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8

Jong Cheol Lee | Facebook 위안부 검색

 Jong Cheol Lee | Facebook

노장의 꿈 시즌 2  · 
Jong Cheol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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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용서>
왜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하는가? 과거 일제 식민 지배에 대해 사과하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라, 징용공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배상하라 등등 한 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가 끊임없이 현재화 되면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사과 요구는 그저 마조히스틱한 보상 심리의 발현일 뿐 별로 의미 없어 보인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한 걸음도 전진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위에 매달림으로써 피해 당사자들의 고통만 연장하는 면이 더 강해 보인다.
사과와 용서는 그 사이에 진정한 마음이 전제가 된다. 이런 마음에서 비롯된 사과를 하고 그것에 대해 용서할 때 비로소 서로 간에 과거의 원한을 벗어날 수 있다. 때문에 헤겔도 양심의 변증법에서 이런 사과와 용서에서 정신이 현재화된다고 했다. 하지만 진정한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형식적인 사과와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과를 요구하다 보면 늘 기계적인 반복만 일어날 것이다. 일본은 자신들의 행태에 대해 전혀 사과할 의도가 없고, 죽어도 사과는 하지 않겠다는 오만도 강하다. 이런 일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사과의 진정한 의미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일본은 유대인 학살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한 독일과는 전혀 다르다. 독일은 진정으로 사과를 했고, 그 이후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도 부인하지 않았다.
나는 이런 형태의 의미 없는 행동 보다는 한국이 힘을 키워서 복수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본다. 과거 대한제국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것은 무능한 임금과 관료들, 제국주의 시대에 끊임없이 먹고 먹히는 전쟁터에서 아무런 힘도 없고 생존 의지도 없던 제국이 몰락한 것이나 다름없다. 당시의 국제 관계에 비추어본다면 한반도는 열강의 각축이 이루어지던 전쟁터였고, 대한제국은 일본이 아니어도 청국과 러시아, 미국과 영국 등 그 어느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이런 싸움터에서 이긴 승전국일 뿐이다. 국제 관계는 도덕과 무관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적 관계이다.
오히려 피해 당사자의 고통을 고려한다면 한국 정부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본다. 국가가 너무나 무력해서 자국의 국민들을 보호하지 못했다. 만일 국가가 힘이 있었고 국민을 지킬 의지가 확고했다고 한다면 당신들이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그 책임은 국가를 지배했던 책임 있는 당사자들에게 있다. 이제 그나마 국가와 국민이 노력해서 우리가 이만큼 국가의 힘을 키웠으니 당신들이 받은 고통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보상도 하겠다. 사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사과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실질적으로 보상도 받고, 허구헌 날 시위에 나서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문제는 한국 정부에 있다고 본다.
하지만 조선이나 대한민국의 최고 책임자나 관료들은 백성이나 국민이 당한 고통에 대해 조금도 공감하거나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 임진왜란의 참혹한 경험을 하고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정치 투쟁만 벌이다가 병자호란을 겪어 백성들을 무한 고통으로 밀어 넣었다. 일제의 식민지 체제를 벗어나서도 남북 전쟁을 겪으면서 무수히 많은 국민들을 사지로 몰아 넣은 당사자들은 대통령을 위시한 지배층들이었다. 한국의 지배층들은 이런 현실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고통 받은 당사자들에게 사과하라, 그리고 일본에게 똑 같은 고통을 안겨주겠다고 와신상담을 하라. 한일 관계가 역전이 되면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다 잊었다"고 해도 일본이 먼저 알아서 사과할 것이다. 국제 관계에서 감정이나 도덕을 아무리 강조해도 의미가 없는 짓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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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27 M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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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과 <정의연>에 대한 비판이 조심스러운 것은 잘못하면 친일 부역 세력들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비난과 상관없이  이용수 할머니가 '30년 동안 이용당했다. 수요 집회같은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한 발언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윤미향은 먼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털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투명한 해명이 없이는 앞으로 운동의 동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그녀와 <정의연>이 선의를 갖고 헌신적으로 일을 해왔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것과 별도로 이들이 만진 돈이 너무 크고, 위안부 문제가 사업화된 측면도 없지 않다. 더욱이 <나눔의 집> 문제까지 겹친다면 국민들의 합리적 의혹의 시선을 피할 수 없다. 위안부 문제로 모금을 해놓고 할머니들이 무시되거나 소홀히 되었다고 한다면 그들의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정의연>은 할머니들의 복지만 담당하는 단체가 아니라고 하지만, 할머니들을 떠나고서는 독립적으로 운동하고 생존할 수 있지 않다. 
어떤 경우도 할머니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분들은 식민지 권력과 일본군 성폭력의 직접 피해 당사자들이다. 위안부 운동은 그분들의 억울함을 보편적 인권의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다 보니 할머니들이 나선 것이고, NGO 단체가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 간에 이견이 생겼다고 해서 할머니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할머니들의 피해 경험과 한맺힌 목소리가 1차적이고, 그분들을 지원하는 다른 어떤 단체들의 활동이나 목소리는 2차적이다. 만일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가지고 할머니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일본의 우익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고 성폭력의 트라우마를 가진 분들에게 다시 집단 폭력을 가하는 것과 다름없다. 피해자를 배제하거나 외면한 운동은 성공할 수도 도덕적 정당성도 없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을 편안한 삶이 유지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적한 것처럼 수요집회의 운동 방식도 이제 다른 형태로 바꿀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잘 유지되었다고 해서 언제까지 피해자 민족주의 코스프레만 되풀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요집회가 비대해지다 보니 사업화되는 측면이 있고 그 과정에서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무시된 감이 없지 않다. 