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0

(10) 노병호



(10) 노병호

노병호
22 December 2017 at 13:13 ·



• 최근 몇년~!!!

(1). 그들이 "제국의 위안부" 운운하자 [일본인 위안부로 반박하는] 난 <주사파적 운동권>이 되어 있었고,
(2). 그들이 "국뽕" 운운하자 [강단 사학계의 독과점에 비판적인] 난 <사이비•유사 역사>로 밀려나 있었으며,
(3). 그들이 과학을 내세우며 "창조과학?"을 비판하자 [과학이라는 이름의 불가측성을 비판하는] 난 <(그들에 따르면) 진정한 과학인 진화론>의 반대편에 세워졌고,
(4). 그들이 "문빠"를 창조하자 [지지자 70%에 속해 버린] 난 <문빠>를 탐닉하는 자로 재탄생되었고,
(5). 그들이 "기레기"임을 자임하자 [이를 목격해 버린] 난 <안티 언론의 자유=파시즘=미래를 거부하는 자>가 되어버렸다.


반응에 대해 리액션만이 가능한 수동적인 나, 많은 사안에 냉소적으로 대응하는 내게도 포스트모더니즘의 탈구축이라는 망령이 니힐리즘으로 변이되어 깃들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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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ee Kim 여기 한명 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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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19 December 2017 at 10:10 ·


コラム 声を上げた現代日本の被害者たち。その声に向き合うために(北原みのり)
第9章 アメリカで強まる保守系在米日系人・日本政府によるの歴史修正主義(小山エ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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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慰安婦」問題と未来への責任 : 日韓「合意」に抗して
「慰安婦」問題と未来への責任 : 日韓「合意」に抗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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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ecember 2017 at 17:18 ·



#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영훈 이사장과 박유하의 접점~???

변희재의 미디어워치가 박유하의 강력한 서포터인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우연씨(한•일역사수정주의의 한국버전으로 사료되는 분)를 크게 다뤄준 산케이에 무척 기뻐하네요.

나름 "논리적으로" 기쁘긴 하겠죠~!!!???^^


日 산케이, “전시기 노무동원, 한일 임금차별 없었다” 한국인 이우연 박사의 논문 소개
일본 언론이 최근 전시기 징용·노무동원을 두고 ‘강제징용이며 노예노동이었다’고 주장하며, 좌파 시민단체들은 대대적인 반일운동을 전개하는 상황을 묵과하는 비겁한 한국…
MEDIA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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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11 December 2017 at 16:00 ·



박유하 진영 2심에서 지자 "학문의 자유 질식", "파쇼", "여론에 휘둘린 무리수", "획일적 역사강제", "역사적 퇴행"이라는 발상 하에 일본의 좌우파 및 신문 및 그들의 조직력을 총동원(최근 전향중인 일부 왼쪽인양 하는 인사들 포함)시켜 《박유하의 유죄를 반대하는 좌우 불문 일본의 내셔널리즘의 총력적 한국비판 익찬체제》 성립에 성공시켰다.

변희재가 만든 《미디어워치》란 괴 인터넷신문도 산케이를 인용하면서 "위안부 운동과 북한을 연계시키며" 열정적으로 박유하 옹호에 가담. 지난 1심 판결 당시에 박유하 반대측 즉 정대협측에 섰던 변호인들을 주사파로 매도했던 것도 이 《미디어워치》였다.

정대협 및 위안부 운동이 중시하는 여성인권 유린 비판 및 관련 인물들을 주사파 혹은 조총련 혹은 종북 혹은 빨갱이로 직•간접적으로 매도하는 발상 및 논리는 (1)변희재의 미디어 워치, (2)서울대 조×× 교수, (3)박유하의 페친인 조××, 윤××, (4)산케이 신문 등에서 자주 목격한다. 그들은 정대협 등 운동단체, 재일 서경식 교수, 운동의 변호인 등이 이들 색깔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때로는 간접적으로 주장한다.


행여나 이들 1000만원 배상 판결한 항소심법원 판사들에게까지 그들이 싫어하는 그 색깔을 덛씌우지나 않는지~!!!???


日 산케이, “위안부 관련 한국의 역사왜곡 문제, 배후에 북한 있다는 의심”
MEDIA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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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ecember 2017 ·



김석근•가루베 다다시 엮음, 《마루야마 마사오와 자유주의(냉전시대를 산 지식인의 사상과 행동)》, 2014년의 졸고 제5장 <'사상없는 사상'과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의 3절 이하 캡처원고~.

