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9회.치매사회생존법by홍창형교수님
Ps. 다큐 / Epilogue
2015. 6. 25.
https://blog.naver.com/prideckathf/220401075156
명견만리 시즌1에서 김영란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지금 가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할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부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덧 시즌
1이 마무리 되었었는데, 어느새 시즌2가 막 오픈했네요. 세바시나 TED 등 많은 강연들이 있지만, 모처럼 공영방송에서 이런 양질의 프로그램을 볼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우리가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앞선 제도들을 배우고, 대처할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보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던지, 머리속으로만 알기가 아
쉬워 프로그램을 보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리뷰 내용***
설명요약))
10년뒤 치매인구 100만명가 넘는 사회에 돌입할것이며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치매증가는 전세계적인 추세로 4초에 한명씩 치매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치매 인구수 (중앙치매센터) 유럽 1000만명, 아메리카 780만명, 아시아 1600만명
#우리나라치매인구는?
2010년 47만, 2015년 61만명, 2025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
#치매인구증가율(2010~2050)(세계 치매리포트) 유럽 87%, 아메리카 246%, 아시아 282%, 아프리카 370%, 한국 471%(->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치매인구 증가) 설명요약)) 한국은 10년후 치매사회에 진입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치매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할지, 심지어 치매에 걸린것을 알지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원하
지 않지만, 필연적으로 마주할수도 있는 치매사회에서는 누구도 치매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중요하다.
설명요약)) 2050년 세계 치매인구를 1억명으로 보고 있다.
이미 세계는 Common disease로 치매를 분류하고 있다. TV를 통해본 말기의 치매환자는 아주 소수 일 뿐이다. 바꿔
말해 매체에서 보는 심각한 치매환자의 경우로 치매를 일반화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만약에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면 어디로 모실것인가는 질문에 75%가 요양시설에 모시고
싶다고 대답했다.
#다른나라의 대안적 모습
네덜란드 베스프 드 호그백 마을(150여명의 중증 치매환자가 살고 있는 마을의 예)
이곳의 치매노인들은 기존의 일상을 누릴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환자들은 격리되지 않고 삶을 누린다. => 우리나라도 이런곳이 있지만 이곳이 지향하는 점을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치매대응의 핵심은 일상에서 삶을 지속하는 것이다. 일상을 누리도록 돕고, 일상적인 질환으로 치매를 바라보도록 돕는 인식의 개선이 우리도 지향해야 할 점이다. 이런 점을
위해 치매 커밍아웃(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것)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1. 크리스틴 브라이든(1995년 치매판명을 받고 치매 커밍아웃을 전파하는 1인) 모든것을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고, 기억을 잃는것에 준비해서 항상 메모북을 두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려 도움을 받고 있다. 커밍아웃을 통해 더 사회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 전파한다. 삶은 더 느려지고 있지만, 주변인과의 유대감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그녀의 비결은 커밍아웃과 도움을 스스로 요청, 치매를 부끄럽거나 두렵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Q.홍창형 교수는 이 시점에 다시한번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은 치매를 커밍아웃하시겠습니까?"
교수님의 가족, 15년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치매에 대한 과거를 이야기 한다. 치매가 그들만의 병일때는 숨길수 있지만, 이제는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는 것이다. 언제까지 두려
워해야할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공개하고 떳떳하게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2. 조광현 할아버지의 아내, 한글 서예가 치매에 대한 커밍아웃의 예를 들어주셨다.
경기성남의 7년째 암을 앓고 있는 임춘수 할아버지의 아내에 대한 예도 함께 들어주셨다. 주변 이웃들의 시선, 정신질환자로 오해. 그로 인해 위축, 그래서 커밍아웃이 필요했
다고 한다.
치매 정책은 치매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이야기 한다.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6천억달러(680조원) #한국의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출처 : 국립중앙 치매센터) 2012년 10조3천억원, 2040년이면 7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일본도 엄청난 사회적비용을 들이면서 노인복지강국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세계 2위의 치매인구국가가 일본이다. 일본 복지 전문가의 경고가 있었다.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하지 마라."라고 이야기 했다. 도코의 시부야구 치매환자 전문 요양시설을 예로 들어주었다. 노인홈을 운영하고 재택보다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더 많음을 언급했다. 노인 7명중 1명이 치매환자
인 일본에서 6000여개에 달하는 고급 요양시설은 국가 재정을 위협하는 폭탄으로 떠올랐다. 결국 지자체는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삭감하면서 시설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최고급시설에만 투자한 치매대응체계의 한계가 들어간것이다. 이런 예를 들며 인터뷰한 서비스 담당자는 이야기 한다.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면서 집에서 계속 거주할수 있또록 지원하는 것이 앞으로 일본에서 중요한 과제가 될것으로 본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들이 곳곳에서 개발되고 있다. 도쿄에서 30분거리의 와코시의 모델을 예로 들어준다. 치매환자를 위한 소규모 그룹홈이 9개로 특징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있다. 가족과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자주 받고, 소
규모로 운영되므로 개개인의 욕구를 더 세부적으로 충족시킬수 있다. 이곳의 특성은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와코시의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우리도 잘 선택해야 한다.
