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5

알라딘: 분단된 마음의 지도 이우영,김성경,양계민

알라딘: 분단된 마음의 지도


분단된 마음의 지도  | 북한대학원대학교 남북한 마음통합 연구센터의 연구 성과 2
이우영,구갑우,양문수,이수정,윤철기,권금상,김성경,양계민 (지은이)
사회평론아카데미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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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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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들이 생각하는 희로애락은 같을까? 이웃으로 사는 남 북한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상대를 바라보고 있을까? 이제는 이러한 질문들이 필요한 때이다. 남북한은 비단 제도적 수준에서만 다른 게 아니며, 서로 달라진 마음을 고찰하고, 그 통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 책의 연구들은 출발하였다.

먼저 북한 주민의 마음체계에 영향을 준 결정적 사건이었던 '고난의 행군', 속어 '석끼'와 '생활총화'로 엿볼 수 있는 북한 사회의 변화한 일상, 소설과 잡지를 통해 드러난 북한의 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남북한 주민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태도, 다문화집단과의 갈등을 분석해보고, 자기민속지학을 활용해 북한 이탈주민과 연구자 사이 관계 맺기의 문제를 드러내보였다.

전작인 <분단된 마음 잇기>에서 이뤄졌던 작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 책은 북한주민은 물론 그들을 대하는 남한주민의 마음까지 살피면서 다름을 넘어 통합을 지향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던져주고 있다.

목차
머리글

제1부 북한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본 마음
제1장 고난의 행군과 북한주민의 마음
제2장 북한 소설가 한설야의 평화의 마음
제3장 북한 속어 ‘석끼’ 담론을 통해 본 북한 주민의 마음
제4장 인민의 몸과 마음을 규율하는 지배권력의 성(性)담론: 『조선녀성』 분석을 중심으로
제5장 북한 시장화 이후 계급체계 노동계급의 이데올로기적 정체성 변화

제2부 정량적 관점에 포착된 마음
제6장 남북한 주민 마음의 비교: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정량적 분석
제7장 북한이탈주민이 다문화집단에 대해 느끼는 현실갈등인식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차별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제8장 북한이탈주민이 다문화집단에 대하여 지니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제3부 방법으로서의 마음
제9장 공감의 윤리, 그 (불)가능성: 필드에서의 연구자의 마음
제10장 북한 주민의 일상과 방법으로서의 마음
제11장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관람기

제12장 결론: 공동연구원 토론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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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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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우영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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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지식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남북한 문화정책비교』, 『북한문화 둘이면서 하나인 문화』(공저), 『북한도시주민의 사적영역연구』(공저) 등의 저서가 있고, 북한의 사회문화 변화, 남북한 사회문화 통합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작 : <세계의 분단된 마음들>,<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 : 문학예술편 3> … 총 16종 (모두보기)
구갑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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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 분과위원장
前 통일부 자문위원
前 일본 릿교대학교 방문연구원
최근작 : <국정의 상상력 2>,<국정의 상상력 1>,<한반도 국제관계사의 재인식> … 총 33종 (모두보기)
양문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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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대(東京大)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일경제신문 기자, 문화일보 기자, 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북한경제의 시장화』 등이 있고, 북한경제, 남북경협, 남북경제통합 등을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최근작 : <통일의 길 위에 선 평화>,<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김정은시대의 경제와 사회 (반양장)> … 총 19종 (모두보기)
이수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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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부교수이다. (탈)분단 정치/문화/주체, 남북한 사회/문화, 이주와 젠더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북한출신여성의 ‘다문화’ 인식 및 경험과 그 함의”(2020), “‘탈북자 심리’의 문화정치: 분단정치와 신자유주의적 통치의 절합”(2017) 등이 있으며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2021), 『분단된 마음잇기: 남북의 접촉시대』(2016), 『인류학 민족지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2012) 등의 책을 함께 썼다.
최근작 : <한반도시민론>,<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 총 8종 (모두보기)
윤철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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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인하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안성),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다.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에서는 박사후 연구원(Post-Doc)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는 연구교수로 있었다.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대학원 통일·평화·시민교육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한국학센터(Centre for Korean Research) 방문교... 더보기
최근작 : <북한 계획경제의 정치학>,<분단된 마음의 지도>,<분단된 마음 잇기> … 총 4종 (모두보기)
권금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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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태어나 분단 사회, 이주민 사회에서 사회변화와 통합에 관심을 가져왔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으로 서울시 가족정책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며 문화연대 분단문화 연구위원회장을 맡고 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남북한마음통합연구단의 연구교수 시절에는 분단으로 구성된 남북 주민들의 마음을 연구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서 다문화정책 연구위원, 한국미디어교육학회 이사, 인터넷기자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충남대, 한남대, 중부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 전담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 현대사회의 양육자들을 위한 『외로운 아이로 키우... 더보기
최근작 : <영웅적 조선 녀성의 성과 국가>,<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탈분단의 길> … 총 8종 (모두보기)
김성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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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섹스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공회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거쳐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 사회・문화, 이주, 여성, 청년, 영화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저서로 『갈라진 마음들』, 공저로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문학예술편 3, 6~8) 『분단된 마음의 지도』 『탈북의 경험과 영화 표상』 등이 있다.
최근작 :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사소한 것들의 현대사>,<새로운 북한 이야기> … 총 22종 (모두보기)
양계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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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연구 관심분야는 다문화집단, 북한이탈주민 등 이주배경 집단의 적응과 사회통합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독일통일 후 동독출신자의 지각된 차별감과 통일에 대한 태도(2021)”, “남북통일의 사회적 부담 인식이 통일에 대한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 세대별 독일통일에 대한 인식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2019)”, “통일이후 독일주민의 이주민에 대한 태도: 삶의 만족도와 스트레스를 중심으로(2017)... 더보기
최근작 : <세계의 분단된 마음들>,<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사회평론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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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람을 보아야 분단이 보인다

남북한 모두에게 분단은 비극이고 통일은 소원이었다. 분단의 시작은 이념의 차이였지만 독자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각각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그 차이는 감정, 사고방식, 가치관 등 전면적인 수준으로 확산되었다. 이제 분단은 비단 한반도라는 영토 위에서 벌어진 제도적, 이념적 사안이 아니라 남북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벌어진 심리적 현상이기도 하다. 굳이 통일 후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독일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사회문화적, 심리적 통합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하겠다. 결국 문제는 사람이다. 이제는 국가와 제도가 아닌 사람과 일상에 대한 분단과 통일 연구에 주목해야 한다.

남과 북의 마음은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고 엇갈리는가?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들이 생각하는 희로애락은 같을까? 이웃으로 사는 남 북한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상대를 바라보고 있을까? 이제는 이러한 질문들이 필요한 때이다. 남북한은 비단 제도적 수준에서만 다른 게 아니며, 서로 달라진 마음을 고찰하고, 그 통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 책의 연구들은 출발하였다.

먼저 북한 주민의 마음체계에 영향을 준 결정적 사건이었던 ‘고난의 행군’, 속어 ‘석끼’와 ‘생활총화’로 엿볼 수 있는 북한 사회의 변화한 일상, 소설과 잡지를 통해 드러난 북한의 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남북한 주민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태도, 다문화집단과의 갈등을 분석해보고, 자기민속지학을 활용해 북한 이탈주민과 연구자 사이 관계 맺기의 문제를 드러내보였다. 전작인 『분단된 마음 잇기』에서 이뤄졌던 작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 책은 북한주민은 물론 그들을 대하는 남한주민의 마음까지 살피면서 다름을 넘어 통합을 지향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던져주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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