사업화되다 보면 원래의 취지와 상관없이 관련 식구들 먹여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성 사업을 계속 벌릴 수밖에 없다. 한일 관계는 국가적으로 풀어야 하는 측면이 많은데 민간 운동에 과도하게 맡겨 놓은 측면이 크다.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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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19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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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한국인들은 한 판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도박 심리가 크다. 외부에서 볼 때는 이런 한국인들의 태도가 화끈하고 시원해 보일 수가 있다. 하지만 일단 결정이 이루어지면 쉽게 잊고서는 같은 일을 다시 반복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좋게 말하면 통큰 결정을 잘한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헛점도 많고 낭비도 심하다. 한국인들의 망각 증세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벤트성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한심한 결정들은 외국에 나가보면 단박에 알 수가 있다. 본국의 고위 인사나 정치권 인사들이 올 때 마다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가 무산되고, 또 그런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해당 국가의 신임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일본인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들은 어떤 문제에 접근할 때 살짝 뜸을 들여 놓은 다음 시기가 무르 익을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집요하게 관리를 한다. 목표에 대한 그들의 집착은 참으로 무서울 지경이다. 그들이 디테일에 강한 이유이다.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일본은 독도 문제에 대해 이렇게 노골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초중등 학생들의 교과서에도 독도를 자국령으로 못박고 있고, 점차적으로 독도 문제를 분쟁화시켜 국제 사법 재판소로 끌고 가려한다거나 혹은 독도를 기습 점령할 무장까지 갖추고 있다. 한국도 일본의 기습 침공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비해야 한다. 평화 헌법 개정 문제도 아베가 집권하는 당대에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만큼 분위기를 꾸준히 고양시켰다. 내 전공은 아니지만 고대사 관련 문헌 조작이나 유물 조작같은 것들도 사전에 치밀하게 진행해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만드는 경우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한사군과 관련한 유물 조작이 그렇다. 
일본의 유니클로의 광고 중에 80년 전의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라는 문구를 보면서 섬찍한 느낌이 들었다. 일본의 상습적인 역사 왜곡 방식이 교묘하게 분장돼서 나타나는 것으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80년 전이면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본격적으로 제국주의적 전쟁을 시도하던 때이고, 그와 관련해 징병이나 위안부 차출이 심해지던 시기이다. 그런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간단히 광고 문구로 무시하고 지워버리려는 태도가 아닌가? 저런 문구를 한 번 들었을 때는 화도 내고 반박도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그저 그러려니 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쇠뇌시키는 광고 전략의 하나다. 유니클로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유니클로,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되나
NEWS.V.DAUM.NET
유니클로,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되나
주춤했던 유니클로 불매운동 재점화 될까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니클로의 인터넷 광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겨냥한 광고가 아니냐는 인터넷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17일 한 네티즌은 유니클로 ....
Jong Cheol Lee
21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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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세의 학생들아, 촛불은 이런 *들이 연세대학에서 막말을 할 때 들어야 하지 않는가? 이런 수구 꼴통 교수가 자유와 진리를 사랑하는 연세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 번 죽일 때 촛불을 안 들고 어디 거리에서 헤매고 있는가? 
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WHOKNOWSBLOG.TISTORY.COM
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유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지난 19일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각계의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
Jong Cheol Lee
1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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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란 존재가 참 재밌다. 이들은 자기 분야나 영역에서는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조차 그들의 탐구 욕망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자기 분야를 벗어나면 또 그만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숙한 존재가 이런 학자들이다. 최소한의 상식 조차도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고, 또 이런 독단을 학자적 권위로 치부하기 까지 한다. 이럴 때 보면 학자들이 학문적 추리를 할 때와 일상에서 생각을 할 때 사용하는 이성(Reason)이 아무래도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나의 경우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상상외로 많다. 예전에 태극기 집회에 유명한 조류학자 윤무부씨가 등장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다. 또 위안부 문제를 조롱하던 한신대의 경제학자 윤모씨의 이야기를 듣고서 당췌 이해가 안 간 적도 있다. 이런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른바 자칭 혹은 타칭으로 전문가 행세하는 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Jong Cheol Lee
29 Jan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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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홀로코스트를 대하는 독일인들이나 유대인들의 태도에 비추어 보면 아직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은 거의 야만국 수준이다.
https://v.daum.net/v/20191018100123416?fbclid=IwAR3NtEbNGSByLQn2oaB2dq3vP7Lfi5oBAymK84rvTSL_CykmXpHntAbyh08
“유대인 상처, 아직 치유되지 않아”…이스라엘 국회의장, 獨 의회서 눈물
DONGA.COM

