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宇衍
41 m ·
중국 노비제
* 중국사의 대표적인 신분제인 점은 조선과 동일.
* 10세기 경 당나라에서 송나라로 교체되는 시기부터 해체, 송나라와 명나라는 노비 매매와 소유를 금지하는 일대 개혁. 한국사에서는 없던 일.
세습적 노비 신분제는 3세기 이후 진(秦) 한(漢) 제국 시기에 성립.
- 중국에서도 노비는 법적, 사회적 예속 신분의 가장 대표적인 존재
- 노비는 범죄자, 전쟁포로 등 국가 공동체의 외부에 있는 자.
당(唐, 618-907)에서 노비제가 피지배계급을 양인(良人)과 천민으로 구분하는 양천제(良賤制)로 발전. 중국사에서 노비제가 가장 발전한 시기
- 조선의 노비제와 유사점
ㅇ 노비는 주인의 배타적 재산(動産)
ㅇ 매매와 상속의 대상
- 차이점
ㅇ 전체 인구의 3-4%로 17세기 조선 30-40%의 1/10 수준.
ㅇ 노-주(奴-主)관계는 사회 전체로 볼 때, 신분관계의 중심도, 경제관계의 중심도 아니었음.
10세기 당송(唐宋)교체기에 기본적으로 노비제 해체.
- 송나라에서 사노비(私奴婢, 관청이 소유하는 公奴婢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조선에서 노비는 대부분 사노비였음)의 매매와 소유를 금지
- 송나라 이후 중국사에서 노비와 가장 유사한 것은 고공(雇工)이나 노복(奴僕)이라는 존재. 이들은 기본적으로 노동의 거래나 채무의 상환 등 사적(私的), 경제적 관계
명(明)
- 법률(명률 明律)로써 귀족과 관료만 노비 소유 인정, 일반인의 노비 소유 금지.
- 명나라 이후, 조선처럼 부모 중 하나가 노비면 자식도 노비가 되는 종천법(從賤法)이 아니라, 둘 중 하나가 양인이면 자식도 양인이 되는 종량법(從良法)에 따라 노비 신분 세습.
청(淸)
- 사회적 유동성 증대로 노비인구가 잠시 약간 증가
- 그러나 여전히 소수
- 청말까지 소수 존속
청말, 1909년 노비율(奴婢律) 폐지로 노비 소멸
* 코멘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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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이자성
조선은 왜 그리 잔인했을까요. 저는 홍루몽을 읽으면서 몸종이 주인과 동등하게 대화하고, 급여를 받고, 휴가를 가는 장면에서 조선의 현실과 대조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본은 조선의 포로를 귀족신분으로 상승시켜주는 행동을 저질렀고요. 그래서 사명당 선생이 포로 귀환시키러 일본에 갔다가 거의 빈손으로 왔지요.
대한민국이 근대화를 완성하려면 반드시 남북통일을 거쳐 근대국가로 나가야겠지만 그 전에 조선이라는 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보는 안목과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 안의 조선은 반근대로 가는 독버섯입니다. 조선은 극복의 대상이지 계승의 대상은 아닙니다.
Reply31 m
손진권
이자성 이것도 명문.
Reply23 m
Jung Rak Kim
결국 이가네 조선이 자국민을 노비로 가장 오랜 기간 약탈한 국가.
Reply21 m
오준일
자국민을 노예로 맨드는 조선
Reply19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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