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알라딘: 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 이은선 2020

알라딘: 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


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 
이은선 (지은이)동연출판사2020-07-13






정가
18,000원
344쪽

책소개

동북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는 멈추지 않고 추진되어야 하는 주제요 과제이다. 이 책 <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에 수록된 논문 6편과 에세이 5편은 모두 믿음의 눈으로 주시하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목차


머리말 / 5

동아시아 역사수정주의와 평화 이슈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I. 일종의 분단체제 아래 있는 동아시아
II. 근대 이후 한 ․ 재일 ․ 일본인의 아이덴티티 형성 조건들
III. 동아시아 역사수정주의의 첨예한 대상으로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IV. 정영환의 반격,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와 일본 진보주의 지식인들의 역사수정주의
V. 한국 ․ 재일 ․ 일본의 여성에게 있어서의 민족(국가)의 문제와 동아시아의 화해
VI.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자이니치 트라우마로부터 진실 건져내기
VII. 동아시아의 평화 구축을 위해서 자이니치 주체성으로부터 건져낸 세 가지 관건
VIII. 마무리하는 말: ‘기독인’으로서의 우리와 ‘문명’으로서의 동아시아

동북아 평화 프로세스와 4.27 판문점 선언 ― 여성통합학문연구의 시각에서
I. 삶은 이야기이고, 분단 고통의 이야기는 온 반도에 널려 있다
II. 한반도 분단 고통의 구체성과 개별성을 알아보지 못하는 세계 강대국 남성주의자들의 시선과 문재인 대통령
III. 한반도에서 우리 스스로 평화를 만드는 역량이 있음을 천명하는 자주의식
IV. 평화 그 자체를 남북 관계의 목적으로 삼는 일
V. 평화통일의 길은 결국 우리 믿음과 신뢰(信)를 실험하는 또 하나의 실험장이다
VI. 약자와 여성의 인식론적 강점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인류 화합의 사회를 위해서 더욱 허락하라
VII. 마무리하는 말: 동북아 평화와 인류의 큰 화합(大同)의 길을 위해서

유교 문명사회에서의 한국교회와 종교개혁 그리고 동북아 평화 이슈
I. 신 냉전체제 아래서의 위기의 한반도
II. 聖, 초월(神)의 새 이름과 ‘통합성’의 영성 ― ‘오직 믿음으로’(sola fide)의 재해석
III. 性, 참된 인간성(身)의 근거와 ‘타자성’의 영성 ― ‘오직 은총으로’(sola gratia)의 참 의미
IV. 誠, 우리 신앙(信)의 참된 열매와 ‘지속성’의 영성 ― ‘오직 성서로만’(sola scriptura)의 재구성
V. 마무리하는 말: 한국 사회와 교회를 통한 제2의 종교개혁과 독일교회

3.1운동정신에서의 유교(대종교)와 기독교 ― 21세기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의미와 시사
I. 시작하는 말
II. 서학(西學, 기독교)과 만나는 유교
III. 동학(東學 ‧ 天道敎)을 불러일으킨 기독교(개신교)
IV. 민족(기독교)과 세계(유교)를 품고 중흥한 대종교
V. 3.1운동 정신과 오늘의 우리
VI. 마무리하는 말: 3.1정신의 정리로서의 독립선언서와 21세기 동북아 평화

한국 여성신학자 박순경 통일신학의 세계문명사적 함의와 聖 ․ 性 ․ 誠의 여성신학
I. 시작하는 말: 박순경 통일신학의 삼위일체적 구조
II. 박순경 통일신학의 하나님, 하나님 나라 이해와 ‘민족’
III. 박순경 통일신학의 그리스도 이해와 민중
IV. 박순경 통일신학의 靈 이해와 여성(세계)
V. 聖 ․ 性 ․ 誠의 여성신학 관점에서 본 박순경 통일신학과 세계(진실)
VI. 聖 ․ 性 ․ 誠 여성신학의 다원론적 부활이해와 민족의 화해와 통일 그리고 세계평화
VII. 마무리하는 말: 새로운 의병운동으로서의 여성 통일운동