“1942년 나치 지도부가 유대인 말살 계획을 논의한 이후 80년이 흘렀지만 유대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27일(현지 시간) ‘홀로코스트(유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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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되나

이진하입력 2019. 10. 18. 10:01수정 2019. 10. 18. 10:27
일부 네티즌들은 유니클로의 인터넷 광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니클로 광고 캡처

주춤했던 유니클로 불매운동 재점화 될까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니클로의 인터넷 광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겨냥한 광고가 아니냐는 인터넷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17일 한 네티즌은 유니클로 광고를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백인 할머니와 흑인 소녀가 나란히 서있다. 글쓴이는 "16초 정도 되는 유니클로의 한국판 광고의 사진"이라며 글을 소개했다. "할머니는 패션 디자이너로 보이며 손녀와 나란히 이야기하는 콘셉트의 광고"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광고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대화를 하다가 마지막에 소녀가 할머니에게 "그때 그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자 할머니는 "80년도 더 된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되묻고, 소녀가 웃으면서 광고가 끝난다.

여기에 게시판 글쓴이는 "일본 유니클로가 아무 생각 없이 한 광고 같지 않고,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일본과 한국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조롱한 것 같은 느낌이다"고 유니클로 광고의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글쓴이와 비슷한 의견을 게재하면서 유니클로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광고를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은 다양할 수 있지만 하필 80년 전인 1939년에 대해 언급한 것은 한국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시기를 연상하게 되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

최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100일을 넘기면서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던 유니클로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또 등돌린 한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다수 일본 매체는 "한국인의 냄비 근성"이란 보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유니클로의 광고로 불매운동 재점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더팩트> 취재진이 유니클로 측에 광고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수 차례 연락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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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21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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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세의 학생들아, 촛불은 이런 *들이 연세대학에서 막말을 할 때 들어야 하지 않는가? 이런 수구 꼴통 교수가 자유와 진리를 사랑하는 연세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 번 죽일 때 촛불을 안 들고 어디 거리에서 헤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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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WHOKNOWSBLOG.TISTORY.COM
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유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지난 19일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각계의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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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후노스 뉴스/기타 이슈|2019. 9. 21.







유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지난 19일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각계의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지금이 일제시대인가? 연세대는 일본 대학인가? 비싼 등록금 내고 강의장에서 정신적 고문 당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책임 있는 조치, 조속하게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배상을 받아야겠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그것도 교수라는 직책을 남용해 이런 완전한 허위사실을 가르치고 유포하고 있다”고 적었다.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하승수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걸 강의라고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너무 괴로울 것 같다. 연세대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해서 류 교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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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연세대 교수.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입수한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녹음본에 따르면, 류 교수는 수업 중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여성으로 지칭했다.

류 교수는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닌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고 하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시작) 한 것인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다.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위안부 모든 여성이 자발적 매춘여성이라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매춘)일 하는 사람은 자발적인가. 자의 반 타의 반이다. 생활이 어려워서”라고 했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일본이 좋은 일자리를 준다고 속여 위안부 피해자를 데려갔다’는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 들어가는 과정이 그렇다. ‘매너 좋은 손님 술만 따라주고 안주만 주면 된다’고 말해서 접대부 되고 매춘을 시작한다”고 했다. 류 교수는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매춘이 도덕적으로 잘못됐지만, 일본 정부에만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지금도 많은 국가가 매춘을 용인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공개적으로 홍등가 있는데 정부는 방치한다. 우리 정부나 미국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한 발언과 관련해 구체적 입장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류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의 내용을 기자가 어떻게 아는 것인가”라며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 시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여성으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학생들과 일제강점기 관련 내용을 논의하던 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하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한 것인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고,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의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류 교수는 또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막말' 논란을 빚었습니다.

