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1

Priem Caalor :: 여자 정신대(1985) - ‘시크릿 가든’의 그녀, 박준금 주연작



Priem Caalor :: 여자 정신대(1985) - ‘시크릿 가든’의 그녀, 박준금 주연작

여자 정신대(1985) - ‘시크릿 가든’의 그녀, 박준금 주연작
분류없음2017.01.21 12:07








‘시크릿 가든’의 그녀, 박준금 주연의 영화



요즘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있다. 배우는 물론 작가의 인터뷰까지 일간지에 실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고 하지만, 정작 나는 그 드라마를 한번도 보질 못했다. 그 ‘시크릿 가든’에 주인공의 어머니로 나왔던 ‘박준금’이라는 여배우가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며칠전 한 방송사에서 박준금에 관한 자료 의뢰를 받고, 그녀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여자 정신대>를 뒤늦게 보았다.



1960년대 <형>이라는 히트작을 연출했던 이상언 감독이 1985년에 발표한 영화 <여자 정신대>는 홍콩과의 합작형태로 제작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중’이라는 대만출신의 감독과 대만배우들 몇 명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대만과 합작하거나 제작협조를 받은 작품으로 짐작된다. 아는 사람은 단 한명 ‘박준금’만 등장하고,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생소한 얼굴들이다. 박준금의 상대역인 ‘장두식’도 처음보는 배우다.



‘순이’라는 한 소녀가 오빠를 대신해 ‘정신대’를 지원했고, 전쟁이 끝난 후 만신창이가 되어 귀국했지만 그 아픈 과거 때문에 결국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정모의 소설 <에미의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영화화하였지만 원작의 메세지를 백분의 일도 살리지 못한 관계로 감동은 물론이고 영화적인 재미도 전혀없다. 전투장면의 폭격은 미국 전쟁영화의 장면들로 짜집기 했고, 배우들의 엉성한 연기도 가관이다.



<여자 정신대>는 1985년 6월 29일 아세아극장 등에서 개봉되었지만, 흥행에 참패하는 바람에 지방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못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박준금은 KBS-TV 드라마 <순애>로 두각을 나타난 탈렌트 출신의 여배우로 그녀는 원미경의 대타로 이 드라마에 주연을 맡았다. 그후 <난 이렇게 산다우>, <여자 정신대> 등의 영화에 출연을 했으나, 영화에서는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후 오랫동안 뜸 하더니 몇 년전 김수현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오랜만에 등장하면서 연기생활을 재개했다.



록/燦

출처: http://pp00323.tistory.com/1614 [Priem Caa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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