현대 일본의 사상 이해와 관련 "전학련+60년 안보+전공투+신좌익+포스트모던+시미즈 이쿠타로+요시모토 다카아키+우에노 치즈코 등 좌우파 지식인~~~"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출간전 원고라서 책과는 약간 상위할 듯.
저작권 문제 안 되겠죠?^^


페북을 어지럽혀 모든 분들께 송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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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ecember 2017 ·



《현대일본의 사상상황과 관련하여》

현대일본은 사상적 좌우를 넘나들며 그러나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수렴되며 경사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소비 일변도"의 이식된 <민주주의>라는 원초적 문제에 기인하는 바가 크지만, (첨부하는 연구들이 시사하는 바와같이) 「'사상'의 부재不在를 추구하는 그 <사상>」과 흐름을 같이하는 제諸 사상의 자연스러운 의도치않은 연대를 주시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하다.

이에 (1)["사상없는" 사상의 전향(총괄과 해체의 니힐리즘과 일본•일본인으로서의 양도할 수 없는 '경험')], (2){근대의 딜레마와 귀결(거대 담론 및 체제 해체의 욕망과 내셔널리즘으로의 수렴)}, (3)(내셔널리즘 비판의 니힐리즘과 "일본"으로의 회귀: 일본적 전향의 패턴)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일단을 소개한다.


(참담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연구도~!!!)

특히 공저 《마루야마 마사오와 자유주의》에 실린 졸고 제3절 이하를 참조~!!!

● 北田 暁大, 《嗤う日本の「ナショナリズム」》, 2005.2
● 김석근•가루베 다다시 엮음, 《마루야마 마사오와 자유주의》, 2014년의 제5장 <'사상없는 사상'과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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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ecember 2017 ·



박유하의 아프리오리를 알기 위해서 《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韓国人の反日感情を読み解く》를 전제해야 하는 것처럼, 우에노 치즈코의 전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하의 책이 "필수적일 것 같은" 예감. 제목도 선정적일뿐만 아니라, 목차만으로 판단컨대 그녀 또한 다른 지점에서 "정치"를 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3장에서 교토대 전공투 출임을 숨기지 않는(?) 総括이라는 용법도 궁금하다.

이하 아마존에 달린 서평의 일부.

"さすがに朴氏ほど内容スカスカではないが、朴氏の自信満々かつ被害者意識まるだしの発言と行動を見ると、その後ろ盾に日本のフェミニズム界の最大のスターがいると勘違いしているのかとすら思う。上野センセも罪作りなも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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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ショナリズムとジェンダー 新版 (岩波現代文庫) [文庫]

上野 千鶴子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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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24 Novem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2-(1) [일본문화는 질이 낮은가?]

2017년의 콘텍스트와 2005년의 콘텍스트의 차이는 "백문이 불여일견"이지만 아베 신조의 현전은 말해봐야 무슨 소용.

그녀는 역설한다. 일본문화의 높은 질을 혹은 한국인의 저열함을~!!!


"우리들이 일본에 관한 한 피해자 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증거다. 그 피해자 의식이 오랜동안 우리를 자패적인 아이처럼 만든 것이다."

일부 긍정한다해도 2017년 현재에는 좀 껄적지근한 메타포어~!!! 우리의 반감이 無에서의 창조론인가?

한편 137쪽의 일본 문화 수입 거부에 대한 그녀의 열변~.

"인간은 자신과 다른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강하나 자신의 것에 대한 집착도 강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주위가 타인의 걸로 둘러싸이게 되면 위기의식을 환기시켜 자신에의 애정도 강해진다. 외국문화가 들어온다 해서 자국문화가 황폐해지는 일은 없다."

이 얼마나 단견적인 편향인가? 일본문화의 독특성의 원천은 부국강병과 동시에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상상이 아니었던가? 보호주의의 보호 덕분은 아니었던가? 아이누와 류큐의 침잠 전후에 위치한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폭력성을 왜 침묵하는가? 왜 몬로주의에 침묵하는가? 혹은 아담 스미스 신자인가?