류 교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거 정대협)에 대해서도 "정대협이 개입해 할머니들을 교육한 것"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은) 해방 이후 쥐죽은 듯이 와서 살던 분들인데 정대협이 개입해 국가적 피해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춘이 도덕적으로 잘못됐지만, 일본 정부에게만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한국인의) 정서를 빨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강의에 대해) 할 이야기가 없다"며 "물어보는 건 자유지만 대답 안 할 자유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는 류 교수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커지면 징계감일 것 같다", "대체 어느 시대 사람이냐", "교수가 할 말이 아니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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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1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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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란 존재가 참 재밌다. 이들은 자기 분야나 영역에서는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조차 그들의 탐구 욕망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자기 분야를 벗어나면 또 그만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숙한 존재가 이런 학자들이다. 최소한의 상식 조차도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고, 또 이런 독단을 학자적 권위로 치부하기 까지 한다. 이럴 때 보면 학자들이 학문적 추리를 할 때와 일상에서 생각을 할 때 사용하는 이성(Reason)이 아무래도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나의 경우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상상외로 많다. 예전에 태극기 집회에 유명한 조류학자 윤무부씨가 등장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다. 또 위안부 문제를 조롱하던 한신대의 경제학자 윤모씨의 이야기를 듣고서 당췌 이해가 안 간 적도 있다. 이런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른바 자칭 혹은 타칭으로 전문가 행세하는 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Jong Cheol Lee
29 Jan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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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홀로코스트를 대하는 독일인들이나 유대인들의 태도에 비추어 보면 아직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은 거의 야만국 수준이다.
https://www.donga.com/.../art.../all/20220128/111499574/1...
“유대인 상처, 아직 치유되지 않아”…이스라엘 국회의장, 獨 의회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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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상처, 아직 치유되지 않아”…이스라엘 국회의장, 獨 의회서 눈물
“1942년 나치 지도부가 유대인 말살 계획을 논의한 이후 80년이 흘렀지만 유대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27일(현지 시간) ‘홀로코스트(유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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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상처, 아직 치유되지 않아”…이스라엘 국회의장, 獨 의회서 눈물
신아형 기자
입력 2022-01-28 
유튜브 캡처
“1942년 나치 지도부가 유대인 말살 계획을 논의한 이후 80년이 흘렀지만 유대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27일(현지 시간)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 독일 베를린 연방의회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연설자로 나선 미키 레비 이스라엘 국회의장(71)은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기억은 모든 세대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비 의장이 마지막으로 연단에 올랐다. 이스라엘 의원이 독일 의회 연설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비 의장은 연설을 하던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배르벨 바스 독일 하원의장은 기념사에서 “유럽 내 유대인 학살은 독일의 범죄이면서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과거”라며 “너무도 적은 이들이 법정에 섰고, 너무 많은 이들은 하찮은 벌을 받고 모면했다”고 말했다.

2006년 유엔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들이 1945년 1월 27일 옛 소련군에 의해 구출된 것을 기념해 1월 27일을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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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24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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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면 보고 싶은 영화가 많다. <옥자>와 <택시 드라이버>가 그렇고 26일 개봉되는 <군함도>도 그렇다. 특히 마지막 영화는 한일간의 역사 전쟁도 유발할만큼 예민한 영화다. 이미 중국은 이 영화를 빗대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난하고 나섰다. 일본은 군함도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이 섬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소개하기로 했다. 군함도는 일본의 산업화의 상징이지만 군함도의 막장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고생하고 죽어간 지옥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은 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은폐하려 들고 있다. 
지나간 고통과 희생의 역사를 들추어 낸다는 것은 가해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입장에서도 껄끄러운 측면이 많다.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 가해자 측도 참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 분명히 역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런데 유독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자신들이 벌인 제국주의 전쟁과 그로 인해 고통받고 죽어간 수많은 아시아인들에 대해 책임회피하는 측면이 많다. (그 와중에 '식민지 근대화 이론'으로 미화하는 멍청한 친구들도 있다.) 전쟁이 끝난지 이미 7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끊임없이 불구어지는 데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 시각 때문이다. 특히 아베 정권이 들어선 뒤로는 더욱 더 외면하고 부인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도 그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이다. 일본은 이미 정리되었다고 할지 몰라도 피해자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성하고 보상하지 않는 한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유럽에서 전후 독일이 한 행위를 뼈저리게 귀감으로 생각해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군함도>의 개봉과 더불어 다시금 한일 간 혹은 중일 간 역사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감성과 여론에 호소하는 영화의 파급력은 학자들이나 소수 활동가들의 파급력과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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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시사회 후 쏟아지는 호평.."모든 게 완벽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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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30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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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웬수다! 
내가 보기에 작금의 한일 관계의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의 촛불시위에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 촛불 시위만 없었다면 자한당 친일 정권이 무너져 문재인 정권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고,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지 않았더라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같은 것도 없었을 것이고, 한반도가 여전히 냉전상태라면 아베가 소외감을 느낄 필요도 없을 것이고, 자한당이 여전히 집권하고 있었더라면 아베가 무슨 요구를 했어도 다 들어주었을 것이다. 아베가 원하는 바대로 한반도의 역사가 진행이 되었더라면 아베가 왜 수출 규제를 하겠는가? 결국 이 모든 합리적 추론의 결과를 따져보면 한국의 촛불 시위가 원인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아베같은 극우주의자가 설치지 못하도록 일본에서도 촛불 시위가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일찍이 서양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불을 만물의 근원이라고 한 것처럼, 불은 만물을 활성화시키는 에네르기의 원천이다. 한국은 그런 불로 국가를 바꾸어 나가고 있고, 일본은 그런 불이 없어 낡고 늙어가는 국가로 변질되고 있다. 그러니까 촛불이 문제다. 
아베, 빠가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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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8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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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도발
일본의 '한국 죽이기'가 헛말은 아닐 것같다. 명분은 약하지만 아베는 차제에 노골적으로 '한국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전격 도발은 구한말 사무라이들을 동원해 눈에 가시같은 명성황후를 살해한 기습 작전에 버금갈 것같다. 아베를 위시한 일본의 극우파들은 지금 한국을 잡지 못할 경우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가 일본에 위협이 될 것이란 판단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단순히 반도체 장비 몇 가지에 대한 수출 통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의 핵심 부분에 대한 심각한 타격까지 겨냥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위협시위가 아니라 상대를 무력화하는 기습 공격이고 침략 행위에 버금갈 것이다. 아베는 이러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온 것같다. 무엇보다 위안부 문제와 징용 노동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것은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지 이 문제만 가지고 기습 작전을 수행할 수는 없다.… See more
Jong Cheol Lee
4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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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편집과 왜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뿌리를 추적하면 고대 일본 서기를 만들 때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혼을 지킬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사회 문화적으로 이런 행동을 정당화하는 분위기도 있고, 이런 왜곡에 대해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근대인들의 윤리 의식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만일 정상 국가라면 독일처럼 2차 대전 중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하고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고 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기회만 되먼 언제나 자신들의 행적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기를 쓴다. 이런 태도는 일본 우익들에게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위안부 문제나 욱일기 문제도 이런 맥락 속에서 보아야 이해가 될 것이다. 일본 극우주의자들은 결코 자신들의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고, 일본의 미래는 점점 더 이들이 원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결국 한국과 국제 사회의 감시와 견제만이 이들을 막을 수 있다. 
역사 왜곡에 연간 7000억 투자… 돈으로 과거사 덮는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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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에 연간 7000억 투자… 돈으로 과거사 덮는 日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020년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2020 하계 올림픽’에 욱일기 사용을 사실상 묵인했다. 개최국인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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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에 연간 7000억 투자… 돈으로 과거사 덮는 日
수정2020.01.02.기사원문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020년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2020 하계 올림픽’에 욱일기 사용을 사실상 묵인했다. 개최국인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발이 거세다.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범기다. 욱일기를 통해 군국주의 부활을 간전접으로 선포한 일본, 그 속내를 들여다 봤다.【편집자주】