=>이제는 요양시설등의 하드웨어만이 답은 아니다.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비용으로 국가가 망할수도 있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시설중심에서 달라진 일본의 치매정책 핵심에는 교육에 있었다. 후쿠오카현의 오무타시현을 다녀온 예로 들었다. 조기 교육을 통한 치매인식 개선이 그 방법이었으며, 마을 그룹홈은 실종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지역의 상점이나 편의점 택시등이 즉시 협력할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춘것이다. 마을에서 치매환자의 정보를 공유받고, 모의 훈련
을 진행한다고도 한다. 꾸준히 치매교육을 지원한 지자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치매와 더불어 사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치매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수 있다면 우리나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는다.
질문 타임
1. 부정적 사회인식을 개선하기위해 일반인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방법은? 첫번째, 치매예방에 대한 교육, 20대부터 뇌에 독성물질이 쌓이기 시작한다. 올바른 식습관, 우울증 관리가 필수이다. 두번째, 진단법과 증상에 대한 교육, 치매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약을 먹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확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세번째, 치매 대처법에 대한 교육, 예쁜 치매도 많고, 나쁜 치매에 대응하는 조금의 약물 치료로도 예쁜 치매로 거듭날수도 있다.
2. 국민 건강검진에 치매검사가 포함되면, 자연스럽게 커밍아웃 되지 않을까? 현재도 작게는 테스트가 간단히 있으나 아직은 미약하다. 더 정확한 치매선별 테스트가 있으나, 비용의 문제가 있어서 딜레마다. 3. 치매에 대한 국가 정책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국가가 치매 대응의 가장 강력한 주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아직은 치매정책이 발표된바가 없다. 앞으로 대통령 주도의 치매관리 정책을 발표, 전담부서를 마련하도록 요청해야한다고 본다. 적극적인 치매 커밍아웃이 국가계획 마련의 계기가 될것이다. 4. 치매 예방교육이 필요한이유와 그 교육대책은? 치매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고, 교육을 통해 치매를 본인의 문제로 인식시켜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통합의 차원에서도 함께 사는 사람들의 문제임을 인식하는 것
이 기본일 것이다.
용기가 필요하다. 치매를 커밍아웃하고, 치매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어야지 이것을 극복할수 있다. 레이건 전 대통령, 마거릿 대처 영국수상, 프링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도 모두 치매에 걸렸고, 강연을 하고 듣는 많은 사람들 조차도 치매에 걸릴수 있다. 이런 치매를 누구나 걸릴수 있고 무서워하지 않을 때 치매라는 감옥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맺었다.
땅은 비를 계산하지 않습니다
마을이 일자리를 디자...
****** 많은 시사점들이 있었습니다. 고령화사회는 당장 눈앞에 닥쳐온 현실이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어떤 현실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든, 우리가 처음 나서서 할일은 그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것이든! 냉정한 현실 판단이후, 우리가 할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고 준비하는 그것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명견만리 #치매사회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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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unions102/22040425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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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그리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치매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연은 홍창형 교수님께서 맡으셨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치매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모
지금 이 순간에도 4초마다 치매인구가 한 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0년 유럽은 치매인구가 1000만 명
아메리카는 780만 명
아시아에서는 1600만 명을 초과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치매인구는 약 61만 명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이며
특히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은 4명 중 한명이 치매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뒤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또한 앞으로 30년 뒤에는 치매환자가
유럽은 80% 아메리카와 아시아는 3배
우리나라는 약 5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2010년 치매로 인한 전 세계의 사회적 비용은
6천 억 달러 (681조 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계속 늘어나
2040년에는 국가예산의 1/6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매는 나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유병률은
65~74세는 3%
75~79세는 10%
80~84세는 20%
85세 이상은 50%로 급등합니다. 이제 곧 치매는 흔한 질병(Common Disease)가 되기에
더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치료해야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많은 편견 속에 치매를 숨기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 56%는 치매를 단순히 바보가 되는 병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에 걸린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을 꺼려하고
사회에서 격리를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치매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이것이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흥미로운 대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드 호그벡 마을에서는
중증 치매 환자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명견만리
[명견만리 E09] 치매사회 생존법
라티오
2015. 6. 28. 22:29
이웃추가
ratio’s stardust
이곳에서는 모든 편의시설과 생필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 마을의 직원들은 치매 환자들과 교감하도록
특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치매환자들은 일상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점은 바로
치매를 일상적인 질환으로 받아들이고
환자들이 일상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치매 커밍아웃 입니다. 치매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면
타인에게 도움을 받고 더 깊은 유대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1994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치매 커밍아웃을 한 후
치매연구를 위한 <로널드 레이건 낸시 연구소>를 설립했고 사회적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커밍아웃을 할 수 있도록
치매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매환자와 부양하는 가족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치매 정책(교육)도 필요합니다. 반면 일본은 최고의 치매 대응 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불리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노인 7명 중 한 명이 치매환자인 일본은 6000여개에 달하는
고급요양시설 운영때문에 보험료가 증가하고 국가재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고급 시설에 투자를 집중한 치매대응책이 부작용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도 일상적인 생활을 지원하도록 시험모델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도쿄 와코시에서는 주거지역 내에 위치한
치매환자들을 위한 9개의 그룹홈을 운영하면서
일상 생활 유지를 목표로 치매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분명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도 하드웨어 중심에서
와코시의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관협동으로 지역사회에 치매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치매에 대한 조기 교육을 실시하면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첫째, 치매에 대한 예방 (올바른 식습관, 우울증 관리 등) 둘째, 치매 진단법과 증상 (정확한 치료) 셋째, 치매 대처법 (일상 생활의 적응) 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치매와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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