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알라딘: [전자책]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알라딘: [전자책]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eBook]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 (지은이)북스코리아(북리그)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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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의 책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숲은 멀리 나가야 전체가 보인다 •

일본 들여다보기

바람직한 한일 관계는 가능한가? •
레이와 시대가 개막한 일본, 그리고 한국 •
한국이 WTO에서 승소해도 인정하지 않는 일본 •
아베 총리의 후계자는 누구? •
트럼프 대통령을 환대한 아베 총리의 오산 •
자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사건들 •
일본의 보복 조치는 박근혜 정권 때부터 계획되었다 •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어떻게 볼 것인가? •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
일본의 한반도 정책과 한일 관계 악화 요인 •

‘손자병법’의 나라, 일본을 연구해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
적을 연구해라! •
적이 나를 알면 적은 나를 닮아간다 •
적을 속여라! •
적을 이기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일제의 결혼정책 •
픽션 창조로 역사를 만든다 •
일본에 이상주의는 없다 •
하늘이 준 시기를 놓치지 마라 •
일본의 극미(克美)와 한국의 극일(克日) •

황국사상의 숨은 얼굴

고대로부터 시작된 한반도 경시 사상 •
평화 철학이 없는 국가신도(國家神道) •
일본 신화의 신들은 침략 지상주의 •
일본의 와콘요사이(和魂洋才), 한국의 동도서기(東道西器) •
진무 일왕과 기적 신앙 •
망국의 길로 가는 황도주의 일본 •
진무 일왕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
아시아 민족해방이라는 침략 •
일본은 왜 역사를 왜곡시켜야만 하는가? •
일본 일왕은 군신이다 •
일본은 일왕만이 바꿀 수 있다 •
일제의 성공한 식민지 동화정책의 실제 •
야스쿠니 신사의 조선 총독 전범 •
일왕의 명령에도 불복종한 전쟁의 귀재 •

보이지 않는 면이 더 훌륭한 한국인

한국, 한국인과의 인연 •
한국인은 보이지 않는 면이 보이는 면보다 더 훌륭하다 •
당하기도 자주 하면 버릇된다 •
애증의 동반자 •
때는 지금이다 •

불가능이 없는 나라, 한국의 힘

높은 교육열과 어머니의 사랑 •
최고가 되라는 한국의 가정교육 •
살신성인의 나라, 한국 •

일본인들을 위한 역사교육

민단도 모르는 관동대지진 한국인 위령비 •
경복궁 한구석, 명성황후 피살지 •
유관순 기념관 등 역사시설을 활용해 일본인들을 교육하자 •
한반도는 역사교육의 요새 •
한일관계, 문화로 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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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로서는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가 없다.
바로 상대를 잘 연구해... 더보기 - 더불어 함께
일본에 대해 어떤 문제를 제기할 경우에는 원론적인 것보다는 실제적으로 관계있는 사실들을 깊이 꿰뚫은 다음에 덤벼야 한다. 그러고 나서 한 가지씩 전체를 파헤쳐 가야만 일본인들을 납득시킬 수 있다. (전자책 351/467) - 묵향
한국과 일본도 똑같은 방식을 택해야 한다. 등을 돌리기보다는 차라리 동반자가 되는 쪽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일본은 한국을 무시하고, 한국은 일본을 무척 싫어한다. 그러면서도 서로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전자책 386/467) - 묵향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일본인들에게 역사 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과거를 상세히 알아 조상들의 침략 행위와 과거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깨닫게 된다면 그들 스스로가 진정한 사과를 하고자 나서기 시작할 것이다. 거의 대부분 일본인들은 일제가 저지른 과거 잘못을 모르기 때문에 한국 측이 아무리 분개해도 무시해 버린다.... 더보기 - 묵향
현실적으로 일본인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이웃나라에서 그 마음속을 헤집고 들어가 변화가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라도 하여 다행히 일본이 침략성을 버리고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한일 간은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 (전자책 458/467) - 묵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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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호사카 유지 (保坂祐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공학부 졸업 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체류 15년 만인 2003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2011년 독도 공로상, 2013년 홍조근정 훈장, 2018년 독도평화대상 특별상 등을 받았다.
외교부 독도정책위원회 자문위원과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KBS 객원 해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 동아시아... 더보기