박기태 반크 단장. /사진=장동규 기자
[도쿄올림픽, 방사능 만큼의 걱정거리 '욱일기'-④] 인터뷰 -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부끄러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합리화에만 주력하는 게 현 아베정권 하의 일본입니다.”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주변국의 반발과 지적에도 되려 최근 들어선 더욱 노골적이다. 우경화에 치중하는 아베 정권의 비호 아래 자본을 앞세워 곳곳에서 욱일기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마저 7월24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에 침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간 외교사절단인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일본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가 전범국임을 인정하지 않는 폭주 기관차라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을 만나 일본이 욱일기에 집착하는 이유 등을 들어봤다.

- 지구촌 각국은 싫든 좋든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봐야 한다.

◆ 놀랍지도 않았다. 반크는 이전부터 욱일기 문제뿐 아니라 일본의 부활하는 제국주의 위험성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일본의 역사 왜곡 중 하나일 뿐이다. 과거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 합리화하는 것이다.

- 일본이 욱일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욱일기는 아베정권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아베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는 일제강점기 마지막 조선 총독을 지낸 자다. 아베는 이런 집안에서 태어났다. 극우인 아베의 집권하에 일본이 욱일기를 부정할 수는 없다.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 여부보다는 100년간 일본이 국제사회에 했던 홍보전략을 봐야 한다. 욱일기를 빼면 그동안 아베정부가 해왔던 역사 왜곡을 일본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된다. 침략을 부정하면서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빼면 말이 되겠나. 아베정부에게 결코 버릴 수 없는 카드가 바로 욱일기다.

- IOC가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허용했지만 정작 국제사회는 조용한 편이다. 왜 침묵하고 있나.

◆ 일본이 역사 왜곡에 투자한 금액은 올해만 7000억원이다. 일본기업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위는 스폰서(일본기업)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국가는 일본이 학교 설립을 비롯해 각종 후원을 하면서 과거 일을 자연스럽게 넘기는 분위기다.

- 일본인들은 욱일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

◆ 반크가 일본 국제학교에서 일본학생들과 대화를 해본 결과 스스로 역사 인식이 부족해 욱일기 사용의 잘못을 잘 모른다. 물론 일본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혐한 분위기를 조성한 영향도 있다. 일본은 욱일기를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 계속 사용해왔다. 이에 일본인들도 자연스럽게 욱일기를 일장기처럼 하나의 깃발로 인식을 하는 경향이 있다.

-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과 관련, 한국정부의 대응은 어떻다고 보는지.

◆ 한국정부의 대응방법은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다. 얼마 전 대한체육회 관계자로부터 국제회의 등에 참여해 도쿄올림픽 욱일기 허용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막상 욱일기가 잘못됐다고 근거를 내놓고 전 세계에 이를 홍보하는 반크에게 문화체육관광부나 체육회에서 협력하자는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한국정부는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류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한국을 찾고 한국어까지도 습득하려는 지금이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좋은 시기다. 욱일기, 역사 왜곡 등은 단순히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문제다. 한류로 만들어진 해외의 한국학교, 해외대학 한국학 전공, 정부가 세운 국제학교에 일본의 만행 등을 담은 자료를 책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제공해야 한다.