"단선적인 시점에서 눈앞의 위기를 두려워할 뿐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세계에 자랑할만한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오히려 외부로부터의 문화적 쇼크를 두려움없이 받아들이려는 시점에서 비로소 다음 세대에 꽃피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2005년 당시 아직은 '애띤' 그녀의 모델은 일본일까 영국일까??? 한국 문화가 한류로 진화했다는 예언일까, 일본 문화에의 절망일까?

졸견으로는 그녀의 판단에 부합하는 《개방적이며 창조적인》 그리고 《독창적인》 그 어떤 문화도 상상해낼 수가 없다. 미국문화~?????

헌데, 2005년 아직 '애띤' 그녀에게도 이런 영특한 발상이~!!!

"강렬한 피해자 의식에 기반한 국수주의와 민족주의를 기본으로 이미 우리는 오랜 동안 이문화異文化에 접할 기회를 차단했다. 이문화 접촉의 기회가 차단된다는 건 비문화적인 사고가 한국 사회에 일반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는 다케우치 요시미竹内好와 중국의 근대화를 알기나 한 걸까~???? 허긴 2005년~!!!

"제도란 의식을 바꾼다. 일본에 사는 보통 사람의 모습을 조망하면서 항상 단선적이었던 대일対日 이미지가 복안服眼적으로 수정되어, 이를 토대로 지금까지의 경직된 반일감정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다면 그 만큼 일본 문화 개방의 의미는 크다."

2017년 현재 아베노믹스와 네트우익과 헤이트스피치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찾은 《바보같은 한국인들》을 그녀는 상상이나 했을까? 경직되어 있는건 한국인가, 일본인가, 혹은 그녀 자신의 시정是正하기 힘든 일본 편향의 아프리오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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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2 November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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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의 반응은 예상 그대로~!!!!!

박유하의 2005년판 저서( 『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의 맨앞에 등장하는 박유하에 의한 "각 산에 철심 박은 일제를 비판하는 한국의 웃기는 내셔널리즘" 비난 항목을 들먹이고, 아사히가 대신 싸워주는 상황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이하 그 일부~!!!


"やがて各地の山で、政府主導の引き抜き運動まで始まった。実際は測量のためだったらしい。反日につながる事柄は、真実かどうか確認しないまま、誰もが信じるようになる。世宗大学の朴裕河(パク・ユハ)教授が、『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のなかで指摘し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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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30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6) [박유하의 신용하 교수 비판과 식민지 근대화론에의 코미트, 그리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한국 비판]

2005년의 이 저서에서 박유하는 거의 증오에 가까울 만큼
한국에 대한 냉혹한 입장을 서울대 명예교수 신용하 교수 <비난>을 통해 표명하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동경대보다 먼저 서울대에 일본어문과를 설치하는 것을 <굴욕>적이라고 말한 신용하 교수야말로 그 경직성으로 인해 서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신교수가 1990년대에 중점적으로 주장한 것이 식민지수탈론이었지만~철도를 예로 들면~수탈이었지만 근대화였다~식민지화는 필연적으로 문명과 수탈을 동시에 초래한다~신교수는 한국의 반일적인 동향에 대한 일본의 험악한 분위기(를 초래한 장본인 임에도, 노병호)~에 전혀 개의치 않고, 유무를 말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非가 있다고만 이해한다. 이러한 제멋대로의 견해가 대화를 방해한다."

"한국에서 보이는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흥분하는 열광적 민족주의 표출은 현대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제국주의 시대 천황제 하에서 일본이 전국민적으로 광분한 예를 거론하며 비판하지만 현재 그런 상황이 남아있는 건 한국이다."

"(독도문제 등) 전국민적 열광이 가능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민족주의적 감정이 강한 탓이겠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런 상황에 반응해야 하는 지식인들과 그 지식인들을 비판하지 않고 전하면서, 동시에 왜곡•과장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 저널리즘 때문이다."

"신교수의 레토릭은 그 의도가 《국민감정의 자극》에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의 일본에 관한 보도 자세 특히 양국이 대립하고 있는 문제에 관한 보도 자세는 거의 전부가 이와 같은 은폐와 왜곡으로 채워져 왔다~"

"(독도는) 한국인이 아직 세계의 동향에 어두울 때 한 발 먼저 세계의 동향을 파악한 일본이 독도를 <법적으로> 자신들의 걸로 만들어 버렸다."