최근작 : <북한산 역사 회복>,<대화의 희열>,<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 1> … 총 3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정치외교‧정치경제‧영유권 문제‧한일 문화 비교 분야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에 펴낸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 개정판)에서 “일본의 적반하장은 처음이 아니다.”고 하면서,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면서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제 보복이 아니라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 역사․국제문제 교수인 그레그 브래진스키가 최근 <워싱턴포스트(WP)>(2019년 8월 11일)에 ‘일본이 과거의 죄를 속죄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라는 글을 기고하여,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이웃 국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갈등과도 연관된다.”고 지적했는데, 지금까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강조했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속마음(혼네, 本音)과 겉마음(다테마에, 建前)이라는 삶의 방식이 있고, 그런 단어가 엄연히 존재하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이어서는 안 된다.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정교하고 꼼꼼하게 세우되, 일시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일본인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미리부터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준비를 한다.
연초에는 한 해 동안의 모든 계획이 나오고, 세워놓은 계획에 맞추어 순서대로 일을 진행해
나간다.
그리고 이익이 있을 거라는 계산이 먼저 나오지 않으면 절대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모험정신이 없다.
그러므로 일본 내에는 벤처 기업들이 그다지 번성하지 못한다.
한국인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모험심이 강하다.
사전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도 새로운 일을 과감하게 시작한다.
좋게 말하면 용감하고, 나쁘게 말하면 신중하지 않다.
일본인의 계획성은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 근본정신에는 무사 시대, 무사들의 경전이었던 ‘손자병법’ 정신이 짙게 깔려 있다.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가 없다.
바로 상대를 잘 연구해야 한다는 ‘손자병법’이 필요하다.
거꾸로 일본인들의 이 정신을 한국이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을 연구하다 보면 일본을 이기는 방법도 보이고,
일본과 공생하는 방법도 보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평화주의에 입각한 지금까지의 대외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국익을 위해 상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손자병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도입해야
한다.
일본을 알고 한국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는
매우 정확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연구하는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다.
그의 분석과 조언은 보통의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데가 있다.
이 책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왜 정당한지, 일본의 생떼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나아가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지를 거침없이 설파한다.
왜곡을 바로잡는 지식은 이렇듯 귀하다.”
― 안도현(시인, 단국대 교수) 접기

평점 분포

9.1





호사카유지 교수님 책 잘 읽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반성과 사후 예방조치및 위험예상에 대한 지원이 없는 일본을 보면 변화에 대한 DNA가 없는 것 같고, 매몰비용에 대한 집착, 과거에 사는 꼰대정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후진 나라가 있을까요?
슈왈로어테일 2020-05-02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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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과 병학(손자병법)이 한국과 일본에 도래한 이래 국가이념으로 주자학(유교)를 택한 한국과 병학(손자병법)을 택한 일본이 무력과 도덕,평화를 대하는 자세의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등을 토대로 아베 일당이 왜 저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hosupark 2019-09-22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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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과 한국의 역사와 관계, 그리고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를 잘 정리한 책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일본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베어있다. 일본에 대해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을 쉽게 공부할 수 있었다. 한국인들에게 폭넓게 읽혀져야할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bada0915 2019-10-16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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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을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마음 와닿게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일독을 강력 권하는 바입니다.
npmpnp 2019-08-26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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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마인드 맵을 그려가며 읽는 것을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책은 굳이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바로 시각화가 될 정도로 명쾌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엘리미나 2020-04-0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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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공부하자

최근 나온 책이라 생생하게 읽힌다. 판단은 더 두루 읽어본 뒤에...

일본과 가장 가까이 살면서도 일본을 잘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뼈아픈 사실 같다.

이를테면, 미국 전문가들을 만났을 때 중국, 일본의 강점과 약점을 우리 이상으로 정확히 짚고 있어 놀랐던 경험이 종종 있었다.