-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욱일기 사용에 대한 반크의 활동은 효과가 있나.

◆ 반크는 최근 3억명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왜곡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개정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 청원에 5만명이 동참했고 반크는 이들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자료를 제작해 이메일로 꾸준히 보낼 계획이다. 욱일기와 독일 나치 전범기인 하켄크로이츠를 비교하는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 자막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일본의 막대한 예산과 싸우려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완성된 콘텐츠가 필요하다.

- IOC가 침묵하는 만큼 도쿄올림픽에선 욱일기가 더욱 많이 보일텐데, 반크는 어떤 활동을 펼칠 방침인가.

◆ 우선 일본이 욱일기를 사용할 경우 베를린올림픽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했던 과거 독일과 현 일본을 동일시하게 그린 포스터를 ‘체인지’에 게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이 전범국임을 인정하지 않는 ‘폭주하는 기차’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 또 다른 침략의 상징인 다케시마(독도)와 일본해(동해) 표기 등도 정정하고 일본이 과거사를 인정토록 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25호(2019년 12월31일~2020년 1월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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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Cheol Lee
26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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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2017. 6. 26)은 유사역사학 운운하면서 단군을 표지 모델로 세웠다. 한 마디로 단군은 '신화 속 허구'라는 식민 사학의 주장을 노골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조중동만 일방적인 줄 알았는데 한겨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놀래 자빠질 지경이다. [한겨레]는 먼저 그 이름부터 내려 놓아야 할 것이다. 늘 진보 코스프레 하면서 자학적 한국론을 전파하는 박노자는 단군을 '파쇼적 판타지'로 몰아 세우고 있다. 어떤 근거로 남의 나라 조상과 뿌리에 관한 역사를 이렇게 쉽게 매도할 수 있을까? 학자가 아니라 제국주의 일본의 프로파갠더나 할수 있는 이야기다. 러시아 역사학계에서도 유라시아 대륙의 고대사에서 단군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인사를 맹종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의 백색인종에 대한 신사대주의도 만만치가 않다. 이 덕일은 본 글에서 [한겨레 21]의 노골적인 편파 주장과 박노자의 뿌리 깊은 자학적 한국론을 조목 조목 비판하고 있다. 이덕일만 이야기하면 무조건 사이비 역사학자라고 비난하는데 그가 얼마나 사료와 논리에 철저한지 안다면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야기다.
이덕일
25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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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친일파 세상과 박노자, 한겨레
조선총독부 사관이 하나뿐인 정설, 통설이라는 「한겨레 21(2017. 6. 26)」에서 단군을 사이비 역사학으로 매도하고 조선총독부 사관을 비판하는 역사학자를 유사사학자로 모는 특집을 기획했는데 역시 박노자가 등장했다. 한 치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박노자 얘기를 좀 하려 한다. 한겨레가 박노자를 칭송한 횟수는 따지기도 힘들지만 나는 박노자가 한국고대사에 대한 1차사료 해득능력이 있는지 궁금하다. 1차 사료 해득능력이 있다면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는 잘못된 관점을 둘째치더라도 역사학적 방법론에 저토록 무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는 「한겨레 21」과 인터뷰에서 “파쇼적 판타지에 기반한 유사사학의 인기 상승은 우려할 만한 징후”라며 “유사사학에 대중이 전염된 것도 모자라 국회의원들까지 영향 받은 상황이 우려스러웠는데 공론 대상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야 말로 도종환 의원이 장관에 지명되자 그간 음지에서 음습하게 결탁한 채 유신·5공시대보다 심한 용공조작식 프레임으로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수호하던 매국사학과 언론카르텔의 결탁사실이 공론화된 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파쇼적 판타지에 기반한 유사사학’이라는 말은 박노자를 비롯한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는 매국사학자들에게 돌려주면 명실이 상부하는 말이다. 
지금 논란이 된 역사사실 중 ‘낙랑=평양설’만 검토해보자. 늘 이병도를 칭송하고, 늘 신채호를 비난하는 박노자 류의 조선총독부 식민사관 추종론자들은 ‘낙랑=평양설’을 하나뿐인 정설, 통설이라고 우긴다. 지지난 정권에서 한국학 중앙사업단장으로 연간 300억 정도의 예산을 집행했던 극우파 역사학자가 공개 학술대회 석상에서 ‘단재 신채호는 세 자로 말하면 또라이, 네 자로 말하면 정신병자’라고 비난했다. 이 극우파와 박노자 류의 역사관은 신채호에 대한 무조건적 증오에서 서로 일치하고 동지가 된다. 