박유하는 신용하교수 비판에서 자신이 《사실상》 (1)식민지근대화론자임을 고백하고 있으며, (2)자신의 한국 비판이 새역모 등 역사수정주의의 시선과, 그들이 탄생한 1990년대의 일본과 함께하고 있음을 추측케 하고 있고, (3)<필수적으로 행해야 한다고 그녀가 생각하는?> 일본과의 대화를 방해하는 한국의 지식인과 미디어에 대한 증오를 표명하고 있다. (4)동시에 그녀는 제국주의를 '법적으로' 승인하고 말았다. (5)그녀의 의식과 고려의 대상은 한국의 역사와 한국민이 아닌 제국와 역사와 박유하 그녀에 동조하는 일본인들인건가?

박유하 재판의 2심재판의 검사측과 판사측은 그녀의 이 아프리오리한 증오감을 고려했을까? 만일 고려했었다면 2심재판부의 1,000만원이라는 소액판결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결국 그녀의 의도와 무관하게(???) 그녀의 입각점은 1990년대의 일본 우파의 역사수정주의와 같은 지점에 서 있고, 그녀의 시선에서 《식민지 조선의 피압박적 상황》은 전혀 표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식민지근대화론에의 코미트때문일까, 자신의 발언에 박수로 호응해주는 <일본의 신 내셔널리즘>의 <따스함>에 깊이 감동한 탓일까???



항소심 벌금 1000만원 유죄 선고받은 박유하 교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매춘'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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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30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6) [박유하의 신용하 교수 비판과 식민지 근대화론에의 코미트, 그리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한국 비판]

2005년의 이 저서에서 박유하는 거의 증오에 가까울 만큼
한국에 대한 냉혹한 입장을 서울대 명예교수 신용하 교수 <비난>을 통해 표명하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동경대보다 먼저 서울대에 일본어문과를 설치하는 것을 <굴욕>적이라고 말한 신용하 교수야말로 그 경직성으로 인해 서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신교수가 1990년대에 중점적으로 주장한 것이 식민지수탈론이었지만~철도를 예로 들면~수탈이었지만 근대화였다~식민지화는 필연적으로 문명과 수탈을 동시에 초래한다~신교수는 한국의 반일적인 동향에 대한 일본의 험악한 분위기(를 초래한 장본인 임에도, 노병호)~에 전혀 개의치 않고, 유무를 말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非가 있다고만 이해한다. 이러한 제멋대로의 견해가 대화를 방해한다."

"한국에서 보이는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흥분하는 열광적 민족주의 표출은 현대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제국주의 시대 천황제 하에서 일본이 전국민적으로 광분한 예를 거론하며 비판하지만 현재 그런 상황이 남아있는 건 한국이다."

"(독도문제 등) 전국민적 열광이 가능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민족주의적 감정이 강한 탓이겠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런 상황에 반응해야 하는 지식인들과 그 지식인들을 비판하지 않고 전하면서, 동시에 왜곡•과장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 저널리즘 때문이다."

"신교수의 레토릭은 그 의도가 《국민감정의 자극》에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의 일본에 관한 보도 자세 특히 양국이 대립하고 있는 문제에 관한 보도 자세는 거의 전부가 이와 같은 은폐와 왜곡으로 채워져 왔다~"

"(독도는) 한국인이 아직 세계의 동향에 어두울 때 한 발 먼저 세계의 동향을 파악한 일본이 독도를 <법적으로> 자신들의 걸로 만들어 버렸다."

박유하는 신용하교수 비판에서 자신이 《사실상》 (1)식민지근대화론자임을 고백하고 있으며, (2)자신의 한국 비판이 새역모 등 역사수정주의의 시선과, 그들이 탄생한 1990년대의 일본과 함께하고 있음을 추측케 하고 있고, (3)<필수적으로 행해야 한다고 그녀가 생각하는?> 일본과의 대화를 방해하는 한국의 지식인과 미디어에 대한 증오를 표명하고 있다. (4)동시에 그녀는 제국주의를 '법적으로' 승인하고 말았다. (5)그녀의 의식과 고려의 대상은 한국의 역사와 한국민이 아닌 제국와 역사와 박유하 그녀에 동조하는 일본인들인건가?