덧. 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각국의 바닥과 급소를 정확히 시험하고 있다. 가장 잘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실은 종잡을 수 없는 일본을 더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그 때문이다. 여담이나, 이번 사태가 전 세계로부터 고립된 타이완의 지위 회복에도 도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 국민들 중 50% 정도는 ‘지지 정당 없음‘이고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이다. 나머지 50% 중 절반이 혐한적인 견해를 갖고 있고, 나머지는 친한적인 사람들이다. 일본의 정치 무관심파는 여론조사에도 대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혐한적인 일본인들은 별로 많지 않다.



한국인들은 그동안 일본 내의 극우 세력들의 의견에 분개해 왔다. 이제부터는 이들을 제외한, 잠자고 있는 90%의 일본 대중들의 존재와 동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그리고 이러한 일본인들을 한국의 편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할 것인가를 알아내야 한다.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남북이 평화공존으로 가는 길이야말로 일본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득하는 데 공을 들이지 않았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그 결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일본이 현재 남북 평화공존에서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적을 알아야 이긴다‘는 병학적인 발상은 유교의 가르침에서 나오지 않는다. 당시 조선은 서양을 오랑캐라고 불렀는데, 짐승과 같은 오랑캐는 아예 연구할 가치조차 없었던 것이다. 즉 당시 조선의 양이파들은 성리학이 국교로 되어 있는 국가제도를 지키려고 했지만, 서양을 따라잡고 서양을 이기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일본이 서양을 목표로 개혁을 추진한 것과는 사고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랐다. 일본은 먼저 서양을 따라잡기 위해서 서양의 대포술이라든가 해군의 전술을 연구했다.



한국에서는 그간 일본 연구를 소홀히 해왔다. 일본연구가 소외되었던 이유는, 어쩌면 침략 국가였던 일본은 짐승만도 못하다는 양이적인 심리에서 기인되었는지도 모른다.

(...)

어쨌든 다시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국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철저히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 (...)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연구를 깊이 해야 한다.

(...)

그렇다면 반대로 한국을 연구하고 알아내려는 일본인들을 다시 역이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어차피 정보를 캐내고자 하는 쪽을 막을 수 없다면, 아예 훔쳐가고 싶은 물건을 미리 간파하여 잘 가져갈 수 있도록 물건을 깨끗이 포장해 주라는 것이다.

보여줄 것을 준비하다 보면 무엇을 어떻게 주어야 할 것인지 모든 걸 펼쳐놓고 자신을 한 번 뒤돌아보게 될 것이고 정리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남의 나라에 비추어 내 자신과 내 나라도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한국, 한국인은 무엇이 옳지 않은가도 스스로 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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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020-04-12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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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유희열이 진행하는 ‘대화의 희열’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생각이 더욱 궁금해지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를 읽으며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는 손자병법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가 한일 관계에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말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사무라이의 국가인 일본에서는 이런 마음가짐을 기본으로 갖고 있다는 것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희생할 수 있는 일본의 얼굴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된 이유를 양측의 시선에서 살펴보는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당성을 제대로 주장하지 않는다는 부분이요. 우리나라의 언론이 논리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때로는 일본의 편을 드는 기사를 내면서 민심을 자극하기도 하죠. 그러한 상황에서 일본이 자국의 국민에게 자신들이 아닌 상대 국가에게 문제가 있다고 설득하는 일은 너무나 손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2002년에 출판된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의 개정판인데요. ‘No japan’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현재 한일관계에 대한 부분까지 빠짐없이 추가하여,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일본의 적반하장격의 행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성계의 업적에 대한 책을 볼 때, 그가 한반도를 침범한 왜구를 정벌할 때, 그들의 성향을 잘 알아서, 뛰어난 활솜씨로 왜구의 대장인 아도발도를 잡아, 비교적 손쉽게 전쟁을 끝냈다는 해요. 그만큼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잘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최적화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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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9-09-19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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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면 이길 수 있다 [일본 뒤집기]