*‘낙랑=지금의 평양’이라는 사료 구경 좀 하자
‘낙랑=평양설’이 ‘조선의 수도 한양은 지금의 서울’이라는 말이라면 정설, 통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2100년 전에 설치된 낙랑군의 위치 문제는 다르다. 이 문제를 역사학적 방법론으로 해결하려면 조선총독부에서 무엇이라고 주장했는지, 또는 이를 비판했던 독립운동가들이 무엇이라고 주장했는지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 낙랑군이 존재하고 있을 때 편찬된 중국의 고대 역사서들은 무엇이라고 쓰고 있는지가 판단기준이 되어야 한다. 중국은 자고로 자국에 불리한 것을 쓰지 않는 춘추필법 정신이 확고하기 때문에 중국 사서로 낙랑군의 위치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불리하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이 남긴 사료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중국 사서를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필자는 이 페북의 ‘중국 1차 사료로 보는 고조선과 낙랑군의 위치’에서 ‘낙랑군=고대 요동=하북성’을 말하는 중국 고대 사료를 여럿 제시했다. 더 많은 사료 중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그중 하나만 다시 제시하면 낙랑군 산하 25개 속현 중에 열구(列口)현이 있는데, 열수(列水)라는 강의 하구에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그 열수의 위치에 대해 『후한서』 「군국지」는 “열수는 강이름이다. 열수는 요동에 있다(列, 水名, 列水在遼東)”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요동에 있는 열수 하구에 있는 열구현도 요동에 있고, 낙랑군도 당연히 요동에 있다. 그러나 조선총독부의 이마니시 류는 열수를 느닷없이 대동강이라고 주장했고, 이병도가 그대로 따랐고, 국내 매국사학이 이를 그대로 따라서 하나뿐인 정설, 통설이라고 우기고 있다.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는 박노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후한서』 「군국지」에서 “요동에 있다”고 말한 열수를 대동강으로 둔갑시키려면 ‘열수는 요동이 아니라 한반도 서북부에 있다’고 말하는 다른 사료를 제시해서 교차검증해야 한다. 그것이 역사학적 방법론이다. 그러나 그런 사료가 있을 턱이 없다. ‘낙랑=평양’은 조선총독부의 정치선전에 불과했고, 이마니시 류는 나치 괴벨스의 하수인과 같은 정치선전원이었을 뿐이다. 박노자는 「한겨레 21」에 연재한 내용을 묶은 『거꾸로 보는 고대사』에서, 이마니시 류(今西龍)에 대해 “1929년에 「단군고(檀君考)」라는 논문을 발표한 경성제국대학 겸임교수 이마니시 류와 같은 ‘과학적 근대 사학자’(한겨레출판, 2010)”라고 극찬했다. 이마니시 류의 「단군고」는 단군이 12세기부터 13세기에 창작되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박노자의 『거꾸로 보는 고대사』는 『조선총독부의 눈으로 본 고대사』라고 하면 역시 명실이 상부한다. 박노자 역시 조선총독부의 정치선전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한겨레 21」 편집장 길윤형이나 박노자를 인터뷰한 오승훈은 낙랑군이 고대 요동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을 ‘유사사학자’로 몰려면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사료를 제시해야 한다. 그대들이 몰랐다면 빨리 박노자 또는 그대들이 음습하게 거래하고 있는 매국사학자들에게 빨리 자료를 달라고 해라. 그래서 우리들과 공개토론에 붙여라. 지상논쟁도 좋고, 대면논쟁도 좋다.
*토론을 거부하는 사이비 학자, 토론장을 만들지 않는 사이비 언론들
그러나 이들은 절대 토론에 나오지 않는다. 자신들이 사기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카르텔 언론을 통해 ‘파쇼적 판타지에 기반한 유사사학’ 운운하는 조선총독부 정치선전만 반복할 뿐이다. 그러나 이제 역사학적 방법론에 따라 ‘파쇼적 판타지에 기반한 유사사학’ 운운하는 낙인은 박노자 류에게 돌려주고, 사이비·유사언론이라는 낙인 또한 길윤형·오승훈  류의 카르텔 언론인들에게 돌려주어야겠다. 언론의 기본인 팩트 확인 생략은 말할 것도 없고, ‘사이비·유사’라는 엄청난 낙인을 찍으면서 대상자에게는 반론을 듣는 시늉조차 않는 것은 언론이 아니라 사론(私論)이자 사론(邪論)이기 때문이다. 사실 논(論)자도 아깝다. 박노자야 말로 ‘파쇼(조선총독부)적 판타지(아무런 사료 없는 공상)에 기반한 유사사학자’이고 길윤형·오승훈이야말로 그를 추종하는 ‘사이비·유사기자’이다.
박노자는 나를 ‘배타적 국수주의자’라고 비판한다. “중국의 여러 사료에 낙랑군이 고대 요동에 있다고 나온다”고 말하고 “조선총독부에서 만든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은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독도는 역사적으로 한국 것이다”라고 사료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어떻게 배타적 국수주의가 되는지 설명하기 바란다. 박노자가 설명을 거부하면 길윤형이나 오승훈이 대신해도 좋다.
박노자는 브레즈네프 시절에 소련에서 배운 좌파 전체주의에 일본의 극우파 전체주의를 접맥시킨 희한한 의식구조를 갖고 한국 사회를 비난해왔다. 소련에서 배운 대로 노동자(민중)을 끌어들여 좌파인 척하는 것으로 자신의 파시스트적 사고를 위장할 줄 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다음은 어느 임금이 한국 백성들에게 내린 조서인데 누구인지 맞춰보자. 
