국내 이용객도 사용할 수 있는 항공노선을 개설했다. 이제까지는 전세(charter)노선은 외국 이용객에 한정되어 있었다.
한편, 지방을 중심으로 각성제가 ‘얼음’, ‘빙두(氷頭), ‘아편’ 등의 이름으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 입국한 한 탈북자는 ‘지방의 7할이 오염되었다.’ 고 했다. 진통제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괴로운 생활을 잊기 위한 쾌락용, 막다른 상황에 처했을 때의 자살용 등으로 휴대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들은 ‘도데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절망하고 있지만, 탄압이 두려워서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의 억압 고위층에도]
당조직 지도부는 최근, 군인의 사상을 총괄하는 군총정치국의 대규모 검열을 시작했다. 한국의 정보기관 국가정보원이 11월20일 국회에서 보고 했다.
북한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군총정치국의 김원홍 제1부국장의 태도라고 한다. 한국 통일부에 의하면, 동씨는 올 년초에 난폭한 행동이 문제시가 되어, 비밀경찰을 통솔하는 국가보위상의 직위에서 해임 당했다.
새로 이동 한 군총정치국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검열관을 임명해서 파견했는데, 김원홍은 불손한 태도를 보였다. 검열관은 ‘(김 위원장의 대리인에게) 불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고 했다. 김 위원장이 격노해서, 김원홍을 처벌할 의향를 밝혔다.
동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북한 간부가 처벌되는 케이스를 보면 ① 최고지도자에 대한 불경, ②부정축재, ③ 고관의 질투-이 세가지가 눈에 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성질이 급한 것에 더해서, 과거에는 ‘뒷산에 떨어지는 바늘 한 자루의 소리도 보고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세력이 대두하는 것을 과도하다 싶을 정도록 두려워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지시가 전부 실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김 위원장이 권좌에 앉은지 약 6년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주변의 고관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결탁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김원홍이 문제시 된 것은 비밀경찰의 우두머리로서 권세를 부리는 태도가 다른 간부들의 미움을 산 탓이라고 한다. 2013년 말에 처형 당한 장성택 국방부위원장도 장씨와 반목하는 국가안정보위국(당시)와 당 조직 지도부 간부들이 김 위원장에게 (장씨의) ‘불경한 태도’를 일러바쳤다고 한다.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강화에 따라, 김 위원장의 음주량이 늘었고, 과거와 현재의 지시가 모순되는 일도 늘었다. 주변에서는 김 위원장의 행동이 점점 더 과민해졌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10월 7일 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국제사회의 제재에 굴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자력갱생을 이루자고 지시했다. 노르마(할당량)을 달성하지 못한 간부는 가차 없이 경질당한다. 노르마를 달성하지 못한 간부들은 ‘제재강화’ 탓을 해왔지만, 점점 그러한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되어가고 있다.
디지탈 기사: http://www.asahi.com/articles/DA3S132591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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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発2017)市民の富、奪う北朝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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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교민 내부의 모순과 여러가지 문제들을 밖으로 돌리려고 도발을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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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eang Oh 도발하면 바로 골고 가는 것은 자기들도 잘 아는지라 함부로 도발은 못하지 않을까 싶은데....알 수 없죠. 아무튼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결국 고통 받는 사람들은 가장 힘 없고 약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속이 아플 뿐입니다. 고위 관직자들도 파리 목숨인 것은 마찬가지 같구요.Ma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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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교민 천안함이나 연평도 도발 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 은밀하게 뭘 꾸미지는 않을까요? 항상 긴장하며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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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eang Oh 도발하면 바로 골고 가는 것은 자기들도 잘 아는지라 함부로 도발은 못하지 않을까 싶은데....알 수 없죠. 아무튼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결국 고통 받는 사람들은 가장 힘 없고 약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속이 아플 뿐입니다. 고위 관직자들도 파리 목숨인 것은 마찬가지 같구요.Ma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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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교민 천안함이나 연평도 도발 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 은밀하게 뭘 꾸미지는 않을까요? 항상 긴장하며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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