박유하 재판의 2심재판의 검사측과 판사측은 그녀의 이 아프리오리한 증오감을 고려했을까? 만일 고려했었다면 2심재판부의 1,000만원이라는 소액판결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결국 그녀의 의도와 무관하게(???) 그녀의 입각점은 1990년대의 일본 우파의 역사수정주의와 같은 지점에 서 있고, 그녀의 시선에서 《식민지 조선의 피압박적 상황》은 전혀 표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식민지근대화론에의 코미트때문일까, 자신의 발언에 박수로 호응해주는 <일본의 신 내셔널리즘>의 <따스함>에 깊이 감동한 탓일까???



항소심 벌금 1000만원 유죄 선고받은 박유하 교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매춘'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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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shared Shoko Egawa's post.
20 October 2017 ·



《이른바 "리베랄"이라는 용어의 유래에 대한 나카지마 다케시中島岳志의 분석》

"문제는 미국입니다. 여기에서 <리베랄=좌익>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미국에서 복지국가적 서비스를 하는 민주당이 리베랄이며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공화당이 보수라는 2항대립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90년대 이후 이 구조를 답습하기 시작합니다. 소련 붕괴와 냉전의 종료로 左는 자신들을 표상하는 말을 상실해 갔습니다. <공산주의는 안 돼>라는 상황에서 <혁신>에 <시대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발생한 때문에, 다른 말을 찾았습니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미국의 틀로서 《보수》에 대한 《리베랄》이었습니다."


《問題はアメリカで、ここが「リベラル=左翼」のイメージを作り出している。アメリカではどちらかというと福祉国家的なサービスをする民主党がリベラルで、個人の自由を重視する共和党が保守という二項対立だとされています。
日本は、90年代以降に、この枠組みを踏襲し始めたんですね。ソ連の崩壊、冷戦の終了で、「左」は自分たちを表象する言葉を失っていきました。「やっぱり共産主義はダメだ」となって、「革新」に「時代から外れた人たち」というイメージがついたために、別の言葉を探したんですね。その彼らが飛びついたのがアメリカの枠組みで、「保守」に対する「リベラル」だった。》

"그 당시까지는 보수쪽이 <자신들이 리베랄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련과 중국은 자유가 전혀 없다. 진정한 자유주의자는 서방진영인 우리들이다라고. 그렇기 때문에 자민당은 Liberal Democratic Party입니다. 그런데 좌파가 <리베랄>을 입에 담기 시작했을 때, 보수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틀을 이용하여 <우리는 보수다>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화당적인 <작은 정부>라는 방향으로 변용해 갑니다."

《それまでは、保守の方が「自分たちがリベラルだ」と言っていたんです。ソ連や中国は全然自由がない、本当の自由主義者は西側陣営である我々である、と。だからこそ、自由民主党Liberal Democratic Partyなんですね。ところが、左派が「リベラル」と言い始めた頃、保守も同じくアメリカの枠組みを使って、「我々は保守だ」と言うようになった。そして、共和党的な「小さな政府」の方向に変容していきます。》


Shoko Egawa
20 October 2017 · Yahoo!ニュース ·




今の日本の政治状況について、胸に落ちる話を伺い、自分の政治的態度や行動はどうあるべきかを、考えさせられました。
번역 보기


「リベラル」の逆は「保守」ではなく…歴史に耐えるものさしで、中島岳志さんと現代日本を読み解く政治学(江川紹子) - Yahoo!ニュース
NEWS.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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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5) [박유하에 의한 《한국과 일본 방정식》 비판의 함정]

박유하는 96년 출판된 《교수 10인이 풀어본 한국과 일본 방정식》에서 "계속해서 일본을 증오하고 있는" 증거를 발견한다. 10년전 책인데 굳이 꺼내서 거론~!!!???

이 책에 대해 박유하는 말한다.


"일본의 실정을 제대로 전달하는 부분보다도, 일반의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반복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논리적이기는 해도 왜곡한 부분이 훨씬 많아서 능숙하게 이 <방정식>을 풀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책"이라고 혹평한다.

"일반의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 운운"도 께림직하지만, 《일본을 증오하는 한국을 아프리오리하게 증오하는 박유하》를 노하게 한 그 책의 내용은 뭘까?