일본발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우리들이 처해있는 상황과 해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책이 나와서 눈길이 간다. 독도 지킴이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이 이렇게 나오는 이유와 이에 대해 대항하는 방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우리가 언론과 서적을 통해 자주 접했지만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 예컨데 천황제도가 일본인들의 사상 체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라던가, 왜 일본의 보수 정당들의 우경화가 심하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그래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마치 어려운 경제 현상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듯 차분히 풀어서 해설하고 있어서, 심지어 일본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까지도 마치 옆집에서 평생 살아온 사람을 이해하듯, 이 책을 덮는 순간 고명한 학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듯 깨우쳐 느낄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이 발간됨으로써 나는 우리가 강력한 우군을 얻고 치명적인 무기를 개발해낸 것과 같은 효과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본, 두려워할 필요 없다. 다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이익을 얻으며 궁극적으로는 승리할 수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한 번씩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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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mpnp 2019-08-2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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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양 국을 다 잘 아는 교수님의 기본적이면서도 친절한 설명. 요새 같은 시기에 필요한 책이다. 잘 알지 못하면서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일본에 대해 이제는 좀 더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자꾸 당하기만 하는 것도 버릇이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책을사랑하는현맘 2019-11-0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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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호사카유지의 일본뒤집기



192. 호사카 유지의 일본뒤집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귀화 일본인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는 올해 불거진 일본의 수출 규제와 이어 한국의 대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악화된 한일관계라는 현실에 대해 분석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책이다.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에 대해 그는 일본의 잘못이 크지만 한국 정부나 한국 언론의 대응도 그리 최선이었다고 하지 않는다.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대비를 정부가 미리 했어야 했는데 판결이 난 이후부터 갑작스레 목소리를 냈고 우리의 언론 역시 논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작금의 언론을 보면 결국 한국의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다르지 않다. 한국의 보수라고 불리는 세력의 뿌리의 일부분이 친일의 역사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중요한데 보수 언론들은 우리 정부의 잘못을 주로 부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러한 언론의 태도에 비판적이다.



이글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것은 일본이 손자병법을 중요시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이게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일본의 사상에 자리잡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는 말이 이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일본을 너무 몰랐다.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면 무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반면에 일본은 우리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해왔다. 역사교과서 문제만 보아도 양국이 취하는 스탠스는 너무나 달랐다. 우리는 교학사의 새 역사 교과서를 아예 출판금지조치 시켰지만 일본은 극우성향의 역사교과서 발행을 허락했다. 우리는 무시하는 전략이었고 일본은 그정도는 자체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었다. 나아가 우리의 새 역사 교과서를 번역하여 그대로 출판하기도 했다. 이런 것을 보면 일본의 전략이 얼마나 세밀하고 준비에 치밀한 지 알 수 있다.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



오늘 아니 올해만 이렇게 일본에 대한 극일정신으로 살 것이 아니라 좀 더 대일에 대한 논리를 만들고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차분하게 일본을 알아갈 필요가 있다. 일본과 다시 더 가깝고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서도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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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arch 2019-09-2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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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친일파와 아베의 일본



아침에 뉴스공장을 들으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본의 의료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다. 물론 아베 정부의 태만과 방임, 대처 미흡으로 인한 인재의 성격이 더 강하다. 사태는 이제 시작인 국면이어서 어느 지경까지 가게 될지 가늠이 되지 않는데, 너무도 자연스레 한일간의 차이(이제는 격차라고 해야겠다)가 드러나는 듯싶다. 정치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

















































뉴스공장에서 자자 아베 정부의 실상에 대해 해설해주고 있는 호사카 유지 교수의 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아무래도 방송을 통한 인지도와 무관하지 않겠다). 이번에 나온 건 <신친일파>. 원래 독도지킴이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의 이미지는 아베 전문가다. 더불어, 신친일파(토착왜구라고 불리는)의 실상에 대해서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앞서 나온 책으로는 뉴스공장의 일본통신원인 이영채 교수 공저의 <한일 우익근대사 완전정복>(창비)도 있었다. 서현섭의 <일본 극우의 탄생>(라의눈)과 일본 저널리스트의 <일본회의의 정체>(율리시스) 등도 참고도서.




돌이켜보면 한일 정상이 박근혜와 아베였던 시절도 있었다. 코로나 사태가 그때 발생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것인지. 거꾸로 와해돼가는 일본의 현실은 역사의 교훈을 잊은 국가의 말로를 보여주는 듯싶다. 일본은 아베와 극우의 유산을 청산할 수 있을지, '정상화'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현재 부러워하는 일본인들이 있다고 하는데, 내일은 그들이 아닌 우리의 선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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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20-04-14 공감 (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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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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