한말(韓末)의 저항적 유학자 해학 이기(海鶴 李沂)의 신인(神人/眞君) 의식과 동북아 평화
I. 시작하는 말
II. 개신(改新) 유학자 해학의 천주(天主) 논변과 구국(救國)
III. 해학 개혁유교 ‘구원론’으로서의 급진적인 사회혁신 운동과 구국
IV. 민족의 참된 자주와 독립을 위한 민족종교운동: 해학의 신인(神人/眞君)의식과 세계
V. 해학 신인(神人/眞君)사상과 한반도 통일 그리고 동북아 평화
VI. 마무리하는 말: 또 다른 인류 보편문명과 종교의 탄생을 위한 유교 묵시문학가 해학 이기를 기리며

덧붙임글

▮ 왜 여신협은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가
▮ 2014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다녀와서
▮ 정의와 시간 그리고 인간적 시간
▮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두 힘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참된 발선(發善)의 신학이 되기 위해 한국교회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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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중일 삼국의 역사문제와 과거사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어떤 ‘팩트’(fact)의 문제로만 풀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역사를 사실의 문제로만 환원해버리고, 거기에 현재적 당사자들의 구체적 삶과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전쟁과 갈등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뿐이다. 자이니치 도상태가 제시한 두 번째 원점,... 더보기
대종교는 이렇게 삼신일체적인 신관뿐 아니라 인간관과 그 구원관(수양론)에서도 삼일론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전래의 유가나 불가, 도가 어느 하나와 직접적으로 일치하지 않고, 그것을 고유한 시각에서 회통한(“會三經”)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종교의 이러한 삼신일체적 초월 이해와 기독교 삼위일체 사이의 영향사에 대한 논란이 많이 있지만... 더보기
박순경의 통일신학은 참으로 통전적이다. 그녀는 자신이 이미 1946년 감리교신학교에서 신학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느꼈다고 하는 민족, 사회주의 민족운동, 기독교의 관계를 깊이 천착하고자 했고, 그래서 유럽에서 돌아와서 민족사 연구를 심화시켰고, 마르크스주의와 사회주의 연구를 밀고 나갔으며, 기독교 구원사의 의미를 특히 ... 더보기
왜 오늘 한민족은 70여 년 전 인류 전쟁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많은 민간인 희생을 치르며 전쟁을 겪었는데도, 여전히 그와 연결된 분쟁과 싸움을 그치지 못하고 있고, 거기서 원수와 적이 된 형제와 자매를 해치기 위해서 계속 무기를 사고 외국 군대를 주둔시키며, 그 외국 군대의 요구에 휘둘리면서 주권국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 더보기
이처럼 여전히 동아시아를 여러 가지 형태로 옥죄고 있는 서구 근대 제국주의는 그 사상적 뿌리로서 유대-기독교 가부장주의적 신론을 그 극점에 가지고 있다. 우리 세 주체가 공통으로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독교 신앙의 가부장성과 전통적 배타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그에 대한 대안과 보완을 우리가 동아시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다른...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은선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한국 여성통합학문(Korean Feminist Integral Studies for Faith) 연구가이다. 유교 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대화를 통해서 인류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적 신학(信學)과 인학(仁學)의 구성을 위해 ‘신학(神學)에서 신학(信學)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종교와 정치(性), 교육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글쓰기를 한다. 한국여성신학회와 아렌트학회 회장을 엮임했고, 한국양명학회, 유교학회, 종교교육학회, 교육철학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세종대 명예교수이고, 한국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더보기

최근작 : <한국 페미니스트 신학자의 유교 읽기>,<그때도, 지금도 그가 옳다>,<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 … 총 2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동북아 평화와 聖 ‧ 性 ‧ 誠의 여성신학을 펴내면서…

“강해지는 법을 모르는 이상 약자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말은 3.1운동을 불과 한 달 앞둔 시기에 윤치호가 일기에 적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의 말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겉으로 드러나는 힘이 약하다 하더라도, 힘은 겉으로 드러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힘센 자가 억누르려고 할 때, 그 누르는 힘을 이겨내는 항거가 일어나고, 또 그 저항과 분노가 현실을 전혀 다르게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그런 까닭에, 실망을 넘어 희망을 품는 소망이 인간의 궁극적 언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을 믿음(信)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믿음의 눈으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 저자가 그러한 믿음을 중시하는 까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현실이 3.1운동이 전개되었던 100년 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외적으로 대단히 많은 것이 변했지만, 작금의 한반도 현실을 직시할 때 미국의 준식민지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북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는 멈추지 않고 추진되어야 하는 주제요 과제이다. 이 책 󰡔동북아 평화와 聖 ‧ 性 ‧ 誠의 여성신학󰡕에 수록된 논문 6편과 에세이 5편은 모두 믿음의 눈으로 주시하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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