“(조선)민중은 직접 짐의 위무 아래에서 그 강복(康福)이 증진될 것이며, 산업 및 무역은 평안한 다스림 아래에서 현저한 발달을 보게 될 것이니 동양평화가 이에 의해 더욱 그 기초를 공고하게 될 것을 짐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느 임금의 말일까? 일왕 메이지가 대한제국을 빼앗은 당일(1910년 8월 29일) 자신의 노예로 전락한 한국 백성들에게 한 말이다. 강도가 남의 집을 강탈하고 내가 너희들을 행복하고 잘 살게 해 주기 위해서 두 집을 합쳤다고 말하는 것인데, 박노자 류의 말과 일치한다. 머릿속 실제 생각과 말이 따로 놀다보니 팩트는 없는 대신 인터뷰에서도 ‘세계 보편적인 시각’ ‘균형 잡힌 역사 서술’ 따위의 내용 없는 큰 담론으로 자신을 위장한다. 
*늘 가해자의 편을 드는 박노자
더 큰 문제는 이런 큰 담론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위장한 채 늘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일시하는 것으로 가해자, 즉 일본 제국주의의 편을 든다는 점이다. 박노자가 인터뷰에서 훌륭한 학자로 칭송한 이성시 와세다대 교수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척하면서 “피해자와 그 자손이 화해의 길로 나아가길 꺼려하는 것은 도덕적, 정치적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 하기 때문(『중앙일보』 2017.5.24.)”이라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그 가족도 동시에 비난했다. 길윤형이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지 않는다고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원장을 비난한 것보다는  낫지만  주객전도는 마찬가지다. 오늘 세상을 떠날지, 내일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도덕적·정치적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인가? 박노자 류의 진단은 늘 이런 식이다. 
박노자는 인터뷰에서 한국의 환인·환웅·단군을 일본 제국주의의 천조대어신(天照大御神·아마테라스 오미카미)과 그 손자 니니기노 미코토, 진무(神武) 천황 등과 “대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런 식의 물타기는 박노자의 특기다. 아마테라스나 니니기노는 물론 초대 일왕이라는 진무는 모두 허구의 인물인데다가 굳이 계보를 따지자면 진무는 니니기노의 증손자로서 환인·환웅·단군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단군을 부인하기 위해서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을 끌어들인 것뿐이다. 이런 동일시 논법으로 단군을 국조로 인식했던 한국독립운동가들은 일제 파시스트들과 같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노론, 친일파 세상이 계속되는 이유
박노자는 인터뷰에서 “중국·일본 등 이웃 나라의 과학적이며 양심적인 학자들과 손잡고 정복과 지배의 역사가 아닌 민중/피지배층의 역사를 함께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헛웃음이 절로 난다. 박노자는 자신의 머릿속 생각과 입에서 나오는 말이 180도 다르다. 나야말로 일본제국주의가 만든 ‘정복과 지배의 역사’가 아니라 그에 맞섰던 ‘피압박 민중/피지배층의 역사를 함께 쓰자’고 주장하다가 박노자 류와 그 카르텔 언론에 의해 ‘사이비·유사역사학자’로 매도된 것 아닌가? 박노자가 이런 정신분열적이고 자기모순적인 말로 한국사회를 극도로 비난하면 사대주의에 찌든 한겨레·경향은 매조키스트처럼 머리를 조아리고 얼른 종아리를 걷는다. 그런 자학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나 가뭄에 속 타는 농민들에게나 해라. 이런 사기 기사를 반복해 쓰면서 노동자, 농민들의 땀의 대가, 노동의 대가를 착취해 밥을 먹는게 부끄럽지도 않나. 내가 뒤늦게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처음 올린 글이 ‘노론에게는 무궁한 길이 있다’는 것이었다. 노론, 친일파 세상이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은 우리 사회 극우파들의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한겨레·경향·한국일보 류처럼 겉으로는 진보, 중도를 표방하지만 속으로는 노론사관 조선총독부 역사관 추종자들과 음습하게 결탁해서 파시스트적 역사관을 비판하는 학자들을 ‘사이비·유사’ 따위로 낙인찍어 죽여 온 흑역사가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런 팩트도 없이 ‘아니면 말고’식의 낙인찍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용공 조작식 수법으로 진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원하는 이들을 죽여 왔던 흑역사가 노론·친일파 세상이 계속되는 구조적 이유다. 내가 조선,한겨레, 경향·한국일보 류들에게 반복적으로 ‘사이비·유사학자’로 매도되는 이유는 일관되게 노론사관과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진짜로’ 비판했다는 점 하나 외에는 없다. 다른 이유가 있다면 들어보라. 나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이런 흑역사, 즉 유사 지식인들의 사기술을 간파한 개인들이 스스로 지식인이 되어 집단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에 희망을 건다. 민중이 스스로 깨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국사학자들과 조선·한겨레·경향·한국일보라는 좌우 언론카르텔이 그토록 죽이자고 달려드는데도 민중들은 거꾸로 이 카르텔을 비난하고 이에 맞서는 것이다. 촛불이 이들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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