요컨대
(1)일본은 외형상 극히 서구화한 나라처럼 보이지만 정서적으로는 국수주의 기풍이 강하며 생리적으로 침략성을 가졌다
(2)일본의 종교는 국수적이며 배타적이다
(3)농경민족의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기마민족의 웅대한 기성気性

바로 이 부분이 일본을 증오하는 한국을 아프리오리하게 증오하는 박유하를 자극시켰나보다.

(1)(2)(3)에는 비판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도 없지 않다.
(1)에 관해서는 경험상 보편보다는 "특수한"을 선호하는 일본인을 너무 많이 접했으며, 안타깝지만 한국의 국경일로 판단컨대 피침략의 역사적 기억를 갑자기 화해로 바꾸라는 것 또헌 너무 가혹하다.
(2)에 관해서는 국가신도, 国柱会와 만주국•팔굉일우, 정점의 신격화된 천황을 떠올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3)에 관해서 우리 역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건 잘못인가? 한국사가 한국인들의 심연에서도 너무 과소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비판하면 "사이비•유사 역사"•"국뽕사관"이 될 뿐인가??? 뭐가 문제라는 건지???

그녀의 결론. "서울대학에서 일본어를 배제한 것은 그들이 일본이라는 타자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아니 만천하에 드러내는 일이다.(중략) 동경대학에 앞서서 일본어문과를 설치하는 것을 《굴욕》(중략) 서울대학이 보다 유연한 정신을 갖게 될 때 그들과 함께 우리들 누구나 일본으로부터 참으로 자유롭게 될 수 있는건 아닌가."

일견 자유를 들먹이지만 (1)일본을 증오하는 서울대학을 증오하는 심리는 명확한 듯하고, (2)경성제국대학이라는 그 께림직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서울대의 소극적 태도에는 둔감하다.

박유하는 "일본을 계속해서 증오하는" 그 어떤 곳과 그 어떤 사람을 아프리오리하게 혹은 선험적으로 계속해서 증오하는 것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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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October 2017 ·



박유하와 장정일.

그들이 의식(기생)하는 일본은 어떤 일본이며, 그들이 의식(비난)하는 "조선반도" 내외의 적은 누구인가?

《우선 일본》
(1)아베 신조의 "반 북한"의 일본인가?
(2)위의 (1)과 관련되는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그러나 낭만적 제국주의를 그리워하는 역사수정주의적 우익인가?
(3)공산당•사회당의 일본인가?
(4)아님 좌파 내셔널리즘의 전향한 민족주의인가?


《그들의 적》
(1)반 박유하파(정대협 등)
(2)서경식 교수 등 그들이 조총련계라 규정하는 인물과 사상
(3)위안부 할머니들
(4)식민지 조선의 역사 모두

# 대체로 그들의 결론은 Y.H.G.가 전형적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 같다. 비단 Y.H.G.만이 아니다. 《제국의 위안부》 자체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대협에 대한 증오로 점철되어 있고, 정대협 공격이라는 목적을 위해 쓰여진 책자 같다. 또한 지지자의 일부는 서경식 교수 등을 친북으로 몰아가며 이에 가세~!!!

한마디로

"정대협 및 위안부 운동은 북한 및 조총련이 조종하여 움직이며 전형적으로 서경식 교수 등이 그러하다. 국뽕 내셔널리즘의 만연 및 일본과 화해하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라는 논법~!!!

즉 이들은 미•일•한 3각공조라는 국제정치적 구조에서 한 치도 벗어나 있지 않다. 그저 냉전에 기생하는 친미•친일적 구조의 현대적 자화상일 뿐.

장정일은 너무 과대평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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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added 2 new photos.
8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4) [김진명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한 박유하의 위화감과 아베 신조의 2017년이라는 실증]

박유하의 상기 저서 제1장의 제5절의 소제목은 이하와 같다.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침략성
• 부채질된 분노
• 보기흉한 일본인과 근사한 한국인
• 행방불명이 된 '정신문화' ~ 구 조선총독부 청사 取り壊し(파괴) 이후 3년
• 한국인의 필독서
• 상상력의 해방과 상상력의 빈곤


그녀의 제목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그녀의 정체성에 대해서 눈치채셨겠지만 적반하장 그녀도 이렇게 말한다.

