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

알라딘: [전자책] 일본의 근대화와 조선의 근대

알라딘: [전자책] 일본의 근대화와 조선의 근대


[eBook] 일본의 근대화와 조선의 근대 
정혜경,이명실,김대용,이건상,정혜정,조진 (지은이)모시는사람들2022-05-31 







전자책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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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 488쪽

책소개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의 일본의 영향을 검토한 연구서이다.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특히 1900년에서 한일 강제병합 이전까지의 근대국가 수립운동과 문명개화운동, 일제하 서구 근대철학의 수용, 소파 방정환의 소년운동, 조선민중교육 등의 성격과 특징, 그 유사점과 차이점을 일본의 근대화 전개의 영향 관계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근대화는 사해동포의 도덕적 문명과 공익적 정의 개념에 두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1부│일본의 양학 수용과 문명개화론
01│근대화 전개의 사회적 배경│이건상
02│반쇼시라베쇼(蕃書調所)와 가이세이조(開成所)의 양학교육│이건상
03│일본 메이지 유신기 메이로쿠샤(明六社) 결성과 문명개화론의 성격│이건상

2부│일본을 통한 조선의 서구근대문명 수용과 국민계몽교육
01│일본을 통한 조선의 입헌국가학수용과 근대국민교육│정혜정
02│개화기 문명개화운동과 계몽교과서에 나타난 근대국가수립론│정혜정
03│서구근대철학의 수용과 전개│정혜정


3부│소파 방정환과 일본의 근대
01│방정환의 어린이와 소년 개념에 대한 논의│김대용
02│소파 방정환의 소년운동과 일본의 근대│김대용

4부│일본 근대민중교육의 논리와 공민교육
01│근대적 민중의 등장과 민중교육│이명실
02│근대 일본 공민교육의 서구적 뿌리│조진
03│근대 일본의 공민교육과 공민교육의 본질│조진

5부│일제하 조선근대교육으로서 노동교육의 제도화와 농촌진흥교육더보기



책속에서


P. 32 근세 말기 일본은 주자학적 형이상학에서 자유로웠으며, 실제로 유학 내부에서 실학이 발달한 일본적 유학이라는 정착 학문의 기초 위에서 난학과 양학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실용 학문과 기초학문에 두루 관심을 가지며 번역과 교육에 집중한 난학자와 양학자, 봉건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해 기관이라는 제도적 뒷받침을 한 19세기 이후의 ... 더보기
P. 231 방정환이 평생 전념했던 소년 운동은 민족 부흥과 비참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어린이들을구원하려는목적을가지고있었다. 그는 이를 위해 천도교 소년회의 기관지인『어린이』를 간행하고, 동화·동요·그림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교육운동을 전개하였다. 그가 예술교육을 중시한 것은 예술이 어린이의 본성에 합치된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어린이의 본성에... 더보기
P. 331 일제는 1935년부터 농업보습학교의 보급 확대, 그리고 1936년과 1941년 청년단 강화와 청년훈련소 및 청년특별연성소와의 일체화를 통해 졸업생 지도의 목적을 완결했다. 이러한 졸업생지도의 전개·개편 과정은 네 개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① 졸업생직접지도로서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하여 전국에 확산되는 시기(1927-1930) ...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정혜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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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식민지 시기 재일 한인의 노동운동사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구술사(Oral History)와 기록학(Achival Science) 분야도 공부했다. 전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11년간 조사과장으로 일하며 수 천 명의 피해자들의 경험과 마주했다. 현재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연구위원.
주요 저서로는 『조선민중이체험한 ‘징용’』 (동북아역사재단, 2021), 『반대를 론하다 - ‘반일종족주의’의 역사부정을 넘어』 (공저,... 더보기

최근작 : <조선인 강제동원 기업>,<핫이슈, 일제강제동원문제의 어제와 오늘>,<일제의 전시 조선인 노동력 동원> … 총 34종 (모두보기)

이명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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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일제강점기 사회교육정책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에 재직 중이다. ‘한국여성근현대사’ 시리즈 가운데 『한국여성정치사회사 1』(2004)과 『한국여성문화사 2·3』(2005·2006)을 공동 집필했으며, 『식민지제국 일본의 문화통합』(2008)과 『비판적 교육학과 공교육의 미래』(2011), 그리고 『다시 읽는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2016)을 공동 번역했다. 일본 근대교육 정책 및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더보기

최근작 : <교육정책 (2)>,<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논쟁으로 보는 일본 근대교육의 역사> … 총 11종 (모두보기)

김대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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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육학과에 입학한 후 교육학, 동·서양 철학, 신학 등을 폭넓게 공부하였다.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 논문은 추후 보완하여 『조선 초기 교육의 사회사적 연구』로 출간되었다. 현재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민)윤리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조선 시대 교육에 관한 글로 시작한 연구는 한국 근현대 교육에 관한 연구로 방향을 전환하였으며, 그 성과는 『한국 교육의 개혁과 철학』, 『문화 개방과 교육』 등의 공저와 「학교교육의 황폐화와 언론의 책임」 등의 논문으로 발표... 더보기

최근작 : <일본의 근대화와 조선의 근대>,<도덕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공학윤리> … 총 4종 (모두보기)

이건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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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문학박사)

최근작 : <일본의 근대화와 조선의 근대> … 총 4종 (모두보기)

정혜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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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갈등치유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저서로 『동학의 심성론과 마음공부』 『‘몸-마음’의 현상과 영성적 전환』 『백년의 변혁: 3・1에서 촛불까지』(공저), 『개벽의 사상사』(공저), 역서로 『동학문명론의 주체적 근대성』 등이 있음.