"현명한 독자라면 내가 (이 소제목에서 ---> 노병호) 뭘 말하려 했는지 이미 간파했을 터입니다.(~헐, 현명한 독자는 누구? ---> 노병호)《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한국에서 400만부나 팔린 김진명의 초 베스트셀러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모티브입니다. 이 소설은 단적으로 말하면 핵무기를 갖게된 한국이 일본에 핵폭탄을 투하한다는 가상의 결말이며 한국인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게다가 그러한 반일을 무기로 때마침 고양하던 민족주의의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김진명의 《무궁화꽃이 ~~~~~》에는 왜곡된 데마고그와 선동이 숨겨있다."

"기회만 있다면 과거의 일본인과 같은 일을 저지르려는 것이 90년대의 한국인의 무의식의 바램이다."

도대체 박유하 그녀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상처를 입은걸까?
그녀가 싸잡아 욕하고 싶은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들먹이는 그녀 자신이 설정한 그 적의 침소봉대 아닐까??
도대체 그녀의 청자는 누구이며 청자인 그들은 그녀의 발언을 스트레이트로 받아들였을까???
행여나 그렇다면 그 일방통행의 태세와 수용의 의미는 뭘까????

아님, 아베 신조에 위해 사실상 선제적 공격이 들먹여지는 2017년 열도의 <일부의> 열기와 국회해산 후 총선거를 위해 <그러나 비난을 피해 은밀하게 출몰하는 아베의 행태>와 <각 유세장에서의 아베에 대한 분노의 함성>에 대해서 박유하는 어떤 생각일까?????

설마 "아베에 대한 분노는 빙산의 일각, 반도는 아전인수", 아베를 비판하는 한국인들은 "종북"•"빨갱이"(그쪽 X.H.G <--- 이 자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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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6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3) [이영희의 《노래하는 역사》와 전려옥의 《일본은 없다》 비판의 구조]

박유하의 이영희에 대한 논평은 다음과 같다.

"이영희에 의하면 와카라 불린 일본의 고대 시가는 그 많은 부분이 한국어로 해석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그 한국어에 의한 해석의 결과는 와카=남녀의 섹스 찬가, 혹은 음모와 모략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한 것이었던 것 같다. 섹스 찬가라는 해석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 같다."


"(문제는) 이영희의 설 중에서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일본의 천황이 되었다는 추정이 아닌 단정이다."

전여옥에 대해서

"일본 여성은 <자신의 이득이 되는 것만을 추구한다>고 비판한다. (중략) 편견과 자의적인 해석에 의해서 만들어진 일본 비판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러나 박유하의 결론 "일본인은 비인간적, 역사적으로 불결, 국민을 억압하고 있는 나라라고 선언한 결과 (중략) 《우리나라와 국민(한국과 한국인)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었다》라는 한국 찬가였다. 이러한 상태에서의 자화자찬에 90년대 전반의 한국인들은 열광했던 것이다."를 듣고 있으면 《한국만큼 일본에 무지하고 무시하는 나라는 없다》며 한국인을 공격하는 한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양자의 일본관이 가지는 문제에 대한 비판에 일정 부분 수긍하지만, (1)한국인은 일본을 절대 대상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논조라면 단호히 거부, (2)도래인과 [만요슈] 혹은 와카 혹은 일본 황실의 관련성을 무시한다면 이 또한 고대사를 자의적으로 내팽개친다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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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6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2) [조선총독부 건물은 해체가 아니라 보존이다?]

2016년 말과 2017년 초를 상징하는 혹은 뜨거운 무대였던 광화문광장을 내려다보는 구 조선총독부 건물이 남아있다고 가정한다면 상황은 얼마나 우스꽝스러울까~???

그러나 박유하의 조선총독부건물 해체에 대한 감정은 유별나다. 그녀는 말한다.


"과거의 상흔은 결코 지울 수 없다. 또한 그러한 상흔은 부정하거나 잊어버리기보다는 오히려 부둥켜안고 가는 것이 상처입은 사람들을 더욱 강하게 단련시킨다. 그리고 타인의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기도 하다. 正視하지 않고 잊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시하면서 초연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상흔의 극복이다."

(조선총독부건물 등을 포함하여 "대일본"이라는 글자로 구성되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하지만 실제로는 <大日本>이라는 문자로 보기에는 너무 이상한 모양 아닐까? 완벽주의자인 일본인이 자신들을 이처럼 애매하게 표현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2017년 2월 초 나는 중국의 장춘과 하얼빈에 다녀왔다. 장춘에서는 일제가 남긴 건물들을, 하얼빈에서는 러시아식 건물들을 구경했다. 이 건물들에서 난 일제의 잔학성과 만주의 비극을 조금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소비제로서의 일본식 건축물 이외에는~!!!