최근작 : <개벽의 사상사>,<동학의 재해석과 신문명의 모색>,<일제강점기, 저항과 계몽의 교육사상가들> … 총 9종 (모두보기)

조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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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강사(철학박사), 교육철학, 서양윤리학 전공.

최근작 : <일본의 근대화와 조선의 근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이유는 명확한 것 같지만, 우리로서는 언제다 다시 묻지 않으면 안 되는 물음이다. 더욱이 일본이 노골적으로 우경화의 길을 선택하여 질주하고, 중국이 G2의 한 축으로 등장하고 있는 바로 이 시점에서, 동북아 전체 정세의 올바른 판단과 대처를 위해서도 우리는 다시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 근대화의 역사는 일본에 의해 이식된 근대화 과정이 맞물려 있기에 일본 자국에서 진행된 근대화 과정을 조선과 연계시켜 이해하는 작업은 의미가 크다. 이는 조선에 이식된 근대화의 성격을 일본의 그것과의 비교적 관점에서 그 차이점과 유사점을 간파하는 작업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왜 우리의 근대화 과정은 결국 일본에 종속되는 길로 나아가게 되었는지,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제1부, 문명개화론 탐색

일본의 근대화 전개의 사회적 배경과 초기 양학(洋學) 교육의 전개, 그리고 메이로쿠샤(明六社)를 중심으로 한 문명 개화론을 탐색하였다.

제2부, 일본을 통한 한국의 입헌국가학 수용 통찰

개화기 한국 근대국가건설을 위한 국민교육으로서 법률교육의 실태를 살펴보고 아울러 천도교 문명개화운동의 연장에서 발간된『만세보(萬歲報)』와 여기에 연재된 아리가 나가오(有賀長雄)의『국가학(國家學)』을 중심으로 일본을 통한 한국의 입헌국가학 수용을 통찰하였다. 개화기 근대국가수립운동은 학회와 각종 신문, 종교단체나 사립교육기관에서 다양하게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헌정연구회의 근대입헌정치론과 후쿠자와 유키치(福?諭吉)의 국민계몽론을 비교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의제개량과 계몽교과서인『국민수지(國民須知)』와『초등교서(初等敎書)』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돈화의 사례를 중심으로 서구근대철학의 수용과 전개를 고찰하였는데, 이돈화의 ‘인간격주의와 칸트’ 등과 구로이와 루이코(黑岩周六)의「최후종교론」’ 등을 통해 동학의 인내천주의를 관통하는 서구근대철학의 수용 전개 양상을 고찰하였다.


제3부, 소파 방정환의 어린이와 소년 개념 및 일본 근대 자유예술교육운동 영향

일본과의 비교적 관점에서 소파 방정환의 어린이와 소년 개념에 대한 논의를 하였고 방정환의 소년운동에 나타난 일본 근대 자유예술교육운동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한편 방정환의 소년운동은 한계점도 지니는데 독립보다는 문화적, 도덕적 차원에서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려고 했던 소극적 맥락을 지적했다.

제4부, 근대적 민중이 등장 배경과 민중교육정책 고찰

일본에서 근대적 민중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들을 ‘국민’으로 만들려 했던 지배층의 민중교육정책을 고찰하고, 민중에 대한 인식과 정책 사이에 내재하는 이중성이 어떻게 공민교육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그리고 이러한 일본의 공민교육이 가진 특징이 무엇인지를 서구 근대국가와 조선의 경우를 통해 검토하였다. 메이지 시기에 계몽지식인 및 정부에 의해 추진되었던 민중교육정책 논리는 다이쇼, 쇼와시기를 거치면서 공민교육이라는 모습으로 재편되어 갔으며, 거기서 나타나는 특징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이 서구로부터 받아들인 공민교육의 개념적 접근과 수용양상을 고찰하였고, 이를 통해 근대 일본과 조선의 공민교육이 가진 본질을 파악하였다.

제5부, 조선농촌진흥교육의 실천적 사례 연구
일제하 조선근대교육으로서 노동교육의 제도화가 1930년대 조선총독부의 중심정책이기도 한 농촌진흥교육을 통해 어떻게 관철되어 나갔는지 사료분석과 구술조사를 통해 고찰하였다. 일제가 실시한 졸업생지도학교와 청년단 조직이 표면상 농촌진흥운동의 중견인물 양성성책으로 표방되지만 이는 일제 군국체제에 동조하고 순응시키는 사상통제와 군비확충을 위한 노동교육이었음을 분석하였다. 한편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조선농촌진흥교육의 실천적 사례는 전시체제기 일제 당국의 정책과 일본 우익활동방향의 연관성을 살펴보는데 필요한 연구다. 이 책은 희소하지만 소수 일본인들의 활동과 당국 정책 방향의 관련성을 주목하여 공문서, 발간물, 구술기록, 신문자료, 회고록 등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시게마쓰 마사나오(重松?修)의 양계사업과 야나기사와 시치로(柳澤七郞)의 미즈호농생숙(瑞穗農生塾)의 사례 연구는 독보적 연구라 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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