일본유학 시절 일제가 한국에 남긴 건물을 "기쁘고 행복하게 관광하려 했던" 지도교수와 연이 깊던 일본인 학자들의 중얼거림이 내겐 너무 큰 상처였던 기억이~!!!

正視와 초연, 피해자에게 이건 너무 가혹하다. 가해자의 나쁜 부모가 피해자 가족에게 일방적으로 남기는 말이라고 밖에는~!!!

https://m.facebook.com/story.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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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호
6 October 2017 ·


박유하의 전제《反日ナショナリズムを超えて》(2005)에 대한 잡감 그 1-(1) [일제에 의한 쇠말뚝 비판을 비판한 박유하]

최근 소녀상이라는 상징을 남용하고 있다는 박유하의 한국의 내셔널리즘 비판 및 오히려 증식되는 한국의 내셔널리즘에 대한 초조감의 원형 혹은 아프리오리 혹은 일본의 독자를 의식했음직한 렌즈는《제국의 위안부》이전 2005년의 저서에 이미 확고히 자리잡고 있었던 듯하다.

일제에 의한 쇠말뚝을 비판하는 기사에 대해 박유하는 그 쇠말뚝이 일본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논증보다는 그 쇠말뚝을 둘러싼 한국의 태도와 분위기 비판에 혈안이다.


박유하는 말한다.

"설사 일본인이 이른바 한국병합 이전부터 이 나라에 풍수지리사상이 있다고 알고 있었다고 해도, 이를 이용하기 위해 쇠말뚝을 심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만일 일본인이 어떤 목적을 위해 쇠말뚝을 심었다고 해도 이 행위가 한국의 기맥을 끊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90년대 말의 한국은 <민족의 정기>라는 망령에 휩싸여 <역사의 재확립>이라는 이름 하에 전언과 소문조차 事実인 것처럼 만들고, 史実이라는 "새로운 역사 만들기"를 시작한다."

90년대 말이라면 일본 우파의 《新しい歴史をつくる》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시기인데 박유하의 비판은 왜 하필 일본의 "新しい歴史"가 아닌 한국의 쇠말뚝이었을까???

지인으로부터 "일본 유학파인 너(노병호)는 왜 친일 안 하냐???"고 빈정거림을 한가위 당일인 4일 듣고 잠시 침묵했었는데, 적어도 박유하라면 그 빈정거림에 침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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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October 2017 ·



박유하와 장정일.

그들이 의식(기생)하는 일본은 어떤 일본이며, 그들이 의식(비난)하는 "조선반도" 내외의 적은 누구인가?

《우선 일본》
(1)아베 신조의 "반 북한"의 일본인가?
(2)위의 (1)과 관련되는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그러나 낭만적 제국주의를 그리워하는 역사수정주의적 우익인가?
(3)공산당•사회당의 일본인가?
(4)아님 좌파 내셔널리즘의 전향한 민족주의인가?


《그들의 적》
(1)반 박유하파(정대협 등)
(2)서경식 교수 등 그들이 조총련계라 규정하는 인물과 사상
(3)위안부 할머니들
(4)식민지 조선의 역사 모두

# 대체로 그들의 결론은 Y.H.G.가 전형적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 같다. 비단 Y.H.G.만이 아니다. 《제국의 위안부》 자체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대협에 대한 증오로 점철되어 있고, 정대협 공격이라는 목적을 위해 쓰여진 책자 같다. 또한 지지자의 일부는 서경식 교수 등을 친북으로 몰아가며 이에 가세~!!!

한마디로

"정대협 및 위안부 운동은 북한 및 조총련이 조종하여 움직이며 전형적으로 서경식 교수 등이 그러하다. 국뽕 내셔널리즘의 만연 및 일본과 화해하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라는 논법~!!!

즉 이들은 미•일•한 3각공조라는 국제정치적 구조에서 한 치도 벗어나 있지 않다. 그저 냉전에 기생하는 친미•친일적 구조의 현대적 자화상일 뿐.

장정일은 너무 과대평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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